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를 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니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누가 칭찬하지 않으면 ‘내가 잘하고 있지 않은 건가’ 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현재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데 제 작업을 하면서도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작 제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인정에 매달리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제 마음을 돌아봐야 할까요?// 남으로부터 보살핌을 받고 싶고, 인정을 받고 싶고, 칭찬을 받고 싶고 이런 게 누구나 다 그래요, 누구나 다. 그런데 그게 조금 지나치면 병이라고 그래, 병. 무슨 병일까? 고파병이요, 사랑고파병. 관심 받고 싶은 병, 관심병이에요, 관심병. 두 가지에요. 환자거나 고파병 환자거나 아니면 아직 어린애거나. 몸은 컸는데 어른이 됐는데 마음은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