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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암 연구를 하며 수많은 쥐를 희생시켜서 회의감이 듭니다.

암 관련 연구를 하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그 과정에서 수많은 쥐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사람을 살리기 위해 동물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데에 회의감이 듭니다.제가 어떤 마음으로 연구해야 할까요?//   부처님께서 함부로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지 마라 죽이는 거를 삼가하라 이랬거든요.원어에는죽이는 것을 삼가해라 조심해라 함부로 하지 마라 이런 얘기 다시 말하면 기분 나쁘다고 죽이고 필요 없이 죽이고 그래 하지 마라, 이거 에요.가능하면 죽이지 않는 게 좋다 이런 얘기거든요. 수행자라면  자기가 쥐를 죽이는 그런 실험 도구로 쓰지 않고도 암 연구를 할 수 있다 이러면 그렇게 하는 게 제일 낫죠. 두 번째 그럴 수가 없다 그러면 자기가 암 연구나 이 생물학을 하지 말고 살생을 안 하고도 할 수 있는 다른 부서로 그러..

[스님의하루 다시보시]불교의 연기법을 일상에서는 어떻게 체험하죠? (2023.04.13.)

연기법에 대해 공부할 때 물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거든요. 그런데 막상 사람들과 만날 때는 연기법이 경험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법륜스님께서 설명해 주신 대로 명상을 하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일상에서도 제 마음을 잘 알아차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기법은 경험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이 싫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경쟁하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그럴 때마다 ‘아, 내가 머리로만 이해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부처님 당시에는 모든 존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과학적 증명이 없었는데도 부처님은 연기법을 깨달으셨잖아요? 부처님은 어떻게 연기법을 깨달으셨고, 현실에서는 어떻게 적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연기되어 있다고 말할..

[현덕마음공부] 전도몽상

반야심경에서는 전도몽상을 말하고 거기서 벗어나기를 권유한다. 전도 몽상이란 뒤집어진, 잘못된 생각, 즉 망상이다.심각한 생각의 착오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것이 상락아정이다. 그래서 벗어나는 길은 무상, 고, 무아를 직시하는 것이다. 직면하고 받아들이면 문제는 달라진다. 조건에 따라 생겨나고 조건에 따라 사라지는 현상의 특성을 일하는 현대인은 다 알고 있다. 조건생 조건멸의 연기법은 제대로 이해하면 집착에서 놓여나게 되어있다. 그것이 자유다.//   오늘은 반야심경 [원리 전도몽상]이라고 하는 구절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리]라고 하는 것은 멀리 벗어난다 ,떨어져 나간다는 뜻이고 [전도몽상]은 뒤집혀진 몽상이니까 꿈 같은 생각, 망상 이런 거 아닙니까?그러니까 망상으로부터 멀어진다 즉 깨어..

[현대선21] 깨어난 삶의 방식 / 피올라 현대선 5강 "삶이 깨어나는 순간" 4회

여러분 잘 생각해 봐요. 여러분이 꿈속에서 꿈을 꾸신다고 생각해 봐.꿈속에서 꿈을 꾸면 제가 시청각 교육을 좋아해서  자는 애가 웃으면 안 되지 이래야지 이불 덮고 잘 자고 있어요.근데 얘가 꿈을 꾸고 있어요. 그런데 꿈속에서 귀신이 나타났어요.처녀 귀신이 그래서 얘는 놀래서 도망가고 있어요.이런 꿈 꿔봤잖아요. 그죠?  근데 이상하게 귀신이 나타나서 도망가면 발걸음이 그렇게 안 움직여.그리고 꼭 앞에는 무슨 강이 있든지, 무슨 바위가 있든지 꼭 장애물이 나타나 그런 꿈 꿔봤죠. 어쨌든 얘는 지금 이런 꿈을 꾸면서 얘가 편하겠어요? 괴롭겠어요?괴롭죠. 그런데 여러분 잘 봐요. 얘는 꿈속에서도 분별하고 있어요.어떤 분별이냐 하면 이건 나에요. 이거는 너죠, 너가 귀신이죠.그다음에 여긴 강이 있죠. 그리고 ..

