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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선9] 자기가 공부하지 않는 길 / 피올라 현대선 2강 "내가 공부하는게 아니다" 4회

마스터에서는 애고의 완전 정복법이라고 이 세 가지를 제가 소개할 거예요.마스터 과정에서 그게 뭐냐 하면   --에고의 완전 정복법1, 정견을 철저히 하라. 첫째, 정견을 철저히 하는 거죠.이게 제일 중요하죠. 기본이고. 정견을 철저히 함으로써 우리는 뭘 깨닫냐면 전도몽상에서 깨어나요.그리고 세번뇌가 나를 지배하고 있다는 거를 알게 돼요.  --에고의 완전 정복법2, 나의 탐진치를 바쳐라 그다음 두 번째로 법력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가 인내하기 힘들고 감당하기 힘든 역경대들이 올 때 이걸 어떻게 끝까지 정견하기가 사실 힘들어요.무슨 말이냐면 아주 단적인 예로 상사가 나를 막 째려보면서 야단치는데 같이 그냥 눈깔 똑바로 뜨고선,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대꾸하기가 쉽지 않거든요.시어머니가 그러는데 그래봐 천하의 후..

[비이원시크릿] Q&A 6. 건강과 마음공부/ 현실태와 가능태, 관념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고 때가 되면 해결된다는 말은 어떠한 노력이 없이 그냥 때가 되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의미입니까?아니면 명상이나 영상공부를 통해 노력해서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는 건가요?//  관점에 따라서 같은 말이에요.관점에 따라서 다른 말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중요한 게 있어요.  --노력이 무엇인지 알기 노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야 됩니다.노력이라는 것을요 무언가의 쟁취를 위한 인위적인 행위로 받아들이면 삶 자체가 고단해져요. 그러나 노력이라는 것을 당연히 자연스럽게 펼쳐져 나타난 것으로 받아들이면 노력은 더 이상 인위적인 무언가가 아니에요.  --노력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이 됨 오히려 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이 됩니다.결국 관점의 차이가..

마음공부 2 2024.06.24

[신박한깨달음] 당신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

사람은 아무리 나이 들어도 정신이 저절로 늙지는 않는다.나이 때문에 정신이 변했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나이가 들어서 변한 게 아니라 ‘나는 나이 들었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변한 것이다. 즉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자기 내면의 타협이다. 사고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뇌가 노화해서 생긴 육체의 문제이지 정신의 문제는 아니다. 아마도 정신은 머리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게 아닐까?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라는 책은삶과 행복, 그리고 마음의 성숙에 대해 이야기한다.저자에 의하면 당신은 불행한 마음을 느낄 필요가 없다.당신의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진화심리학에 기반한 행복론과 인과적 필연론을 담은 깨달음이 있는 책 늙지 않기에 힘든 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나이..

[릴라선공부] 분별심의 회피전략

선생님, 돈오라는 거는 이해는 하는데 공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분명히 분별심을 일으키는 혹은 고통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는 대상들을 계속 잘라내는 거는 방편으로 또 필요하지 않나요?//  그러면은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그리고 그것들이 완전하게 그게 잘리지가 않아요.그거는 내가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인연 따라, 어떤 몸에 밴 분별 의식에 따라서 습관적으로 사로잡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또 객관적으로 있는 게 아니거든요. 잘 봐요. 우리가 이 공부라는 거는 이 세계의 실체에 밝아지는 거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 세계의 실체에 밝아지고 보면 모든 것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일어난 생각인 거야. 예를 들어서 쉬운 비유가 이거예요. 우리가 깨닫고 보니까 꿈과 같아. 이 세계가 꿈과 같아..

릴라선공부 2024.06.24

[Kurzgesagt] 세상의 모든 핵폭탄을 동시에 터뜨리면?

