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472

[즉문즉설] 제104회 자식결혼에 부모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나요.

출처 YouTube 질문에 과년한 자식이라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딸이 서른 살 넘은 거 같아요. 과년한 이런 용어를 쓰는 거 보니까. 첫 번째 최선책은 자기 인생 자기가 살게 내버려 둬라. 아~무 걱정하지 말고 결혼을 하든, 결혼을 안 하든, 누구하고 결혼을 하든, 자식의 선택에 대해서 존중하..

[즉문즉설] 제103회 일이 꼬여 잘되지 않고 걱정거리만 생깁니다

출처 YouTube 예. 이런 사람은 봉사를 많이 해야 돼요. 우리가 생각할 때는 뭐 사업 망하는 데 봉사냐? 보시냐? 이러는데 봉사와 보시를 많이 해야 돼. 돈 안 받고 일을 많이 해야 돼. 그러고 아무 조건 없이 내 아주 적은 돈이지만 늘 보시를 많이 해야 됩니다. 그래야 이 업을 바꿀 수 있어요. ..

[즉문즉설] 제102회 인생이 무상하고 꿈이라는데 이 꿈에서 깨고 싶습니다

;출처 YouTube https://youtu.be/-064QlchlFw 인생이 무상하다 할 때 이 표현은 잘못된 거요. 무상이라는 뜻은 허무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무상이라는 거는 하나의 과학을, 사실에 대한 객관적 표현일 뿐이에요. 어떤 존재가 영원하다든지, 변하지 않는다든지, 이런 게 아니고. 모든 이 세상의 존재는..

[즉문즉설] 제101회 이혼한 부부인데요 재결합을 자식이 반대해요.

출처 YouTube 네. 좋은 길로 인도해 드리겠습니다. 아들에게 지금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고, 그다음에 집 나간 남편 집으로 데려올 생각도 하지 마세요. 집 나간 남편 집으로 데려오면 일 년도 못살아 가지고 또 헤어져야 돼. 그게 더 가슴 아퍼. 그러니까 집 나간 남편을 집으로 데려오려는 ..

[즉문즉설] 제100회 이혼 도장은 찍었지만 마음이 답답합니다

출처 YouTube 그냥 조금 자기 기도만 하시고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할 거냐? 자꾸 이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수행자는 그런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살고 헤어지고 이런 건 별로 중요한 문제 아니에요. 살아도 행복하게 살아야 되고, 헤어져도 행복해야 되는 게 목표지. 사느냐? 헤어지느냐?..

[즉문즉설] 제99회 이기적이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승진을 합니다.

출처 YouTube 계속 다녀야 해요. 그런 회사일수록 열심히 다녀야 해요. 왜 그럴까? 내 생각이야. 이런 생각도 ‘아부하고 저런 게 출세한다.’ 이것도 자기 생각이야. 자기 출세하고 싶은데 못하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요. 그러니까 남이 출세를 하든지 말든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내..

[즉문즉설] 제98회 음주운전 사고를 낸 아들에게 어떤 지혜를 줘야 할까요

출처 YouTube 방법은 두 가지요. 하나는 죽든지 살든지 놔둬요. 그래서 면허가 취소되고, 그러다 불법운전하다 걸려서 감옥 가서 한 2년 살고 이렇게 와야 정신 차립니다. 부모가 얘기해도 안 돼요. 두 번째는 아무 얘기도 말고 차를 그냥 팔아버려요. 차를 없애버려라. 이 말이오. 딴 데 갖다 ..

[즉문즉설] 제94회 외롭고 공허한 마음 어떻게 달래야 할지요

출처 YouTube 몇 학년이에요? 고3이요. 고3, 올해 시험 칠 거요 안칠 거요? 수시합격 했어요. 그러면 대학 다닐 거야? 왜?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있으니까. 그러면 대학 등록해 놓고 시험 쳐서 합격했다니까. 대학 등록해 놓고, 문경에 와서 1년간 등록하자마자 휴학계를 내 놓고. 아까 얘기한..

[즉문즉설] 제93회 여동생이 자신의 남편을 거부합니다.

출처 YouTube 어떻게 동생을 설득하면 동생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 이게 질문의 요지입니다. 이 생각이 잘못된 거요. 나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내 남편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내 자식도 내 맘대로 안 되는데, 내가 어떻게 동생을 내 맘대로 하려고 그럽니까? 이거 자체가 수행자로서 잘못된 ..

