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입니다.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 제 옷을 허락 없이 입고 나가면 화가 납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네 돈으로 샀니? 엄마가 준 돈으로 샀지.” 라고 하면서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야단칩니다. 그 말이 맞지만, 동생이 허락 없이 제 물건에 손을 대면 화가 납니다. 아마 둘째이다 보니 제 것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일을 시키면 저는 꼭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주면 일을 하고 안 주면 안 합니다. 스님 법문이 있을 때 엄마가 “마음 바꾸게 법문 들으러 가자.”라고 해도 돈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3만 원을 줍니다. 또 절을 하고 있는데 몸만 숙이고 마음은 안 숙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