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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관소_ 달 궤도에 건설될 우주공항 루나게이트웨이(Lunar Gateway) (2019. 7. 26.)

올해는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10년 전만 해도 이 시점에 맞춰서 나사는 원래 달의 유인 우주기지를 세울 계획을 구상 중이었죠.그런데 여러 정치적인 이유로 계획이 미뤄지면서 그 사이에 다른 미션을 준비 중이게 되었는데요. 사실 달 연구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인류 최초의 우주 전초기지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제외하면 위험하고,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추진이 쉽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나사는 넥스트 스텝이라는 지구에서 달간에 새로운 우주정거장을 짓는다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ISS가 2022년에 수명이 다하면서 기왕 새로 우주정거장을 지을 거 아예 달의 정거장을 건설하자는 재미난 생각이었는데요. 심지어 이..

[shorts, 릴라선공부] 노력이 아니라 관심

너무 힘을 쓰는 거는 자기 힘을 쓰는 거예요. 자기 힘을 쓰는 거예요.자기가 조작하는 거예요. 힘쓰는 건  이걸 놓아버리면 그냥 중생으로 사는 거야, 그냥. 그래서 뭐냐 하면 관심이지 노력이 아니에요.관심.관심이 있으면 이거 놓을 수가 없거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노력해서 하는 건 아니에요.마음이 있으면 아까도 얘기했죠. 공부에 대한 감이 있으면요.뭐든지 공부로 보게 된다고. 뭘 하는 건 없는데 공부로 보게 되는 거예요.모든 경험을 공부로 하게 되는 거고. 그게 관심이거든요. 그 관심을 놓지 않되 뭘 하는 건 아니야. 우리가 뭐에 꽂히면 자꾸 그거로 세상을 보게 되는 그거예요.꽂혀야 돼. 꽂혀야 돼.  1번이 돼야 돼요. 마음속의 1번이 되면 그걸로 세상을 경험하게 되요. 근데 이거는 대부분의 사람들 ..

릴라선공부 2024.05.22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묵주기도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도는 무엇일까요?묵주기도 아닐까요? 여러분은 묵주기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른 기도와 달리 -묵주알을 굴리면서 바치고 -성모님께 바치고가 아니라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고 -기도문을 외고 -신비도 묵상하면서 바치는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어떻게 보면 참 특별한 기도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묵주기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묵주기도는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0번, -영광송 1번을 1단으로 삼아 각 단마다 예수님 생애의 중요한 사건들을 묵상하면서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묵주기도는 단순하고 반복되는 기도이기도 하지만 복음서 전체의 요약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고 의미 깊은 기도입니다. 먼저 [로사리오]라고도 불리는 ..

가톨릭 2024.05.22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와이프와 아이를 따라 분가를 해야 할까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합가를 했다가 며칠 전에 와이프와 아기만 분가를 시켜놓은 상황이에요.이런 상황에서 제가 와이프를 따라 나가야 되는 걸까요?//   어머니께서, 지금 자기 어머니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아직 충분히 정신적인 안정이 안 됐고 또 건강도 안 좋고 그러니까 어머니 모시고 우울증이 있으면 정신과에 가서 진단하고 약을 좀 드시도록 하고 그다음에 최소한도의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놓고 한 일주일이나 2주일 그리고 “어머니 안녕히 계십시오”그러고 부인 따라가야 안 되겠어요? 왜냐하면 자기 집은 결혼한 집이 자기 집이지 이건 엄마 집이지 자기 집이 아니에요.결혼하기 전이면 자기가 엄마에 소속돼 있으니까 자기 집이지만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자기는 제 가장이잖아요.그렇기..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외로움도 괴로움의 일종이고 허전함도 일종이고 불안, 초조, 이것도 다 크게 부처님이 말하는 괴로움이라는 범위 안에 들어간다 정신작용이 약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건 다 괴로움에 들어갑니다. 이런 거를 우리가 극복해 가는 것 그런 것이 없는 상태를 열반이다. 그걸 행복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누구든지 다 괴롭지 않고 살 수는 있어요 조금만 자기 마음공부를 하게 되면.

[법륜스님의 하루] 직장 일이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2024.05.13.)

