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그거를…, 우리가 간단하게 그냥 비유하려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이 어린애가 죽어서 그 어린애를 살리기 위해서 저 지옥고를 들어갔답니다. 지옥고를 들어갔는데, 지옥고를 들어가다 보니까 물이 물로 보여서 건널 수가 없고 불이 불로 보여서 건널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니까 불에 타 죽을까봐 건널 수가 없고 물에 빠져 죽을까봐 건널 수가 없고 온통 귀신들이 그냥 욱시글득시글하니까 귀신들한테 말려 죽을까 봐 못 들어갔고 그래서 애를 쓰는데 어떤 노승이 나타나더니 '불도 불이 아니요, 물도 물이 아니요, 귀신도 귀신이 아니니라. 따로 없느니라.' 하는 말에 그만 그 불로 그냥 어청어청 들어가니까 그것은 자기가 그려놓은 모습이지 모습이 없으니까 불에 탈 리가 없죠. 그래서 천국에 들어가서 그 어린 애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