많은 구독자들이 물어본 심각한 질문이 있습니다. 폭탄을 모아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핵폭탄을 동시에 터트리면 어떻게 되냐는 겁니다.  희한하게도 조사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과학자 몇 분을 모시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계산해 보았습니다.이 엄청 중요한 문제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해결해 버리려고요. 현재 지구에는 1500개의 핵폭탄이 있습니다.미국과 러시아가 각각 7개씩 갖고 있고프랑스, 중국, 영국,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과 북한이 총 1천개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비교할 게 필요하겠네요.  -- 지구에는 4,500여 개의 도시 또는 10만 명 이상이 사는 시가지가 있습니다. 몇몇은 다른 것보다 크지만, 평균적으로 핵폭탄 3방이면 도시 하나를 지울 수 ..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빵을 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살아 계신 주님당신은 온 세상을 위한참 양식입니다. 당신은 우리 생명을 지켜주시고우리에게 위대한 약속을 해주십니다. 지금도 우리 음식을 축복하시고이 빵을 정의대로 잘 나누도록우리를 이끌어 주십시오. 주님,이 식탁을 둘러싸고 있는 이들과모든 이들을 지켜주십시오. - 전례기도 / 4세기

가톨릭 2024.06.24

[바보붓다] 십우도 제 3도 견우 - 어렴풋이 소를 발견하다 ㅣ 보여지는 것은 무엇이고 보는 자는 누구인가?

그래서 단지 무심하게 앉아서 선정이나 산매의 상태만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적정한 마음, 고요한 마음, 지를 기초로 삼고 뼈대로 삼고 그 위에 예리하게 회전하는 깨어 있는 마음의 활동에 의해서 진리를 구명하는 것이다.  --오늘은 여러분들과 더불어서 오랜만에 십우도 공부를 해보겠습니다.지난 영상에 소승이 아마 2도까지 공부를 했었는데 오늘은 제3도 ‘견우’를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견우란 소를 보다, 소를 발견하는 그런 단계입니다. 견우의 계송을 보면 소의 뒷모습, 나무 그늘에 숨어 있는 소를 발견하는 그런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소를 발견했다는 것은 과연 뭘까요? 전체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자신의 본성과 참된 자기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살짝 엿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틈으로 나의 본래면목을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5. 저도 아버지처럼 이혼할까 봐 걱정입니다

제가 2살 때 이혼하셨고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저를 키워오셨습니다.아버지의 괴팍한 성격에 대해서 무시하고 살고 있지만 훗날 제가 가정을 이루고 이런 아버지의 성격이 저에게 나타나면 어떡하지//  네 두 번째는 뭐 괜찮아요 사실이니까 ‘성격이 그러니까 이혼했겠다’ 이건 사실이잖아요.ㅎㅎㅎ 그러니까 너무 죄스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상처되는 말인데 안 하면 좋았지만은 이미 해버린 걸 그걸 어떡해.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잘못했다고 내가 너무 죄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혹시 아버지가 나중에 그 문제로 “너, 진짜 말을 그렇게 너무 독하게 했다” 이렇게 상처를 입고 말을 하면“죄송합니다, 그때 제가 어려서 그랬습니다”이렇게 사과하면 되지 아버지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내가 사과한다고 이러면 그걸 더 덧나게 만든다..

[shorts, 법륜스님] 행복도가 높아지는 가장 빠른 방법

오늘도 어떤 분이 “스님, 비행기 타는데 피곤하지 않느냐? 잠을 못 자지 않냐?” 그러는데  걸어 다니다가 지나가는 트럭 꽁무니라도 붙으면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아요?차를 타고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비행기 타는 게 그게 뭐 어려워요?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없는 데서 침낭 갖고 자기도 하는데 공항에서 자는 게, 그게 뭐가 힘들어요?공항 가면 화장실도 있고, 물도 나오고.  자꾸 편리를 좇으면 안주하게 되죠. 자꾸 어릴 때 살았던 그런 환경으로 돌아감으로 해서 초심을 잃지 않는다.“현재 내가 이렇게 사는 것만 해도 얼마나 복된 일인가?” 하는 것을 끊임없이 자각할 때 개인을 편안하게 할 수 있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세상이 다 좋은 거다. 비난할 필요 없다.’이런 얘기는 아니에요.끊임없이 개선해야..

