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9(월) '누가 존 웨인을 죽였는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몽골제국의 위대한 왕 칭기즈 칸의 일대기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의 제목은 ‘정복자’ 1954년에 찍은 이 작품은 좀 기이했습니다. 카우보이의 대명사였던 존 웨인이 동양의 영웅인 칭기즈 칸 역을 맡은 데다 내용 또한 서구 중심적이어서 평가는 ..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2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5(목) '그림자… 내가 돌아왔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학식이 뛰어난 어느 학자는 낯선 땅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는 기이한 일을 겪으며 자신의 그림자를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그림자를 잃어버렸잖아! 이것 참 신경 쓰이는군 -안데르센 <그림자> 주인은 이내 자신의 그림자를 잊었지만 문제는 ..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16
[기억록] 유해진, 홍범도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어둠의 시대 좌절과 고통 그러나 우리는 저항했고, 우리는 승리했다.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번째 승리 한줄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은 농민과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승리의 역사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독립군 9살에 고아가 된 뒤 머슴살이를 했던 홍범도..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5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4(수) '히로시마에서…'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내 눈앞에서 날던 고추잠자리... 담장 위에 앉았다... 그 잠자리를 향해 손을 뻗었던 그 순간...” 그렇습니다. 그 순간은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군 폴 티베츠 대령이 조종했던 B-29기 ‘에놀라 게이’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15
전우용의 정설남녀 26화 - 휴가철 필수 상식 ‘물놀이 안전수칙’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더위를 피해 계속으로 바다로 시원한 물놀이를 위해 떠나는 휴가철이기도 한데요 물놀이 용품과 먹을거리를 준비하느라 쉽게 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8.14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3(화) '당신의 피는 검푸른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거짓말의 나라’ -이영훈 <반일 종족주의> 그는 한국인이 거짓말을 즐겨한다고 말했습니다. 근거가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비슷한 얘기들은 심심하면 나와서 그것이 얼마나 과장된 것인지는 이미 3년 전에 저희 팩트체크까지 다 다뤄드..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14
[기억록] 김슬기, 양우조, 최선화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이것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자신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는 그때, 모두의 미래를 꿈꾸던 한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 이다. <제시이야기> 박건웅 만화 독립운동가 부부 양우조, 최선화가 임시정부 피난길에 제시를 낳아 키우면서 쓴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1938년~1946년)를 만..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3
전우용의 픽 26화 - 좋은 나라 만들기 네, 전우용의 픽, 마지막 회입니다. 사실은 이 사담을 통해서, 픽을 통해서 계속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나라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나라 만들기에 관..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8.13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2(월) '대물림… 그리고…'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들에게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세 가지가 주어집니다. 이른바 ‘3반’의 프리미엄. <지반> 즉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닦아놓은 지역 기반과 간판이나 지명도를 뜻하는 <간반> 자금력을 의미하는 <가반> 그것은 일본에만 독특하게 존재..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13
[기억록] 조재윤, 장기려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아빠, 난 커서 ”의사가 될 거야!!“ “살려주세요, 선생님” “아빠, 어디가 아파?” “여기 가슴도 아프고...” “아들, 아빠가 바보의사 이야기해줄까?” “응” -- “가난해서 의사를 한 번도 못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겠다” -바보 의..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2
전우용의 사담 26화 - 가짜 뉴스 바로 읽기 정책과 역사가 함께하는 시간 전우용의 사담입니다. KTV 유튜브를 통해서 전우용의 사담을 방송하기 시작한 지 6개월 남짓 됐습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유튜브가 이런 식의 정책 홍보, 뉴스, 시사비평, 이런 것들을 다루는 대형 미디어가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8.12
[기억록] 김영옥, 임종국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보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인 것입니다. 이 약속을 어긴다면 어떻게 되는가. -아베 신조 ‘이것으로 한·일간 청구원에 관한 문제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 -1965, 한일청구..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9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8(목)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러려고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여섯 살 어린이가 진행하는 그 유튜브 채널의 수입이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말 그대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의 수입으로 강남에 95억 원짜리 빌딩을 장만했다는데 열..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09
[기억록] 김강우, 신채호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세수할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 바닥과 저고리 소매, 바짓가랑이를 온통 물투성이로 만들었던 사람. 그는 왜 고개를 든 채 세수했을까? “조선은 고대 이래 중국과 일본에 복속했다.”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제가 퍼뜨린 초기 식민주의사관 단재 신채호는 동열한 필치로 일제의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8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7(수) '일본인이 아닙니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지금 꿈의 나라에 와 있네” 그는 19세기, 메이지 시대의 일본을 마음 깊이 사랑했습니다. 작가 라프카디오 헌 (1850~1904), 아일랜드계 영국인이었던 그는 일본에 귀화해서 사무라이의 딸과 혼인하였고 이름마저 고이즈미 야쿠모로 바꿉니다..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08
