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없음...) 자유의지인줄 알았던 저의 선택과 순간들이 알고 보니 운명이나 숙명같은 이미 정해진 것일까요?// 우연이냐 필연이냐 하는 거하고 비슷합니다. 원인을 알면 필연이고 모르면 뭐다? 우연인 거예요. 우연이 따로 있고 필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원인을 알면 필연이고 원인을 모르면 우연인 거예요. 그런 것처럼 범위를 좁히고 시간을 좁히면 우린 다 자유의지대로 살아갑니다. 근데 시간을 길게 넓히고, 공간을 크게 넓히면 우리는 그냥 주어진 대로 살아갑니다.여기 자유의지대로 사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태어날 때 자기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한국 사람 될 때 한국 사람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여자 되는 거, 되고 싶어서 된 것도 아니고 초등학교 들어간 거, 내가 들어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