[법륜스님의 하루] 한반도 평화, 국민 통합,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염원합니다. (2024.06.13.)

오늘은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님께서 태어나신 지 1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을 기념하여 한반도의 평화, 국민 통합,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는 만인대법회를 마련했습니다. 법회에 참여해 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용성 조사님께서는 나라가 아주 어려웠던 시기 소위 삼도 민중 봉기가 일어나던 1860년대에 태어나셨습니다. 당시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 선생님께서 순교하신 1864년에 용성 조사님이 태어나셨습니다. 14세에 출가하여 남원 교룡산성 덕밀암에서 혜월 대선사의 지도를 받아 불교 수행자를 넘어서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선지식으로 우리 앞에 등장하셨습니다. 혜월 대선사는 당시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 선생님과 함께 백성이 주인이 되는 민국(民國)을 논한 분입니..

[법륜스님의 하루] 자녀들이 행복하게 지내려면 엄마로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24.06.12.)

저는 정토회를 만나 불교대학과 경전대학을 마치고 전법 회원이 되어 봉사하면서 마음이 아주 평온해졌습니다. 이리저리 껄떡대거나 화내는 일이 별로 없을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저는 자녀가 셋입니다. 아이들 셋 모두 큰 문제 없이 건강하게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저보다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정토불교대학이나 행복학교 청년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해 주었지만 해볼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아이들이 지금 가진 것만 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경제적으로는 상대적인 부족감을 느끼면서 우울해하기도 하고 외모에 치중하여 성형수술을 하겠다고 하기도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 나름대로 이런저런 얘기는 해보지만 별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이 50이 ..

10분經 | 지금 일어난 일이 원인이자 결과 | 월인선원

예를 들어서 마조스님 찾아와서 “도가 뭡니까?” 이러니까 “그 마음이 있고 부처다” 그러잖아요. 아니 네가 스스로 도를 다 지금 드러내고, 얘기하고, 말하고 있으면서 도가 뭔지를 어찌 찾고 있느냐? 이런 얘기거든, 쉽게 얘기를 하면은.  여기에 통해서 자기 그 허망한 생각이 부서져 보면 부서지면 그럴 거 아니에요, 부서지면. 자기가 늘 그냥 자기가 찾고 있는 나라고 얘기를 해봅시다.이 나라고 하는 거를 늘 한순간도 빠짐없이 끊어짐 없이 나라고 하는 걸 다 실현하고 쓰고 살아왔잖아. 자기가 그 허망한 생각만 깨져버리면 참 나를 찾겠다고 하는 그 생각만 사라져버리면 자기 머리를 찾겠다고 하는 그 허망한 생각만 사라져버리면 자기 머리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머리 가지고 살아갈 거 아닙니까? 그런 중..

IAMTHATch 2024.06.20

[Pleia] 집단의식 VS 개별의식, 개별의식은 집단의식을 이길 수 없다?

집단의식이란 무엇이며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집단의식이란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의식으로 믿음체계를 중심으로 발생되는 감정, 정서, 생각 그리고 행동까지 모두 공유되어 있는 총집합된 에너지적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비중이 큰 집단의식이 주로 지배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크게는 글로벌한 지구 전체의 의식부터 국가, 지역을 거쳐 작게는 가족 단위의 의식까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집단의식이 나라별로도 존재하기에 각 나라마다 다른 도덕관, 교육관, 각종 관습과 제도, 종교 그리고 정치 및 사회 시스템을 탄생하게 하며 심지어는 그 국가만이 가지는 특이한 소위 초자연적 현상도 발생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제사 같은 제도와 무당, 신병과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고유한 현상으..

마음공부 1 2024.06.20

(알라야 정견) 진정한 퀘렌시아(2) #19 나는 누구인가?

