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러분들이 우리가 직접 진짜 깨달으면 돈오돈수니 돈오점수니 이런 거가 다 헛소리임을 알게 돼요. 진짜는 무오무수야 깨달을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다. 이게 진짜라고. 왜? 깨달아 보니 깨달을 바가 없는 이대로 그대로가 진리구나라는 거를 깨닫게 되는 거고 그리고 내가 없는데 뭘 닦아? 내가 없는데 닦을 게 없어요. 그러나 보세요. 여러분들이 ‘내가 없는데 뭘 닦아?’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여러분들이 과연 경계 접해서 계속 내가 없을 수 있는지 내가 끝없이 일어나는지를 보세요. 일어나죠? 여태까지 살아 온 업습 때문에 일어나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벗어나려면 말은 그렇게 쉽게 해도 무오무수라고 쉽게 해도 실제로는 돈오점수가 현실일 수밖에 없는 4차원에서는 무오무수인데 3차원에서는 돈오점수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