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78

마인드풀tv_ 평가를 완전히 멈추면, 회사는 어떻게 다니죠?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들 중 대표적인 것 하나가 잖아요? 그래서 를 열심히 실행하시다가 다들 어느 지점에 이르면 이 질문을 하시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 평가라는 것을 아예 안 하고 사는지 궁금해하시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 답을 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라고 말씀 드렸던 의미는 궁극적으로는요. 평가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 평가로 인해서 일어나는 부수적인 끄달림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에서 끝나면 될 것을 보통 이렇게 가죠? 아니면, 에서 끝나면 되는데 이렇게 가죠. 이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근데 여기서 우리는 라고 평가를 계속 이어가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켜서 또 따라오는 생각에서 또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부정적 생각에서 또 부정적 감정을 ..

마음공부 1 2024.03.26

닥터조 조한경(6부) “노화를 막는 간단한 방법이죠” 또래보다 10년 젊게 사려면 '이것' 절대 줄이지 마세요

--‘이것’ 부족이 노화를 촉진합니다 이런 연구가 있어요. 하루에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이면 사망률이 15% 증가합니다. ‘무슨 소리냐? 정주영 회장 4시간씩만 자고도 큰 기업을 읽었는데’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실 수 있겠지만 누구나 정주영 회장이 아니잖아요. 체력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고 에베레스트산을 누구나 정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요. 제가 에베레스트 산에 내일 도전하면 춥겠죠. 중간에 저는. 체력적으로 아침형 인간 아니면 잠을 적게 자고도 회복이 잘 되는 사람들은 유리하겠죠. 내가 불리하면 나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 내 몸에 맞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춰야지 나도 정주영 회장처럼 4시간 자면 현대를 이루는 게 아니라 감기몸살에 걸리죠. 수면 부족은요, 나한테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노화..

건강·의학 2024.03.2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99. 제가 해결할 수 없는 가족 일에 걱정도 되고 두렵습니다

제가 해결할 수 없는 가족 일이 생각나면 걱정도 되고, 두렵고, 불안하고, 기분이 다운되곤 합니다// 사람이 사는데 늘 갈등이 있습니다. 이해관계 충돌이 있고 그것이 형제라도 그렇고 부모 자식이라도 그렇고, 부부라도 그래요. ‘없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여러분들 있으면 못 견디지 스님은 ‘있는 게 정상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있는 거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어디를 가도 사람이 사는 데는 갈등이 있는 거예요. 근데 그 갈등이 서로에게 손해 끼치면 그건 바보예요. 그러니까 그 문제는 해결의 대상이 되는 거지 없어야 되는 게 아니라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있다면 손해를 줄이고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될 일 중에 하나다. 근데 그 해결을 내가 할 수 있으면 해결을 하고 해결을 못하면 어떠냐? ..

[법륜스님의 하루] AI(인공지능) 시대,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2024.03.14.)

저는 4살 된 딸아이가 하나 있는데 한국의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양육과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AI(인공지능)가 큰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앞으로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할지 감히 상상조차 안 갑니다. 앞으로 30년 뒤에 저희 아이가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현재 직업의 대부분이 소멸하거나 AI로 대체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미래를 위해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하고 어떤 관점으로 양육해야 할까요?// 질문자가 보기에 현재 우리나라에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인구가 얼마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면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조선시대 말엽쯤 대부분의 사람이 주업으로 삼던 일이 무엇이었을 것 같습니까? 질문자의 말대로라면 200년 전에 주업으로 삼던 ..

[법륜스님의 하루] 저에게 집착하는 상대와 모임에서 마주치게 될까 불안합니다. (2024.03.13.)

정토회에서 만난 한 남자 청년 활동가가 7년간이나 저에게 집착했던 일이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을 옮겨서 마주칠 일이 없습니다만 지금도 그 기억에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정토회에서 전국 단위의 모임을 할 때면 혹시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될까 불안합니다. 당시에 더 강하게 대응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탓하는 마음도 있는데 제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상대방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신의 사랑을 일방적으로 표현하는 일을 일컬어 스토킹(stalking)이라고 하고 그런 사람을 스토커(stalker)라고 부릅니다. 옛날에는 좋아서 집착하는 일도 ‘사랑’이라고 순화해서 표현했다면, 요즘은 상대방이 싫다고 하면 스토커라 부르며 나쁜 사람이라고 취급합니다. 같은 대상도 시대에 따라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릅니다. 옛말에..

