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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經 | '둘' 을 이야기하지만, '둘이 아니다' 를 이야기한다 | 월인선원

웬만한 사람들은 도덕경에 대해서 관심이 있잖아요.장자에 관심이 있고 특히 동양, 우리나라에 사는 분들은 웬만한 분들은 관심이 있을 겁니다.물론 저도 그랬고.  그래서 제가 들은 건 뭐냐 하면 이 도덕경이라고 하는 책이 어떻게 나왔냐? 노자라고 하는 이 분이 죽을 때가 돼서 자기 스스로 죽으러 히말라야에 가고 있었다고 그래요. 지리를 잘 모를 수도 있고 알 수도 있지만 중국의 서쪽은 히말라야하고 붙어 있습니다.중국하고 히말라야가 아주 멀다 그러면 멀죠. 왜, 우리나라하고 붙어 있는 중국에서 히말라야까지는 완전히 동서로 먼 거리죠.어마어마하게 멉니다.  근데 이 서북쪽은 히말라야하고 붙어 있어요.그쪽에 살았는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스스로 죽으러 히말라야에 가고 있었는데 국경을 지키는 병사한테 잡혔다고 그래요,..

IAMTHATch 2024.07.10

(알라야 정견)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 #24. 내 마음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요.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입니다.내 마음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엔 잘못 그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못 그리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워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내 마음이 더러워지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엔 언제나 그냥 그 위에 새로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이미 그린 그림은 그냥 내 마음에서 흘려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내 마음은 무한가능성의 도화지입니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고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여백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들리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 냄새 맡을 수 있는 것과 냄새 맡을 수 없는 것 맛볼 수 있는 것과 맛볼 수 없는 것 느낄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없는 것 인식할 수 있는 것과 ..

피올라정견 2024.07.10

[Pleia] 감정을 과하게 느낄 때의 부작용–감정이 전하는 메시지 이해하기

우리 사회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관대하지 않습니다.이것은 가정에서도 예외가 아니죠.  어린 시절 감정을 내보인다는 이유로 부모님에게 혼이 난 경우가 많기에 우리는 은연 중에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 혹은 ‘감정은 나를 곤란하게 한다’ 심지어 ‘부정적인 감정은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종교에서도 감정은 단지 고통의 원인이라 치부하여 ‘감정은 내가 아니다. 관찰하고 흘려보내라’ 라는 가르침으로 우리가 감정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금기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의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기를 맞아 이제는 감정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라 하여 억누르고 회피하는 것이 얼..

마음공부 1 2024.07.10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의 인생에서 입시와 대학교육이 하는 역할

입시 공부를 통해 학생들이 반드시 경험해봐야 하는 2가지가 있습니다.이 2가지를 경험 못하면입시 공부가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해로움으로 작용합니다.힘들고, 지겹고, 끔찍했던 학창 시절. 이렇게 되는 거예요.  --입시 공부와 대학 교육,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아이가 예비 고1쯤이 되면 부모님들이 걱정되실 겁니다.특히 아이 성적이 기대만큼 안 나오면 많이 고민될 거예요.아이 공부를 도와주고는 싶은데 제대로 도와주지는 못하겠고아이가 공부를 하든 안 하든간에결과가 제대로 안 나오는 자녀를 보면 안타까우실 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을 꼭 가야 하나?대학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검정고시를 봐야 하나? 대안학교를 가야 하나?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나? 이런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지식보관소_ 화성을 지구처럼 바꾸는 테라포밍이 정말로 가능할까?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건 과연 가능할까요? 과학자들은 지구 이외에 인간이 거주할 장소로 화성을 많이 이야기합니다.그러면 화성이 인류의 멀티가 되기에 충분할까요? 일단 많고 많은 행성 중에 화성을 인류가 거주하는 행성으로 왜 지목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이고 그다음으로 가까운 행성이 화성입니다.그다음인 수성도 그렇게 먼 것은 아니지만 태양에서 너무 가까워서 뜨거울 뿐만이 아니라 태양의 중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태양 가까이에 있는 수성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연료가 필요합니다.혹은 중력도음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게 되죠.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이 원래부터 외면을 받아온 건 아닙니다.사실 ..

