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199

[강형욱의 소소한 Q&A] 배변 후 뒷발차기, 자기 발 닦는 건가요?

산책가서 응가를 싸고 난 후에 뒷발로 흙을 차더라고요. 집안에서도 응가하고, 화장실 앞 패드 위에서도 발을 박박 차던데 더러운 걸 알고 자기 발을 닦는 건가요?// 반려견들은 응가를 하고 난 다음에 그 응가를 주변으로 퍼트리고 싶어 해요. 나 여기 왔다 갔어!!!! 나 여기 왔다 갔어!!!! 나 여기 너무 좋아!!! 그러다 보니까 응가를 하고 뒷발질을 하는 거예요. 다리를 닦는 게 아니라. 좀 자존감이 높고 자신만만한 친구들은 소변을 보고도 뒷발차기를 해요. 그리고 소변을 안 봤는데도 그냥 뒷발차기를 해요. 막 해요 막! 괜찮은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발등 조심하세요... ㅎㅎ

[강형욱의 소소한 Q&A] 산책 중 돌아보는 강아지,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건가요?

산책 중에 앞서가던 강아지가 자꾸 돌아보는 행동은 제가 뒤따라가는지 확인하는 건가요?// 약간 좀 저는... 뒤돌아보는 강아지한테 감동을 조금 받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늦게 오는 사람한테 좀 빨리 오라고 그러잖아요. 근데 개들은 빨리 오라고 하지도 않고 재촉도 안 하고 그냥 먼저 가서 이렇게 쳐다봐주고 어느 정도 따라오면 또 자기가 먼저 가고...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강아지가 보호자님이 잘 따라오는지 내가 먼저 가서 확인하는 거고요 확인하고 그다음 뒤돌아서 “여기까지는 괜찮아!” 이런 거니까 예쁘게 봐주세요.

[강형욱의 소소한 Q&A] 자기 냄새 못 맡게 하는 강아지, 정보를 주기 싫은 건가요?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좋아하는데 자기는 냄새를 맡으면서 자기 냄새는 못 맡게 엉덩이를 피해요. 그래서 다른 강아지가 짖더라고요.ㅠㅠ 자기 정보를 주기 싫은 걸까요?// 자기 정보를 주기 싫은 것보다는 자기 정보를 남이 알까 봐 쑥스러워하는 거예요. 아직은 사회화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 그러면서 친해지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이런 행동들을 많이 보여요. 가능하면 침착한 친구들을 처음에 만나서 친해지면 그리고 충분히 이런 경험을 하고 난 다음에는 자기가 너그러운 강아지가 되지 않을까. 이게 사회화의 목적이에요. 내가 얻은 도움을 나중에는 다른 강아지에게 주는 거죠. 그 친구의 좋은 사회화를 위해서. 제 생각에는 좋은 친구들을 좀 만나고요 좋은 기회를 많이 얻다 보면 훨씬 건강한 행동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강형욱의 소소한 Q&A] 매일 같은 길로 산책하면 지겨워하나요?

강아지들도 매일 같은 길로 산책하면 지겨워하나요? 뒷산에 올라갈 때 제일 좋아하고 자주 가는 산책로로 가면 별로 안 신나 보여요 ㅋㅋㅋ// 이게 지겨워한다기 보다 ‘새로운 장소에 갔을 때 신난다’라는 표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낯선 장소에 가서 이 냄새도 나고 저 냄새도 나고 그러면 너무 재밌잖아요. 그런데, 너무 새로운 곳만 가고 또 매일 다른 사람들만 만나다 보면 강아지가 산책 자체를 너무 흥분하는 거로만 여길 수가 있으니까 이거는 적절하게 좀 조절했으면 좋겠고요 겨울이에요. 정말 산책 재밌게 많이많이 할 수 있거든요.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까. 또 내가 가기에는 좀 먼 데라고 생각했던 데도 강아지고 겨울에 한번 가보시면 또 여름하고 다르게 굉장히 재밌는 일들도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산책 많이 하..

