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처럼 인간이 실제로 태양계 밖으로 벗어나 여행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그런 여행이 실현되려면 다른 어떤 과제보다 빠른 속도의 우주선이 먼저 해결되어야 하겠죠. 영화 에서는 아폴로 11호가 달의 궤도까지 진입하는데 사흘이 걸렸습니다. 영화 에서는 마크워트니를 구하러 다시 화성까지 가는데 300일이 걸렸습니다. 현재 나사와 민간기업이 계획하는 유인 화성 탐사프로젝트도 화성까지 가는 시간을 150일~ 300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화석연료를 쓸 수밖에 없는 경우에 인간의 우주 여행지는 달과 화성이 전부로 보입니다. 만약 핵연료를 쓴다면 더 빨리 날 수 있을까요? 1950년대 말, 나사에서는 핵연료를 이용한 오리온 계획이 대대적으로 연구된 적이 있습니다. 핵폭발을 추진력으로 삼아 광속의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