[현덕마음공부] 깨달음은 수레처럼 수행은 연금술처럼

불교는 지혜의 가르침이다. 그것에는 깨달음과 수행이 함께 한다. 붓다는 자신의 설법이 어렵지 않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레와 연금술을 깨달음과 수행을 설명할 때 활용했다. 그런데 이 기술 혹은 문문은 고대 제국의 기틀을 닦은 신문물 혹은 혁신이었다. 시대의 혁신과 시대정신, 종교적 깨달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수레는 연기법의 조건생 조건멸을 그대로 보여준다. 연금술은 불순물을 제거한 황금이 다시는 잡석으로 돌아가지 않는 불퇴전을 확신하게 하다. 그는 외쳤다. ‘누구든지 와서 보고 깨달아 이익을 취하라’고. 깨달음과 수행이라는 말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수레와 연금술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더 잘 이해되고 실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깨달음은 수레처럼, 수행은 연금술처럼이라는 제목으..

[비이원시크릿] 영혼체도 관념이다 / 작심삼일 어떻게? / 인식만으로 타인을 바꿀 수 있나요?

--영혼체도 관념이다 생과 사를 반복 체험하는 영혼체가 따로 있나요? 따로 없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영혼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나’라는 것이 실체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어야 돼요. ‘그것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가정으로부터 나온 가설들이 영혼의 윤회, 전생, 환생, 천국, 지옥 그런 거죠. 영혼체 여기서 그거 뭐라고 그러죠? 트윈솔이라고 부르나요? 분영체라고 발음이 어려워서 분영체, 하나의 영이 하나의 영혼이 뭐 여러 개로 갈라져 나타난다. 이런 것들, 실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념 안에서 나타나는, 의식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현상들인 거죠. 이 순간 자체가 그냥 의식이 만들어 내는 신비로운 현상이에요. 아셨죠? 결론은 없습니다. 생과 사를 반복 체험하는 영혼체가 따로 없어요...

마음공부 2 2024.03.25

[릴라선공부] 체험 직후

제가 답답한 마음에 이러다가 우연히 옆좌석에서 애가 다리를 덜덜덜덜 떠는데 왜 다리를 떨지? 이렇게 딱 쳐다보는 순간에 봄? 보는 것, 지켜보는 그거 그래서 ‘이게 마음이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옆에 쟤 다리를 봐도 ‘이거야’ 이런 확신 같은 게 드는 거예요. 그리고 그 이틀 후엔인가 보니까 우연히 그냥 아무 생각 없다가 앎? 앎이라는 그거 있잖아요. 어떤 생각에 딱 이렇게 알아지는 거 이것도 마음이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 거의 한 달,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책을 봐도 동영상을 들어도 어떤 때는 ‘맞아 맞아’ 100% 그거 된다 그러나? 이해된다 그러나? 그렇다가 또 전혀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멍한 상태 같은 거 막 이러는데 이럴 때..

릴라선공부 2024.03.25

[교장쌤 특강] 부처님의 자리, 부처의 눈

이러한 자기 자신을 정견하고 하나님 부처님을 친견하는 길로 가야 되겠습니다. --진리를 정견하고 계합하는 방법 성경이나 불경이나 근본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거기 보면은 진리를 정견하고 개합하는 방법이 -첫 번째가 뭐냐면 분별하지 말라예요. 분별하지 말라가 뭐냐 하면 생각으로 헤아리고 자기 식대로 상대성 속에서 해석하고 이해하고 이러지 말라. 성경에도 보면 예수님이 망령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일컫지 말고 네 논리에 하나님을 끌어들이지 말고 뭐 이런 가르침이 쭉 나오는데 그게 결국 다른 뭐냐 하면 ‘분별하지 말라’는 얘기예요. -두 번째 얘기가 뭐냐 하면 상대성 세계 속에서 헤매지 말고 절대성 세계를 만나라는 얘기예요. 다시 말하면 이원론이 아니라 일원론, 불이법을 정견히라고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저기 ..

