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1 8

[법륜사전] 자유_自由_Freedom

우리는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럴 때 사람들은 흔히 자유가 없다고 얘기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안 될 때, 외부환경이 나를 얽매고 있을까요? 아니면 내 욕망이 나를 얽매고 있을까요? 내가 나를 속박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속박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나를 속박할까요? 나의 욕망, 감정, 시비가 나를 속박합니다. 첫째,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먹지 마라, 입지 마라, 자지 마라, 이런 뜻이 아니에요. 욕망이 일어날 때 그저 형편 되는 대로 하면 되는 거지 거기에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둘째, 감정에 너무 놀아나지 말아야 합니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기쁘..

배변패드 끝에 볼일을 보는 이유는?|2019 댕댕이페스티벌

... 이런 강아지들의 특징이 있어요. 대변 성공률이 약간 왔다 갔다 해요. 어떨 때는 성공하고요, 어떨 때는 약간 숨어서 싸요. 잘 안 쓰는 방, 옷방 문이 살짝 열려있으면 거기에다 싼다거나 아니면 아예 대놓고 공개적으로 싸요. 사실은 반려견이 배변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요. 배변의 위치를 모르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강아지들의 특징은 생후 1살 이전에는 성공률이 굉장히 높아요. 그런데 친구도 만났고 좋아하는 강아지도 생겼고, 좋아하는 골목도 있고 한마디로 감정이 풍부해지면서 점점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햐.. 내가 개로 살면서 집에서 오줌을 어떻게 싸?” 개들의 의식이 높아진다라는 게 좀 웃긴 말이긴 하는데 개로서의 본능을 존중받고 많이 예쁨받고, 생태를 존중받으면 이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실..

[오은영TV] 오은영에게 강박&은밀한(?) 취미 생활이 있다?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현대인들에게는 강박적 양상들이 있으세요. ... 제가 오늘 꾸미고 온 겁니다. 평소에는 질끈 묶거나 머리 올리거나 앞머리 볼륨을 못 세우죠. 전문가의 솜씨입니다. 저도 강박 있어요. 어떤 게 있냐하면,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볼펜이 있어요. 지니고 있어야지, 머릿속에서 술술, 말로도 술술 나오는 것 같은데 아니 제가 지난주에 금쪽같은 내새끼 촬영하고 나서 그 볼펜을 잃어버렸어요. 잃어버렸는데요 인생이란 언제나 내 앞에 당연한 상황을 거기에 맡게 합당하게 처리하고 사는 겁니다. 뭐 어쩔 수 없는 거지. 오박사는 인형덕후? 언제부터 인형을 좋아하셨나요? 굉장히 오래전부터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인형 놀이를 좋아했구요 그 이후에 성인이 되어서 제가 모은 건데요, 제가 인형을 되게 좋아해요. 그런데 영화를 좋아해..

오은영TV 2021.06.21

[최인호TV] 종부세 완화에 사람들이 왜 화를 내나 했더니 ...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죠. 그리고 발표했죠. 종부세 기준을 상위 2% 기준으로 한다. 그리하여 종부세 완화 결정을 내렸습니다. 송영길의 뚝심이라느니, 고집이라느니, 완력이라느니 뭐 하여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결정에 대해서 화가 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어떻게 화가 나는 걸까요? 우리가 정말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를 분명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화를 내는 분들은 종부세 인상에 화를 내는 사람들을 과거에 비판할 때 본인들이 전개했던 논리를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부세 납부 대상도 아닌 사람들이 왜 종부세 인상에 화를 내고 그러나?” 이렇게 비판했었죠? 맞습니다..

[최인호TV] 대선 후보 경선 연기 의총 소집? 의원 연판장이 당헌에 위배되는 이유

민주당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 일자 연기 문제 때문입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짜증을 느끼는 국민이 많을 겁니다. 6월 17일에 66명의 의원들이 의원 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고 서명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해서 17일과 18일, 이틀 내내 당 안팎이 매우 소란스럽습니다. 이 66명의 의원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이 동영상에서는 이 분들이 경선 일자를 연기하려는 이유나 의도 따위는 다루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대한 그 분들의 인식수준입니다. 경선 연기를 논의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의원 총회의 일이 아닙니다. 당헌 51조 의원총회의 권한, 당헌 22조 당무위원회의 지위와 구성, 제 29조 당대표의 지위와 권한 등 이 3부분을 잘..

종범스님_ 복(福)은 화살과 같다 [큰 스님께 듣는 깨달음의 길]

잘못 들으면 크게 오해할 수가 있는데요 복 중에 보시복이 제일입니다, 복 중에. 보시 많이 한 복은 이거는 말할 수가 없어요. 왜그러냐 하면 보시를 많이 하면 그건 받을 일밖에 없거든요. 복을 많이 받으면 그건 괴로울 일 밖에 없구요. 보시를 많이 하면 좋을 일 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게 있어요. 복 많이 받는 거 절대 좋아하면 안 되요. 보살은 첫째가 불수복덕이에요. 복덕을 안 받아요. 금강경 저 뒤에 나오거든요. 불수복덕, 복 받으면 보살이 아니에요. 복을 받지 말아라. 그럼 어떻게 하느냐? 짓기만 해요. 보살은 복을 짓기만 하지 받지는 않아요. 복 받는 게 뭐냐? 세력 부리고, 잘난 거 내세우고, 돈 많은 거 내세우고, 이게 전부 머리 좋은 거 내세우고, 인물 좋은 거 내세우고, 이게 복 받는 겁니..

[오디오경전 BBS] 사십이장경 제29장_ 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결코 여자를 그러니까 이성을 삿된 마음으로 보지 말라. 혹시 눈에 담게 된다 하여도 더불어 말하지 말라. 만약 대화를 나누게 된다면 바른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하라. ‘나는 사문으로서 탁한 세상에 있으나 진흙 속에서 피지만 진흙으로 인해 더러워지지 않는 연꽃처럼 할 것이다. 노인은 어머니로 생각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이는 누님으로 나보다 나이가 적은 이는 동생처럼 생각하고 어린이는 자식처럼 생각하리라.’ 이와 같이 초탈한 마음을 낸다면 악한 생각이 저절로 소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