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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66. 오랫동안 도와준 여성에게 스토킹범으로 몰렸습니다

- 농사를 짓다가 20년 전에 직장을 나가게 됨- 퇴근 중에 집으로 오던 중에 여자로부터 공중 전화가 와가지고 만남- 몇 번 만나서 본인이 두 분 이혼했다 하고 혼자 산다고 해서 집에까지 찾아감- 사는 게 방 하나에 주방용 거실 3층에 살고 있었음- 매달 100만 원씩 줬음- 10년 만에 주택을 하나 사고 20년 정도 돼 가지고 아파트를 또 하나 삼- 19년째 정도 되서 남자들하고 단일 사서 촌에 나가게 돼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음- 8개월을 꼼짝을 못 함- 도마도 출하를 하고 들어옴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오래되니까 알았어요.한 여성을 알아서 20년간 여러 가지로 도와주고 같이 지냈는데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그 정도 거기서 뭐가 문제예요? ... 친구한테 남사스러워서 얘기 못하면서 이 방송에..

[shorts, 법륜스님] 면접 도사가 되는 방법

면접 시험을 30번 떨어졌다. 100번 원서 내서 100번 떨어졌다.그러면 이 사람 면접에 대해서 도사가 될까? 안 될까? 도사가 되겠죠. 이게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라는 거예요. 실패를 해야 배움이 있는 거예요.실패를 해야 연구를 하게 돼요. 성공을 하면 그걸로 끝나버려요. 근데 여러분들은 욕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패를 하면 포기를 하는 거예요.그리고 상처를 입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발전이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거든 실패를 해야 연구를 하고 연구를 해야 발전이 있는 거예요. 어려움에 처한 거를 두려워하지 마라. 난관에 처하는 거를 두려워하지 마라.그 난관을 극복할 때 그런 능력이 확대가 되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shorts, 법륜스님] 부모와의 관계가 어려운 이유

어릴 때부터 어쨌든 부모는 나를 밥도 먹여주고 돌봐줬어요.또 부모는 자기가 힘드니까 짜증도 내고, 성질도 내고, 화도 내고, 때리기도 했어. 그러니까 우리는 부모로부터 다 상처가 있어요. 동시에 부모로부터 다 뭐가 있다?은혜가 있어. 부모에게 은혜받은 게 있어.그래서 제일 골치 아픈 게 이게 부모예요.  이게 딱 미워지면 남이면 딱 미워지면 안 만나버리면 되는데 이건 안 만난다고 해결이 안 돼요.왜?은혜가 있기 때문에.  그럼, 은혜가 있으면 돌봐주면 되는데 가면 또 상처가 딱 덧나요.옛날에 악을 썼던 거, 야단쳤던 거, 때렸던 거 그 목소리만 들으면 또 트라우마가 또 일어나는 거예요. 가면 싸우고, 오면 후회하고 가면 싸우고, 오면 후회하고 이게 이제 우리 인생이에요.부모라는 게.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가 헬스장에서 남자를 만나고 다닙니다. (2024.11.12.)

제가 두 달 전에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1년 전에 제가 간이 크게도 아내에게‘살이 좀 찐 것 같다’라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되는 말이더군요. 그 일을 계기로 아내는 화를 내면서 헬스장에 등록했습니다. 저는 그게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헬스장에서 옆집 언니를 만났다고 해서 밤길도 덜 무섭고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 언니랑 커피를 마시고 오기도 하고, 밥을 먹고 오기도 하고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날도 생겼습니다. 늦게 올 때는 새벽 1시까지 먹고 들어왔지만 그래도 운동을 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한 다음에 밤늦게 뭘 먹었다고요?  네, 그런데 살이 10kg 가까이 빠졌습니다. 살이 ..

[현대선49] 있는 그대로의 경계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8회

그래서 여러분이 ‘있는 그대로’의 여러분의 본래 자리가 되어갈 때 그럴 때 나타나는 경계들을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공부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예를 들면여러분이 서울에서 부산을 간다고 그래봐요. 그러면 보통 사람은 자기가 가방 들고 서울역으로 이렇게 갑니다.기차 타러 그렇죠? 그런데 이 깨어 있는 사람은똑같아요. 똑같은데 깨어있는 사람은 이것 속에서 일이 일어나고 있고 중생은 그건 어디로 간지 없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중생은 이 속에서 있고 아마 이거가 이 마음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요만치 여기 달려 있을지 몰라. “가만히 있어봐. 내가 이거 놓치면 안 되는데” 하면 이렇게 달랑달랑, 새우깡 봉지 안 할 거야. 이렇게 돼 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이게 어느 정도로 확연해야 되냐면이게 부산역이 되..