[Life Science] 특이한 금붕어를 만들어내는 충격적인 방법 ㄷㄷ

여기 굉장히 특이한 금붕어가 있습니다. 이 귀여운 볼살 같은 부위는 눈 바로 아래쪽에 커다란 수포가 형성된 것이죠 그리고 눈이 이렇게 망원경처럼 톡 튀어나온 금붕어도 있고 심지어 팬더 같은 모습의 금붕어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금붕어들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우리가 금붕어가 부르는 모든 종들은 자연적으로 탄생한 생물들이 아닙니다. 과거 중국인들은 식용이나 관상용으로 여러 종류의 잉어과 생물들을 사육해 왔는데 금붕어는 이러한 잉어과 생물로부터 인위적으로 개량되어 탄생한 종이죠 그래서 금붕어의 조상은 원래 회색이나 은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번식 과정에서 주황색이나 붉은색을 띠는 자연적인 돌연변이가 나타났고 이 개체들을 선택적으로 교배시켜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금붕어죠. 그래서 금붕어의 몸에는..

마인드풀tv_ 감정소모가 큰 법정싸움... 계속 이어가야 할까?

누군가를 대상으로 법정 싸움을 하고 계신 분들, 적잖이 계실 거예요. 정말 사소한, 자잘한 민사건부터 꽤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형사건까지 우리 사회가 지금 많은 복잡한 문제들을 겪고 있는 만큼 또 복잡한 법정 싸움을 이어나가고 계신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힘이 들기 때문에 마음공부에 입문하고 마음공부에 입문을 하고 나니 '내가 과연 이 법정 싸움을 끌고 가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 삶을 살아가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이 된다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법적으로 어떻게 처리를 하느냐는 저는 사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법적으로 처리를 하든, 하지 않기로 결심하든 그건 정말로 '당사자의 결정'이에요. 내가 만약에 그 소송이나 법적 절차 ..

마음공부 1 2024.03.25

닥터조 조한경(5부) “당장 이것부터 끊으세요” 아플 때 약 먹지 않고 건강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식약처 허가받은 MSG는 문제없다!? 네 그렇습니다. MSG 같은 걸 예를 들어드릴게요. MSG 식약처에서 허가했죠. 크게 해롭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하지만 MSG의 민감성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요. 모든 정상적인 복숭아에도 알레르기가 있는데 MSG에도 민감성을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입이 마르기도 하고, 잠이 오기도 하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런 사람들만 그럼 MSG 안 먹으면 되는 것이냐? 아니요, MSG가 애들 ADHD를 더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비만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얘기 많이 해요. ‘그 MSG는 어차피 자연식품에도 다 있는 건데, 똑같은 분자 구조인데 무슨 그런 말을 하냐?’ 그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 MSG 글루탐산이라고 하는 거는 ..

건강·의학 2024.03.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98. 미래를 걱정하지 않고 현재에만 집중해도 괜찮을까요?

현재에 집중하는 것만으로 괜찮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바른 관점을 알고 싶습니다// 우리는 미래도 가끔 생각해야죠. 다시 말하면 지구 환경이 점점 변화가 기후위기로서 변화가 심해지면 -새로운 바이러스나 이런 전염병이 속출할 수 있겠다.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겠다. 이런 기후위기 때문에 각 국가에서 CO2 배출량을 줄이는 그런 정책을 자꾸 쓰게 되면 요즘 상품에 청정에너지를 썼느냐, 화석연료를 썼느냐 이런 상표 붙이는 게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옛날에는 석탄이나 석유가 많은 나라가 자원이 풍부하다 그랬는데 오히려 이것이 더 이상 자원이 안 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로 우리가 어떤 예측을 해보고 스님도 그런 예측을 해서 지금 시골에 내려와서 살고 있잖아요. ..

[법륜스님의 하루]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왜 사는지 회의가듭니다. (2024.03.12.)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일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SNS 댓글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주 떠오르고 ‘내가 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어떻게 수행하면 좋을까요?//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것은 자살로 갈 위험을 스스로 떠안는 행위입니다. 여러분은 생각하는 것과 살아있는 것 중에 무엇이 먼저인 것 같습니까? 살아있으니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생각하니까 살아있는 걸까요? 우리는 살아있으므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일어난 생각이란 것이, 전자인 삶에 대해서 ‘왜 살까?’라고 묻는다면 말이 안 되는 일이지요. 그 고민의 끝은 ‘뭐 의미가 없네, 그럴 바엔 죽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으..

[법륜스님의 하루] 일이나 공부를 시작할 때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2024.03.11.)

저는 일을 하러 가거나 공부를 시작하려 할 때 항상 부정적인 마음에 부딪힙니다. 어떻게 하면 일도 공부도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날 때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겠다’ 하고 알람을 맞추어 놓고 시간이 되어서 벨이 울리면 누워서 벨 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이렇게 자꾸 생각은 하는데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는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마음은 일어나고 싶은데 몸이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일어나기 싫은 거예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일어나야 하는데...’ 하는 말을 다섯 번 반복해 보세요..