[강형욱의 소소한Q&A] 보호자 쳐다보며 배변하는 강아지, 반응을 해줘야 하나요?

강아지가 산책하러 나가서 배변이나 소변을 볼 때 ㅋㅋ 저를 보는데 그럴 땐 반응을 어찌해줘야 하나요? 응~ 잘했어~ 얼렁 싸~ 이러는데 막 급하게 마무리하는 느낌이에요...// 대체로 강아지들은 소변보다는 대변을 볼 때 내가 취약해졌다고 생각을 해요. 소변은 싸다가 위급하면 빨리 도망갈 수 있잖아요. 근데 대변 같은 경우에는 모았다가 싸고, 준비운동도 해야 하고, 배도 이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감이 있다거나 약간의 위축감이 있을 때는 배변을 잘 안하는 경우들이 조금 있어요. 어쩌면 우리 보호자님을 보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거일 수도 있고요 또 반대로 보호자님한테 “근처는 오지 마,. 아니야 아니야 오지 마” 라고 하기 위해 좀 경계하는 모습일 수 있거든요. 만약에 저라면 강아지가 이렇게 응..

[강형욱의 소소한Q&A] 현관문 쪽에서 자는 건 보호자에 대한 애착 부족인가요?

제가 키우고 있는 강아지는 저희 부부가 잠만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저렇게 거실 현관문 쪽에 혼자 나가서 자는데요 주인에 대한 애착이 부족한 건가요? 침대 위에서 좀 놀아주다 자려고 해도 잠깐 놀다가 뒤도 안 동라보고 나가는데 가끔은 서운합니다...// 솔직히 굉장히 편해 보이거든요? ㅎㅎㅎ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해요. 내 잠버릇은 어떤가. 내가 코를 고나? 발차기를 하나? 저녁에 자다 보면 추워서 이불 당기려고 그러면 안 당겨질 때 있죠? 그때 그냥 나도 모르게 확 당겨버리면 강아지가 ‘어 불편한데?’라고 생각하고 침대 밑으로 내려가요. 근데 많은 개들이 그래요. 또 하나는 여름이었었잖아요. 우리 더웠었잖아요. 그래서 더우면 현관 쪽이 보통 타일이니까 좀 시원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애착이 부족하기보다 너..

[강형욱의 소소한Q&A] 강아지가 샤워 후 뛰는 이유, 좋아서 그런 건가요?

강아지가 샤워 후에 막 이곳저곳 엄청 뛰어다니는 건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 건가요?!// 강아지가 한 살 미만인가요? 한 살 미만이면 언제나 이래요. 하루에 몇 번씩 막 그래요. 근데 한 살 미만이 아닌데, 두 살 세 살 되는데도 이런 거면 기분이 좋은 이유를 우리가 생각해야 해요. 어떤 경우에는 목욕을 할 때 참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이런 거 있잖아요. 숨참기.. 해방!!! 이런 것처럼 “빨리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멈추고 싶은데 어떡하지..” 하다가 화장실에 나가서 거실에 두니까 좋다고 막 뛰는 거거든요. 나쁜 건 아닌데 목욕을 조금 더 부드럽게 즐겁게 해주시면 이런 행동을 좀 덜하지 않을까.

[강형욱의 소소한Q&A] 방석이나 바닥을 파는 이유, 자기 자리를 만드는 건가요?

