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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왜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를까?

즉문_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정치뿐 아니라 언론에 대한 불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계까지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있습니다. 왜 평범한 사람보다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걸까요?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본분을 잊고 재물을 탐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모든 기준이 돈에 맞춰진 세상 누구든 자랄 때 아픈 사람들을 보면 “어디가 아프노?” 이러면서 어린아이라도 젊은 청소년이라도 아픈 사람을 가까이하고 손이라도 잡아주고 물이라도 떠오고 치료하고 이런 아이들 보고 “아, 넌 앞으로 의대 가야 하겠다” “간호대 가야 하겠다” “너는 의사가 되어야 하겠다” 이렇게 하고 옳고 그른 걸 따져서 억울한..

[KBB불교명언] 남을 해치려는 욕망이

오늘의 불교 명언은 욕망, 쾌락, 인간이 저지른 죄악에 관한 불교 명언입니다. 若猗於愛 心無所著 已捨已正 是滅衆苦 약의어애 심무소착 이사이정 시멸중고 (若 같을 약, 猗 불깐 개 의, 於 어조사 어, 愛 사랑 애 心 마음 심, 無 없을 무, 所 바 소, 著 붙을 착 已 이미 이, 捨 버릴 사, 正 바를 정 是 이 시, 滅 꺼질 멸, 衆 무리 중, ? 쓸 고) 인생의 쾌락을 멀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 수행자에게는 큰 은덕이 있다. 남을 해치려는 욕망이 멎으면 고통도 멎는다. 삶에 있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 욕심과 동물적 쾌락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지녔으며 행복을 위해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쾌락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만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저지르는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되며 ..

[현덕마음공부] 심리학의 조류, 구조주의에서 인본주의로

지난 시간에는 심리학의 학설들이 학자들의 개인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심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시대 주류에도 영향을 받아서 다른 특성을 띠기도 한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유럽에서 시작한, 대체로 시기적으로 보면 1차 세계대전 전후로 일어났던 심리학이 구조주의 심리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구조주의 심리학은 말 그대로 구조죠. 프로이트 같은 경우는 사람의 마음은 이드와 에고와 슈퍼 에고라고 하는 그 구조로 되어 있고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고 융도 아르케라고 하는 원형이라고 하는 구조 속에서 특히 집단 무의식을 강조했습니다. 구조화 되어 있다는 것이죠. 구조주의는 인간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이 구조의 지배 하에 있고, 구조 속에 있으며 ..

[전상훈TV] 안융진 전투(993년)_ 전쟁의 판도를 바꾼 작은 전투 (1)

... 안융진 전투 제1차 고려-거란전쟁(993년)의 판도를 바꾸다. 993년 10월 거란의 동경 유수 소손녕이 80만(허풍의 숫자, 실제는 10만 이하)의 대군으로 침공했다. 제1차 고려-거란 전쟁이 발발했다. 916년 건국한 거란은 926년 발해, 986년 정안국(발해의 후신)을 멸망시키고 만주 일대를 석권한 후 대륙의 패자인 송나라 정벌 전쟁의 전단계로 고려를 공격한 것이다. 고려는 거란에 적대적이었다.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한 고려는 태조 왕건의 훈요10조에서 “④ 거란과 같은 야만국의 풍속을 배격할 것 ⑤ 서경을 중시할 것”에 따라 고구려 실지회복을 위한 북진 정책, 송나라와 수교하고 거란에는 적대하는 외교정책을 펼쳤다. 993년 거란의 제1차 고려 침공을 시작으로 1010년 2차 침공, 1019..

[나탐 Natam]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 현실의 진실 (이제는 아셔야 할 때..)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짝, 좋은 외모, 좋은 집, 사회적 성공, 좋은 인간관계 등 돈이 많으면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텐데 돈이 엄청나게 많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지금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요? 나의 삶에서 어떤 것이 이루어졌으면 하나요? 잠깐 떠올려볼까요? 여러분은 지금 마음속에 떠올리고 있는 그것을 이룰 힘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출신이나 환경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삶을 창조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쉽게 원하는 것을 이루고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지 못합니다. --현실에 대한 무지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도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사는 이유는 내가 겪는 이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지 못..

마음공부 1 2021.11.08

[종범스님] 50. 눈을 딱 감았다 깨어났을 때 – 깨달음의 길

통도사 금년 화엄살림 대법회도 방장 큰스님, 주지 큰스님의 원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원만하고 아주 환희롭게 잘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오늘 법문은 화엄경 39품이 있고, 80권이 있는데 39품 중에는 품차, 품차례가 제4품이고, 권차, 경권의 차례를 제 7권입니다. 제4품의 품명이 ‘세계 성취품입니다, 세계성취품. 우리가 머물러 있는 곳이 세계인데,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느냐, 이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이 세계성취품입니다. 그런데 화엄경은 경문에 나와 있는 법회 숫자가 9회 설법입니다. 초회에서부터 9회설법인데 화엄가에서는 10회설법이라고 그럽니다, 10번 법회를 열어서 법회를 했다. 그러면 경문에는 9회 횟수밖에 없는데 10회는 어디냐? 이 화엄설법은 모임을 열어서 하는 것 외에 상시설법, 처처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