스님께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하시는데 너무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되어 민망합니다. 저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약물과 상담 치료를 받은 지 3년째입니다. 일과 수행을 병행하면서 치료하고 있고 나름대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행과 봉사를 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연구소에 다닌 지 17년째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원인도 모르게 공황장애 같은 신체 증상이 일어나는데 그럴 때마다 좌절감과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을 다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직장을 그만두면 더 빨리 좋아지려나 하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현재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니까 직장을 그만두기는 어려운 ..

[법륜스님의 하루] 이혼하고 재혼 또 이혼 어머니의 삶을 받아들이기가 벅찹니다.(2024.05.11.~12)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할머니 집에 맡겨졌다가 어머니가 재혼한 뒤 새아버지의 자녀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제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다시 이혼했고 지금은 다른 분과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그분을 아버지라 부르길 원하셨지만 저는 거절을 했고, 그러자 어머니는 서로 얼굴을 보지 말자고 하셨습니다. 그 후로 어머니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지만 상처가 남아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무속 신앙을 믿으시는데 저는 늘 그 부분에 대해 거부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법륜 스님의 말씀을 듣고 어머니를 이해해 보려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굿당에 가서 일도 도와드리고 참회의 백팔배도 1년 가까이했습니다. 그러나 역효과가 났는지 정신병적인 증상으로 폐쇄병동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저의 어머니도 어머니 없이 ..

[현대선1] 우리는 괴로움을 느끼게 프로그램되어 있다! / 피올라 현대선 1강 "집짓는자와 부수는자" 1회

*! 오늘의 주제는 가장 원초적이라고 해야 되나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돌아가서 ‘집짓는자’와 ‘부수는자’라는 제목으로 그렇지만 이게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기도 하죠.그래서 오늘 이 문제를 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그 ‘불붙은 집’이라는 얘기를 하셨어요.‘화택’이라는. 그래서 거기서 사람들을 그 아이들을 끄집어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셨죠. 여러분들이 석가모니 부처님 입장에서 보면 불붙은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야.저걸 빨리 불러내야 되는데 안 나가겠다고 지금 눈앞에 장난감 가지고 막 떼를 쓰고 있는, 이런 상황이죠. 그러면 왜 석가모니께서는 삶의 본질을 ‘불붙은 집’이라고 봤나?우리 이 생각 한번 해봅시다.이 삶이라고 하는 이 자체가 왜 불붙은 집인가?  우리가 이 삶을 산다는 거에..

[비이원시크릿] 삶의 문제를 바라보는 법 / 해결되려면 먼저 문제가 있어야 한다!

이번 영상 주제는요우리 삶 안에서 경험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준비해 봤어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우리의 삶에서 경험되는 다양한 상황들, 그중에서도 문제라고 여겨지는 상황들을 바라보는 관점 그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말 중요해요. 예전에 저희 아카데미에서도 이와 관련된 상담을 상당히 많이 했었습니다.그만큼 중요한 사안으로 느껴지는 거죠.  우리는 매일매일 다양한 사건들을 대하게 됩니다.그런데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마냥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죠.  --나쁜일 없이 좋은일만 있을 수 없다 왜 그러냐면요, 딴 게 아니에요. 상대성의 법칙에 따라서 나쁜 일이라는 게 전혀 없이, 나쁜 일이라는 건 진짜 이만큼도 없이 좋은 일은 존재할 수가 없어요. 왜냐?남자라는..

마음공부 2 2024.05.21

[릴라선공부] 눈앞이 살아있다!

진짜 불교가 뭐냐 하면은공부하면 할수록 알아지는 게 그때는 우리의 심리 상태가 그래요.뭔가 현실을 떠나서 뭔가를 찾으려고 할 때는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있단 말이에요.‘이게 아닌데’라는 그런 심정이 있어요. ‘이게 아닌데’라는 그런 마음으로 이것인 거를 찾으려고 하죠. 그래서 눈앞의 현실이 아닌 내가 만족스러운 어떤 거를 지향하는 아니면 그거를 얻으려는 마음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요.그중에 하나가 우리가 깨달음이라든가 진실이 뭔가? 진리가 뭔가? 이런 거에 대한 추구고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공부를 하거든요. 사실은 부처님도 그렇게 시작을 했잖아요. 사문유관이 그거거든요.성 밖으로 나갔을 때, 사람이 병들어서 늙어서 죽고 하는 그것이 그게 석가모니가 보기에는 그게 아닌 거예요..