[shorts, 릴라선공부] 언어에서 깨어남

분별 의식에서 깨어나는 거죠. 그게 해탈이에요.해탈을 얘기하죠. 해탈 자유로움, 뭐에서의 자유로움?‘생생한 게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 ‘몸은 없는데 의식만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공부가 이런 거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나 아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 ‘깨달음이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도가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운 거예요.‘마음공부의 길이 이런 것이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거예요.풀려나는 거예요.  ‘내가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내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세계가 있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고‘세계가 없다’라는 그 의식에서 자유로워지는 ..

릴라선공부 2024.07.10

[육조단경18] 무명주지번뇌(無明住地煩惱) | 꿈에서 깬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 | 발상의 전환

/이로써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뜻은 명료해진다. 실재는 지금 일어나는 이 순간뿐이며 진리가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의 우리 평상의식뿐이다./ 진리, 실상, 정말로 있는 거 정말로 있는 것은 지금 여기밖에 없죠.지금 눈앞에 정말로 있다 하는 것은 눈앞에 지금 이것밖에 없어요.  근데 이것의 구성이 평상의식 속에 이 모습이 찰라생 찰라멸하고 있는 거 이게 지금 딱 실상이에요. 그러니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깨어 있는 이 의식.  이 의식의 공간 속에 지금 눈앞에 있는 이 형상이 이렇게 나타났다가 지나가는데 이건 시간 속에 있어서 시간 속에 있는 것은 찰나생 찰나멸하고 있는 거 이거 하나죠. 지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 형상에 마음을 뺏기지 않는다면 마지막..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기도를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스님,저에게는 고3 아들이 있습니다.100일 기도 입재 들어가서 50일쯤 기도하고 나니까 아들이 재수를 하겠다는 거예요.남편도 100일 기도 입재를 했는데마침 대전 지사로 발령이 났어요.근데 본인이 너무 불만족스러워 해요.어떻게 기도가 잘못된 걸까요?//  이럴 거고 남편 이럴 거예요. 기도하고 연관을 시킬 필요는 없어요.그러면 이런 질문 안 할 뻔 했구나.  기도를 해도 이 세상에 온갖 일이 일어나고 기도를 안 해도 이 세상에 온갖 일이 일어나는 거예요. 온갖 일들은 기도한다고 일어나고, 기도 안 한다고 안 일어나고 이런 게 아니야. 기도라는 거는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내가 바라보느냐? 이 문제라니까.  ‘이 일이 왜 일어났느냐?’ 이런 게 아니라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기도를 하는 사람은, 수행자..

[법륜스님의 하루] 불편한 점을 말하면 갈등이 생기고, 참으면 내가 힘들고, 어떡하죠? (2024.06.29.)

불교에서는 자비심으로 말하며 살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개선해야 할 어떤 잘못된 상황들을 직면하게 됩니다. 그럴 때 저는 어떻게 문제 제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비심으로 참아야 할까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참으면 개선이 안 될 것 같고, 말하면 상대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네요. 질문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까? ... 친구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것은 질문자의 문제입니다. 그친구에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질문자의 문제로 보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생활 습관도 다르며, 취미도 다릅니다. 질문자와 똑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요.그들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7.09

[법륜스님의 하루] 직장 동료에게 계속 화가 납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죠? (2024.06.28.)

저는 별로 사람에게 화를 내는 편은 아니지만, 코로나 이후 이직을 해서 다른 회사에 다니면서 화를 자주 내게 됩니다. 인생에서 두 번째로 굉장히 화나게 하는 분을 만나서 매일 같이 일하는 것이 조금 고통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화를 내지 않고 이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자가 화를 낸다는 거예요? 다른 사람이 질문자를 화나게 한다는 거예요? 질문자는 왜 화가 납니까? 네. 우선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내가 화를 낸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집니까? 화가 나면 그 사람에게 나쁩니까? 나한테 나쁩니까? 그 사람이 남의 말을 끊고 얘기하는데 질문자가 왜 화가 나요? 다시 물어볼게요. 사람마다 말할 때 조금씩 다른 버릇을 갖고 있죠. 그 사람은 제 버릇대로 말하는 것인데 왜 질문자가 ..