우리의 몸은 한시도 쉬지 않고 변화하며 성장하고 늙어갑니다.변하는 것 속에 영원함이 깃들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몸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몸을 ‘나’라고 여기면서 우리는 그 대신 천국을 이뤘습니다. 왜냐하면 몸은 끝없이 먹고, 입어야 하는 [걱정거리기] 때문입니다.그 결과 우리는 몸을 뒤치다꺼리하는 시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젊은 몸을 탐내지만 그것은 꿈속의 꽃처럼 피고 지나갑니다.우리는 계속해서 흐르고 변화하는 그 어떤 에너지장 속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알 듯 모를 듯한 우리는 과연 무엇이며 누구일까요? 우리는 과거의 특정한 순간이 마치 사진처럼 계속 기억됨을 알 것입니다.놀라운 소식을 접할 때 머리 아닌 가슴이 철렁함을 먼저 느낄 것입니다.일상이 아닌 그 어떤 비현실적 ..

알라야정견 2024.06.20

[인생멘토 임작가] 내가 12년간 자녀교육을 리서치해온 이유 | 불행한 자녀를 만들지 않도록 하는 일 | 나의 사명감

제가 생각했을 때 제 인생은 좀 기구해요. 저는 소위 말해 하류층 출신입니다.그리고 제 생일은 진짜 느려서 중학교 끝날 때까지 키가 중간을 넘어선 적이 없어요.저희 집은 가난한 부면도 있었지만 부모가 자녀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느냐 안 하느냐, 이 부분 이 부분이 좀 꽝이었던 집이었어요.그러나 이게 당연한 것이기도 했던 것은 엄마 아빠가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엄청 싸우셨거든요.집 안에서 큰 소리가 나고, 비명이 들리고, 뭔가 깨지고 심지어 피가 보일 때도 있었어요.그래서 그런 게 전 어렸을 때 싫었고 무서웠어요. 저의 섬세한 감정을 부모님이 받아주신 적이 없고 제 마음을 한 번이라도 읽어주려고 하신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전 그게 아직도 지금까지도 너무 서운해요. 이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날 것..

지식보관소_ 이론상의 물체로 존재하는 Strange Star의 정체

기본 쿼크에 더 강한 에너지가 주어지게 되면 그보다 질량이 무거운 쿼크인 참 쿼크나 스트레인지 쿼크로 충분히 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만약 그 에너지로 참 쿼크보다 무거운 쿼크들이 생겨난다면 그 엄청난 질량으로 결국 블랙홀로 수축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6개의 쿼크들 중에세 번째로 가벼운 스트레인지 쿼크의 경우 블랙홀로 수축하지 않고 남을 수가 있게 됩니다.  --여러분은 밤하늘에 존재하는 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것은 별이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로 태양과 같이 핵융합을 하는 물체입니다.따라서 태양계에서는 태양만이 유일한 별이죠.  그럼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은 무엇일까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프록시마 센타우리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

[shorts, 릴라선공부] 깨달음에 관한 설명을 원할 때 빠지게 되는 2가지 오류

그 생각으로 추구하는 거를 멈추면서 우리는 이 부처님의 가르침이 결코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거를 받아들이게 돼요. 그래서 생각으로는 절대 안 된다.  생각이 아니다.그리고 생각으로 법문을 하더라도 소화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가 있는데 안 되는 거는요, 생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거에 대해서 막 설명해 달라고 하거든요.“나는 납득이 안 됩니다. 설명해 주십시오.”  그럼 두 가지의 오류가 생기는 거예요.설명할 수 없는 거를 설명해 달라고 하는 첫 번째 오류와 설명을 하면 그 설명한 거를 법이라고 알아버리는 그런 오류를 범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설명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설명을 해줘야 돼, 그분한테.이거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이건 설명할 수 없는 겁니다”라고 그거를 설명해줘야 되는 게 그게 ..

