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12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북러 군사 협력,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2024.10.23 촬영 영상)

요즘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을 보면서 “이러다 전쟁이 나지 않을까?”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보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북러 군사 협력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북러 군사협력을 어떻게 볼 것인가? 현재 북한과 러시아는 협력 관계죠.한국과 미국은 긴밀한 협력을 넘어서서 군사동맹 관계입니다. 미국이 침략받으면 우리나라가 침략받는 것처럼 생각해서우리가 무조건 미국을 도와야 하고우리가 침략받으면 미국이 침략받는 것처럼 생각해서미국이 우리를 무조건 도와야 된다.이것이 군사동맹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이 월남전 할 때 우리가 참전했잖아요.그 때문에 우리가 국제사회로부터 용병이라는 소리를 들었죠.미국에서 돈 받고 전장에 용병을 보..

[shorts, 법륜스님] 내 의도와는 관계없이 상처를...

엄마가 애를 때릴 때도 그렇고 아빠가 애한테 야단칠 때도 그렇고 상사가 직원에게 나무라는 것도 그렇고 대다수는 그냥 자기 성질대로 사는 거야.애를 딱 괴롭히려고 어느 엄마가 애를 키우면서 그러겠어요. 지도 살기 힘드니까 막 짜증 내고, 성질 내고, 고함 지대고 이래 사는데 어린아이는 그 속에 살면서 엄청나게 상처를 입는 거거든. 내가 의도하고는 아무 관계없어요. 의도하고 관계없이 상처가 된다. 여러분들이 뱀이 갑자기 길 가다가 팍 나타나고 놀랬잖아요.뱀이 여러분들을 괴롭히려고 의도해서 그런 거예요?아니죠. 뱀은 그냥 지나갔을 뿐이에요. 쥐도 그냥 자기가 지나갔을 뿐이에요.아무 의도도 없었어.  그런데 우리는 놀라고 그것 때문에 막 트라우마가 되고 이러잖아요. 피해를 입은 나는 있지만 준 사람은 별 생각이..

[법륜스님의 하루] 부당한 행동에 분노하는 마음,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2024.12.05.)

저는 남에게 부당한 피해를 입기 싫어하는 욕구와 도덕주의적인 가치관이 강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비도덕적, 비양심적으로 행동하며 무책임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고 적개심에 사로잡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을 어기고 이기적으로 행동할 때 그리고 대회에서 남들 모르게 부정행위를 저질러서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 심사 위원이 뒷돈을 받고 부정하게 승부 조작을 하는 경우 등입니다. 부당한 일, 선 넘는 행위를 마주했을 때 그에 대응하는 제 행동은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마음은 평온하지 못하고 그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괴롭습니다.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마음으로 수행해야 할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 혼란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2024.12.04.)

어젯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중학교 1학년 아들이랑 늦게까지 잠을 못 자고 같이 뉴스를 봤습니다. 아들이 평소에도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암울하고 비관적으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 뉴스를 보면서도 계속 걱정스러운 얘기를 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대부분 여당이나 야당 둘 중에 하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양쪽 다 너무 극단적으로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그들을 보는 제 시각은 부정적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 게 올바르게 보는 것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스님께 질문드립니다. 이런 시국에서 저는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주면 좋을까요?..

[현대선56] 깨어난 눈으로 세상을 보다 / 피올라 현대선 9강 "삶자체가 체험이다" 7회

비유를 하나 더 들면은 우리가 꿈을 꾸면 꿈속에 세계가 나타나죠.꿈을 꾸면 꿈속의 세계가 갑자기 나타나죠. 그럼 여기 반드시 꿈속의 세계에는 내가 있고 또 거기에는 상대가 있습니다. 처녀 귀신이 나타났어. 그러면 뭐 빠지게 도망가야죠.처녀귀신이니까 치마는 입혀야지.  꿈이 이렇게 나타났어요.근데 뭔가 무서운 존재가 쫓아오고 있어요.그래서 뭐 빠지게 도망가.  근데 여기서 꼭 보면 이럴 때 보면 미끄러지거나 길이 험해.순탄한 길이면 얼마나 좋아 뭐 자동 슬라이딩 도어면 얼마나 좋아.꼭 보면 길이 험해. 산도 나타나고 바위도 있고, 길이 험합니다.잡힐 듯 말 듯 도망가요. 그런데 재미난 거는 우리는 내가 이 꿈속에서 도망간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거를, 전체를 이렇게 지켜보는 시선이 있어요.이 꿈 전체를 알고 ..

[IAMTHATch] 선과 깨달음, 주장자로 알아보기

많은 섬 문답에서 대산님들이 주장자를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장자는 1미터 남짓 되는 일종의 지팡이인데 우리 또래들은 어릴 적 홍콩 무협영화에서 소림사의 높은 스님들이 나올 때마다 봐서 잘 압니다. 불자라고 하는 먼지떨이처럼 생긴 것과 더불어 선승들의 상징처럼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걸 내려놓거나 툭 던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우리가 가끔 듣는 말로는 한 검사가 옷을 벗는다고 하거나 미국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경찰관이 배지와 권총을 반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아니 그게 그런 정도였나요?  중이 물었다. “어떤 것이 바로 근원에서 끊는 것입니까?”대사가 주장자를 던지고 방장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렇습니다. 선문답을 글로 쓰인 것으로 보다 보니 이런 것까지 실감나게 이해하기는 어렵고 주장자나 불자가 등장..

