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 1716

철운스님 법성게 2_2. 불수자성수연성 (근본무명, 무명훈습, 묘명진심)

그런데 그렇게 묘하지만, 불수자성수연성해요. 불수자성수연성은 자성을 지키지 않고 인연을 따라서 성_일체 모든 것을 이룬다. 그래서 이 자성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진여 자리는 이렇게 공해 있기 때문에 공한 자리는 누가 와도 다 수용 될 수가 있는 거예요. 우리도 법당 안에 있잖아요..

철운스님 법성게 2_1. 진성심심극미묘 (타타타, 한 물건, 무저선, 무공저)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불’자가 7자나 14자 밖에 되는데, 이 글자 속에는 아주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법성게는 화엄경을 요약해놨다고 그랬는데, 화엄경이 글자 수로 말하면 몇 자가 되냐 하면 587,261자. 많죠. 그 많은 경전의 글..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6. 붓다로 가는 길(울 일이 없었던 맹상군)

옛날에 중국에 맹상군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이 맹상군이라는 사람은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인격도 훌륭했습니다. 그는 원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본인은 울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세상에 울고 사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되었어요. “저 사람들 왜 저렇게 괴롭..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5. 재혼을 했는데, 참고 살려니 힘이 드네요.

참, 이런 질문 머리 아픈 것 같아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인데, 두 번이나 간 것을 물어보니까 ‘얼마나 머리가 아프면 이런 질문을 하셨을까?’ 하는 정도로 참 마음이 아파요. 한 형제지간에도 한어머니 뱃속의 문화 속에 컸는데도 안 맞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그냥 단순한, 깨끗한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4. 범종이 의미하는 뜻과 범종을 대할 때의 가르침을 주십시오.

종의 문화라는 것은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종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그 기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음악적 부분의 소양에서 부터 발달을 했다는 내용도 있고, 또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종이라고 인식되는 부분이 많..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3. 천태종이 대처승 종단인가요?

여러분 우리 천태종 스님들 결혼 합니까? 안합니까? 우리 천태종 스님들 결혼 안 해요. 나같이 잘생긴 사람이 혼자 살아요. 왜 그렇겠습니까? 이것이 종단의 법입니다. 그래서 대게 많은 사람들은 한국불교의 비구종단, 홀로 독신으로 사는 종단을 조계종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2. 탁발승, 어려우신 분들을 예의바르게 돌려보내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참 고민스러우실 것 같아요. 여러분들 분명히 아셔야 될 것이 뭐냐 하면, 먼저 시간에도 탁발에 대한 질문을 주신 분도 있지만, 동남아 불교 같은 부분은 그것이 아주 생활화 되어서 탁발이 아주 일상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불교종단 협의회’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1. 절에 일이 많아지면서 남편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절에서 특히 자율적으로 사찰을 운영을 하다보니까 간부님들의 손길이 너무 많이 필요하죠. 그러다보니까 정말 이 간부 소임을 하면서 또 절에 오셔서 수행을 하시는 부분은 그 누구도 아니고, 우리 집안이 잘되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가면 남편 눈치 봐야 ..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9. 열심히 하다보면 마장이라는 놈이 와.

여러분 열심히 일을 하다보면 어떤 결과가 오노? 거기에 얻는 것은 어떤 소득을 얻게 되어있어. 그지? 열심히 일하다보면 요즘은 돈이 생기지만 옛날엔 열심히 일하다보면 곡식이 생기듯이 소득이 생기는 기라. 얻는데 얻다가 보면 신바람 나서 더 열심히 하다보면 과해지기도 하고 그러..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8. 왜 스님이 하는 것이 아니고 네가 하는 것인가?

상대가 밝은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면 나도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게 되어있고, 상대가 그냥 험악한 모습으로 오면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되어있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다시 말하자면 개가 물듯이 험악하게 컹컹 짖으면서 덤벼들면, 안 물리려다보니까 긴장을 하다보니까 나도 모..

철운스님 법성게 1_6. 법계의 성품은 원융하다, 제법부동본래적

그래서 이 법의 그러한 성품은 또 원융하다고 그러잖아요. [법성원융무이상]한데, 그래서 이 법계의 성품은 원융하다. 원융하다는 것은 원_둥글고 원만하고 부족함이 없고, 또 결함이 없어요. 또 모든 것을 다 토하게 해. 원자는 모든 것을 다 원만하고 원성하고 원통, 통하게 하는 역할이 ..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7. 그 어떤 것도 항상 그대로는 없는 거다.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면 그대가 하는 것이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봉사하는 사람들을 주로 보면 어떻게 하냐하면 그것을 생색내려하면 그것은 자기가 잘못된 거라. 아니한 것만 못한 거라. 그러니까 어떤 팔이 한 거 어떤 팔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그냥 자연스럽게..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3. 몸이 아프면 그 병을 사랑해 줘라.