릴라선공부 2024.06.20

[육조단경13] 믿고 맡기고 쉰다 타고 있는 소를 보라

다시 한 번 봅니다. /자나 깨나 한결같이 작용하는 평상심이 바로 부처/  평상심은 평상 의식이에요.평상 의식, 보편의식   /이것이 바로 부처라는 가르침을 순수하게 받아들인다면 당장 모든 방황과 어리석게 치달려 구하는 치구심이 멎을 것이다.이것이 가장 빠른 구원의 길이다./ 그러니까 아까 제가 이렇게 썼잖아요.자성에 맡기고 쉰다. 오염의 정화 방법인 거예요.오염을 정화하는 방법.  사실은 어떤 의미로는 깨달음은 누구나 다 깨달아 있기 때문에 정말 더 중요한 것은 그 깨달음을 확인하는 순간 맡기고 쉬는 것.그래서 나의 현장에서의 오염.  우리 본질은 청정하지만 현상에서는 누구나 다 나름대로 업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인정하시겠습니까?인정하지요.  문제는 그 카르마인 거예요. 그러니까 그 카르마를 어떻게 할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깊이 친해질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왕따를 당했던 새내기 대학생입니다.학창 시절의 추억에 눈이 멀어서 대학생 때 너무 친해지려고 과도하게 욕심을 부려서 다시 혼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반에 학생이 30명인데, 반에서 공부를 10등 하면 잘하는 축에 들어가요? 못 하는 축에 들어가요? 아니 30명 반 구성원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성적이 10등이다, 그러면 그 반에서 잘하는 축에 들어가느냐? 못하는 축에 들어가는 거냐? 근데 그 10등 하는 사람이 자기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할까? 안 할까? 왜 그럴까요? 뭐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마는 [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그래요.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즉 5등하거나 3등 하는 사람하고 자기를 비교하니까 자기는 항상 부..

[shorts, 법륜스님] 나이가 젊다는 것은

지금 자기가 30살밖에 안 되는데 좀 알려진 72살 먹은 법륜스님 할래요?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30살 먹은 청년 할래요? (법륜스님 하겠습니다.) ㅎㅎㅎ와, 굉장하다. 내가 할 말을 잃었다.  나 같으면 아무것 없어도 나는 뭐 한다?“30살 먹는 청년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젊은 거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돈으로 살 수 없는 기득권이다, 재산이다 이렇게 알아야 됩니다. ... 깨닫고 평화로운 법륜스님하고 내일 콕 죽어버리면 되나? 자기는 굉장하다. 한번 깨달아 보고 죽는 거다. 나는 안 깨달아도 좀 젊은 게 낫겠어.

[법륜스님의 하루]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으로 죽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2024.06.11.)

개인적인 행복은 각자가 노력하면 실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그래서 ‘나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하고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나는 행복하지만 우리 마을에 큰 불이 났다거나 또는 내 주변의 이웃들이 굉장히 아픔을 겪고 있다면 어쩌면 그것 때문에 내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으로 죽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가깝게는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대결 상황을 볼 때도 착잡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나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에서 무고하게 고통받는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스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영역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헌법에 5가지를 개..

[법륜스님의 하루] 직장 일이 지치고 힘듭니다. (2024.06.10.)

직장에서 일한 지 18년 정도 됐습니다. 스스로를 몰아붙여 가며 저 자신을 갈아 넣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쩍 지칠 때가 많고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요즘 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요즘 질문자가 괴로워하고 있는 일이 뭐예요? ... 한국에서 태어나 쭉 살다가 미국으로 파견되면 좋은 일 아닌가요? 미국 구경도 해가면서 이 일 저 일 도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질문자의 역량은 회사가 평가할 일이지 스스로 부족한지는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사 측에서 질문자가 적임자로 평가되었기 때문에 파견이 되었을 것입니다. ... 무슨 일이든 처음 하면 힘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다면 욕심..

