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5_5.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밉습니다. 질문을 받아보면 저도 할 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도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우리 어머니한테 원망을 많이 했거든요. 이왕 낳을 거 크게 낳지, 이왕 낳을 거 좀 예쁘게 낳지 이렇게 낳나? 저는 정말 그런 원망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크고 나서 불교라고 하는 종교를 접하고 나니까,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5_4. 관음기도만 했던 시대에서 경전까지 공부하는 시대 과거에 우리 어머니들은 아무리 이론적 부분을 가르쳐도 그 이론적 부분을 습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배우는 시대이지 않습니까? 많이 배웠기 때문에 그들에게 눈높이를 함께하기 위해서 교와 관을 함께 하는 거죠. 사실은 대각국사의천이라고 하는 우리 스승이 우..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5_3.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화를 자주 냅니다 내가 볼 때 답을 알고 오신 분이에요. 답을 알고 답을 실천하고 싶은데 실천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이 분은 이미 알고 있어요. 내가 잔소리라고 하는 것을. 그런데 우리가 잔소리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 자체는 성격적 부분도 있을 거구요, 욕심이 많아도 있을 수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5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5_2. 절에 오면 왜 3번 절을 하는지요. 부처님 도량에 오면 기본이 삼배에요. 기본이 3번 절을 하는데, 그 절을 하는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하고, 남이 하니까 곁눈질로 따라하고, 무조건 이유도 없이 옆에서 3번 하라니까 하고 이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오늘 아주 좋은 질문을 주셨는데, 삼배 중에 첫 번째는 부처님에게, 깨달..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5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7. 진짜 팔자라는 것이 있습니까? 사주팔자라는 게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없고, 그거에 의지해서만 살 수도 없다 라고 하는 것이 답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주팔자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사주팔자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이 세상은 사주팔자대로만 살 거 같으면 우리가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3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6. 불교식 장례법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45년에 유행을 하시지 않습니까? 45년의 유행을 하시는 동안에 쿠시나가라라는 곳에서 열반에 드십니다. 사라쌍수라는 나무 밑에서 고이 열반에 드세요. 열반에 드셨을 때에 수많은 제자가 통곡을 하고 웁니다. 그리고 부처님을 관에다 모시죠. 그런데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3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5. 상대방의 말에 자꾸 상처를 받습니다. 구시화문이다. 그런 말이 있어요. 말이 화를 부르는 문이다. 그런데 우리 불교를 믿으면서는 말이라고 하는 부분을 잘 조절을 하고 잘 활용을 하면 구시복문이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데요? 안 갚는데요? 갚는다 그러거든요. 그래서 여러분,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0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4. 메뉴가 비슷한 식당이 옆에 생겼습니다. 누군가가 내가 혼자 먹을 수 있는 데 나눠먹겠다고 덤비면 뭐든지 간에 다 짜증은 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를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습니까? 이럴 때 필요한 부분이 저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는 나는 그냥 되는대로 편안하..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10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3.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는 공부는 어느 정도 되는데 얼굴이 안되어서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요즘 그런 세상 아니거든요. 얼굴 보고 뽑는 경우는요, 일부에는 있겠으나 거의 실력가지고 뽑죠. 그런 세상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뭔가는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생..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9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4_2. 경쟁의 시대, 경쟁의 장점과 단점 우리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이렇게 이야기하죠. 그런데 공산주의에 가면 소위 경쟁이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냥 평등한 삶을 추구해서 아주 이상적인 부분의 삶일 것 같지만, 사실은 공산주의는 성공하지 못한 정치였어요. 민주주의는 뭐냐 하면 기회에 대한 평등함, 노력한 것만큼의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9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8. 붓다로 가는 길(제대로 된 아이로 기르려면) 우리 불교를 흔히 깨달음의 종교, 지혜의 종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식을 낳아 기르는 모습에 교육의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이를 기르지 못하는, 그야말로 지혜롭지 못한 부분의 경우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무척 많습니다. 아이를 낳아서 기른다고 무조건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7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7. 취업 안 되는 아들, 저의 기도가 부족한 탓일까요? 이런 부분은 특별한 분의 고민이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 공통되어진 부모의 고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아이를 낳으면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꼭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도 꼭 어쨌든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7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6. 외국인 친구에게 불교에 대해서 짧게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우리 불교의 역사를 보면 벌써 2500여년이 지나가고 있고, 우리나라 불교역사만 하더라도 17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700년의 역사를 한꺼번에 다 설명하기는 대단히 어렵겠지만, 외국인 친구들이 왔을 때 가장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하나 있다면 사성제 같은 것을 설명하는 게 좋..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5. 꿈속에서 낙태한 갓난아이를 봅니다. 이것이 태아영가장애인가요? 정말 아픈 역사죠. 우리가 과거에 못 먹고 못 살았을 때, 정말 어떤 분들은 자식이 없어서 갈망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그 자식을 낳으면 정말 삶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그 자식을 대하지 못하고 그냥 인위적인 부분을 통해서 낙태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사연을 가지고 계시..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4. 결혼 8년인데 아이가 없습니다. 어떤 축원을 해야 하나요? 정말 요즘 보면 시대의 변화, 그리고 산업 환경의 변화, 뭐 이런 부분을 통해서 자식을 원하되 자식을 두지 못해서 고민하는 불자들이 무척 많습니다. 아마 시어머니 입장에서 얼마나 절절할까요? 그런데 시어머니 입장에서 손자를 보지 못하는 부분도 애절하지만, 아마 아들내외는 더 애..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3. 손오공의 삼장법사가 실존인물인가요? 삼장법사라는 인물이 실존 인물이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 질문은 삼장법사는 사실은 한 사람을 일컫는 게 아니에요. 삼장이라는 자체는 경장 율장 논장을 이야기 하는 거죠. 