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때쯤 어린 마음에 평소 느낀 대로 어머니가 저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혼이 난 기억이 있습니다. 또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하는 술주정 중 하나가 아버지가 자식들 중 저를 가장 좋아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엄했던 아버지는 딱히 저만 편애하는 모습도 없으셨는데 자식을 아끼는 아버지를 불만스러워하는 어머니가 미웠고 만약 아버지가 제가 아닌 다른 형제를 편애했다면 어머니는 그렇게 화를 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연애를 포함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공허하고 외롭습니다. 그러다가도 막상 연애 할 때에는 충실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한눈을 팝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 더 외롭고 공허한 탓에 연애를 그만두지는 못합니다. 우울증으로 병원에 몇 년째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사랑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