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3 9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27회] 성인인 자식을 본인의 소유로 생각해서 집착하는 어머니

성인이 된 후에도 자식을 본인의 소유로 생각해서 집착하고 습관적인 욕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엄마의 모습이 자꾸 저를 괴롭게 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괴롭히나? 엄마가 하는 행동을 보고 내가 괴로워하나? 괴로운 게 그리 좋으나? 실컷 괴로워해, 그리 좋거든. 자기가 아까 읽었는데 엄마가 나를 괴롭힌다고 그랬잖아. /엄마는 자기하고 싶은데로, 자기 말하는 대로 자기 행동을 하지 나를 괴롭히려고 그러나? 자기 성질대로 사나?/ 그래, 자기 성질대로 사는데, 그걸 내가 어떻게 해? 소나무가 밖에 높이 서 있는 건 자기 성질대로 사나? 나 햇빛 가리려고 서 있나? 그래. 햇빛이 뜨거우면 내가 그 밑에 들어가면 되도 햇빛이 좋으면 그 밑에서 나오면 되지. 엄마의 잔소리가 싫으면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된다? (집에서..

[양준일_ 직끔상담소] 4. 주말부부, 남편이 너무 보고싶어요. (2021. 4. 8)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나면서 주말부부를 하게 됐는데 남편이 넘 보고 싶어요. 남편 근무지로 이사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쩌죠? 저 비정상인가요?// 너무 행복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남편하고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답답하다 라는 것보다도 보고 싶은 마음? 다시 남편이랑 주말이든지 만났을 때, 소중함을 더 가져갈 그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부부가 언제나 옆에 있어서 있는 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때문에 감사함을 놓칠 때가 많거든요. 그것을 지금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느끼고 그리워하고, 다시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좋은 상황인 것 같거든요. 그냥 즐기며, 누구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젊은 시대로 돌아갔다. 남편하고 다시 사귈 수 있는, 다시 사랑에 빠질 기회라고 ..

[최인호TV] (라이브 짤) 개혁 전술로서의 기본소득 (최인호 뇌피셜)

그러면 이제 이재명 머릿속은 어떠냐? (순전히 뇌피셜) 사실은 제가 이재명한테 기대하는 것입니다. 무협지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 들어갑니다. “포퓰리즘이 짱이다”라는 썸네일을 고려했었어요. 만약 집권한다면, 초반에 휘몰아쳐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YS식으로 휘몰아쳐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지 말라고 해도 또 그럴 것 같아요) 어떻게 휘몰아쳐야 하냐? 돈벼락을 때려야 합니다. 재원 충분합니다. 가능해요. 가능합니다. (각 부처 요구액을 아무리 모아도 세수 수십 조를 다 못 씀) 이재명은 진짜 주네! 진짜 하네! 강산을 돈으로 포장해요. 그게 개혁의 활주로가 될 겁니다. 1인당 100만원에 빨리 도달하면 됩니다. 빨리 줘요. 저는 시대적 과제로 기본소득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개..

[최인호TV] 동아일보가 윤석열을 제대로 설명했습니다. 모럴 헤저드가 아닌 오럴 헤저드

동아일보를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1일 1망언을 실천하고 있는 윤써결에 대해서 동아일보는 어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모임에서 한 강연에서 자신의 대선 도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보면 불행한 일이고, 패가망신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날 국민의힘 안팎에선 ”정치 초보 윤 전 총장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오럴 헤저드(oral hazsard)에 이를 수준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빵터짐. 과연 그러합니다. 이 말이 국민의힘 안팎에서 실제로 나온 말인지 동아일보의 창작물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최인호TV]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의 길이 뻥 뚫렸습니다~!!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다음과 같은 발언 때문입니다. “88% 이하 지급으로 결정된 재난지원금에 대해 경기도민에 한해 나머지 12%도 지급하겠다” 이에 대해 김두관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기도민에게는 좋은 결단이겠지만 다른 지역민의 눈에는 차별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을 들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하는 서울공화국의 현주소를 더욱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김두관 후보님, 나랏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올해 초과세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거 알고 계시죠? 이 초과세수는 지방교부세로 지방에 내려갑니다. 그 금액이 6조원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최인호TV] 김현아는 왜 SH 사장 후보에서 사퇴했을까? 어떤 계산에서 그랬을까?

김현아 SH 사장 후보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4채도 아니고 6채였다고 하네요.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복합건물, 오피스텔 등 6채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총선 출마 당시에 본인이 신고한 보유 내역이 그러합니다. SH 사장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것은 본인이 자격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떤 계산이 작용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그런데 그 게산이 정치적 계산이 아닐 것 같고요 진짜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돈 계산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들을 매각하고 SH 사장에 취임할 경우에 얼마의 돈을 날리게 될 것인기라는 기회 비용을 계산했으리라 봅니다. 집을 팔아서 입게 되는 손해가 SH 사장에 취임함으로써 얻는 이익을 압도한다는 계산이 섰을 거라 봅니다. 그 결과가 자진 사퇴일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2품 선현기청분 (수보리가 법을 물음)

그때 대중 가운데 있던 수보리가 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며 합장하고 공손히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을 잘 격려해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수보리여! 그대의 말과 같이 여래는 보살들을 잘 보호해 주며 보살들을 잘 격리해 준다. 그대는 자세히 들어라. 그대에게 설하리라.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선남자 선여인은 이와 같이 살아야 하며 이와 같이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예, 세존시이여!”라고 하며 수보리는 즐거이 듣고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