[비이원시크릿] 봉쇄 수도원 이야기 1편 | 29살 카밀로가 스페인 수도원에 들어가게 된 이유

수도원 갈 때 후회하지 않았냐고요? 어땠을 것 같아요?  사실, 비행기 이륙하는 그 순간 바로 후회하기 시작했어요.“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막 걷잡을 수 없이 막 몰려오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테마가 있습니다. 이게 제 개인사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던 테마인데요.바로 10년간의 수도원 생활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근데 사실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가 궁금한 게 아니죠.봉쇄수도원이라는 곳이 궁금한 거죠.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서 뭐 합니까?다만 10년에 걸쳐 살아왔던 삶의 방식이 조금은 특이했기 때문에 궁금해하시는 거죠. 먼저 수도원이라는 곳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볼게요.수도원이 뭐 하는 곳일까요? 말 그대로 수도하는 곳입니다. 한자로 풀어보면 닦을 수..

마음공부 2 2024.08.05

[신박한깨달음] 실제 초능력자가 전하는 미래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법|미래 모델링

러시아의 초능력자인 비탈리 기베르트는 러시아 인기 TV쇼인 초능력 경연대회에 출연하여 뛰어난 예지력과 최면술, 치유력을 시연해 보임으로써 우승을 차지하며 24살의 젊은 나이에 스타가 되었다. 비탈리는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그는 자신의 초능력이 타고난 게 아니라 엄청난 노력을 통해 개발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은 단지 미래의 사건들을 조정하고 다른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을 만큼 의식을 조절할 능력을 갖췄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런 능력이 누구에게나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주어져 있다고 한다. 어른들의 잘못된 신념과 불안감, 집착 등을 물려받으면서 우리는 그 느낌을 잊고 말았지만 그 마법 같은 삶의 황홀경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속에 간직되어 있다. 그 느낌을 되찾으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

[Kurzgesagt] (두 번째로) 치명적인 바이러스

진화가 만든 괴물 중 천연두 바이러스만큼 우리를 지독하게 괴롭힌 건 드뭅니다.이 대학살은 너무나 끔찍하고 잔혹해 전 인류를 처음으로 하나 되어 움직이도록 만들었죠.자연이라는 고대의 힘과 싸워 인류가 이긴 위대한 순간 중 하나로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한 건 소입니다. --천연두는 바이러스입니다.자기 복제만을 원하는 매우 작은 기계죠.이집트의 미라에서도 흔적이 발견된 적이 있고 인도와 중국에서는 그 기록이 3천 년 전까지 올라갑니다. 1300년 전 천연두는 일본 인구의 1/3을 죽였습니다.160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흔한 사망 원인이었습니다.18세기 유럽에서는 1년에 40만 명이 사망했고 맹인 3명 중 1명은 천연두 때문에 실명된 것이었습니다.심지어 역사 개념으로는 방금 전이라 할 만한 20세기에서조차 최소 ..

[릴라선공부] 너무 당연해서 돌아보지 않는다!

/수보리야 착한 남자, 착한 여인이 뒷날 말세에 이 경을 기억하고 읽어서 얻는 공덕을 내가 모두 말한다면 누가 듣더라도 마음이 혼란스럽고 의심이 일어나 믿지 못할 것이다./ 부처님시대에도 대승경전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나 봐요.그럴 것 같아. 이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으니까. 이게 대단한 거라면 당혹스럽지 않을 텐데 밥 먹고 차 마시고 차를 이렇게 마셔서 “아이고 따뜻하구나” 말하기 전에 먼저 아는 게 있어요.그렇?죠  이게 나한테만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사람한테만 있는 것도 아닌 이 일이 진정한 우리의 본성이고 진정한 부처라면 얼마나 좀 대단한 걸 찾는 분한테는 놀랍겠습니까?당혹스럽겠죠.  근데 가만히 냉정하게 잘 보면 이 일 아니면 숨도 못 쉬고 이 일 아니면 밥도 못 먹고 이 일 아니면 차도..