[지혜별숲] 유익하지 않은 관계는 자애와 초연함을 가지고 떠나보내라. [낭독85회]

라샤의 [원네스]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라샤는 1987년 내면의 부름에 눈을 뜬 뒤 지혜의 메시지와 영적인 깨어남을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삶을 바쳐 왔는데요. 라샤의 가르침은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있는 신성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책은 라샤가 1998년부터 4년 동안 우주적인 존재인 ‘원네스’의 심오한 말을 받아 적은 기록이구요.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 자신의 인생에서 떠나보내야만 하는 서로에게 유익하지 않은 관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 때가 되면 너의 인생 드라마 속 특정 연기자들을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연기자들이 너와 같이 창조하고 공유했던 역사를 통해 자신이 원래 갖고 온 목적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네가 이미 도달한 초월 단계에서는 너를 위해서도..

마음공부 1 2024.03.21

[Danye Sophia] 이 영상 하나로 모든 깨달음을 통합합니다!

어떤 명제에 대해서 논하려면 반드시 그 명제에 대한 정의부터 선행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개념을 가지고는 추론이나 분석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깨달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깨달음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깨달음이 정의되지 않는다면 이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행자들이 생각하는 깨달음이란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한 번 그들이 말하는 깨달음의 세계로 몰입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어떤 수행자가 있습니다. 그는 늘 번뇌망상으로 인해 괴롭습니다. 그 괴로움 가운데는 생로병사도 있고, 진리에 대한 갈증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뒤섞여서 괴로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 괴로움이라는 것은 생각에서 발생하고 ..

[인생멘토 임작가] 고등 입학 전에 영어는 끝내야죠! | 입시영어 학원상술 불안마케팅

어떤 엄마 한 분이 아이가 중3 시작 되기 전 겨울방학 때 학원과 과외 몇 군데 상담을 했답니다. 상담에서 다들 하나 같이 하는 말이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고3 수능 모의고사를 풀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를 해놨어야 한다는 겁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할 게 너무 많기 때문에 영어는 미리 끝내놓아야 수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충분히 고등 입학 전에 다 끝낼 수 있다는 거죠. 이런 상담을 받은 엄마는 멘붕이었습니다. 아이가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 것도 아니었는데 이제 막 16살이 된 아이가 수능영어 수준까지 끝내놨어야 된다는 처음 들어보는 말에 압박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걱정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 수준까지 아이가 공부한 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사실 끝낸다는 의..

삼국지 40 - 동탁 장안 천도 계획

소설 에서는 190년 동탁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반동탁 연합군에서의 유비 관우 장비의 활약에 따라 동탁을 비롯한 부하 및 장졸들이 수도인 낙양을 불태우면서 장안으로 천도하는 전개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정사 에서는 반동탁연합군에게 패배하여 도주하는 성격의 장안 천도가 아니라 이미, 동탁의 주도로 천도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반동탁 연합군이 본격적으로 모여들자,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정태는 동탁을 설득하는 데 있어 10가지 이유를 들어 동탁이 군대를 징발하는 일을 막았으나 정태의 계책은 가후에게 가로막히며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때, 동탁이 연합군을 토벌하는데 군대를 모으는 일을 진행하지 못했던 것은 단지 정태의 설득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황제를 자신의 입맛대로 바꾸기까지 하면서 중..

[위광사TV_지산스님] 행복의 시작은 ‘믿음’에서 옵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은 하나!!

... 저는 한 번 보고 잊혀지는 그런 법문이 아니라 5년 뒤에, 10년 뒤에 찾아보더라도 올바른 소리를 하는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야 할 의무가 있어서 더 좀 신중하게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본문이 조금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관심이 가고, 자꾸 듣고 싶고 들었을 때 이해가 되고, 마음의 위로가 되고 감성적으로 뭔가 와닿아야 느끼고 깨우칠 수 있는 법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문할 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나 정치인들 얘기나 그런 세상 물적 얘기나 물론 그런 영향을 받으시긴 하겠지만 가피받은 영험담이나 뭐 이런 것만 들려줄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눈앞에 현실과 생활에 직결되는 법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올리는 본문인데 현실적인 행복에 대해서 ..