[IAMTHATch] 선과 깨달음, 즐탁동시

동대문시장에 20년 된 점포를 가진 사장님에게 어느 날 중학생이 된 조카가 찾아와 묻습니다.“이모, 장사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열심히 하는 거지”  삐~~ 질문도 답도 다 틀렸다고 봐야겠죠.왜냐하면 질문하는 이의 의도와 답하는 이의 의도가 전혀 연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시쳇말로 핀트가 안 맞았습니다.  선 공부도 그렇지만 사람 사이에 뭔가 의미 있는 것이 오고 가려면 의도가 맞아야 합니다. 남대문시장에 30년 된 점포를 가진 사장님에게 어느 날 무역회사를 다니고 있는 조카가 찾아와서 묻습니다.“이모 요즘 장사 어때요?” “밥 먹고 갈래?”  두 사람 모두 의도한 바가 잘 전달되는 것이 보이죠.장사가 어떠냐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오랜만에 얼굴 보고 안부 인사를 하는 겁니다. 물론 “밥 먹고 갈래?”라..

IAMTHATch 2024.11.18

[비이원시크릿] 외로움과 소외감을 이겨내는 방법

오늘의 주제는 소외감, 외로움에 관한 것이에요. 어떻게 말씀하셨냐?“어딜 가나 소외감을 느껴요. 저 혼자인 것 같아요.” 이 시간의 주제가 외로움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 인간은 스스로를 독립적인 개인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이상 항상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독립적인 실체라고, 독립적인 개인이라고 여기는 이상 항상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스스로를 이 독립적인 실체라고 여기는 마음이 근원적인 이원성으로부터 비롯이 되었고요.이 이원성이 불리감과 외로움의 원천이 되요. 따라서 인간인 이상 이 불리감이 만들어내는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이 외로움은 근원적인 감각이에요.아까도 말씀드렸죠.근원적인 감각이에요.  그래서 인간의 의식이 크게 성장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마음공부 2 2024.11.18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기쁨의 하느님 | 행복한 아침 되세요!

당신 자비로 하여당신이 누구신지를 알기 원하신 주님당신께 간구합니다. 당신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우주의 주인이십니다.그리고 유일한 진리의 하느님으로당신보다 높은 이가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성령의 은혜로써나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당신이 하느님이심을알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당신을 확신케 하시고모든 거짓 가르침을멀리하게 해주십시오.-리옹의 이레네오 / 2세기

가톨릭 2024.11.18

[신박한과학] 우주 공간의 비밀, 중력이 적용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아인슈타인에 의해 특수상대성이론이 발표되고 10년 후인 1915년 천재 과학자는 자신이 발표한 특수상대성이론과 중력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한다. 그리고 그를 존경하던 영국의 천문학자인 에딩턴은 그 이론을 증명하는 관찰을 했다. 태양이 달래 위에 가려지는 일식이 있는 날 그날의 발견은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다. 오늘은 우주 공간의 비밀 중력이 적용된 일반상대성이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뉴턴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도전, 중력과 가속도 빛과 시간 한 천재 과학자의 기발한 발상으로 이 둘을 연결해 주는 이론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특수상대성이론이라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이론에서는 중력을 적용할 수 없었다.특수상대성이론은 등속의 세계 중력은..

[지식보관소] 기존의 가설을 뒤집을만한 제임스망원경의 충격적 관측결과

얼마 전 빅뱅 이후 3억 5천만 년이 지난 이후에 생성된 별들을 관측하는 데 성공한 제임스 웹 망원경은 기존의 빅뱅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금속을 발견했으며 이 내용은 arXiv에 게시가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는 약 75%의 수소와 24%에 달하는 헬륨으로 구성돼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원소는 단 2%도 안 될 정도죠. 하지만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의 주변은 대부분 금속으로 이뤄져 있습니다.“아니 금속 말고도 질소나 탄소나 산소 같은 다른 원소들도 많은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천문학에서는 수소와 헬륨을 제외한 모든 원소를 금속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우주는 사실상 수소와 헬륨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죠.사실 이건 우주가 처음 탄생한 빅뱅 때에는 ..