릴라선공부 2024.08.05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가까운 행복 | 행복한 아침 되세요!

가까운 행복-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산 너머 산바다 건너 바다마음 뒤의 마음그리고 가장 완전한꿈속의 어떤 사람 상상 속에 있는 것은언제나 멀어서 아름답지 그러나 내가오늘도 가까이 안아야 할 행복은 바로 앞의 산바로 앞의 바다바로 앞의 내 마음바로 앞의 그 사람 놓치지 말자보내지 말자

가톨릭 2024.08.0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6. 교통사고로 갑자기 떠나 보낸 아이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4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 어머니로저번 주에 교통사고로 막내를 갑자기 먼저 보내게 되었습니다.화내고 짜증 낸 생각이 나서 미안한 마음뿐입니다10살 막내가 너무 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녀가 갑자기 그것도 병원에서 1년 2년 병을 앓다가 명을 달리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교통사고 나서 죽게 되면 지금 뭐 꿈만 같죠, 제정신이 아니죠. 그걸 빨리 진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방법이 없습니다. 지금 정신없이 사는 수밖에 없다.우선 이렇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요.  이럴 때는 백약이 무효예요.스님이 어떤 위로를 한다고 해서 그게 귀에 들어오고, 마음에 담겨지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그러니까 지금은 슬픔을 좀 감내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데  자기들이 질문을 했..

[shorts, 법륜스님] 부부가 사업을 할 때

부부 지간에 같은 가게를 하면 사장이 둘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싸우고 이러는 거예요.  집에서는 부부라도 회사 딱 오면 확실히 한 사람 사장, 한 사람은 종업원이 돼야 돼. 그래야 종업원도 안 헷갈려.  나라도 임금이 둘이면 헷갈릴까? 안 헷갈릴까? 임금은 있는데 또 임금 엄마가 권력을 행사하거나 임금 부인이 권력을 행사하거나 이러면 밑에 있는 사람, 헷갈리나? 안 헷갈리나? 이 눈치 저 눈치 보고헷갈려서 사업 망하는 거예요. 이게 딱 드러난 책임자가 책임을 안지고껍데기는 누가 사장이고 실제로는 뒤에서 배후에서 누가 권력자이고이렇게 되면 공무원도 힘들고 이 세상이 다 힘든 거예요. 그래서 부부가 사업을 할 때는부인이든 남편이든 딱 회사 오면 한 사람만 사장하고 한 사람은 딱 그냥 일반 직원이 돼 줘야 해요..

[법륜스님의 하루]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 (2024.07.25.)

저는 주변에 인복은 없이 일복만 많습니다. 남자들이 많은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데, 항상 남자 못지않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열심히 일합니다. 기껏 고생해서 성과를 내도, 실적 가로채기를 당하거나 오히려 동료들로부터 시기 질투를 사서 왕따 당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좌절감에 의욕을 상실하고, 우울, 불안한 감정이 올라와서 살기가 싫었습니다. 이런 카르마를 벗고 변화된 삶을 살고자 정토회에 들어와서 매일 정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문제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고 ‘내 탓이다’ 하며 참회 기도를 하고 있자니 자꾸 의기소침해집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있으면 삶에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남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 좋았는데 에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니 위축감이 듭니다. 그러다가 주변으로부터 조금만 인정..

[법륜스님의 하루] 사주를 보고 나니 괜히 마음이 불안합니다. (2024.07.24.)

저는 수행자이지만 철학관을 한 번씩 찾습니다. 이번에도 부적을 쓴 지 일 년이 되어 철학관을 찾았습니다. 사위가 정육점을 하고 있어 다루는 게 칼이다 보니 걱정되어 부적을 주문하고 같이 간 딸의 이름도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딸의 이름을 절에서 공부하시는 분이 작명해 주셨는데 안 좋다고 합니다. 개명하면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부자로 산다고 해서 개명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주를 안 보려고 하다가 결국 보게 되었는데 음력 8월에는 집 주위를 벗어나지 말라고 합니다. 조카 결혼식도 있는데 괜히 불안합니다. ‘철학관에 줄 돈을 JTS에 기부하면 좋은 일에 쓰일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이런 마음을 어떻게 다잡아야 할까요?//  큰 부작용이 없다 싶으면 그냥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세요.  골프를 ..