지식보관소_ 초끈이론이 이런입자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초끈이론 1편

당연히 과학자들은 원자핵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을 텐데 이 경우 과학자들이 사용한 방법은 사실 우리들이 여친한테 선물을 받았을 때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 남자분들 만약에 여친이 선물을 줬는데 선물이 포장지 속에 꼭꼭 감춰져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포장지 이쁘네, 직접 이렇게 포장한 건가?” 뭐 이런 생각하시나요? 아니잖아요. 그런 거 관심 없고 그냥 내용물이 궁금하신 거 다 알고 있습니다. 20세기 초반 원자는 이런 여친이 준 선물과도 같은 상태였는데요. 내용물을 알고 싶었는데 전자기력과 강한 핵력으로 꼭꼭 쌓여 있어서 도무지 그 내용물을 알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전자의 경우 어떻게든 원자에서 떼어낼 수 있었지만 문제는 원자핵은 도무지 무엇으로 이루..

[명상과 철학] 생각에서 벗어나면 천국이다

우리는 생각에 갇혀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생각은 감옥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생각이 당신을 가둡니다. 생각에 빠져 있을 때는 그것을 모릅니다. 어떤 일을 생각하면 그 일에 갇히게 됩니다. 지나간 과거를 생각하면 과거에 갇히게 됩니다. 괴로웠던 일을 생각하면 그 생각에 갇히게 되고 누구를 미워하면 그 사람에게 메이게 됩니다. 생각에 갇혀 있으면 감옥이 됩니다. 생각에 따라서 마음이 춤을 춥니다. 기분 좋았던 일을 생각하면 행복해지지만 기분 나빴던 일을 생각하면 화가 나고 우울해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리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처럼 생각과 감정은 서로 상호작용을 합니다. 생각과 감정은 서로 ..

명상과 철학 2024.03.21

닥터조 조한경(4부) “노화를 막는 초간단 방법” 또래보다 젊게 사는 비결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 시간’을 늘리면 독소 싹 빠집니다 해독이라고 하죠. 디톡스. 병원에서 의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해독을 늘 하고 있어요. 그게 안 되면 사람은 죽었죠. 해독이나 디톡스, 매틸레이션이라고 하는데 해독이나 디톡스가 세포 내에서 잘 되는 경우에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도 덜하고 가공식품을 먹었을 때도 다른 사람들보다 증상이 덜하고 이럴 수가 있거든요. 근데 해독 과정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해독은 세포 내에서도 하지만 주로 간에서 합니다, 우선적으로. 간에서 해독을 하려고 그러면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모든 것들을 아까 당을 처리한다고 그랬잖아요. 저장을 하고 독소를 처리하는데 먹은 것들을 술을 먹게 되면 간에서 아세트알데이드로 바뀌어가지고 알코올을 처리를 하죠. ..

건강·의학 2024.03.2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남편이 경제적으로 시어머니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남편의 수입이 일정치 않았고 어머니는 아픈 몸으로 일을 하셔서 저는 집에 있는 게 죄스러웠습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남편에게 무슨 말로 격려를 해 줘야 힘이 날까 고민입니다.// 자기 살기도 힘든데 자기가 무슨 남편을 위해서 격려를 하겠어요? 자기 지금 남편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싶잖아요. “아이고 나 때문에 고생하지. 애 키운다고 미안해, 내가 돈도 제대로 못 벌고” 이런 소리 듣고 싶잖아. 자기 솔직하게 말해서. ... 그냥 원망하고 바가지만 긁으면 돼요. 그것만 해도 잘하는 거예요. ㅎㅎ 격려까지 안 해줘도 돼요. 미워만 안 하면 돼요. 근데 자기 만약에 남편이 병으로 죽든 뭐 헤어지든 어쨌든 없다. 시어머니도 없다. 애들 4살짜리 6살 둘이고 자기..

[법륜스님의 하루] 상대가 나를 차별한다고 느낄 때 어떻게 해야죠? (2024.03.10.)

저는 6년 전 미국에 이민 와서 현재 간호학교 1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교수님이 병원 실습 시간에 2인 1조로 환자를 돌보도록 하는데 미국인 학생을 편애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훈련 기회를 줍니다. 제 앞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거나 저를 없는 사람처럼 취급한다고 느껴질 때면 저는 많이 위축되고,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게 됩니다. 비단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이방인으로서 상대방의 작은 제스처나 행동에도 위축되곤 합니다. 나도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대우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해졌을 때 저는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 할까요?// 예를 들어, 내가 부모가 없어서 다른 집에 입양을 갔다면 양모로부터 그 집 아이하고 똑같이 대우받고자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요, 당연한 요구일까요? ..