[나탐 Natam] [실전] 시간적 자유를 얻는 3가지 방법 | 인생을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이번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시간적 자유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예전에는 일을 삶의 전부로 여기는 인식이 강했습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현재의 고통은 참아가면서 일에 매진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죠. 하지만 요즘 사람들의 가치관은 바뀌고 있습니다.특히 젊은 세대는 워라벨 즉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죠. 자신의 삶을 더 의미있게 살기 위해 고민하고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 가치를 둡니다. 예전 같으면 잦은 야근이나 고강도의 업무라도 돈만 준다면야 가족과의 시간이나 자신의 삶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여겼지만이제는 다르죠.돈을 많이 준다 한들 잦은 야근이나 고강도의 업무에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아 합니다. 일을 하는데, 돈을 버는데 더..

마음공부 1 2024.11.18

(김병재 박사 1부) 하버드대 의사가 직접 먹어보고 검증한 당뇨에 좋은 최고의 음식 '1가지'

과일이 당뇨 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문헌들이 있는데요.과일은 유기산이 많아서 우리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외에도 강력한 항산화제인 플라빈노이드나 폴리피놀이 풍부해서 독소를 다 내보내고요.비타민C, 비타민E 같은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들이 들어있어서 혈관의 환경을 아주 좋게 개선을 합니다.확실하게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과일은 ...과일입니다. 당뇨의 치유에 있어서 먹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꼭 먹어야 되는 영양입니다.  --“실명까지 딱 2달” 당뇨병이 부르는 끔찍한 질병들 고혈압, 고지혈보다 훨씬 무서운 질병이 바로 당뇨입니다.당뇨는 혈관 막힘으로 시작해서 혈관 막힘으로 끝나는 질병입니다. 인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이 꼭 필요합니다.좋은 피가 필요하고 그 피가 가는 혈관이 깨끗해야지 ..

건강·의학 2024.11.18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다름에서 오는 평화

남편과의 관계에서 저는 남편과 저의 차이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꾸 분별하고 판단하다 보니 종종 괴로워집니다.언제쯤 저는 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아내가 될 수 있을까요?//  같이 안 살아버리면 이런 고민 안 해도 되는데.  두 번째 같이 안 살 수가 없다.즉 같이 살아야만 한다.  저는 ‘같이 살아야만 한다’고 정한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내가 같이 사는 걸 선택했다 하면 이렇게 갈등하면서 괴롭게 살 거냐? 아니면 갈등 안 하면서 괴롭지 않게 살 거냐? 하는 건내가 선택하면 된다. 그럴 때 아무리 부부라 하더라도 성격이라든지 생각이라든지 습관이 서로 다릅니다.그 다른 걸 그냥 인정하고.  두 번째는 “그 사람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겠구나 ..

[shorts, 법륜스님] 복이 복인줄 모르면 이렇게 된다

우리 다 여기 사람으로 태어난 것만 해도 다른 동식물로 태어난 것보다는 복이에요? 복 아니에요? 복이잖아.  태어나서 살아있는 것만 해도 복인데 뭘 더 원해요? 여러분들은 다 더 잘 되려고 하는 것 때문에 지금 힘든 거예요.더 잘 되려고 하기 때문에.  한국에 태어난 것만 해도 복이에요.왜? 여러분들이 한국 시민권만 딱 갖고 있으면 벌써 복이에요.인도나 다른 나라에 태어난 사람하고 비교해 보면.  근데 존재 자체가 복인데 그걸 모르고 자꾸 자기보다 잘난 사람, 많이 가진 거하고 비교하니까 “늘 나는 돈이 없다”“나는 재주가 없다” “나는 키가 작다” “나는 말을 못 한다” 늘 이래서 이렇게 자기 존재를 하찮게 만드는 거예요.

[shorts, 법륜스님] 내가 참는 이유

여러분들 늘 참았다가 터뜨렸다가 참았다가 터뜨렸다 하잖아요. 왜 참을까? 여러분들이 수행해서 참는 줄 아세요?아니에요.  이걸 못 참고 터뜨리면 손해가 생기니까 참는 거예요. 참는 게 너무 힘드니까 눈에 뵈는 게 없어지고 터뜨리는 거예요.터뜨려놓고 보니까 또 너무 손해가 크니까 다음에 또 참는 거고.  이게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는 게 우리 인생살이란 말이에요. 이거는 수행이 아니에요. 참는 것도 수행이 아니고 터뜨리는 것도 수행이 아니에요. 이 수행은 뭐냐? 그런 화가 날 때 참을 거냐? 안 참을 거냐? 이렇게 접근하는 게 아니고 “지금 내가 화가 난다”이렇게 자기를 알아차리는 걸로 접근을 하는 거예요. “어! 지금 내가 화가 나고 있구나” 이렇게.