10분經 | "이름을 붙이는 순간, 온 우주가 생겨난다" - 안다고 여기고 넘기는 말 | 월인선원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하고 대조로 이 두 번째 문장이 명가명 비상명(名可名 非常名)입니다.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름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참된 이름이 아니다 이런 말인데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으로는 두 번째 문장도 생각으로 이해해 보려고 그러면 이해할 면이 없지는 않아요.그런데 첫 번째 이야기보다 이 생각으로는 두 번째 이 문장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첫 번째 거는 도는 도라고 할 수 없는 거고 이름 붙일 수 없는 거니까 이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이건 우리가 이해는 돼. 이게 이해 지금까지 전부 이걸 전부 그런 식으로 이해만 했죠. 두 번째 문장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다.그럼 가짜 이름이라는 말인가?이 부분이..

IAMTHATch 2024.08.01

[Pleia] 우리 모두는 다중 인격자이다, 예외 없이.../내게는 모두 몇개의 인격이 있을까?

한 몸에 여러 인격을 가지고 있는 해리적 정체성 장애는 흔히 다중인격 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어린 시절 심한 학대를 받았다던가 전쟁이나 천재지변을 통해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으며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기억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려는 방어기제의 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 안에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 고통스러운 기억과 상황으로부터 회피하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격은 최소 2에서 많게는 10여 개 그리고 드물게는 100여 개 등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인격들은 각자의 성별과 이름, 개인적 역사, 버릇, 호불호로 그리고 각자 다른 취향 등을 가지고 있으며 메인 인격은 다른 인격들로 전환이 될 때 그 사이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격 전환이 일어날 때 눈빛, 태도, 표정 등도..

마음공부 1 2024.08.01

(알라야 정견) [참나탐험] #2. 항상하여 변하지 않는 것

본래면목이란 항상하여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동시에 꾸미거나 만들지 않은 본래 그대로의 내 모습입니다. 얼굴이나 형상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기본 구조를 말합니다.그래서 이것을 성품, 혹은 특성, 본성이라고 합니다. 본래면목을 한 번만 똑바로 보면 다시는 잊지 않습니다.그러므로 본래면목을 보려면 정확히 제대로 봐야 합니다. 본래면목은 항상 여여해서, 똑같으며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변하지 않기에 영원하며 불생불멸, 부증불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래면목은 대체 무엇인가요? 본래면목이란 나의 것이 아닌바로 나 자신을 말합니다.그래서 참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보는 그놈 듣는 그놈 느끼는 그놈입니다. 나의 것이란 몸, 생각, 감정, 감각, 관계, 상념, 기운 등을 말하는데 나의 것은 내가 인식할 때..

피올라정견 2024.08.01

[인생멘토 임작가] 훈육? 이렇게 바꾸시면 육아가 무척 쉬워집니다 | 군산시 부모학교 (8/12)

다섯 살 아들이랑 세 살 딸 키우고 있는데요 강의 제목이 혼육 방법이 있었잖아요. 저는 훈육이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다른 거는 어느 정도 ‘아 잘하고 있구나’ 싶은 자기만족이 있는데 훈육은 하려다가도 화가 돼 버리니까 이게 참다가 그걸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훈육 방법인지. //  강의에서도 나왔었는데훈육이라는 게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거 잖아요.근데 보통 우리 어머니들은 뭘로 하려고 그래요?훈육은 보통은 생활용어인데 말이죠, 말. 아이를 앉혀 놓고 훈육은 뭔가 아이가 나쁜 행동을 했을 때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야 네가 이렇게 해야 되는 거지”라고서 말로 하려고 하거든요.아이가 말을 잘 듣던가요? 어때요?잘 말 못 알아듣죠. 5살이면 못 알아들어요..

