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사랑했고 지금은 동물 봉사단체에 후원하거나 학대 동물을 구청에 구조 요청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학대받거나 고통받는 동물들의 현실을 볼 때면 제 고통이 너무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보기라도 하는 경우에는 몇 날 며칠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들어집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고 어떤 관점을 가져야 이 괴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요?// --문제의식은 좋지만 그것이 지나치다면 나무 한 그루도 아끼고 풀 한 포기도 아끼고 새 한 마리도 아끼는 건 참 좋은 거예요. 근데 질문자는 그게 조금 지나치다. 지나치다는 기준도 세계 보통 사람의 평균치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예요. 그게 지나쳐서 이제는 누가 풀 베는 걸 보고도 내 팔을 베는 것처럼 가슴 아프고 나무 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