[법륜스님의 하루] 명상 중 격렬한 감정이 일어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4.11.11.)

주말 명상과 스님의 법문을 들은 후, 제 트라우마를 더 많이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트라우마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려고 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평온해지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명상 중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르거나 격렬한 감정들이 일어날 때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나요? 저는 깊은 통찰로 이어지는 평온한 순간을 원하지만 그 과정이 때론 너무 버겁게 느껴져서 잠시 멈추고 호흡으로 돌아와 중심을 잡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감정을 열성적으로 탐구하는 것과 안정성 사이에 균형을 어떻게 맞출 수 있을지 조언해 주신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응급 처방과 근본적인 처방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응급 처방은 눈을 뜨고 명상을 멈추는 것입니다. 즉 드러난 상처를 다시 덮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치유되는..

[법륜스님의 하루] 몸에 무리가 되니까 활동을 하기 싫은 마음이 듭니다. (2024.11.10.)

지금 행복운동특별본부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 2년째에 들어섰습니다. 직장 생활과 행복학교 진행, 행복시민들을 지원하는 일을 온오프라인으로 하면서 1년 동안은 참 재미있게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2년째 들어서서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몸이 많이 아팠어요. 감기로 시작해 코로나에 걸리고, 다리를 다쳐서 정진을 못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옆에 있는 남편이 저만 보면 ‘그렇게 무리를 하는데 안 아프고 배기겠냐’ 하고 야단을 칩니다. 예전에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갔는데, 제 마음에서도 조금씩 ‘진짜 하기 싫다’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더군다나 얼마 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더니 경계성 종양이라고 하면서 수술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합니다. 활동을 하기 싫은 마음이 들 때마다 ‘이런 마음이..

[Pleia] 데자뷰는 미래에 대한 기억이다/ 데자뷰가 일어나는 이유

바샤에 의하면 데자뷰가 발생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우리에게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데자뷰란 기시감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겪었던 것 같은 느낌, 더 나아가서 다음 일어날 일을 순간적으로 아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래서 데자뷰는 과거와 미래 즉 시간의 두 방향을 현재에서 동시에 인식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미래)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이미 그 일이 일어났기(과거) 때문이라는 것이죠. 이것은 다시 말해 소위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연결되는 순간이 된 것입니다. 인간의 한정적인 의식으로는 시간은 앞으로만 흐르는 것으로 경험하게 됩니다.하지만 시간이란 앞과 뒤, 그리고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앞과..

마음공부 1 2024.11.14

[Danye Sophia] 부처님은 제1원인을 깨달았을까? 그 증거 있어? 석가모니의 심오한 깨달음 탐구

고대 인도인들의 사상을 지배하던 경전으로 우파니샤드가 있습니다. 우파니샤드는 인간의 본질인 아트만(참나)을 절대적 존재인 브라만에 연결하여 인간 완성의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것이 범아일여 사상인데이는 마치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인내천] 사상과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인간이 초라하고 나약해 보여도 그 본성만은 절대적 존재와 하나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인도의 고대 경전인 베다에는 절대적 존재인 브라만에 대해 의심하는 구절이 나옵니다.브라만이 과연 제1원인이 맞는지에 대한 고심의 흔적입니다. /태초에는 무도 없고 유도 없었다. 무엇이 이 허공을 뒤덮었을까?그는 알리라. 이 모든 것을 창조한 그 유일신은 알리라.그런데 어쩌면 그 유일신도 모르리라./ 베다는 스스로 존재하는 만물의 근원인 브라만을 ..