옛날에 깨진 항아리가 하나 있었어. 금이 간 항아리, 그리고 온전한 항아리, 두 개가 있었는데, 항아리 주인이 우물로 물을 길으러 갈 때, 온전한 항아리는 물을 길어오면 가득 그대로 담겨 있는데, 금이 간 항아리는 오면서 절반쯤 새어버리는 거야. 오면서. 그러니까 금간 항아리가 어떤 ..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1. 내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 운명이 바뀌는 거다.

항상 내가 말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네가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죠. 하지만 내 생각대로 가는 거야. 세상살이라는 것은 내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내 운명이 바뀌는 거다. 내가 어떤 마음의 잣대를 갖다놓고 부처님께 기도하는 것도 바로 내 생각대로 가지는 거..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7. 부처님께서도 걸식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미얀마 성지순례를 가셨다고 그래요. 미얀마라고 하는 곳이 불교국가입니다. 그래서 동남아 불교를 보면, 부처님 당시에 불교의 형식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 미얀마라는 나라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를 가보면 절에서 스님들이 밥을 해먹지를 않아요. 다 걸식을 합니다. 그러니..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6. 후회되는 일들이 자꾸 떠오를 때는 어떻게 극복을 해야 되는지요.

아주 훌륭한 거죠. 그런데 대개 보면 후회라는 것이 있을 때 답이 하나 있어요. 참회를 할 수 있어요.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참회 할 수가 없습니다. 자, 후회를 한다는 사람은 자기의 행한 행동에 대한 것을 점검을 한다는 얘기가 되겠죠. 그죠? 자기가 행한 행동에 대해 점검을 하다보니..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50. 자기 방식을 고집하니까 안 되는 거지

사람은 누구나가 다 어려울 수 있고, 힘들 때도 있고, 고통이 따라오지요. 오는데 그럴 때 내 생각대로 가면 항상 그대로 살아야 돼. 내 생각을, 옛날에 살아오던 생각을 바꿔야 돼. 자, 지금 겨울에서 봄으로 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계절이 바뀌면 옷도 바뀌어야 되듯이, 계절이 바뀌었는..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49. 우리가 지금 살아있지만,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거라.

우리가 지금 살아있지만,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거라. 살얼음판, 언제 무너질지 모르잖아. 우리가 숨을 쉬고 있지만, 우리가 언제 숨을 안 쉴지 모르잖아. 똑같은 거라. 우리가 그렇다 해서 불안에 떨고 공포에 살라는 얘기는 아니라. 자동차를 타고가고 있지만 내가 운전을 해도 다른 사..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5. 근무하면서 화가 계속 끓어오릅니다.

일종의 스트레스에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거든요. 잘하고 싶어요. 너무 잘하고 싶은데 너무 피곤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것은 많고, 세상은 변해가고 있거든요. 그 변해가는 부분의 욕구가 다 채워지지 않으니까 이제는 그냥 끓기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나쁜..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4.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사랑이냐? 조건이냐?

요즘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만 갖고 밥 먹고 살 수가 없어요. 그런데 사랑이라고 하는 부문은 이상이지만,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느 편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잘 절충해야 될 거라고 하는 쪽의 생각이 듭니다. 먼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가슴만 뛰면 밥 먹고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3. 사랑으로 심하게 아파하는 딸

이런 경우가 많죠. 한번 좋아서 영원히 좋아지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이런 사람들이 좀 내성적 성격의 소류자들이죠. 한번 마음을 주면 그 마음을 걷어 들이지 못하는, 이것도 일종의 장애라고 볼 수가 있어요. 폭넓은 사랑, 한 사람에게만 집착하기 보다는 많은 사..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9_2. 자비심 또한 사랑의 한 종류 아닌가요?

부처님께서 6년의 고행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으시고, 녹야원이라는 곳에서 교주녀를 비롯한 비구들에게 설법을 하셨는데 그 설법의 내용은 바로 사성제였습니다. 고-집-멸-도. 이 세상에 삶은 고통으로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그 고통을 생-로-병-사. 나..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46. 베푼 만큼 내가 도로 찾아가는 것이다.

누구나가 때가 있는가봐. 그러한 기회가 있고, 내가 알게 모르게 복 지어 놓은 것을 때가 되면 다 찾을 수 있는 거고, 우리가 어떠한 항아리에 물을 담는데, 항아리는 색상이 유리처럼 보이지 않아서 밖에서 볼 때는 물이 반독이 들었는지, 가득 찼는지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데, 만약에 그 ..

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44. 용서가 제일 큰 벌인 것 같다.

(내용 생략...) 04:00 부처님 전에서는 여러분이 꼭 아셔야 될 것이 뭔가? 오늘 내가 손해 봤다 해서 오늘 손해 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되고, 오늘 내가 속았다 해서 속은 것이 아니라는 것. 어떤 좀 불리하게 오고 피해가 오더라도 때로는 우리가 화도 나고 짜증도 나겠지만, 크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