[현대선14]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 피올라 현대선 4강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1회

오늘 이렇게 처음 오신 분도 계시고 또 낯익은 얼굴도 계시고 다시 여러분들하고 한 달에 한 번 뵙는 거지만 이렇게 명상강좌를 하게 돼서 아주 반갑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은 식스존을 졸업하신 분들이 몇 분 계셔서 일부러 주제를 그런 분들은 다음 공부가 잘 빨리 연결되도록 그렇게 주제를 잡았어요.그게 ‘삶은 스스로 살아있다’ 이렇게 잡았습니다. 대승불교가 소승불교하고 다른 점은 소승불교는 식스존을 의지해서 공부를 시켜요.수행에 몇 단계가 있고 그래서 사다함, 수다원, 아라한 이런 단계들이 있고 또 어느 단계는 어떻고 12연기가 어떻고, 12연기를 자기의 일거수일투족을 12연기로 분석하고 이런 것들이 어쨌든 거기는 정말 출가 안 하고 공부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복잡합니다. 그런데 대승불교가 중국을 통하면서 불..

[비이원시크릿] 소망의 불편한 진실

살면서 갓가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사실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마주할 때죠.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또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어 합니다.우리는 그것을 ‘소망’이라고 말을 하죠.  그런데 소망하는 마음 그 안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소망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간절함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할 때 찾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바로 그 소망을 이뤄줄 수단과 방법일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를 당연하게 고민하게 되죠.이 고민 중에 우리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시크릿과 같은 것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돼요? 마음속에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면서 두근대기 시작합니다.“이거면 지긋..

마음공부 2 2024.07.09

[신박한깨달음] 생각과 의식은 어디서 생성되며 마음의 실체는 무엇일까?|뇌는 바보다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누구일까? 등의 궁금증은 태초 이래로 인류가 답을 구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질문일 것이다. 이에 대해 불교에서는 [무아]라고 답하였다. 나라고 할 만한 진정한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나라는 육체가 엄연히 존재하고 어딘지 모르지만 속에서는 생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정신이라 할 만한 어떤 존재도 부인할 수 없는데 나라고 할 만한 진정한 실체가 없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다시 식識만이 존재한다고 한다.오로지 식識만이 존재하며 나머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고 하였다. 뇌는 바보다>라는 책에서는 불교의 유식학적 관점으로 뇌, 마음, 의식의 상관관계를 파헤치고 있다. 과연 의식과 생각, 그리고 마음은 뇌에서 생성되는 것일까?..

[릴라선공부] 도란 무엇인가?

도라는 것은 그냥 어떻게 보면 어떤 무위, 조작이 없는 어떤 생각이나 분별 망상에서 풀려난 그 어떤 자유를 이름하여 도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우리가 우리 일상으로 돌려서 자기 자신의 어떤 삶으로 돌아왔을 때 그럼 과연 도가 뭐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뭐냐? 라고 봤을 때 우리 스스로 이걸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저절로, 저절로가 뭐냐?나의 어떤 분별이나, 아니면 의도나 그런 것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우리가 손댈 수 없는 것이고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것이고 그것은 사실은 우리가 공부를 통해서 뭔가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절로 드러난 것은 내가 공부를 하건, 하지 않건, 저절로 있는 것이거든요.근데 우리 주변..

릴라선공부 2024.07.09

[Life Science] 앞으로 더 커지고, 많아집니다.. 곤충 대발생의 충격적인 이유 ㄷㄷ

지난 5월에는 동양 하루살이가 폭발적으로 등장하고 6월에는 러브버그라는 곤충이 도심을 가득 채웁니다. 그런데 과연 이 곤충들이 끝일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곤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뉴스가 자주 보입니다.놀랍게도 이러한 곤충의 증가는 현재 지구의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죠. 러브버그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며 유충이 성충까지 성장하는 확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대량 발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문제는 이러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다른 곤충들에게도 적용되고 있다는 거죠. 서식지의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 피해를 받아 수가 줄어드는 곤충들도 있지만 꽤 많은 곤충들이 더 일찍 알에서 깨어나오게 되고 더 빠르게 성장하며, 더 많이 생존해서, 더 많..

