법륜스님/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303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33회] 꿈이 없어요

저는 목표도 없고 진로도 없고 친구들은 다 꿈도 있는데... 문제일까요?// 없으면 더 좋아요. 왜냐하면 목표가 있으면 어느 대학을 가야하고 어느 과를 가야하고 그런데 그거 못가면 고민이잖아. 그죠? 자기는 꿈도 없고 목표도 없으니까 졸업해서 대학 가면 가고 못 가면 못 가고 이 대학 가면 이 대학 가고 저 대학 가면 저 대학 가고 질문자는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은 거예요. 왜 사람이 특별히 좋아하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꿈을 가져라. 네가 뭘 좋아하는지 알아라. 이런 말을 자꾸 옆에서 해서 자기가 지금 고민이 생긴 거예요. 자기 상태는 고민할 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 걸 가진 애들은 고민스러운 거예요. 특별히 뭐.. 할 거 없으니까 대학 가도 되고 안 가도 되고 그렇죠? 꼭 가야 될 이유가 있어..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32회] 독립하는 방법

부모님이랑 만나고 떨어지고 헤어지고 할때마다 제가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도 나이가 들고 제 앞길을 가야 하는데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독립을 해야 되겠다 하면 독립을 하면 되고 의지해서 살고 싶다 하면 의지해서 살면 되는데 왜 그걸 묻죠? 섭섭해요? 그거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이 시계도 맨날 갖고 있다가 만약에 잃어버리면 섭섭해요? 안 섭섭해요? 섭섭하죠. 그거하고 똑같아요. 인간의 심리 현상이에요. 무언가를 가까이 있다가 특히 좋아서 가까이 있는 거는 떨어지면 섭섭하고 더 크면 슬퍼지고 그런 거요. 심리 현상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가까이 더 있고 싶은데...) 그게 괴로움의 원인이죠. 엄마와의 문제만이 아니고 앞으로 어떤 남자를 좋아했는데 결혼할 수 없..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31회] 왜 사는 걸까요?

왜 사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베푸는 데 의미 있는 것 같은데 실천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베풀어야 하나요?// ‘왜 사느냐’ ‘베풀고 산다’ 그건 답이 아니에요. ‘왜 사느냐’ ‘그냥 산다’ 이게 답이에요. 아시겠어요? 사는 데 이유가 있어서 사는 게 아니에요. 자기가 오늘 저녁에 이유가 없다고 죽을까? 살까? 사는 데는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잘못 생각해. ‘이유가 있어야 산다’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이 태어날 때 이유가 있어서 태어나나? 그냥 태어나나? 태어나는 게 먼저 있고 이유 찾는 건 나중에 있어요. 존재가 먼저에요, 언제든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왜 사느냐는 의문은 의문 자체가 잘못된 거예요. 왜 사느냐? 그냥 산다. 굳이 질문하면 그냥 산다. 그래도 자꾸..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30회] 남들보다 열등감이 심해요.

핵심은 욕심이에요. 욕심이라는 건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거예요. 나한테 자꾸 열등감만 심어주지. --- 저는 남들보다 열등감이 심해서 힘듭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 있는 사람 다 열등감 가지고 있다며? 그러면 뭐가 문제요? 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열등감이라고 생각해요? (지방 사립대에서 취업을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많은 게 요구가 되고 남들하고 비교하다 보니까 제가 못 한 부분이 많다, 라고 느끼는 게...) 학위가 부족하면 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실력으로 더 나을 만한 장기를 가지고 있든지 그것도 아니라면 방법이 없잖아요. 열등감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 문제에서 질문자가 학위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하다하면 열등감의 문제가 아니라 게으름이거나 욕심이..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9회] 나는 재능이 없어요