릴라선공부 2024.05.21

[신박한깨달음] 영적 깨달음을 얻은 인류의 스승에게 배운 궁극의 가르침과 실제 경험담|마스터의 제자

영적 깨달음을 얻은 존재인 ‘상승 마스터’는 인류를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하는 진보된 존재들이다.이들은 수많은 종교, 명상법, 잘못된 영적 가르침들로 인해 많은 구도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도 지구에서의 반복된 삶들을 통해 성장했었고 환생을 필요로 하는 영혼들의 성장 과정을 가이드하는 선배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부터 구도의 길을 걸어온, 피터 마운트 샤스타는 인도에서 수많은 영적 스승들을 만났다. 때는 1973년, 그는 캘리포니아 뮤어 숲에서 전설적인 상승 마스터인, 세인트 저메인에게 자신이 왜 지구에 있어야 하는 건지 알려달라고 기도하게 되는데 물리적 모습으로 나타난 세인트 저메인은피터를 상위 세계로 데려간다. 갑자기 나타난 이 전설적인 마스터..

지식보관소_ 우주선이 길을 잃지 않고 날아갈 수 있는 이유

아무리 정교한 계산으로 발사했다고 하더라도 우주선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소행성의 위치까지 정확히 알아야 계속 속도와 방향을 바꿔서 무사히 소행성에 도착할 수 있을 텐데요. 대체 GPS도 없고 사방이 빈 공간밖에 없는 망망대해 같은 우주에서 대체 어떻게 정확하게 목표물을 찾아가는 걸까요?  --현재 나사의 오시리스 렉스는 작년 말에 소행성 베누에 도착해서 탐사 중인, 소행성 탐사선입니다.베누는 지구 근접천체로 당장은 아니지만 먼 미래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으로 오시리스 렉스는 이 베누에서 근접 촬영 이후 물질을 채취해서 귀환한다고 합니다. 이 베누가 얼마나 유명하냐면 나사에서 베누에 도착하는 걸 기념이라도 한 듯이 현대차에서 ‘베뉴’라는 모델명의 SUV를 출시하였는데요.물론 이..

[기역] 인슐린저항성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가?

인슐린저항성에 대해 알아보려면 먼저, 인슐린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당'이 필요하다.몸을 움직이는 데에도 필요하고머리로 생각하는 데에도 필요하고음식물을 흡수하는 데에도 필요하고소변을 만드는 데에도 필요하다.즉, 우리 몸은 '당'을 이용해서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이렇게 우리 몸이 '당'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우리가 밥을 먹으면 위장에서 분해되어 당으로 변한다.이 '당'이 우리몸에 흡수되면,췌장에서는 (좀더 정확히, 췌장의 베타세포에서는) 인슐린을 혈액 속으로 분비한다.  이 인슐린은 무슨 역할을 하느냐면#1. 당이 근육세포 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그리고 글리코겐을 만들어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도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

건강·의학 2024.05.21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피정 | 행복한 아침 되세요!

피정避靜 여러분은 피정을 자주 가시는지요? -세속을 피하고 고요함을 따른다.-또는 세상을 피하여 고요하게 마음을 지닌다. (피세정념(避世靜念) 혹은 피속추정(避俗追靜)의 줄임말) 곧 번잡하고 어수선한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하느님과 가까이할 수 있는 길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과 반성으로 양심을 깨끗이 하는 시간으로 주님과 함께하는 휴가 주님 안에서 조용히 쉬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도 있는데요.오늘은 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정은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모두에게 필요한 시간입니다.세상사나 인간적인 일로 멀어진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사실 우리는 하느님 뜻 안에서 창조된 존재입니다..

가톨릭 2024.05.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5. 저의 고민은 시아버님 스트레스입니다

저의 고민은 시아버님 스트레스입니다. 만날 때마다 아기 얘기를 하십니다.전화도 자주 하길 바라시고요. 그래서 아버님을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이고아버님이 하신 말씀들이 떠올라서 잠도 잘 못 잘 때도 있고//   네, 어른들이 나름대로 자기 걱정이 돼서 한 말인데 젊은 사람한테는 그게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첫째는 “아버님이 많이 외로우시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두 번째는 “‘손자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시구나” 그래서 저런 말씀하시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별일이 아닌 것 같거든요.  그리고 노인은 우리가 설명한다고 생각이 바뀌고 그러지 않습니다.우리 젊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필이 꽂히면 남의 말이 귀에 안 들어오듯이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했..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즐거움의 궁극적 도달지는?