[shorts, 릴라선공부] 공부는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

체험하면은 이 자리가 드러나면은 이게 뭔가 이게 ‘맞구나’라는 자기 안목이 딱 서면 후퇴는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스쳐 지나가는 어떤 체험이라면 또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문득 마음 공부하다가 “이게 이거구나”라는 게 자극이 오면 이게 잃어버리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공부를 더 꾸준히 안 하면 정체가 돼버리거든요.항상 그 상태에 머물러 있어요. 그래서 공부하시는 분들 보면은 20년이 돼도 맨날 그 선에서 챙기고 잃어버리고 이런 식의 왔다 갔다 하는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도 있거든요. 뭘 가리키는지는 알겠는데 삶이 인과 하나가 안 된 거예요. 공부가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저절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게 아니에요. 물론 시간도 필요하지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다 공부가 성숙되는 게 아..

릴라선공부 2024.08.01

지식보관소_ 영화에 나오는 반물질 엔진이 실제로 가능할까??

소설 천사와 악마>에서는 반물질 폭탄이라고 하는 듣도 보도 못한 강력한 폭탄이 등장합니다. 천사와 악마는 세른에서 만든 반물질이 도난을 당하게 되고 주인공인 로버트 랭턴은 이 반물질을 되찾기 위해서 범인의 단서를 추리해 나가는 스릴러 소설인데이 책에서 나오는 반물질 폭탄은 고작 1g이 핵폭탄만큼 강력한 위력을 가진 폭탄인 것으로 묘사가 됩니다.  그러면 반물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런 에너지를 낼 수가 있을까요? 반물질은 말 그대로 입자와 반대되는 성질을 지닌 물질입니다.정확히는 입자라고 말할 때 가장 작은 단위를 원자라고 부르는데 원자의 원자핵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쿼크 같은 소립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소립자들은 단 세 가지 성질만으로 구성이 되는데요.바로 질량, 전하, 스핀이라고 하는 세 가..

[마음공부 인생공부]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

오늘은 조치영의 명상시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방송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면서 열등감과 분노와 우울함을 느끼고 불행을 경험하면서 산다. 사람을 재산이나 외모나 지위를 가지고 비교하고, 평가를 하는 세태가 만연해 있다. 돈을 많이 번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성공한 사람이라고 평가를 한다. 그 기준을 가지고 자기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면서 분노와 불안과 우울함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것을 기준으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외형적인 몇 가지 조건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사람의 진면목을 어떻게 재산과 지위와 외모만 가지고 알 수 있는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지..

명상과 철학 2024.08.01

[육조단경25] 시야 전체가 의식이다 | 밖은 없다

아는 바, 아는 내용 아는 것 (所知)‘아는 것에 장애가 있다’ 이 말은 아는 것을 통해서 인간은 분별하고분별하기 때문에 온전한 전체인 이 법을 놓치는 거예요. 두 가지 장애 원효 스님이 이장애, 번뇌장과 소지장 번뇌장은 감정이에요.소지장은 분별해서 부분으로 소유하는 거 취하는 거 그게 알음알이라고 하는 거예요. 만약에 법신 그러면 법신 할 때 법신이라는 말이 있고 그 법신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실제 법신이 있겠죠.그러면 말은 손가락이고 실제 법신은 달이잖아요.근데 사람들은 대부분, 법신이라고 하는 알음알이의 손가락을 보느라고 실제 달은 못 본다. 단도직입으로 지금 나가 이렇게 있죠? 나가 이렇게 있죠?근데 이 지금 나 중에서 육체는 정말 나의 작은 부분이에요.피지컬 바디는 이만해요. 근데 감정이 화가 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5. 아내의 독단적인 행동 때문에 가족 모두가 힘들어 합니다

제 와이프의 독단적인 행동 때문에 가족 모두가 힘들어합니다.자존심이 엄청 강하고, 평소에 화도 많고, 고집도 세고, 오지랖도 매우 넓은 편입니다.훈계하듯이 큰소리로 따지며 싸우고 나서 아예 인연을 끊는 타입입니다.제사는 물론 각종 행사에도 저희 형님이 있는 곳이라면 보거나 마주치는 것이 죽기보다 싫다고 합니다.화해를 시키려고만 하면 자기는 미련 없으니 그럴 거면 대놓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근데 와이프가 어떤 게 좋아요? 그런 와이프의 좋은 점은 뭐예요? ... 아니 근데, 그런데 왜 사느냐는 거야? 그럼 와이프가 자기가 하자는 게 아니라 와이프가 이혼하자니까 잘됐다 하고 이혼해버리면 되잖아요. ... 애들은 부인이 어차피 엄마가 키울 거니까 자기가 월급 중에 양육비만 꼬박꼬박 지불하면 되잖아요.그러..