강아지가 자꾸 방석이나 땅바닥을 파는데 밑에 아무것도 없어요... 왜 자꾸 파는 걸까요? 자기 자리를 만드는 걸까요?// 맞아요. 자기 자기를 만드는 거예요. 우리가 방석을 주면, 굳이 그 이불을 옆으로 파서 그 이불과 바닥 사이에 들어가 있는 친구가 있어요. 땅을 판다기보다, 땅을 파서 이 판 것을 옆에다가 몰아서 그 뒤에 숨는 거죠. 그 이불을 통해 은폐나 엄폐를 하고 싶은 마음인데 그거를 또 우리는 “아이고, 내가 예쁘게 깔아 줬는데 그걸 그렇게 파헤치면 어떻게 해?”라고 하고 강아지를 드러내고 다시 예쁘게 깔고 다시 강아지를 놓고 그러는데 그러면 또 파요! 으아... 그거 말도 안 되는 거거든요. 팠다고 뭐라고 하지도 말고 다시 깨끗하게 깔아주려고 하지도 말고 마음껏 파게 해 주십시오! 괜찮습니다.

[강형욱의 소소한Q&A] 반려견의 명절 스트레스, 줄여줄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4살 말티즈 밍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밍키를 따로 맡길 데가 없어서 할머니 댁에 데리고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할머니 댁에 어른들도 많이 오시고 어린 사촌동생들이 엄청 많이 오는데 밍키의 명절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큰아빠가 “앉아! 손!! 빵!!!” 이런 거 할 때, 또 아이들이 이렇게 이렇게 막~ “내놔내놔 내가 밍키하고 놀 거야.” 이런 거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거예요. 우리 밍키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이들을 싫어한다거나 이빨을 보이면서 “나하테 오지 마, 나 가지고 장난 치지 마.” 라고 할 수 있어요. 예뻐해 주고 만지고 싶고 그럴 텐데 밖에서 같이 산책하고 “밍키, 이리와”라고 해서 달려오게 하고. 켄넬을 만약 강아지가 좋아하면..

[강형욱의 소소한Q&A] 웅얼거리는 강아지 뭔가 말하고 싶은 건가요?

강아지가 자꾸 웅얼웅얼 거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가끔은 저를 바라보며 웅얼거리기도 하고 목욕하러 욕실에 들어가서는 웅얼+으음... 이런 소리도 내고.. 기분이 좋은 건가요? 아님 뭔가 말하고 싶은 건가요?// 어쩌면 우리 보호자님하고 강아지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타입일 수 있어요. 한마디로 보호자님이 평상시에 “어, 그랬어? 이랬어? 어 그런 거야 어휴, 왜 그랬어?” 라고 하는 좀, 꿍덕꿍덕 하는 거 있잖아요? 사실은 “웅얼+으음...” 이런 소리로 강아지가 들릴 수 있거든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면 강아지들이 “웅얼+으음...” 이런 소리를 좀 많이 내요. 이게 보호자님 어떻게 하죠? 이거 어떡하지? 근심 걱정 많은 강아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제 생각에는 보호자님이 조금만 더 의연하고..

[강형욱의 소소한Q&A] 이불 등을 물고 자는 강아지, 제가 못 해줘서 그런가요?

1살 6개월 토이푸들 라떼와 함께 살고 있어요. 걱정인 건... 자기 전에 꼭 저렇게 이불이나 침대 커버 소파 매트를 물고 잠들어요. 가만 보면 엄마 젖먹는 아이강아지처럼 꾹꾹 누르면서 이불을 물고 있어요. 저희가 잘 못 해줘서 그런 행동인가요?// 어쩌면 라떼는 평상시에 불안감을 평상시에 많이 느끼는 아이일 수도 있어요. 턱을 움직인다는 것은 곧 스트레스 반응이거든요. 우리 사람도 똑같아요. 손톱뜯잖아요, 이렇게... 분명히 이 행동을 하는 원인이 따로 있을 거예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보호자님과 우리 라떼에 대해서 조금은 자세히 알아야 해요. 행동 전문가가 주변에 있다면 간단하게나마 상담을 좀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보호자님이 잘못했다, 라기 보다 조금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테니까 그것만 좀....

[강형욱의 소소한Q&A] 낯선 사람을 더 반기는 강아지, 보호자를 인식 못 하는 건가요?

