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싱글 맘이 될 예정입니다. 8개월이 된 딸이 하나 있고 친정에 얹혀사는 중입니다. 실직한 아버지의 무능력함, 우울하게 앓는 소리만 내는 어머니, 남 탓이랑 막말만 하는 백수 남동생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이랑 남동생에게 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그 집에서 나와서 살아야 해. 자기가 결혼해서 애가 있는데, 남편하고 헤어졌다 하더라도 능력이 안 되면 입 다물고 그 집에서 살아야지. 일체, 관여하지 말고. 그저 “고맙습니다. 밥 먹고 사는 것만해도 고맙습니다.”하고 방 하나 빌려서 살면, 방세 꼬박꼬박 내고, 그렇게 살아야지 남동생이 어떻고, 엄마가 어떻고, 아빠가 어떻고 그런 얘기 하면 안 돼. 자기가 그 집에 능력이 안 되어서 그 집에 붙어산다는 것은 엄마든, 아빠든 자기보다 능력이 있다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