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8개월 차 된 딸의 아빠입니다. 딸이 시댁과 관계가 원만치 않아서 사돈께서 직접 제게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예, 자기 일도 아니고 딸 일이네요. ㅎㅎ 그렇게 지지고 볶고 살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 살 수도 있고, 그래요.첫째 내버려 두는 게 제일 낫다. 사돈은 또 자기도 답답하니까 찾아와서 얘기한 거고 내가 딸한테 얘기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하는 게 낫고 도움이 안 되겠다 싶으면 안 하는 게 낫죠. 아무리 사돈이 와서 얘기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물어서“딸에게 얘기했어요?” 그러면 “아이고 제가 얘기하면 우리 딸이 더 내가 성질을 키워서 더 불같이 화를 낼 것 같아서 제가 얘기를 못 했습니다.”이렇게 얘기하면,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지 뭐. 그걸 갖고 끙끙댈 필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