10분經 | 법신, 보신, 화신은 한 몸이다! | 월인선원

근데 이미 법신하는 데 어긋나버린 거예요. 이거는 법신도 아니고, 화신도 아니고, 보신도 아니고. 그럼 법신이라는 이름은 뭐냐?방편입니다.법신이라고 하는 어떤 진실한 청정법신불이라고 하는 이 부처가 있다는 말이 아니거든.그냥 방편이야, 방편.  이런 방편을 가지고 얘기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어요.우리는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되는 거 그거를 이제 다른 말로 하면 분별하는 거, 경험되는 거를 사실이고 현실이고 진실이다고 여기고 있거든. 그걸 집착이라고 그래요.자기가 보는 모습이 뭐 있는 그대로라고 하든, 뭐라고 이름을 붙이든 지금 이 모습이 사실이고, 듣는 소리가 사실이고, 이 경험되는 느낌이 사실이다.이러고 살고 있는 거거든.  왜냐하면 우리 이 분별의 세계에서는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

IAMTHATch 2024.06.19

[Pleia] 믿을수록 강해지는 창조의 도구, 퍼미션 슬립(Permission Slips)이란?

퍼미션 슬립(Permission Slips)이란? 허가증이란 뜻으로 ‘실질적인 창조의 힘은 우리에게서 나온다’라는 것을 골자로 지구에 소개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우리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고유한 창조의 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특정한 효과를 가지는 모든 방법들은 그 자체로서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의 효력에 대한 기대와 믿음으로 힘을 부여해 준다는 것이죠. 여기에 해당하는 것들로는 어떠한 의식 아이디어, 화원, 기도, 사주, 수비학, 점성술, 타로점, 행운의 표적 정보, 책, 각종 명상, 만트라, 요가, 어떠한 물건이나 대상 등등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당시의 믿음 체계에 들어맞는 연장들로서 나 스스로가 끌어들인 방법이나 사상들입니다.이렇기에 내..

마음공부 1 2024.06.19

(알라야 정견) 진정한 퀘렌시아 #18 나는 누구인가?

투우사와 혈전을 벌이다가 소가 도망치는 곳 소 스스로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싸우다 지친 소가 자신이 스스로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은다는 곳.투우장에서 소들이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 찾는 곳이 바로 [퀘렌시아]입니다. 미국 동부지역 체로키 인디언들도 살다가 고난이 닥치거나 힘들면 숲속으로 자신이 정해둔 나무를 찾아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만지고 껴안고 기대면서 한나절씩 나무와 지냅니다. “우리는 답을 찾을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온 대사처럼 희망을 안고 집이든 숲이든 나만의 퀘렌시아를 찾아서 피곤한 심신을 다시 회복할 때입니다. 그럼, 그대의 퀘렌시아는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가요? 젊은이들은 그것을 돈이나, 남들의 인정이나, 특정한 지위나,..

알라야정견 2024.06.19

[인생멘토 임작가] 우리 아이 대학 전공 선택 - 어떻게 도와줄까? | 대학전공 선택 실패하지 않는 3가지 방법

저는 대학교 전공을 잘못 선택했다가 참 고생했었고손해도 적지 않게 봤던 것 같아요.전공에 대해 별로 고려하지 않고 그냥 대학을 갔었거든요.그냥 있어 보이고 좋아보이는 전공을 선택해서 갔어요. 처음에 제가 선택했던 전공이 영어학이었는데저랑 정말 안 맞았어요.영어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전부 재미가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 2년 정도 방황을 했고 결국은컴퓨터공학을 전공하기 위해 다른 학교에 편입했었습니다.이렇게 방황하고 편입하는 와중에 시간낭비가 있었어요. 그러나 더 안타까운 건이렇게 바꾼 전공도결국은 저랑 별로 안 맞았어요.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는데시간이 좀 더 지나고 보니까제가 정말하고 싶었던 전공은 아니었더라고요.한계점이 분명하게 느껴졌기 때문에또 다른 길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지식보관소_ 사실 우주는 시공간 자체가 휘어진 닫힌 우주일 수 있다.