즐거움이 행복이 아니에요. 즐거움은 괴로움과 반대 요소이기 때문에 즐거움이 생기면 반드시 괴로움이 생기는 거예요. 즐거움으로 행복을 삼으면 괴로움은 필연적으로 동반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수행은 긍정적인 작용, ‘즐겁다’ 하는 거는 문제를 안 삼아요. 그게 너무 애착을 두지마라.  동물들을 한번 보세요.여러분들이 볼 때 동물은 막 좋아서 날뛰는 것도 별로 없는 거 같고괴로워서 죽겠다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죠? 미물도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능히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즐거움을 추가하는 거는 수행의 과제가 아니에요.  “어떻게 하면 즐겁습니까?” 너무 그걸 추구하면 궁극적 도달지는 향락, 사치, 마약 이렇게 가게 되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사주팔자와 궁합이 정말 있는 걸까요? (2024.05.10.)

저는 4년을 만난 애인이 있습니다. 그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철학관과 점집을 다니며 여러 번 궁합을 보았습니다. 몇몇 곳에서 궁합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습니다. 부모님도 그 얘기에 매일 걱정하며 힘들어 하십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죄스럽습니다. 또 궁합대로 ‘그 사람과 결혼생활이 힘들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까지 겹치면서 하루하루 죽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스님의 즉문즉설에서 ‘강한 믿음으로 사랑하며 살면 괜찮다’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말씀으로 불안한 마음을 달래 보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무섭고 힘듭니다. 사주팔자와 궁합을 믿어도 될까요?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려면 제가 어떻게 기도하고 수행해야 할까요?//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지 묻는다면 정해져 ..

[법륜스님의 하루]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계속 방치할 건가요? (2024.05.09.)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 하면서 기다리고만 있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 제재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는 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 몇 가지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북한의 위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직 북한이 살 길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약간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유엔안보리가 분열이 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으로 군수 산업에 대한 자금과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식량과 기름을 ..

[교장쌤 특강] 현상을 넘어 본질을 보려면...

파도(현상)를 넘어바다(본질)를 보라. 식스존 공부 자체가 뭐냐 하면 ‘이것은 내가 아니다.’ ‘오온이 내가 아니다’를 말하는 게 식스존이예요. 이 몸뚱아리도 내가 아니다. 생각도 내가 아니다.느낌도 내가 아니다. 감정도 내가 아니다. 인간관계도 내가 아니다. 이런 것을 공부했어요. 근데 ‘내가 아니다’라고 해놓고 ‘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붙들고 있으면 ‘내가 아니다’라는 분별에 떨어져 있잖아요.  --식스존 공부란? 그래서 머리로 아는 게 아니고 헤어졌던 부모님을 오래간만에 다시 보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어떤 고아가 어려서 미국에 입양이 됐는데 이제 한국에 어떻게 부모하고 연락이 돼서 공항에 마중 나오기로 했어요.공항에 딱,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저기 기다리고 있는 사람 보니까 아이고 저 코랑 ..

[비이원시크릿]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자기사랑) #2

이번 영상, 자기사랑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저번 파트1에서, 첫 번째 영상에서 ‘내면아이’하고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 한번 말을 해봤죠. ‘내면아이’와의 소통 이게 심리학이 발전하면서 ‘내면아이’에 대한 연구는 지금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 거창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엔 뭡니까?‘내 안의 감정과 느낌 다루기’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거창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이 감정과 느낌이라는 건 정말 중요한 거예요.생각, 감정, 느낌이라는 삼총사가 내면의 움직임 삼총사가 사실 고대로부터 수행 전통 안에서는 항상 아주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뭡니까? 동양적인 수행전통 안에서는 그 앎의 영역, 앎이라는 것, 직관적인 앎을 조금 더 강조를 하다 보니까 살짝 도외시되는 경향이 있..

