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살 계본에 보면 '자신의 의견은 솔직하게 표현하되 고집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표현을 하자니 상대가 기분이 나쁠 것 같기도 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되 고집하지 않는다'라는 게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의 경지인지// “너 때문에 내가 불편하다” 이렇게 말하면 시비가 되고 “제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러면 솔직하게 드러내는 게 되는 거예요. 오늘 “스님 법문은 그래요? 기분 나쁘게?” 이러면 법률스님을 시비하는 거고 “오늘 스님 법문을 듣고 나니 저는 마음이 조금 불편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률스님을 시비하는 건 아니란 말이오. 자기 마음이 그렇다는 걸 내가 어떡해? 그런데 “왜 불편했는데?”라고 물어볼 수는 있겠지. 그러면 이러이런문제가 불편합니다. 오 그래? 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