[shorts, 법륜스님] 남편하는 짓을 보면 가슴이 답답!

집에 있으면 남편이 하는 짓만 보면 가슴이 답답한데, 여기 성지순례 와서 이렇게 막 다니니까 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보고 싶고, 그렇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는 좋아 보이고 저렇게 볼 때는 나쁘게 보이는 거는 똑같은 마음이에요. 선심 일어나면 복 받고 악심 일어나면 벌 받고 이게 세속 아닙니까? 해탈의 길 수행은 어떠냐? 선심 악심은 경계 따라 마음이 그냥 이래 일어났다 저래 일어났다 하는 그냥 하나의 현상으로 보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떨어져 있어서 선심이 일어나면 가면 악심이 일어날까? 안 일어날까? 일어나요. 그러니까 지금 떨어져 있어 선심이 일어날 때 그 본질을 꿰뚫어서 구애받지 않을 때 악심이 일어날 때 그 악심에 구애받지 않을 때 경계에 여일해진다.경계에 구애받지 않는 해탈의 길을 간다. ..

[법륜스님의 하루] 토지 분쟁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죠? (2024.07.23.)

수자타 아카데미에 또 토지 분쟁이 생겼습니다. 상카시아 담마 센터에도 토지 분쟁이 있고요. 그리고 저희 집안에도 저와 가족 간에 땅 분쟁이 있어서 마음속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이 세상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올바르게 행동해도 다른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억지를 써서 주장을 하고 목소리를 높이면 뭔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그 일 하나로 끝이 나는 게 아닙니다. 무조건 찾아가서 행패를 부리고 떼를 쓰면 된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서 일이 더 복잡해집니다. 계약 서류가 정확하게 갖춰져 있다면 일단 대화로 풀어가는 게 우선입니다. 그러다가..

[법륜스님의 하루] 지금 시대에 가장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2024.07.22.)

지금 한국 사회는 거의 가속 사회라고 할 만큼 굉장히 빠른 사회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한 가지를 말한다면 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위기는 기후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나와 너를 떠나서 자본과 노동자를 떠나서 한국과 일본을 떠나서 사람과 다른 생명을 떠나서 모든 존재들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지금 한국 사회가 빠르게 변한다는 게 무엇을 향해서 변화하는 건가 되묻고 싶어요.  단기적으로 보면 지금 한류 열풍이 불고, 한국의 기술 발전이 좋아 보이지만, 이것은 모두 기후 위기 극복에 반하는 발전 방향이기 때문에 저는 바람직한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대한 변화에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제국주의..

10분經 | 깨달은 사람의 기백 | 월인선원

/골지삼을 벗어버리고 적지모도 집어던져버리고 높은 곳에 크게 앉아서 호탕한 기백을 즐긴다./ 골지삼이라고 하는 건 또 뭘까요? ‘삼베옷’이라고 그러네요.골지삼은 삼베옷이라고 그러고 적지모라고 하는 거는 ‘더러운 가죽 모자’라고 그러네요. 그러니까 전부 삼베옷은 삼베옷인데 안 빨아서 땟국물이 배어 있는 삼베옷을 얘기하는 거고 적지모도 이것도 좀 마찬가지예요.연기나 먼지나 이런 걸로 그냥 완전히 찌든 모자를 적지모라고 그러는데.  이거는 이런 표현이죠.굳이 고행이 아니더라도 수행한다라고 하는 게 이런 면이 좀 있죠.뭔가를 이렇게 꽉 붙들고 있는 면이 있잖아요.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몸의 모습, -결가부좌를 해야 된다든가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야 된다든가 -또는 뭐 하루에 절을 몇 번 해야 된다든가 -뭔..