산책하다가 지나가는 사람들만 봤다하면 귀까지 뒤로 넘기고 엉덩이를 신나게 흔들면서 따라가려고 해요. 주인보다 더 좋아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빈정이 상하곤 하는데 아직 주인을 인식 못하는 걸까요?// 우리 개도 그래, 우리 첼시도 그래. ㅎㅎ 내가 가면 그냥 앉아서 “왔냐, 씻어” 이런 느낌이에요. 저녁에 가면은.. 근데 성격이 좋은 강아지들이 그래요. 포괄적 사회성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모든 친구를 좋아하고 약간 그런 친구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데 보통은 한 살 미만에 굉장히 많이 보이고요 어느 정도 독립심이 생기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보호자하고의 관계가 짙어는 지는데 그래도 이건 예쁜 모습이에요~ 괜찮은 모습이고요. 우리 보호자님 너무 속상하시지만,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강아지 이런 모습 그대로를 좋..

[강형욱의 소소한Q&A] 산책 때 잦은 마킹, 횟수 계산해서 아껴 싸는 건가요?

보호자님은 그냥 빨리 싸게 하고 들어갔으면 좋겠잖아요. 그런데 강아지도 알아요. 오줌싸는 시간이 굉장히 소중한 거예요. 아이스크림 아껴먹는 것처럼... 오줌 다 쌌으면 빨리 집에 가는 거잖아요! 그리고 여러 군데에 징표를 남기고 싶은 거예요. SNS에 하트 남기고 좋아요 누르는 것처럼 그런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조금 여유 있게 해보세요. 오줌 다 쌌다고 빨리 들어가지 말고. 동네 한 바퀴 돌고 앉아있다가도 들어가고 그렇게 해보시면 강아지도 견주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형욱의 소소한Q&A] 상처 핥아주는 강아지, 아프지 말라고 그러는 건가요?

강아지가 가족들 몸에 있는 상처를 자구 찾아내서 핥아줘요. 아프지 말라고 그러는 건가요? 그냥 내버려두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분명히 아픈 상처를 알아요. 또 뭔가가 잘못됐다라는 것도 알아요. 자꾸 강아지가 어딘가를 핥고 깨물고 심지어는 공격하는 느낌이어서 ‘왜 그런가?’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흑종암(피부암의 일종)이 있었다고 그래요. 아마 그 강아지는 내가 좋아하는 보호자의 몸 어딘가에 난 상처를 계속 유심히 보고 확인하고 ‘이거 왜 그러지?’ 하고 고민했었던 건데...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닌데 그거에 강아지가 집중하고 있다면 이때는 다른 친구들도 좀 만나고, 하고 싶은 것도 좀 하게 하고 이런 것들을 좀 해주면 전반적으로 강아지가 이런 행동들이 완화될 수 있어요.

[강형욱의 소소한Q&A] 퍼피교육, 6개월인데 늦었나요?

늦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습니다. 퍼피교육은 사회화 교육을 말해요. 그때는 모든 것들이 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어떤 필터가 있다고 해서 이것을 사회화 시기라고 하는데 이 사회화 시기는 생후 3주부터 생후 15주까지라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해요. 절대 늦지 않았어요. 어떤 분들은 강아지교육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냐고 하는데 강아지 교육의 시작은 내 집에 왔을 때부터 시작을 하는 거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이란 못하게 하는 것에 집중되어있을 때가 많아요. 조용히 하기 말 잘 듣기 움직이지 않기 화장실 잘 가리기 그런데 못하게 하는 게 교육이 아니라 집에 왔을 때 재미있게 적응하고 이 집을 좋아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쉴 수 있는 곳을 찾고 소변과 대변을 어디서 하면 칭찬받는지를 그런 장소..

[강형욱의 소소한Q&A] 아침마다 몸에 올라와요, 제가 서열이 낮은 건가요?

