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름 석자 빼고 집안, 학벌, 직업 다 속여서 결혼을 했고요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거짓말로 계속 이어져서 대화도 하기 싫고 행복하지가 않았습니다. 부부 상담도 여러 번 해봤지만 본인이 바꿀 의지가 없어서 딸아이가 5살이라 이혼도 못하겠고 불대에서 불법을 공부해 보니 내가 남편을 이해하는 게 다 같이 편히 살 길이구나 생각은 드는데// 어려움에 처해있군요. 근데 자기 얘기를 들으면 그 옛날 사람, 한 50년이나 100년 전에 자기 얘기 들으면 ‘참 착한 여자다. 아이고 어떻게 저렇게 이쁜 여자가 있노’ 이렇게 할 겁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고 애를 돌보겠다고 하니. 근데 요즘 사람이 들으면 자기 얘기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이게 사실이라면 ‘바보 같은 여자 아니야? 요새 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