[법륜스님의 하루] 암 진단을 받았는데,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2024.03.09.)

저는 서원행자 교육을 받는 중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도하면서 혹시나 내가 병으로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과 공포가 일어납니다. 그럴 때 ‘부처님, 하느님, 관세음보살님 저 좀 살려주세요’ 하고 매달리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참회 기도를 했다가 감사 기도를 했다가 하면서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병이 있는 수행자는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죽음에 대한 의미 부여를 너무 많이 합니다. 죽음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마음도 큽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나 죽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암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암은 생각보다 큰 병이 아닙니다. 조기에 암이 발견되어 수술하고 적..

[Danye Sophia] 참나가 초래하는 기묘한 환각 현상들!

왜 사람들은 열반에 그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자신의 이성을 버리면서까지 미치도록 추구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그건 나가 존재하는 최상의 상태가 열반이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이 소멸한 상태로 영원히 존재하는 열반이 있다면 어느 누가 이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열반에 이르는 길은 아주 간단명료합니다. 괴로움을 일으키는 분별만 없애면 되니까요. 물론 분별이 쉽게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렇더라도 오직 모를 뿐이나 멍때리기를 통해서 꾸준히 참나를 찾으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참나 상태가 되면 분별이 잦아들어 괴로움이 생겨나지 않으니까요. -- 그렇다면 수행자들이 말하는 참나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이 맞을까요? 참나 상태가 되면 마음이 지극히 평온해지긴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이고 또..

[지혜별숲] 요가 니드라는 절대적인 이완의 경험이다. [낭독84회]

스와미 싸띠아난다 사라스와띠의 [요가 니드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는 대개 잠을 잘 때 자신이 숙면을 취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면 산뜻한 느낌이 들지 않고 뭔가 여전히 지치고 피곤한 듯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전히 해결하지 않은 채 잠에 들었기 때문인데요. 요가 니드라는 모든 짐을 던져버린 뒤의 잠, 절대적인 이완의 상태를 말하구요. 일반적인 잠인 니드라와는 완전히 다른 의식 상태를 말합니다. 내용 읽어보겠습니다. -- 깨어 있음에서 깊은 수면으로의 순서적인 하강 패턴 중에 정상적인 사람의 뇌파 주파수는 베타에서 세타를 통한 다음 마지막으로 델타로 하강한다. 이것이 일어나면서 의식은 깨어 있음에서 꿈꾸는 것으로, 그다음에는 잠들어 있음으로 간다. 그..

마음공부 1 2024.03.20

[인생멘토 임작가]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유 | 대성학원 재수종합반 강사님 이야기 | 스터디코드 조남호 대표님

예전에 전 대성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대성학원은 아마 여러분도 잘 알고 있으실 것 같은데 오프라인 입시학원 중에선 가장 전통이 깊은 사교육 업체죠. 학원 강사님들 사이에서도 어느 학원에서 근무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더군요. 그분이 대성학원에 마침내 입성하셨다고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튼 그분은 대성학원에서 재수생반 담임을 맡고 있으셨어요. 재수생반은 보통 나이가 20살부터 25살까지의 입시에서 한 번 이상 떨어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강사님은 담임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학생들 관리까지 맡아서 하시고 있었어요. 근데 그 강사님이 말씀하셨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것들이 두 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 재수생 아이들 실패를 해봤던 경험..

삼국지 39 - 한복 & 정태

190년, 동탁의 만행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각 지역의 주 목과 자사, 태수들은 서로 긴밀히 연락해 동맹을 맺으며 반동탁연합군을 형성했는데 연합군은 하북 지역에서는 원소를 중심으로 사예주 하내군에 주둔했고 중원 지역에는 장막 장초 형제와 유대, 교모, 조조 등이 진류군에서 장홍을 중심으로 회맹을 맺었으며 형초 지역에서는 원술을 중심으로 노양군에 주둔했습니다. 반동탁연합군, 즉 전체 반란군의 맹주로는 대부분 발해태수 원소를 추대했는데 제북상 포신은 평소 원소의 우유부단한 모습을 떠올리며 반동탁 연합군의 총대장은 원소가 아닌 조조가 적임자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조조는 얼마 전 동탁에게서 도망쳐 나와 이렇다 할 군세나, 공식적인 지위가 없었기에 나설 수 없었고 조조는 포신의 호의에 친근하게 대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