IAMTHATch 2024.12.10

[비이원시크릿] '나는 결핍이다'라는 관념, 불리한 상황을 원하게 되는 이유

여러분 오늘의 고민 주제는요. 남들이 자꾸 무시해요.자꾸 자꾸 호구 잡혀요. 이 중요한 주제가 될 거예요. 살다 보면 타인으로부터 무시받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그런데 그게 뭐가 문제죠? 남들이 날 무시하면 나도 무시하면 되는 거예요. /나도 남들을 무시하던가 아니면 내가 호구짓을 했던 그 경험을 철저하게 분석을 해서똑부러지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더 이상 호구 잡힐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도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건가?  이때 보통 어떻게 해요?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는 등, 상황 탓하거나 남 탓할 필요가 없어요, 사실.  남 탓을 할 시간에 각성해서 새로운 자신이 되면 되는 거예요.그런데 이게 말이 쉽죠. 저렇게 못하니까 고민이 되는 겁니다. 인간사라는 것은요. 매우 복잡하고 미묘해서..

마음공부 2 2024.12.10

[shorts, 김홍근 교수] 즉심시불, 지금이 의식

즉심시불(卽心是佛) 마조스님의 말씀이잖아요. “이 의식이 곧 부처다” 이 말이잖아요. 따로 부처가 없고 지금 이 의식이, 우리 각자의 이게 부처예요. 그리고 나머지 석가모니불 아미타불은 이 의식에 나타난 생각이야.지금 나의 의식에서 한 생각을 일으켜야만 일어나는 이미지잖아요.안 그래요? 생각 속은 사실이 아니다, 그랬잖아요.생각의 내용으로 나타난 부처님은 그냥 인연 따라 한 떠오르는 이미지일 뿐 실제 부처는 그 석가모니 부처님의 이미지가 나타난 이 의식 공간 자체로서 있는 이 의식 자체.  의식 자체가 부처고 나머지는 여기서 일어난 한 생각.

김홍근_shorts 2024.12.10

[지식보관소] 최첨단 물리학이 알아낸 이 세상의 진실

요즘에 유행하는 오픈월드 게임들을 하다 보면 고작 0과 1의 디지털 신호로 이렇게 방대한 세계를 만들었다는 데에 놀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 속 세상의 모든 오브젝트들은 플레이어가 해당 오브젝트들을 관측할 수가 있는 상황에서만 랜더링이 될 뿐 실제로 관측 전에는 존재하질 않죠.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이와 비슷하다면 어떨까요?이 이야기가 허무맹랑하게 들릴 수 있지만 문제는 이게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양자역학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최첨단 물리학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우주에 존재하는 입자는 관측 전까지 ‘양자 중첩’이라는 상태에 있으며 관측하는 순간 비로소 입자의 상태가 결정되는데 이는 마치 우주가 우리가 바라볼 때만 [렌더링]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20세기 초..

[신박한과학] 생명을 지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믿음과 환경이다|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인간은 잘못된 믿음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며 과학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생명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는 믿음이 바로 그것이다. 인간의 마음은 환경을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즉 선택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세포생물학자인 브루스 립턴 박사는 과학과 영혼을 연결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권위자이며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라는 책을 통해 우리의 몸과 운명을 바꾸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믿음과 환경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생명의 메커니즘에 시동을 거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개개 세포의 환경에 대한 인식인 것이다. 오늘은 운명을 바꾸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마음과 환경에 달려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책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세포는 미..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어떤 결심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어떤 결심-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마음이 많이 아플 때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꼭 한 순간 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사랑한 일만 떠올리며어떤 경우에도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전 생애라고 생각하니저만치서 행복이웃으며 걸어왔다

가톨릭 2024.12.10

(김병재 박사 2부) 소변보고 거품이 나온다면 '이걸' 꼭 드세요! 죽었던 신장이 확! 살아납니다

콩팥병 환자와 신장병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입니다.신장을 나쁘게 한 원인을 해결할 수가 있고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서 내 신장 기능이 살아나는 식생활을 하셔야지만이 신장 기능을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식은 바로 ...  --소변에 섞인 거품, 신장이 망가진다는 신호입니다 몸에는 해독 기관이 2개가 있어요.간과 신장. 간은 해독을 해서 대변으로 내보내고 신장은 해독을 해서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많은 사람들이 이 신장의 건강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신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요관이라는 게 있는데 독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사구체와 요관이 합쳐져 있어요.그래서 요관에서는 사구체에서 걸러 나오는 찌꺼기들을 내보내고 혹시나 필요한 영양..

건강·의학 202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