[IAMTHATch] 의식과 윤회

카르마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삶은 불공평하고 잔인해 보입니다-데이비드 호킨스  우리는 유식학을 요약해 8식을 이해하려 했습니다.일심의 세계인 8식에서 7식과 6식을 거쳐 전5식으로 나타납니다.8 아리아식의 변화가 7식에서 에고의 집착으로 나의 마음과 세계로 바뀌고, 6식에서는 나의 마음에 탐진치가 나타나 번뇌와 고통을 만듭니다. 이렇게 의식이 드러나는 과정을 [생멸문]이라 하고 거꾸로 가는 깨달음의 과정을 [진여문]이라고 합니다. 아뢰야식에서 출발해 다시 아뢰야식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축적하고 드러내는 아뢰야식의 모습을 우리는 봅니다. 아뢰야식은 마치 바다처럼 넓고 깊으면서 모든 파도의 모양을 만들어냅니다. 유식에서는 아뢰야식의 이런 능력을 능장, 소장, 집장으로 요약합니다.-능장은..

IAMTHATch 2024.11.14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4-1 존재의 이유(인간이란 존재의 이해)

나를 깨우는 명상4-1) 인간이란 존재의 이해 사람들은 자기란 존재를 제대로 모릅니다. 인간이면서도 인간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모릅니다. 그러니 태어나기 전에 본래면목이 어떠한지도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 단락에서는 과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것을 한번 깊이 탐구하여 보기로 합시다. 종교인들은 인간이 마치 태고적부터 영혼까지 무한히 존재하는 영원한 형상의 존재라고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 지구상에 인류와 비슷한 형상을 가진 생명체가 나온 것은 약 200만 년 전이며 현 인류의 조상이 출연한 것은 50만 년 정도로 봅니다. 하지만 수십억 년 지구 역사에 비하면 이 50만 년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말이 뜻하는 것은 앞으로도 우리가 지금과 같은 ..

피올라정견 2024.11.14

[인생멘토 임작가] 잘 못하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답답함 해결법

아이가 뭔가를 하는데 잘 하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아이가 뭔가를 잘 못하고 있으면 부모는 그 모습을 관찰하게 되죠. 뭔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 여러분은 마음이 어떻습니까?예를 들어 아이가 숙제를 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데 절차대로 바르게 하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자기 마음대로 하니까 부모님들은 이때 대체로 어떻게 하십니까?개입을 하시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이렇게 해야 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주면서요. 그런데 아이가 부모님의 설명을 잘 듣고 이번엔 제대로 다시 하는지를 확인해 보면 대체로 그냥 원래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면 부모님 마음은 답답해지죠. 가르쳐 줬는데도 제대로 못..

지식줌)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진짜 이유 / 그 속내는?(2022. 12. 17)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단순 인도적 지원일까요?  현실적 부분에 초점 맞추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저비용 고효율전쟁 이후 우크라이나는 상당히 붕괴되어 사실 서방의 무기나 재정적 지원 없이 버틸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필요한 무기와 재정적 지원을 요구해 왔죠.그럼, 우방국들은 그에 대응하여 필요한 무기나 재정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우선 어떤 나라들이 어느 정도의 무기를 지원하는지 볼까요?보시는 것처럼 영국과 EU 국가들도 상당하지만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럼 미국은 어떤 무기를 지원하는지 볼게요. 여기 그 리스트가 보이는데요.무기 지원의 첫 번째 원칙은 최근에..

역사, 세계사 2024.11.14

[명상과 철학] 하루에 한번은 나로 돌아오는 시간을 가져라.

요즘 사람들은 바쁘게 살아갑니다. 시간에 쫓기고 일에 쫓겨서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자신을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그래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모른 채 허둥댑니다. 마치 앞만 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화가 쌓여도 그것을 덮어놓고 앞만 보고 달립니다.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바쁘면 문제가 생깁니다.너무 바쁘게 살면 삶의 균형과 조화가 깨지게 됩니다.마음이 바쁘면 마음의 균형이 깨지고 주변 상황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순간순간 변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집니다. 쫓기면 불안해집니다. 쫓기면 육체와 정신이 분리됩니다.쫓기면 영혼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쫓기면 몸 안에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이게 됩니다.쫓기면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게 됩니다..

명상과 철학 2024.11.14

[육조단경55] 관심을 가지면 깨어난다 | 실감나는 것이 공부다

인간이 물질만 있다고 할 수는 없지요. 너무 간단한 거 아닌가?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인간인 이상은 물질인 몸만 이렇게 있는 거는 아니잖아요.뭐가 있잖아요. 그죠?  그냥 가장 쉽게, 물질이 아닌 거? 정신 몸이 아닌 거? 그럼 지금 깨어 있는 이 정신. 정신은 깨어 있다.깨어 있고,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양이 없는 깨어 있는 것이 누구에게나 이렇게 있다.” 이거 발견하는 것이 사실은 돌아보면 너무 당연한데 문제는 남이 이렇게 지적을 해주지 않으면 스스로 이 정신을 자각하기는 쉽지가 않아요.그러니까 참 희한하죠.  돌아보면 이것이 별것도 아니고 너무 당연한 일인데 근데 이 당연한 일을 이렇게 누가 지적해 주지 않으면 스스로가 자기 정신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이거..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답답한 남편에게 너무 화가 납니다.