제 주변에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 사람들은 잘되니까 저도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는데 이기려는 마음과 집착이 너무 강해져서 그걸 끊고 싶습니다// TV를 보니까 어떤 선수가 100m를 9.8초에 달려서 1등 하는 걸 봤어요. 그 사람 열심히 연습했을까? 안 했을까요? 했겠지. ‘나도 한번 해봐야지’ 내가 그 사랍보다 더 열심히, 아예 3년을 죽기 살기로 연습을 했어. 그래서 10초 통과할 수 있을까? 없을까? (없어요.) 그럼 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10초를 통과 못 해. 그 사람은 되는데.. 자기가 얘기 한 번 해봐. (재능이 부족해서) 재능이 부족해서 안 될까? 욕심이에요. 욕심. 그런데 스님이 100m를 지금 뛰어봤어. 죽을힘을 다해서 뛰어보니까 25초 나왔어. 그래서 ‘23..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8회] 선택이 어려운 이유

인생에는 답이 없다. 뭐만 있다? 선택만 있다. 선택이 어려운 것은 선택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선택에 대한 책임을 안 지려고 하기 때문에 선택이 어렵다. 혼자 살 거냐? 결혼할 거냐? 그건 절대로 선택이 어려운 게 아니에요. 혼자 살려면 이러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결혼하면 이러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그 좋은 점만 다 가지려고 욕심을 부리면 선택이 어려운 거예요. 혼자 살려면 여러분들이 제 성질대로 살아도 되는 대신에 다시 말하면, 다른 외로움이 따르고 결혼해서 같이 살려면 서로 돕고 좋은 점이 있는 반면에 제 성질, 까르마를 고쳐야 해요? 성질대로 살아야 해요? 고쳐야 해요. 상대에 맞게, 상대에 맞춰야 해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제 성질대로 결혼해서 살고 싶잖아요. 그래서 갈등이 생기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7회] 욕심을 왜 버려야 하나요?

좋은 욕심은 자기를 발전할 수 있게 해 주는데 무조건 욕심을 놓아야 하나요?// 아니에요. 욕심 가져도 괜찮아요. 가지세요. 그런데 욕심을 부려서 괴롭거든 내려놔라 이 말이지. 괴롭거든... 괴롭거든 내려놔라. 욕심을 부리는 이유는 뭐예요?? 나한테 이익되려고 부려요? 손해 되려고 부려요? 이익되려고 부렸는데 괴로우면 손해예요?? 이익이에요? 손해니까 내려놓으라는 거요. 자기가 뭐 여기서 뭘 집든, 뭘 하든 그건 자기 자유예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회사 가야 되는데 7시에 일어나서 지각을 했다. 그래서 회사 사장한테 야단맞았다. 야단 정도 맞는 게 괜찮다면 계속 지각하면 되고 잘린다 그러면 잘리는 거보다는 잘려서 괴로운 거보다는 아침에 일어나기 싫지만 어떻게 하는 게 낫다? 일어나는 게 낫..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6화] 새직장 업무 적응 힘들어요

최근에 새직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내가 일을 제일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자존감도 떨어지고 생활 전반이 많이 우울해졌어요 '내가 이정도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에 많이 힘듭니다// 자기가 굉장히 뭐랄까?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환영을 갖고 살고 있어요. “나는 굉..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5회] 외동이라 외로워요

저는 외동아들이라서 외로운데 어떻게 외로움을 극복하나요?// 오호.. 초등학생 겁난다. 초딩 겁난다 진짜. 와 그리 어려운 질문을 해요? 요새 다 외동아들이죠? 그럼 자기만 외로워요, 다른 사람도 외로워요? 모든 인간이 다 외롭죠? 외로운 사람 끼리끼리 모여서 외롭지 않도록 만들어가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4회] 의지력이 약합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석 달을 열심히 하다가 한없이 나태해지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강한 의지와 정신력으로 제가 생각하는 삶을 살아 보고 싶습니다// 네, 아주 그래도 따끔한 야단을 맞으려고 질문을 하시네요. 청년이 열심히 하기 싫어서 안 되는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3회] 친구의 배신

친구가 등을 돌려서 가버렸습니다 대학교에서 혼자다니니까 외로운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게 왜 외로운데? 어차피 자기 혼자였는데요 내가 혼자 있다가 만났잖아. 헤어져서 혼자면 본전인데 뭐가 외로워? 혼자 있는 거 하고 외로운 거 하고 공허한 거 하고 아무 관계가 없어요. 왜 관계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2회] 공부해도 재미없고 놀아도 재미없습니다

