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만 보고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애들도 모두 자리 잡고 했는데 뭔가 모르게 자꾸 불안하고 행복하지 하지 않아요 어떤 마음으로 살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불행을 지금 자초하고 있네요. 지금 병원에 가서 암이라든지, 진단이 나면 이런 거 싹 없어져요. 교통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지든지 재산이 갑자기 날아가든지 이런 일이 생기면 걱정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불행이 좀 와주세요. 제발 좀 불행하게 해주세요, 그래야 내가 정신 차립니다. 아이고 부처님 하느님, 저한테 불행 좀 주세요” 이렇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중이에요. 곧 올 거예요. 안심하세요. 아니긴 뭐 아니야. 그 걱정은 지금 심심하다, 재미없다, 이건 곧 불행이 닥치면 금방 없어진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