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만질 수 있는 몸은 당신을 ‘존재’로 이끌어가지 못합니다. 당신이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몸은 겉껍데기에 불과하며 기껏해야 좀 더 깊은 실재를 제한하고 왜곡해서 지각할 뿐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존재’와 연결되어 있는 본연의 상태에서는 보이지 않는 몸 안에서 활기찬 내면의 현존으로 매 순간 좀 더 깊은 실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안으로부터 몸을 느끼는 것이며 몸 안의 생명을 느끼고 그로써 당신이 외적 형태를 초월해 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면 여행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더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영역으로 힘과 활기에 넘치는 삶의 영역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처음에는 잠시 스쳐 지나갈 뿐이지만 그런 순간들을 통해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