요즘 화도 많이나고 무시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별일이 아닌데 나는 왜 이게 안 넘어가지는 걸까 싶고 아무리 잘 알려줘도 거의 매번 실수하는 남편을 보면 실망이 됩니다. 게으른 수행 태도 때문에 틀린 걸까요?//  이 2차 같으면 거의 한 25년을 했는데 25년을 해서 이 정도 수준이면 거의 정신병 수준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정말 이렇다면. 정신 차려야 돼요.  자꾸 내 기준에 의해서 상대를 규정짓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니까 이 정도로 25년 수행했는데도 성질이 불같이 나고, 뭐가 찬다는 것은 남편을 무시해서가 아니고 남편과 자기를 자꾸 동일시하는 습관 때문에 남에게는 이래 안 할 거예요.왜?동일시를 안 하니까.  그러니까 오래 살아놓으니까. 남편이 나하고 똑같다고 자꾸 자기도 모..

[shorts, 법륜스님] 종교와 무지

이 무지가 우리에게 가져오는 거는 하나는 신비감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근데 종교가 이 신비감과 두려움이라고 하는 신비감으로 유혹하고 두려움으로 협박하는 이게 종교가 갖는 하나의 특징이거든요. 그건 뭘 말하느냐? 무지에 기반하고 있다, 이런 얘기에요. 그래서 밝아져 버리면 두려울 일도 없어지고 신비함에도 현혹이 되지 않게 된다.

[shorts, 법륜스님] 10년 전 오늘 저녁 메뉴는?

자기를 살피면 자기 삶 속에서 배우는 게 많이 생겨요.꼭 경전을 안 읽어도. “인생이라는 게 별거 아니구나” 이렇게.  10년 전에 어느 날 밤 저녁을 라면 끓여 먹으나 불고기 먹으니호텔 가서 먹으나포장마차 가서 먹으나 무슨 차이가 있어요?10년 전에. “10년 전 며칠 날 뭐 먹었니?” 그게 뭐가 중요해요? 그날 먹었든 안 먹었든그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하등 중요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순간에 집착하면 늘 희로애락에 물들고 지나놓고 돌아보면 큰일도 없고 작은 일도 없는 거거든요. 지금을 지나놓고 보듯이 볼 수가 있으면 우리가 자연스럽게 해결이 돼요.진리가 어디 따로 있는 거 아니에요.

[법륜스님의 하루] 화를 알아차려도 화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죠? (2024.11.09.)

정토불교대학 수업에서 스님께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때 그 감정을 알아차리면 화를 참지 않아도 그냥 지나간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알아차림만으로도 모든 마음이 풀리나요? 저는 화를 알아차려도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화가 사라지지 않는데 화가 사라진다고 하시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상대에게 표현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가볍게 넘기라는 말씀이신가요? 알아차림이란 있는 그대로 알 뿐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내가 넘어졌으면 ‘내가 넘어졌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거예요. 넘어져서 앉아 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넘어졌으니까 다시 일어나는 사람도 있겠죠.  넘어졌을 때 넘어졌다는 걸 안다고 해서 반드시 일어나지는 건 아닙니다. 넘어졌으면 넘어졌다고 사실대로 알아차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일어..

[법륜스님의 하루] 저녁만 되면 매일 술을 마시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2024.11.08.)

어떻게 하면 매일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있을까요? 15년 가까이 매일 술을 마시면서 지내왔습니다. 심리 치료도 해보고, 병원 치료도 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주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녁만 되면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매일 술을 찾게 됩니다. 저는 가끔 사람들과 어울릴 때나 필요할 때만 술을 마시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술 마시는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알코올 중독이라고 할 때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습관성인데 지금 질문자 같은 경우가 해당합니다. 술 마시는 습관을 못 끊는 거예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담배를 못 끊는 것도 습관성에 해당합니다. 다른 하나는 중독성인데 술을 먹으면 주사를 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