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에 놓는 거라고 그러는 거는 우리가 지금 걸어오셨지마는 뒤 발자취를 남기지 않고 짊어지지 않고 오셨습니다. 고정됨이 없이 그냥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서 본래는 그냥 놓고 가는 거죠. 놓고 간다는 말 자체도 할 게 없는 거죠. 헌데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만날 마음으로 끼워 잡고, 착을 두고, 욕심을 두고, 집착을 하고 이렇게 모두 하니까 그걸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되풀이 해서 말씀해 드리는 거죠.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을 망상으로써 모든 거를 끄달리고 이렇게 하는 것과 지금 놓는 것과 어떤 것이 더하냐고 했는데, 망상은 망상이 아니라 그대로 자생을 길러내는 원소 자체의 그 과정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고요. 그러니까 망상이라고 할 게 없다 이런 거죠. 그 생각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목석이지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