저는 요새 뭘 해도 의욕이 안납니다 뭘 해봐도 아무 재미없습니다// 사는 게 원래 재미가 없다고. 사는게 원래 재미가 없어. 염소 자살하는 거 봤어요? 다람쥐가 자살하는 거 봤어? 그래요. 그러니까 그냥 살면 되는 거요. 특별한 뭐 재미있는게 없으면 좋은 현상이에요. 나쁜 현상이 아니..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1회] 행복하게 사는 법

저희 남편이 '내가 과연 잘 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고 합니다// 잘 못산다고 그러세요. 잘사는 사람은 내가 잘살고 있는지 이런 의심이 안 들어요. 못살기 때문에 잘살고 있느냐 이런 의심이 들고 ‘우리 부부의 전생에 뭐냐?’ 이런 의심이 드는 것은 부부관계가 안 좋을 때 마음에서 그..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20회] 고난은 능력을 키우는 기회

힘들면 시간이 느리게 가죠?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건 뭐에요? 단위 시간당 경험하는 양이 늘어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힘든 것은 굉장히 좋은 거예요. 시간이 늦게 가기 때문에 오래 살 수가 있어요. 너무 즐거우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단명해요. 단명하는 것, 좋은 것 아니잖아요. 즉,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9회] 왜 방황해도 괜찮나요?

방황해도 괜찮은 이유가 뭔가요?// 젊을 때 누구나 다 이런 이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방황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욕심 때문에.. 젊으니까 뭐든지 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싶잖아요. 놀고도 싶고, 공부도 잘해야 되고 연애도 하고 싶고... 그러니까 이럴까 저럴까, 이럴까 저럴까..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8회] 외로워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면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어떤 공허함과 외로움이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동아리활동, 친구, 남자친구를 만나는데 이런 근본적인 외로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 가지 응급처방이 있고, 근본처방이 있는데 응급처방은 들어보니까 나이..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7회] 공무원 시험 준비 vs 취업

지난 2년 반 동안 공인회계사라는 시험을 준비해서 여기까지 왔었는데 이번에 좀 잘 안되서 취업쪽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취업을 하려다보니 또 막막해서 다시 시험을 준비하는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그건 앉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안 나요. 그러니까 일단 취직을 한번 해..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6회] 짝사랑하던 그녀가 애인과 헤어졌어요

대학교에 와서 한 친구를 만났는데,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 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일주일정도 전쯤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닌 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다음부터 저랑 좀.... 거리가 멀어진 것 같습니다. (이유는 뭐예요?) 제가 그녀를 좋아..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5회] 술먹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술을 적당히 먹는 게 아니라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기억이 잘 안나고, 다음날에도 항상 숙취가 있어서.. 문제는 제가 동아리나 학교생활을 되게 많이 하고 또 술을 안 먹으면 조용히 있다가 술을 많이 취해야 얘기가 되는 술버릇이 들었어요. 저의 고민은 술을 안 먹고도 이런 생활을 이..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4회] 베풀면서도 미움이 생기는 이유

우리가 설악산에 가서 “야, 산 좋네” 이렇게 산을 좋아하면 내가 좋아요? 설악산이 좋아요? -- 우리가 남을 위해서 돕거나 남을 사랑하거나 어떤 일을 해 놓으면 우리는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있어요? ‘너 내 공덕 알지?’ 이런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런데 그게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3회] 뭘 먹고 살아야 할까요?