[바보붓다] 십우도 제 4도 # 득우 - 염(집중하는 마음) ,정(고요한 마음), 혜(진리를 비추는 마음 / 지관수행

아무리 큰 폭풍우와 비바람도 여러분이 고요한 내면의 중심에 서서 그것을 대상화하고 객관화하면 폭풍 같은 생각과 감정은 힘을 잃어버립니다. --오늘은 십우도를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저번에 소승이 여러분들과 제3도인 견우, 소를 보다를 얘기했었죠.오늘은 소를 얻다, 득우를 얘기하겠습니다.  득우는 소를 발견한 목동이 소에게 다가갑니다.그리고 소에게 고삐를 메고 자기 쪽으로 힘껏 끌어당기는 그런 단계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득우는 전면적으로 내면의 나를 발견하고 그 내면의 나를 자기 안으로 끌어안아서 밝히는 단계입니다. 수행의 다섯 단계 중 ‘견도’에 해당되죠. 그동안의 오랜 노력과 수행으로 그 과보가 무르익어서 폭발하는 단계가 바로 득우의 단계이자 도를 보는 단계라고 볼 수가 있죠.플라톤은 이런 견성..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벗인 그대에게 영광있기를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주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하지만 어떻게 감사드려야 마땅한지 알 길이 없습니다. 나에게 인내심을 주시고 고뇌에서 해방시켜 주십시오. 당신께 간구하오니나를 도우시어 평온을 잃지 않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시오. 나에게 인내심을 주십시오.고통은 잠시의 것 즐겨 받아들이겠습니다. 주님, 부끄럼을 당하지 말게 해주십시오.당신께 내 희망을 다져주며 인내심을 청합니다. -순교자 델리카의 기도 / 4세기

가톨릭 2024.07.0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9. 해외 개발 활동이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지인들의 자발적인 또 지속적인 프로젝트 참여를 만들어내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많고 혹은 팀이 떠나자마자 했던 노력들이 와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다 그런 거는 아니고 그런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지 않겠어요? 사람들이 원하는 거를 안 해주고 지원자가 생각하기에 자기들 식으로 해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생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러니까 마을 사람들이 원하는 것 또 우리가 보기에 필요한 것 이런 거를 합의해서 마을 사람들이 원한다고 다 해줄 수도 없고 또 우리가 해주고 싶다고 필요 없는 거를 해줘서도 안 되고 마을 사람도 원하고 우리도 해줄 수 있는 거를 협의해서 일을 하면 이렇게 될 확률이 적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요.그렇다고 다 100% 지속..

[법륜스님의 하루] 어차피 계율을 다 못 지키는데, 참회가 점점 형식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2024.06.17.)

저는 처음 전법회원이 되어 포살에 참여하면서 계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제 수준에서는 계율을 100퍼센트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것 같아요. 몇 가지 예를 들면, 첫째, 현대인들이 구입하는 모든 물건이 포장되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빵이나 커피, 설탕, 떡 등 거의 모든 음식이 중독성 있는 물질인데,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계율도 불가능하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세균, 곰팡이, 이런 것들을 죽이는 일도 되는데요, 세균과 곰팡이도 엄연히 생명 아니겠습니까? 그들을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청소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기, 지네, 바퀴벌레, 이런 것들도 생명이지만 집에서..

[법륜스님의 하루]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나타나요. (2024.05.07.)

