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나답게 산다는 것 [동기부여 영상]

Buddhastudy 2020. 11. 12. 20:18

 

 

 

제가 옛날에 제일 인상 깊었던 말 중의 하나가

그때가 20대 초반이어서

인생의 답이란 무엇인가 이게 되게 궁금했어요.

난 인생의 답을 알고야 말겠다.

그래서 그때 그 답을 찾아서 헤매던 시기였어요.

 

근데 이분이 저한테 답을 알려 주셨어요.

뭐라고 알려줬냐면

--

 

나는 인생을 잘살고 있는 걸까?

 

본질에 대해서 걱정이 들기 시작하는 거예요.

내가 잘살고 있나...

 

이 질문이 되게 중요한 질문이에요.

내가 잘사는 건지 모르겠다고.

 

저는 박사과정 바로 마치고

30살에 대기업에 입사를 했죠.

보너스 합치면 연봉이 1억이 조금 넘었어요.

막 명품 사고 그런 걸 되게 좋아했었어요.

하나하나 아이템 모으는 게 내 삶으미 낙이었어요.

그땐 그랬어요. 그게 내가 잘 살고 있다는 표시였어요.

 

그런데 그 기호가 잘못된 게 아니지만 너무 힘들다는 거예요.

뭐 한 번 행복하려면 100만 원짜리가 필요하고 1000만원 짜리가 필요하고 그런 거예요.

지금도 제가 그럴까요?

전 지금은 그렇진 않아요.

 

어떻게 하면 내가 세상에 임팩트를 줄까, 그 고민밖에 없어요.

여러분 하나하나, 나랑 느슨한 유대를 갖고 있는 여러분 하나 하나가 성공해야 해요

그러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꿈꾸는게 제 목표에요.

다른 건 관심이 없어요.

 

제일 중요한 건 가치관의 확립이라고 생각해요.

가치관의 확립.

우리나라 10대는 되게 정형화된 스타일로 입시를 준비하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뭐예요?

전 세계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이랑 더불어서.

 

우리나라는 그만큼 10대가 삶의 방식이 정형화로 고정돼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10대 때 뭔가 고민해 보는 시간이 적죠.

 

어떻게 하면 오답을 걸러내고 정답에 접근할까?

정답은 엄밀하게 말하면 찾아내는 걸 배우는 것도 아니에요.

정답을 접근하는 확률을 높이는 어떤 애매한 스킬을 배우죠.

 

그러면서 20대로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아무 과에 아무 대학에 가죠.

나의 점수에 맞춰서.

그래서 가면 괜찮은 선배도 없고 괜찮은 교수도 없어요.

 

여러분들한테 인생이 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그 사람들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거든요. 사실요.

 

그래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보면 남자 친구들은 군대 갔다 와서

이제 복학해서 어때요?

취업 준비 해야 돼. 취업도 어때요?

 

일단은 우리나라는 대기업에 들어가야 되는데 사회안전망에 들어가는 것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악물고 나랑 아무런 상관없는 대기업에 취업을 합니다.

그다음에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랑 아무 상관없는 기업에 취업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어때요? 28 29 되어있어.

 

가치관이라는 게 되게 중요해요.

내가 어떤 기준에 근거해서 살겠다.

내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삶을 살면 나는 제법 행복한 인생을 살 것 같다.

이게 핵심이에요, 여러분.

 

--

와이프가 했던 명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뭐였냐면

같이 배낭여행을 갈 때 했던 얘기인데

내가 지금 메고 있는 그 짐이 너의 인생의 짐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배낭여행을 즐겁고 좀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짐이 너무 무거우면 안 돼요.

 

근데 우리가 여행을 준비할 때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 이것도 필요하고 요것도 필요하고

다 필요한 걸 챙기잖아요? 그러다 보면

막상 딱 배낭을 메면 너무 무겁고

오히려 그 무거운 짐에 짓눌려서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생의 짐들이 많이 있잖아요.