아닙니다!! 어..! 사연 주세요. 제가 한번 읽어볼게요. 제가 자고 일어날 때마다 ‘빤낭’ 일어나라고 이렇게 올라타는데요 이렇게 예쁜 얼굴로 ‘빤낭’ 일어나라고 친근감의 표시인가요? 아니면 제가 서열이 낮아서 그런가요? 11kg이다보니 너무나 무겁습니다. 살려줘요.. 라고 하는데.. 사실은.. 늦잠을 주무시나 봐요.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저희 강아지도 아침 되면 저는 정말 딱!!! 7시에 일어나고 싶은데 6시 58분에 일어나요. 6시 58분을 어떻게 아는지 모르겠어요. 와서 이불을 슬쩍슬쩍 긁기도 하고 좀 그런 행동을 하는데 이거는 그냥 일어나라고 하는 거예요. 배 위에 올라가는 게 서열이나 그런 거라고 생각 안 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이런 거죠 뭐. 어깨동무 같은? 어깨동무한다고 우리가..

[강형욱의 소소한Q&A] 발바닥 털, 밀어줘야 하나요?

어엇...! 될 쉬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산책을 제대로 못 하거나 아니면 아파서 입원 중인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발바닥 털이 이렇게 자라고 또 마루 같은데 올라서게 되면 미끄러질 수도 있거든요. 그럴 때는 발바닥 털을 좀 다듬어 줘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있어요. 산책을 매일매일 한다면 강아지하고 밖에 나가서 활동을 계속한다면 반려견들의 발바닥 털은 적당한 만큼만 자라고 그 다음의 털들은 자연스럽게 잘려나갈 거거든요. 한마디로 발바닥 털이 많고 발바닥 털을 꼭 잘라줘야 한다는 말은 산책을 잘 하지 않았다고 하는 거예요. 만약에 강아지 발바닥 털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산책해보세요. 그러면 강아지한테 딱 적당하고 알맞은 길이의 발바닥 털이 생길 거고 미용실에 가서 ..

[강형욱의 소소한Q&A] 종일 놀아달라는 강아지, 괜찮은가요?

어엇...! 괜찮아요, 괜찮아요, 아주 괜찮아요. 하지만 조금 방법을 바꾸면 좋을 거 같아요. 자, 올려주신 댓글을 한번 보겠습니다. ... 아나 어쩌면 우리 희진님이 강아지를 놀아달라고 할 때 아마 잘 놀아주시나 봐요. 그런데 이걸 조금 순서를 바꾸는 거죠. 놀아달라고 할 때 놀아주세요. 놀아주고, 한참 막 10 ~20분 놀아주잖아요. 한 5분만 쉬었다가 강아지가 또 나한테 놀아달라고 말하기 전에, 표현하기 전에 내가 먼저 “놀자!”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한 5번? 7번? 보호자님이 먼저 놀아줘보세요. 그렇게 해보면 우리 강아지가 나중에 “아으못하 써우어 ㅓㅓ... ” 이럴 거예요. 한번 이렇게 해보세요. 파이팅!!!

[강형욱의 소소한Q&A] 마당이 있으면 산책이 필요 없나요?

아닙니다. 마당이 있어도 산책은 꼭 해야해요. 이게 마당이 있다는 게 공간이 넓은 거지 산책을 대신 할 수는 없거든요. 대문 밖으로 나가서 집 한 바퀴를 돌고 항상 가던 장소에 가서 냄새도 맡게 하고 소변도 대변도 보게 하고 이런 환경 자체가 강아지한테 굉장히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마당이 100평 200평일지라도 대문 밖으로 나가서 보호자하고 같이 걷는 그런 느낌을 강아지한테 주면 강아지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우리 다올이 하고 첼시, 바로도 마당이 있지만 항상 밖에 나가서 소변도 대변도 보고 산책도 같이하거든요. 여러분들도 만약에 마당이 있더라도 마당이 강아지한테 편안함을 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산책을 대신해주지 못하니 산책은 꼭 마당 밖으로 나가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