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구체적으로 매일 아침마다 어떤 수행을 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를 합니다. 둘째, 수행문을 읽습니다. 수행문을 읽고 수행의 원칙과 관점을 항상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행의 원칙과 관점이란 어떤 괴로움도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밖을 보지 말고 나를 봐야 합니다. 욕심에 눈이 어두울 때 괴로움이 생깁니다. 화가 나서 눈에 뵈는 게 없을 때 괴로움이 생깁니다. 내가 옳다는 주장에 사로잡히면 괴로움이 생깁니다. 밖을 보지 말고 그런 자기를 알아차리게 되면 괴로움은 사라집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렇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놓친 부분을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참회를 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알아차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