저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으나 독립을 하려해도 모아둔 돈도 없고, 딱히 쌓아놓은 실력도 없기에 도대체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살기는 그냥 살지. 어떻게 살기는 밥 먹고 살지. 어떻게 살기는 숨쉬고, 잠자고 살면 되지. 근데 오늘 아침 먹고 왔어요? 어제 저녁..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2회] 진실을 보는 방법

만약에 우리가 낮에 밖에 나간다면 가만히 하늘 쳐다보면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집니까, 안 집니까? -- 사실을 왜곡하거나 아니면 자기가 사실을 유리하게 해석하는 언론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옛날에는 진실에 대한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1회] 좋은 배우자의 조건

제 질문은 ‘좋은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일까?’ 입니다// 결혼의 조건 첫째, 신체적으로는 17살 18살이 넘어야 한다. 그다음에 마음의 조건, 가장 중요한 마음의 조건은 뭐냐? 그거는 내가 상대하고 맞출 줄 알아야 한다. 맞출 의지가 있어야 해요. 나는 ‘가자’ 그러고 상대는 ‘가지 말자..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10회] 화날 때 대처하는 방법

저는 2주 전에 깨달음의 장에 갔다왔는데요 다녀와서는 신기하게도 직장에서 화도 많이 안나고 좋았는데 한달도 되지 않아서 약발이 다 떨어졌는지 화도 많이 나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전에는 그 사람이 어떤 독촉을 했을 때 “왜 나보고.. 자기나 잘하지 왜 나한테 잔소리 하나” 이렇..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9회] 세상만사 뜻대로 안 될 때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1학년 학생인데요 저는 대인관계를 맺을 때,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그냥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 하고만 놀고 마음이 맞지않는 아이들하고는 그냥 그려려니하고 놀지 않았는데 대학교 오니까 자리가 많아지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니가 마음에 맞지 않는 사..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 8회] 다른 사람의 말로 힘들다면

저는 30대 직장생활 3년차 직장인인데요요즘 제가 일하는 직장의 사장님께서 저에게 자꾸 철딱서니가 없다이런 말을 자수 하셔서그 말을 들을 때마다 되게 화가 많이 납니다.그리고 직원들을 근무관계가 아니라 가족관계로 묶으려 하시고사생활에도 관여하시고원치도 않는 인생에 대한 충고도 많이 하셔서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 회사를 그만두면 되잖아.간단하잖아. (그 생각도 해봤는데요근무여건이나 이런 것은 크게 불만이 없고그 사장님과의 관계만 제가 좀...) 자기가 사표를 못내는 이유는다른 좋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거야. 근무여건이 좋으면 이거는 좋지만 또 이런 어려움이 있잖아. 이런 어려움이 싫으면그만두고 근무조건이 좀 나쁜 데로 가면 돼.관둬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고.. 그러니까 자기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7회] 세상만사 뜻대로 안 될 때

뜻대로 안 되기 때문에 괴로운 게 아니에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세상이 자기 원하는 대로 잘 안 돼요. 그렇죠? 원하는 대로 다 돼요? 내 저 남자하고 결혼할 때 삶이 이래 될지 알았어요? 결혼하면 뭐 특별한 무슨 뭐가 있을 줄 알았지. 또 애를 낳아서 키우면 다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6회] 꿈이 없습니다

'장래희망이 없으면 좋다'라고 말씀하신 게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향해서 나아가면 되고 꿈이 없는 사람보고 꿈을 찾으라 하면 없는데 어디 가서 찾노? 자꾸 ‘네 꿈을 찾아라. 네 적성에 맞는 걸 찾아라.’ 이렇게 해서 지금은 수많은 젊은이가 “제 꿈이 뭔지 ..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5회] 지금 결혼해도 될까요?

저는 45살입니다. 어렸을 때 한 번도 칭찬받은 기억이 없어요. 그래서 자존감이 낮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계속 떠날까 봐 불안해요. 그 분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결혼을 조금 늦게 하지. 왜 그러냐 하면 결혼을 안 하면 만났다가 헤어져도 큰 문제가 서로 안 되는데, 결혼해 놓..

[법륜스님의 108초 즉문즉설 제4회] '열심히 살아야지' 싶다가도 막살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이 있어요

"의욕도 없고 무기력하고 그냥 누워서 폰 만지는 게 제일 좋아요."// 나도 그래요, 나도. 성질대로 살려면 자기는 어떤 직업을 가지면 되느냐? 예술가의 직업을 가지면 돼요. 이러면 또 예술가들이 ‘성질 더러운 게 예술가가 되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런 뜻이 아니고 그러니까 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