엄마가 돌아가신 지 일 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꿈에 안 나타나더니 최근에 연이어 두 번이나 꿈에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말 한마디 못 나눈 게 마음에 걸렸는데 꿈에서 엄마가 말을 하셨습니다. 그냥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자꾸만 꿈에서 본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가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그냥 ‘꿈이구나’하는 관점을 가지면 됩니다. ‘엄마 꿈을 꿨구나’ 하면 됩니다.  꿈이란 엄마에 대한 많은 기억이 무의식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중 일부가 의식이 쉬는 중인 자는 동안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냥 꿈이네’ 하면 될 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문자가 엄마 꿈을 꾸게 된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 볼 수는 있습니다. 꿈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현덕마음공부] 붓다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무상, 고, 무아를 설했다

무상, 고, 무아는 불교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삼법인이다. 붓다가 그것을 강조했던 이유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필요한 바른 견해이기 때문이다. 붓다에게 괴로움은 심리적인 것이지만 원인은 인지부조화, 즉 잘못된 생각에 있다고 본 것이다. 생각으로 지은 집에서 방점을 생각에 둔다면 집착에서 벗어나 유연함을 확보할 수 있고 그것이 평정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붓다는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서 무상 고 무아를 설했다’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삼법인이 무상, 고, 무아인데, 지겹도록 들었지만 그러나 그것은 법의 도장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 놔두고 다른 얘기를 할 수는 없죠. 그런데 그 삼법인을 이야기한 이유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목적이 있습니다.그것은 뭐냐 하면 괴로..

[비이원시크릿] 여러분의 삶을 바꿔줄 단 하나의 클래스

여러분이 간절히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마냥 열심히 노력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느낌과 감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왜 단순히 간절히 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닌지 왜 마냥 열심히 노력한다고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지 왜 감정과 느낌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도 아닌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관념이 무엇인지를 아셔야 해요. 만약에 생각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노력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그런데 현실을 보세요. 그게 돼요?  여러분은 생각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까?잘 안 되죠. 오히려 어때요? 생각에 끌려다니죠.  감정은 어때요?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아니죠, 오히려 감정에 먹혀버리죠. 여러분..

마음공부 2 2024.07.08

[신박한깨달음] 상처 입은 지구와 인류를 위한 마지막 깨달음의 메시지|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

팬데믹과 기후변화, 생태 위기 등 인류 앞에 놓인 수많은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인류는 잠시 빌려온 지구로부터 너무 많은 것을 빼앗으며 온갖 해악과 파괴를 일삼았고, 그것이 현재의 갈등과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이자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틱낫한 스님에 의하면 진정한 깨달음이란 우리의 육체가 아름다운 지구의 일부임에 눈을 뜨는 것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겪고 있는 고통의 눈을 뜨는 것이라고 한다. 스스로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함을 깨달으며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자신의 운명은 물론 지구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 오늘은 상처 입은 지구와 인류를 위한 틱낫한의 마지막 이야기.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

[Life Science] (반전주의) 밀폐된 상자 속에서 새가 날면 무게는 어떻게 변할까??

밀폐된 상자 속에 새가 한 마리 들어 있습니다. 이때 새가 상자 속에서 날게 된다면 이 상자의 무게는 어떻게 변할까요? 이 문제를 실험해 보기 위해서는 우선 새가 비행하는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새의 비행에는 아주 다양한 기관들이 관여하지만 그중 가장 핵심적인 부위는 비행에 적합하게 진화한 앞다리인 날개 부위입니다. 새는 가슴과 어깨 근육이 상당히 발달해 있는데 이 근육들을 이용하여 날개를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내리치면 날개 아랫면이 공기를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밀어내게 되죠.그러면 이때 그 힘에 대한 반작용으로 공기도 새의 날개를 위 방향으로 밀어내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 반작용의 원리에 의해 새의 몸이 하늘로 떠오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밀폐된 상자에서 날개짓을 하여 비행면 상자의 무게는 어떻게 변할까..