마음공부 2 2024.05.20

[릴라선공부] 존재의 무게가 사라지는 전환

‘현상이 있고, 모양이 있고, 모양을 비추는 마음이 있다’라는 의식이 있으면 그것 자체가 존재의 세계를 만들고 있습니다.주객관 의식이. 나와 대상 마음과 현상.  현상은 다 똑같아.근데 이 현상, 모양 있는 현상을 비추고 있는 뭐가 아련하게 있는 듯한 그런 느낌, 이 틈. 이 틈이 있으면 이게 몸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어느 공부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계기로 ‘이 몸이라는 것도 단지 현상일 뿐이구나.’뿐만 아니라 ‘나라는 존재 자체도 현상일 뿐이구나’ 뿐만 아니라 ‘마음이라고 내가 잡고 있었다는 것도 그것도 다 분별을 일으킨 현상일 뿐이구나’라는 게 탁 자각이 되는 순간이 와요. 예를 들어서 눈에 보이는 이런 것들이 있으면 우린 뭔가 그런 게 있지 않아요.한 생각이 있지 않나요? ‘이것이..

릴라선공부 2024.05.20

[뉴마인드] 무엇이 그들을 천재과학자로 만들었을까? [큐리어스] 리처드 도킨스 외 25인 지음 I 뇌과학 심리학

여러분은 어린 시절의 어떤 특정 경험이 지금의 여러분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항상 논란이 되어온 이 질문을 천재 과학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현시대에 손꼽히는 저명한 과학자 26명에게 어렸을 때 과학자의 삶으로 이끈 계기가 된 경험과 그들이 만난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들이 있었는지 묻고 그 대답을 큐리어스>라는 책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라는 베스트 셀러를 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진화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 중 한 명인, 리처드 도킨스는 자신이 과학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두리틀 박사의 모험>이라는 어린이 책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동물과 의사소통하며 동물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인간에게 맞서는 두리틀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

[신박한깨달음] 영혼의 삶보다 인간의 삶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이유|깨달음 뒤의 깨달음

명상을 배운다는 것은 삶을 꾸려가는 동안, 자신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명상이란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며 당신은 오직 명상을 통해서만 참된 본성을 발견할 수 있다. 티베트에서 태어난 영적인 스승 가운데 한 명인, 소걀 린포체는 깨달음 뒤에 깨달음>이라는 책을 통해 명상과 자비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실제로 행하도록 안내한다. 마음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마음을 집착이라는 감옥으로부터 풀어주는 것이다.모든 고통과 번뇌는 집착을 갈망하는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늘은 티베트 불교 최고의 스승이 전하는 명상 실천서 깨달음 뒤의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우주 만물은 당신의 성장을 돕고 있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느낀다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안으로 거두어들여 마음의 본성 안에서 쉬게 하..

[Life Science] 한국인만 모르는 대존맛 과일..! (당도 25 Brix ㄷㄷ) - 석가 해부

미국의 소설가 마크트웨인은 이 열매를 사람에게 알려진 가장 맛있는 과일이라 표현했습니다.이것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꽤 흔히 볼 수 있는 열매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이 열매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열매는 무엇이고 도대체 어떤 맛일까요?   오늘은 석가를 해부해 보겠습니다.부모님과 대만 여행을 갔다가 시장에서 굉장히 낯선 열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울퉁불퉁한 껍질을 가진 특이한 모습의 열매였죠.이것은 ‘석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열매로 석가모니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별로 안 닮았죠? 제가 구입한 석가는 일반 석가를 개량한 파인애플 석가라 불리는 품종이고 일반 석가 품종을 보면 정말 석가모니 머리와 닮았습니다. 이러한 석가는 원산지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추정되고 있..

[기역] 간수치(간기능검사) - GGT(감마지피티)는 무엇인가?

마찬가지로 간에서 작용하는 효소이다.좀 더 구체적으로., 이화작용에 관여하는 효소이다.간세포가 부서지면 혈액으로 나와서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AST, ALT 올라가는 것과 원리가 같다) #GGT(감마지티피)는 어디에 있나?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신장(콩팥), 췌장, 비장(이자), 심장, 뇌에도 있다.그래서 얘가 올라갔다고 해서 꼭 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즉, 비특이적이다. GGT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간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고(심근경색).. 다양하다. 암조직에도 있기 때문에. 전립선암, 유방암, 폐암 때도 올라가고, 심지어 그냥 비만에서도 올라간다.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도 올라간다. 다만, ALP는 간세포 이외에 뼈, 태반에도 있는데, GGT는 뼈나 태..