우주의 시공간이 한 차원 더 높은 차원에서 봤을 때 둥글게 감겨 있다면 지구 북극에서 로켓을 북극성 방향으로 발사해서 계속해서 날아가다 보면 언젠가 그 로켓은 다시 지구 남극에 도착해야 됩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나고 오겠네. 다들 아시다시피 이 노래는 유명한 동요 앞으로>입니다.물론 저는 이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가사 중에 온 세상 어린이가 웃으면 그 소리가 달까지 들린다는 내용이 있는데 참고로 달은 사실상 진공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소리가 절대로 들리지 않습니다.거기다가 만약 달이 진공이 아니라고 해도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에서 나는 소리를 우리가 듣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량은... 아무튼 이 ‘앞으로’라는 동요에서 중요한 부..

[shorts, 릴라선공부] 심왕

이것을 어떤 이해로 알려는 거 생각으로 규정하려는 그것이 이게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고 그럴 수가 없는 일이구나, 라는 거를 깨닫는 게 이 공부인 거예요. 항상 이거는 먼저 있어요. 항상 모든 언어에 모든 생각이 모든 경험에 앞선 거거든요.왜냐하면 이게 없으면 모든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걸 심왕이라고 합니다.심왕.  그러니까 이게 늘 있었고, 이게 우리가 써왔는데 이게 있는지조차 사실은 몰랐거든요.그래서 생각이 왕 노릇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 딱 공부하다 보니까 이게 ‘모든 거에 항상 앞서 있다’라는 그 사실을 자각하고 이게 드러나거든요. 그러면 이게 왕의 위치에 올라가 버려야 돼요. 다른 건 다 부하가 돼버려야 돼.신화가 돼....  왜냐하면 생각이 왕 노릇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

릴라선공부 2024.06.19

[현대선8] 아는게 아니라 되는 것이다 / 피올라 현대선 2강 "내가 공부하는게 아니다" 3회

그래서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제일 중요한 얘기인데 아는 게 아니라, 되는 게 중요해요. 안다는 것은 뭐냐 하면 벌써 생각이 안다는 거예요.알려면 누가 알아요? 생각이 아는 거지. 나라는 것도 생각에 의지한 거니까. 그런데 옛날에 그 조사라든가 선지식들 얘기를 들어보면 “이건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다.밝은 것도 아니고 어두운 것도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자꾸 한단 말이야. 그런데 아는 게 아니라 되는 거라고 했다는 거는 무슨 말이냐면 생각으로 진리자리를 대상화해서 아는 게 아니고 내가 그게 그냥 돼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 이걸 듣습니까?*!듣지요? 들었지요? 이걸 듣는 자리가 진리자리다.제가 좀 전에 그런 말을 했죠?성품자리다. 그죠? 그럼 여러분은 “아 그렇..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4. 술자리에 나가면 자제가 안 됩니다

아이 셋을 둔 엄마고요 결혼 생활은 한 14년성격이 외향적이다 보니까 모임이 많아서아이도 생각 안 날 정도로 자제라든가 절제가 잘 안돼서 일단 가정의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그래서 신랑이랑도 다투고 또 아이들이 저한테 비난항상 제 마음속에는 공허함이라든가 분노가이제 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으면서 그나마 이제 편안해지려는//  근데 자기 질문을 들어보니 욕심이 너무 많다. 술 먹고 취하면 정신이 없고 남편하고 싸우고 애들한테도 비난받고 이렇다면서 또 나도 편안하고, 애들도 좋고, 다 좋고 이런 걸 한꺼번에 원하니까 그걸 어떻게 한꺼번에 내가 신이가? 어떻게 한꺼번에 치유 해.너무 원하는 게 많으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한 가지만 우선 명심해 보자.아까 조금 전에 나왔잖아. 어릴 때 엄마 아빠들의 삶의 문제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