[기억록] 김병철, 김병로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됐습니다. 범죄 사실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세상 사람이 다 부정에 빠져든다 할지라도 우리 법관만큼은 최후까지 정의를 사수하여야 할 것이다. 1920년, 남들이 부..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6(화) 기시 노부스케…'친서' 그리고 '훈장'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961년 8월, 군부 쿠데타를 일으킨 지 석 달이 지난 후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은 일본에 친서를 보냅니다. “근계謹啓 (삼가 아룁니다) 귀하에게 사신을 드리게 된 기회를 갖게 되어 극히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1961년 8월, 국가재건최..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0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5(월) '표현의 부자유, 그 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선을 상징하는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은 한때 본래 자리에서 3.75도가량 비틀어져서 비뚜름히 서 있어야만 했습니다. 조선을 강제병합한 일본이 가장 먼저 손보고자 했던 장소. 그들은 경복궁 한복판에 총독부를 들여앉힌 뒤에 광화문마저 남산..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06
설민석의 영화 [봉오동 전투] 해설 강의 우리 역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민석입니다. 이번에는 <봉오동 전투>라는 영화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3.1운동 다음 해인 1920년 우리 독립군이 중국 봉오동 지역에서 최초로 일본 정예 군을 격파한 승리의 역사를 그.. 시사 - 역사/설민석_영화로보는 한국사 2019.08.0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8.1(목) '2019년 이곳은 네오 도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붉은색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그곳은 일본의 수도 도쿄가 전쟁으로 파괴된 뒤에 새로 건설된 ‘네오 도쿄’ 1988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후 수많은 SF영화에 영향을 준 ‘아키라’의 무대는 2019년,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 배경..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8.02
[기억록] 다니엘 린데만, 서서평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내쉬빌 선교부에서 보낸 편지 1921년 3월 16일 하나도 성한 사람이 없다 굶주리고 있거나 병들어 앓고 있거나 고통을 앓고 있었다. 서른 둘, 조선으로 온 독일 출신 간호사 남자 검정고무신을 신고 한복을 입고 된장찌개를 먹으며 조선인으로 조선인의 친구로 산 그녀 엘리제 요한나 쉐핑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1
[기억록] 제바, 전태일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평화시장 햇볕 한 줌 없는 높이 1.5m 청계천 다락방 아이들 다락이라고 그래야 허리를 굽혀야 앉아야만 돼. 거기 제일 어린애들은 12살도 있었고 한 3~4시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고 “일요일마나 쉬었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16시간 정도 일해요.” 13~16세 2평 크기에 13명이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31
전우용의 정설남녀 25화 - 선택 아닌 필수! ‘생존수영 교육' 지난 5월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에 문제가 생기면, 피할 곳은 바다뿐이죠. 구명조끼 착용 법이나 물에 떠있는 법을 알아야 바다에서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건데요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7.3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7.30(화) 살아있는 갈대들의 묵직한 전쟁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고결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 -펄 벅 미국 작가 미국의 작가 펄 벅은 한국을 유난히 사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구한말과 해방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까지 써냈을 정도였습니다. 그의 작품 ‘살아있는 갈대’에서 ‘갈대’란, 등장..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7.31
[기억록] 진종오, 박차정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짙은 어둠뿐인 광야 길은 없었다. 전사를 자처한 이들이 제 몸을 부수며 길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 길을 가고 있다. “일제의 심장을 저격하라.” 의혈단에 합류, 임철애라는 가명으로 활약한 항일 여전사 박차정 의사 *항일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 핵심 단원 조선혁명 간부학교 교관으..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30
전우용의 픽 25화 - 혐한과 반일 전우용의 픽입니다. 얼마 전, 일본 아베 정권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이루어지면서 한일 관계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국내에서도 ‘우리 정부가 잘못한 일이니 우리 정부가 풀어야 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의 왜 그랬느냐 질문에 대해서 우..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7.30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7.29(월) 에우제비우를 추억하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1970년 초가을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 운동장에는 ‘검은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에우제비우. 전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1942~2014) 당시에는 유세비오로 불리었던 그는 자신이 속해 있던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와 함께 와서 대포알 슛으..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7.30
[한일갈등 한중일 생방토론중 '최강 한국인' 교수 - 한글자막] 저런 분만 토론 나가야... ㅣ #강명구교수(뉴욕시립대(버룩 칼리지) #한일갈등 #Korea_ [한일갈등 한중일 생방토론중 '최강 한국인' 교수 - 한글자막] 저런 분만 토론 나가야... ㅣ #강명구교수(뉴욕시립대(버룩 칼리지) #한일갈등 #Korea_Japan_Dispute ..0103 Q. 역사와 관련한 아주 감정적인 이슈가 지금 양측에 다시 한 번 붉어져 있는데요 어떻게든 정치적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한.. 시사 - 역사/최인호TV 2019.07.29
전우용의 사담 25화 - 한·일 문제, 해법은 무엇인가? 네. 정책과 역사가 함께하는 전우용의 사담 얼마 전 일본 정부가 우리 사법부의 강제징용노동자에 대한 일본 개별 기업의 배상 의무가 남아있다고 판결한 데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한국에 대한 경제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일본과 한국 사이의 관계가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로 가까이.. 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2019.07.29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7.25(목) 'Discover Tomorrow?'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단지 마당을 빌려준 것뿐이었다.” -윤고은 소설 <해적판을 타고> 윤고은의 소설 ‘해적판을 타고’는 어느 가족의 마당에 정체 모를 폐기물이 묻히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다는 회사의 사람들이 정체 모를 .. 시사 - 역사/손석희앵커브리핑(2019) 201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