[즉문즉설] 제92회 언짢은 말들을 들으면 떨쳐내기가 힘들어요.

출처 YouTube 이유가 결국은 칭찬 듣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싫은 소리는 듣기 싫고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오. 힘들더라도.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권력을 버리더라도 돈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돈은 버리더라도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

[즉문즉설] 제90회 어린아이 같은 나, 이제 어른이 되어야겠는데요.

출처 YouTube 애기는 몇이요? 둘이요. 애가 셋이 한 집에 노네. 지금 절에 다녀요? 안 다녀요? 왜? 그게 이제 어린아이 같은 성격, 지금 어리광을 부리는 거거든. 그러니까 오늘이 무슨, 화요일이지? 어느 요일 날 시간이 좀 나요? 다 괜찮아요. 그러면 여기 대구 법당에 어떤 분 도움을 얻어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268회 폭력과 분노 현실과 이상

출처: BTN 네네. 분노는 폭력을 불러옵니다. 맞습니까? 화가 대게 나면 패주고 싶잖아요. 그래요? 안 그래요? 남자들이 화가 대게 나면 마누라라도, 지 마누라라도, 어젯밤에 같이 잔 마누라를 어떻게 팹니까? 한 이불 밑에서 자고 일어나가지고. 말이 안 되는데 그런데도 화가 나면 미치니까..

[즉문즉설] 제89회 암 수술 후 1년, 살고 나니 다시 괴로움이 생겨요.

출처 YouTube 그런데 안 된다는 거지. 살고 나니까. 그거 원래 똥 누러 갈 때하고 똥 누고 올 때하고 달라요. 괜찮아요. 당연한 거요. 왜? 아까 살려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고 그랬잖아. 죽기 살기로 해달라는 데로 한 번 해줘 봐요. 죽기 살기로. 해달라는 데로. 그런데 근본도리에서 얘기하면 ..

[즉문즉설] 제88회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면 잘 키울 수 있을지요.

출처 YouTube 아이를 잘 키웠다 하는 생각은 어머니의 순수한 소망이기도 하지마는 또 하나의 욕심입니다. 욕심으로 애를 키우면 애가 잘 클 수가 없어요. 엄마가 욕심으로 애를 키우는데 어떻게 애가 잘 크겠어요. 본인이 애를 잘 키우고 싶다 하면 본인이 자기를 봐요. 내 꼬라지가 어떤지...

[즉문즉설] 제87회 아이가 저를 닮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듭니다

출처 YouTube 자식이 엄마를 닮는 건 당연한 거요. 애들이 보는 앞에서 찬물도 못 마신다.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그죠? 아이의 특징은 따라 배우기입니다. 어떻게 하라고 만 번 가르쳐도 안 되고, 그냥 자기 눈에 보고 귀에 듣는 대로 따라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태어나면 일본 말 따라..

[즉문즉설] 제86회 아들이 학교생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출처: BTN 대학에 들어갔으면 스무 살 넘었어요? 안 넘었어요? 넘었죠. 스무 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자기가 살도록 놔두세요. 대학 시험 떨어진 집도 많아요? 많지 않아요? 많지. 그런데 맨날 컴퓨터만 하더니 그래도 걸렸잖아. 그 우리 아들 참 똑똑하네. 그죠. 나는 걱정을 했는데 다 자..

[즉문즉설] 제82회 신랑에게 화가 나면 원망감, 억울함에 죽을 것 같습니다

출처 YouTube 질문한 내용을 보면 심각하게 적어놨는데 스님이 볼 때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왜 심각하지 않다 하냐 하면, 심각한 줄을 자기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 얘기요. 알고 있다. 자기문제인 줄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남편에 대한 이해도 있고. 지금 굉장히 심각한데 심각한 줄..

[즉문즉설] 제81회 시어른이 회를 좋아하시는데 회 뜰 때 갈등이 생깁니다

출처 YouTube 우선 제일 쉬운 거는 남편 시키세요. 하하하하. 하. 죄를 지어도 저그 아버지꺼니까. “너그 아버지 문제니까 니가 해라.” 이렇게 남편 시키고, 완결책은 아니지마는, 그냥 우선 땜방으로 할 수 있는 길을 말하는 거요. 그러니까 남편에게 “여보 여보” 술 한잔 사주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