[현대선13] 삶은 생명의식의 창조체험놀이다! / 피올라 현대선 3강 "모든 일들은 지금 이자리에서 다 일어난다" 4회

그래서 그 깨어난 자의 삶이란 결국은 여러분이 본래가 이 영원한 본래의 우주의식, 순수의식, 신의식이 자기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창조체험놀이를 한다고.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옛날에 이거를 많이 그렸어요.여기 이렇게 하나님이 있어. 이게 신이야. 또는 부처예요. 부처 자리가 있어  이 신에서 부처자리가 살아서 움직이다 보니까 이 세상에 생명이 탄생됐고 여기에 내가 지금 나왔어.여기에는 예를 들어 다른 여자분이 나왔어. 또 여기에는 또 네가 나왔어.또 여기에 다른 분이 나왔어요. 이렇게 해서 지금 이 세상에 70억 인구가 이렇게 만들어진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잘 봐. 여기서부터 이게 만들어진 요거를 이 사람 마음에서 보면 이것밖에 없는 거야.즉 다시 말하면 자기 마음 세계는 자기밖에 없다고. 이 나..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생명존중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여러분 혹시 아시나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하느님께서 만드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혹 아니 정확하게는 자주 착각을 하는데요.수만 년 혹은 수억 년의 인류 역사에 있어서 인간이 무에서 유로 만든 건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머리카락 하나, 티끌 하나도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맞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하느님입니다. 우리는 잠시 잠깐 그것들을 누리고 품고 다스릴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이 창조하신 피조물을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그분 뜻에 맞게 잘 다스려야 합니다. 특별히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하느님께서 당신 닮은 모습으로 당신의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직접 빚어 만드신 인간 생명에 대해서는 ..

가톨릭 2024.07.08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만인의 소리 : 우리의 소리가 평화의 꽃이 되기를...

...  안녕하세요.오늘은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님께서 태어나신 지 1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을 기념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그리고 국민 대통합 그리고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그런 만인이 참여하는 대법회를 열었습니다. 이 법회에 참여해 주신 만인 참가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 말씀을 드리고 또 바쁘신 중에도 이 행사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 정세의 급변한 상황 변동으로 한반도에는 지금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오늘 우리가 가꾼 이 모든 것이 한 번의 전쟁으로 다 일시에 무너질 그런 위험에 있다.그런 가운데 국내 정치를 보면 사분오열돼서 마치 적을 상대하듯이 다른 정당,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이렇..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8. 불교를 어떤 태도로 믿어야 할까요?

제가 불안증이 있고 외로움을 잘 느낍니다.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즉문즉설을 듣게 되어 정신 좀 차리고 있습니다.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동생이 기독교인인데 하나님을 믿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고 마음이 편안해 보입니다.저는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싶은데 부처님은 신적인 존재가 아닌 자아성찰 혼자만의 수행이라는 생각에 괜히 외롭고 힘이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불교를 어떻게 다가가고 믿어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요즘 제가 타로 보는 게 재미있고 위로가 되더라고요.부처님의 가르침에 벗어나는 것 같은데 타로카드를 배워도 되는지요?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제가 집착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이상입니다.//  그 두 번째 질문에 뭘 본다고요? 서양 카드로 점을 본다고?돈이 드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어떻게 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떠돌이 객지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을 다시 준비했습니다.진짜 모든 힘을 다 쏟아서 공부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28살에 쓰라린 인생의 맛을 봤다 이거죠. ㅎㅎ근데 보통은, 자기 말고 보통 사람은 국가공무원이 나아요? 지방공무원이 나아요? 아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국가공무원을 더 선호해요? 지방공무원을 선호해요? 공부 1등 하다가 2등 해서 기분이 나쁘다 이거에요? 그러니까 2등 하고 싶은데 1등이 돼버리니까 기분이 나쁘다, 이 얘기 아니에요. 국가공무원이 만약에 학교 성적이 1등이고 지방공무원은 2등이라고 예를 든다면 사람들이 국가공무원을 더 선호한다니까 자기는 2등 하고 싶은데 1등이 돼버려서기분이 나쁘다 ..

[법륜스님의 하루] 동업으로 망한 아버지, 동업을 하고 있는 남편, 불안하기만 합니다. (2024.06.27.)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굉장히 유복하게 자랐는데 아버님이 친구분과 동업을 하면서 크게 망하셨고 그로 인해서 좌절하셔서 알코올중독이 되시고 가정 폭력과 도박도 하셔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아버지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굉장히 열심히 살면서 나름대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생각했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해서 딸아이를 하나 두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남편이 IT분야의 직장을 다니다가 언제까지 월급으로 먹고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퇴직하기 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업이란 얼마든지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반대를 하다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더 이상 반대를 못 하고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