그러니까 부처님의 경전을 해박하게 이해하고, 부처님의 율장, 부처님의 율법이라고 하는 부분을 아주 완벽하..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3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2. 기도를 하면 잡념이 생겨서 기도를 잘 못합니다. 지금 이 불자님 같은 경우에는 기도를 잘하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기도라고 하는 부분도 궁극에는 습관입니다. 항상 내가 밥을 먹듯이, 여러분들 때가 되면 배가 고파요? 안 고파요? 배가 고프듯이 기도도 배고프게 하면 됩니다. 이것은 그냥 배고파질 수가 없습니다. 습관을 드릴 수밖에..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3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3_1. 금강불교대학이 궁금합니다. 천태종의 역사를 이야기를 한다면 고려 대각국사 의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만 천태종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숭유배불정책에 의해서 이조 때 천태종은 역사에 은몰되어지고 맙니다. 다행히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1945년에 구인사를 창건하시고, 초암 산칸으로 출발했던..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1.03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2_5. 붓다로 가는 길 (집중, 명상, 수행) 옛날에 어떤 사람이 넓은 광야에 나그네가 되어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엔가 뒤에서 누군가가 쫓아오는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나그네는 뛰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뒤에 쫓아오는 그 뭔가에게 잡혀서 본인은 곧 위기상황에 처할 거 같은 느낌으..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27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2_4. 어머니가 간암판정을 받은 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우리가 살다보면 어떤 기회가 되면 그것 때문에 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간암이 한 순간에 간암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미 먼 그 간암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꾸준하게 발병이 되어 왔던 거죠. 그리고 어떤 계기가 되었을 때 그것이 나타..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27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2_3.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할 때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 부분은 우리 탤런트 이숙 씨만 해당되어지는 부분이 아닐 것 같아요. 효도라고 하는 것은 그때그때 해야 되는 것이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조금만 나아지면, 조금만 형편이 좋아지면, 그리고 조금만 더 시간이 가면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던 부분들을 지키지 못해서 가슴부여잡고 가슴아..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27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2_2. 결혼 5년, 아직 아이가 없어요. 딩크족 요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희망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절망을 이야기하는 젋은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픈 게 현실입니다. 우리 기성세대 부모님들은 부모님들 나름대로 마음이 아프고, 또 젊은이들은 젊은이들 나름대로 마음이 아픈 세대가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2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2_1. 소수자의 의견을 어떻게 정책 결정과정에 반영할 것인지 고민입니다. 질문을 주신 오의원은 아주 오래된 신자입니다. 특히 도의원을 오랫동안 하면서 신도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충실하게 하고, 또 부처님 가피로서 국회의원까지 되었어요. 국회의원이 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원내대변인이 되었고, 지금 더불어 민주당 연등회에 회장으로 취임을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26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1_5. 사오고, 주워오고, 물건에 대한 집착이 아주 많습니다. 정말 멋진 질문이지 않나요? 이미 우리 거사님은 집착이라는 것을 알고 계세요. 이 집착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다 라고 하는 것은 이미 본인의 병을 알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치료가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우리가 병원에 가면 약을 먼저 주는 게 아닙니다. 병의 원인이 뭔지를 분석합니다.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9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1_4. 부처님 가피의 의미에 대해서 기독교에 가면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소원을 이루었을 때 기분이 좋아요? 안 좋아요? 날아갈듯이 좋잖아요. 우리가 부처님 전에 엎드려 절하면서 “부처님, 부처님, 부처님. 내가 원하는 소원을 탁 들어주면 죽을 때까지 부처..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9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1_3. 내성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들의 성격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아마 이 부부는 이 부분만이 고민이 아니고 요즘 모든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고민은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못 먹고 못 살 때, 다 자녀를 가지고 자식을 양육했을 때는 유치원 교육이 특별히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나와진 상태에서 그들을 통해서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8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1_2. 스님들의 성격으로 인한 삶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 때 출가한 스님들은 부처님 가르침을 중심으로, 부처님 되기 위해서 출가를 했기 때문에 전혀 다투지 않고 정말 잘 살 것 같다고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들어와 보면 여기도 똑같아요. 어쨌든 스님들의 삶도 여러가지 부분의 사고와 성격을 가지신 분들..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8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6. 붓다로 가는 길(울 일이 없었던 맹상군) 옛날에 중국에 맹상군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이 맹상군이라는 사람은 엄청난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인격도 훌륭했습니다. 그는 원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본인은 울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세상에 울고 사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되었어요. “저 사람들 왜 저렇게 괴롭..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5. 재혼을 했는데, 참고 살려니 힘이 드네요. 참, 이런 질문 머리 아픈 것 같아요.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인데, 두 번이나 간 것을 물어보니까 ‘얼마나 머리가 아프면 이런 질문을 하셨을까?’ 하는 정도로 참 마음이 아파요. 한 형제지간에도 한어머니 뱃속의 문화 속에 컸는데도 안 맞는 경우가 얼마나 많아요. 그냥 단순한, 깨끗한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0_4. 범종이 의미하는 뜻과 범종을 대할 때의 가르침을 주십시오. 종의 문화라는 것은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소중하게 여겨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종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 그 기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음악적 부분의 소양에서 부터 발달을 했다는 내용도 있고, 또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종이라고 인식되는 부분이 많..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