건강·의학 2024.05.20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단추를 달듯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단추를 달 듯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고 있는나의 손등 위에 배시시 웃고 있는 고운 햇살  오늘이라는 세월 뒤에 나는 어떤 모양의 단추를 달까? 산다는 일은 끊임없이 새 옷을 갈아입어도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 듯 평범한 일들의 연속이지. 탄탄한 실을 바늘에 꿰어 하나의 단추를 달 듯 제자리를 찾으며 살아야겠네. 보는 이 없어도 함부로 살아버릴 수 없는 나의 삶을 확인하며 단추를 다는 이 시간  그리 낯설던 행복이 가까이 웃고 있네.

가톨릭 2024.05.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4.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아이들에게 연민이 듭니다

부모가 사이비 종교의 신도라면 그 자녀는 태어나서 그 종교의 세계만을 배우고 자랍니다.나약해지는 순간 욕심이 생기는 순간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으리라고 호언장담하지는 못합니다.이 세상도 거짓이 섞여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여야 할지 그 기준에 대해...//   이 세상에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선택에 따라서 그런 피해를 봅니다. 다시 말하면 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은 부모가 힌두교이기 때문에 그냥 힌두교가 되는 거고, 무슬림은 부모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그냥 무슬림이 되는 거예요. 종교만 그런 게 아니라 자기도 그래요. 자기도 아버지가 정 씨를 하고 자기도 정 씨하잖아요.왜 그걸 아버지를 계승해야 돼요? 자기 마음대로 정하면 되지. 그러니까 ‘종교는 선택이다’ 이렇게 하지만은 이 지구상..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이것이 감정낭비다

제가 가끔 여러분들 보고 ‘감정낭비한다’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는데그게 바로 아무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는 거예요.  차를 타고 가면서 빨리 가고 싶어서 조급하다고 뒷자리에서 앞자리 왔다 앞자리에서 뒷자리 갔다 한다고 차가 빨리 갑니까? 아니죠. 그런 건 낭비라 그래요  그렇게 하므로 해서 어떤 도움이 되느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해만 되는 행동을 한다.  북한 동포들이 지금 굶고 있다. 그래서 내가 매일 운다. 그 도움이 됩니까? 안 됩니까?안돼.  단돈 기부를 1,000원을 하든지 중국 국경변에서 난민을 만나 돕든지 언론에 글이라도 하나 인도적 지원을 하자고 쓰든지 이게 도움이 되는 일이지 우는 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법륜스님의 하루] 북한의 핵 확산을 막으려면 지금 미국이 무엇을 해야죠? (2024.05.08.)

(미국이 지금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딱 하나를 말한다면 무엇입니까?) 북한의 핵 폐기는 현재로서는 어려우니까 핵 동결과 북미 관계 정상화를 통해 북한의 핵 확산을 중지시켜야 합니다.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지난 20년 동안 실패했기 때문에 저도 스님과 같은 결론에 현재 도달해 있습니다. 이미 개발한 핵은 유지하되 그 양을 줄여 나가는 방안을 저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관계 정상화를 김정은이 정말 원하는 것일까요?) 북한의 국가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체제 유지입니다. 그러려면 안보를 지켜야 하고, 핵이 필요합니다. 둘째, 경제 발전입니다.  둘 다 갖고 싶지만, 현실은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핵을 포기하면 경제 발전을 이루도록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법륜스님의 하루] 미국 대학가에 번지는 전쟁 반대 시위,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2024.05.06.)

저는 시위에 관한 질문에서 추가로 이어지는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한 주 전에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서 시위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시위하는 동안 불교 수행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시위에 참여하면서 어떠한 증오나 분노도 없이 올바른 언어 사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위를 하던 중, 후추 스프레이를 맞고 체포되어 이틀 동안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매일 그 감옥 안에서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깊은 고통을 실감했고, 저와 함께 체포된 다른 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감방에 들어가기 몇 시간 전, 저는 다른 학생들에게 명상하는 방법과 오랜 시간 동안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