인생을 좀 자유롭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된다.

 

그렇다고 배낭을 안 멜 순 없잖아요, 그렇죠?

결국 그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 때 내려 놓는가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무엇을 남겨 두는가의 문제일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럼 내가 배낭 속에 뭘 남겨 두고 갈까?

그래도 제가 여행을 할 때 여행이 인생이라면

가장 소중한 걸 남겨 둬야 되잖아요?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를 내 인생에서 아는 방법 중에 가장 빠른 게

나의 죽음을 생각하는 거거든요, 나의 마지막.

 

내가 마지막이 되었을 때 내가 마지막까지 붙잡는 건 무엇인가?

아니면 마지막 때 내가 생각할 게 무엇이겠는가?

 

--

계속 우리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야 돼요.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초이스를 하면서 계속 살아가야 돼요.

 

그게 인생인데.

그럼 선택을 해야 되는데, 그 기준이 뭐예요?

가치관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근데 그게 없어요. 대부분은.

뭔지 몰라요.

 

그러면 가치관이 없으니까 어떤게 여러분의 기준이 되는지 알아요?

평균이 기준이 돼요. 평균.

 

근데 평균은 허상이에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에요.

여러분은 허상을 기준으로 놓고 살아가요.

이 정도는 되어야지, 이 시기에는 결혼을 해야지.

이 시기에는 애를 낳아야지. 이만큼은 벌어야지.

그게 뭐예요?

누군가와 비교해서

 

타인의 삶이 여러분의 기준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타인이에요?

심지어 존재하지도 않는 평균이라는 타인.

 

--

나라는 게 뭘까요? 중요한 건 나.

나라는 본질이 어디에 숨어 있다고,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나라는 건요.

경험과 기억의 총체예요.

 

내가 나를 생각할 때는 내가 했던 경험과 내가 했던 기억

그리고 그런 것들을 내가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의 총체예요.

상당히 가변적입니다.

 

변화하지 않는 그 무엇이 우리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아니라 나라는 존재는 내가 만들어 가는 거예요.

 

그러면 숨겨져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면 멋진 나일까? 이상적인 나일까?

그래도 내가 인생을 살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나일까? 라는 나만의 상을 그리고

그걸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거든요.

 

지금도 다양한 경험을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 경험이 좋은 것도 있지만

그 경험이 나라는 존재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생각이 있는 거죠.

 

책도 마찬가지죠.

책은 간접 경험이잖아요.

 

이 책의 간접 경험을 통해서

또 새로운 지식을 통해서

새로운 지평이 열려지는 걸 통해서

나라는 존재가 많이 발전하고 변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제가 옛날에 제일 인상 깊었던 말 중의 하나가

진짜 대단하시고 공부도 엄청 많이 하시고

정말 논리적이고 되게 훌륭하신 분인데

 

제가 그때는 20대 초반이어서

인생의 답이란 무엇인가 이게 되게 궁금했어요.

 

난 인생의 답을 알고야 말겠다.

그래서 그때 답을 찾아서 헤매던 시기였어요.

 

근데 이분이 저한테 답을 알려 주셨어요.

뭐라고 알려줬냐면

내가 육십 몇 살인데, 아직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어.”

딱 이러시는 거예요.

아직도 인생을 어떻게 상라야 될지 모르겠대요.

지식과 돈과 명예를 다 가지신 분인데도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대요.

 

여러분, 인생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지

내가 무엇이 내 인생의 목적인지 그걸 깨닫는 거는

여러분이 노트에다가 한 줄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니예요.

평생을 여러분이 탐구해야 하는 거예요.

 

진짜 나답다는 게 뭘까?

정답이 있는 게 아니에요.

정답은 여러분이 만들어내는 거예요.

 

그다음에 또 그 정답을 만들면

또 그것에 적응했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에 대한 정답을 또 찾으러 가야 됩니다.

행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