IAMTHATch 2024.07.31

(알라야 정견) [참나탐험] #1. 항상 지금 여기 스스로 있는 것

‘마음을 깨닫는다’ 함은 동그라미 자리를 보고 하나 되는 것이며 그것은 無도 있기 이전 자리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無라는 생각이나 느낌을 따라가지 말고 그조차 일어나기 이전 자리를 보아야 합니다.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니며 앎도 아니고 모름도 아닙니다.단지 이 모든 정신 행위가 일어나기 이전 자리를 말합니다. 화두 중에 無자 화두가 제일이라는 사람을 만났을 때 물었습니다.“그 無자가 있기 이전 소식은 어떠합니까?” 본래면목이란 항상 지금 여기 스스로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존재감에서 몸에 관한 모든 느낌을 지워 보십시오.그럴 때 일체의 생각, 느낌을 떠나 스스로 있는 지금 이것!  이것은 닦고 수행에서 도달하는 자리가 아닙니다.그냥 지금 여기 나의 영..

피올라정견 2024.07.31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의 좋은 생활습관 만들기 2편 (떼 쓰기, 미디어 시간, 놀아주기) | 군산시 부모학교 (7/12)

다섯 번째 대치하다 아이 버리고 가기 아이가 안아달라고 엄마에게 막 때를 쓰는 거예요 “아 엄마 안아줘 안아줘 안아줘”길거리에서 근데 이게 안 되잖아, 할 일도 많고“안 돼 안 돼 안 된다고”대체하다가 엄마가 어때요? 너무 힘든 거죠.그래서 엄마가 버리고 가는 거죠.아이는 어땠을까요?폭발했죠. 이런 육안은 어때요? 이런 스타일 어떻습니까? 뭐가 잘못된 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한테 계속 이렇게 안아 달라고 하잖아요그러면 이 아이 엄마는이 아이한테 안아줬을까요? 그동안 계속? 안아줬을까요? 안아줬을까요? 안아줬어요, 안아줬겠지, 안아줬죠.근데 안아주지 않았을 때도 많았겠죠.그래서 아이가 엄마를 지금, 엄마에 대해서 봤을 때 엄마는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인데 엄마를 지금 어떻게 생각해요?엄마가 나를 안아줄..

[Pleia] 나를 희생하는 이타심,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을 참는 것과 조건 없는 사랑은 같은 것일까?/ [떠나는 것도 사랑이다?!]

조건 없는 사랑의 진동은 신, 근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진동과 일치합니다. 그래서 조건 없는 사랑은 신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으며 최고의 진동 상태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이란 지상에서는 어떻게 실현하는 것일까요?말 그대로 누군가를 사랑함에 있어 아무런 조건을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고 나를 위해 상대의 열정을 버리기를 바란다거나 무언가를 억지로 하게 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자신을 위해 원하는 것을 같이 원하는 것이 바로 조건 없는 사랑입니다.  이것은 거꾸로 나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나는 조건 없이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희생해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조건 ..

마음공부 1 2024.07.31

[마음공부 인생공부] 친구는 나의 슬픔을 등에 업고 가는 사람이다

오늘은 수잔 폴리스 슈츠의 친구>에 대한 시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친구란 무엇인가?우리 모두는 친구가 필요하다.  웃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외로울 때, 아플 때, 그리고 서러울 때 우리에게는 언제나 친구가 필요하다. “많이 아팠겠다. 얼마나 힘들었니?” 따뜻한 말 한마디에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상처가 아문다. 친구는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 도움을 주는 사람. 친구는 즐거울 때 찾아오는 사람 친구는 괴로울 때 찾아오는 사람 친구는 당신이 무엇을 하든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 친구는 당신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는 사람 친구는 당신이 경험하는 것을 항상 알고 있는 사람 친구는 항상 당신을 격려해 주는 사람 친구는 당신과 경쟁하지 않는 사람 친구는 당..

명상과 철학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