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211

[현덕마음공부] 우리는 실제가 아니라 생각 속에서 산다

우리는 뇌 속에서 세상을 재구성하여 인식한다. 그것은 전기화학적 작용이다. 오직 識밖에 없다는 유식학은 일리가 있다. 마음공부란 세상에 오직 마음 뿐이라는 것을 알고, 보는 자와 보이는 것이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일이다. 온갖 번뇌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이것 뿐이다.// 오늘은 우리는 실제가 아니고 생각 속에서 산다라는 제목으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실은 실제 그 순간에 체험을 못하는 게 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을 우리가 모르죠. 태어나는 순간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잠들고 깨는 순간을 또 기억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잠을 내가 자는 게 아니잖아요. 잠이 와야 자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잠이 드는 순간을 우리가 알 수가 ..

[비이원 시크릿] 물질은 의식으로 부터 온다. 물상과 심상은 같은 것!

... 오늘 제가 준비한 테마는요. 진짜 재미있는 테마이고 뭐 언제는 안 재밌는 게 있었을까요? 하지만 오늘은 정말 재미있는 테마입니다. 바로 ‘물질이라는 것은 의식으로부터 온다’라는 명제를 한번 증명해 보려고 그래요. 테마는 물상과 심상의 실체에 대해서 알아보는 겁니다. 물질이 어떻게 의식으로부터 오게 되는지 그것을 한번 알아보는 거예요. 수많은 종교 경전들의 가르침이나 아니면 깨어난 많은 그 스승들의 가르침을 보면 한결같이 말씀하시는 것들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은 우리가 물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것들이 사실은 하나의 의식이다 의식이며 마음속에 나타난 심상하고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가르침이에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이 될 수 있는지 단순히 깊은 수행을 통해가지고 직관적으로 알려지는 앎이 아니라..

마음공부 2 2024.01.23

[Life Science] 진주를 식초에 넣으면 나타나는 현상..! (3초 만에 알 수 있는 진짜 진주 구분법)

얼마 전 베트남의 푸꾸옥이란 섬에 다녀오면서 진주 목걸이를 하나 구매해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잘 사 온 건지 신경이 쓰여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진짜 진주를 분하는 방법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과학적으로 진짜 진주를 분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물리적인 방법부터 화학적인 방법까지 완벽한 진주 구분법들을 알아보시죠. 이 진주 목걸이가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먼저 진짜 진주와 가짜 진주를 하나씩 구해왔습니다. 진짜 진주 구별을 위한 진주는 비교적 저렴한 담수 진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가짜 진주는 인터넷에 5,000원 정도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준비했습니다. 가짜 진주는 아크릴이나 유리로 된 구슬 위에 진주와 유사한 광택층을 입힌 제품인데 놀랍게도 겉모습으로는..

마인드풀tv_ 내가 나인 것에 대해 사과하지 마세요 |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기

목소리가 좋지 않은 점, 사과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사람들과 장시간 함께 있으면 힘이 들어요."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게 너무 진이 빠져요." "집에 와도 방에만 있고 싶어요." "아... 정말 나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이 필요해요." 이건 모두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나', 로 타인을 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면 거절당할까 봐, 욕먹을까 봐, 또 무시당할까 봐 우리는 가짜 정체성을 만들어서 생활합니다. 로 사는 여정을 시작해 봅니다. '난 왜 뭘 해도 안 되지?' '왜 모든 일이 꼬이지?' '사람들과 정말 진심 어린 소통은 영원히 불가능한 건가?' '왜 사람들과 있어도 난 항상 외롭지?' 이런 고민들은 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자문하세요. 쇼핑할 ..

마음공부 1 2024.01.23

[책낭독] 보편적 지성과 우주에너지를 깨닫게 된 경험 | 세도나 마음혁명, 레스터 레븐슨 01

남 부러울 것 없이 살던 한 남자가 죽음의 그림자를 직면하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생겼는데 그때 그는 행복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행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세도나 마음혁명 지은이 : 레스터 레븐슨, 해일 도스킨 옮김이 : 아눌라 스님 출판사 : 쌤앤파커스 무엇이 나의 마음인가? 무엇이 지성인가? 내 삶은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의사는 나에게 언제 쓰러져 죽을지 모르니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한 발짝도 걷지 말라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인생 전반을 매우 활동적으로 살아왔던 내가 갑자기 더 이상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듣다니... 실로 무섭고 충격적이었다. 죽음에 대한 격렬한 두려움이 나를 엄습했다. 내가 언제라도 쓰러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농업 쪽으로 진로를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스님 스님께 질문드리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편안하지만 한편으로는 보람이 없습니다. 기후위기란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조개를 줍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이 불쑥불쑥 찾아옵니다. 미래에는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대두된다는 의견이 많아서 지금이라도 농업 쪽으로 진로를 바꿔야 할지 고민입니다.// 농사 지으러 오면 좋죠, 나야. 아이고 그런 젊은이들이 많으면 좋지마는 쉬운 일이 아니에요. 먼저 직장에 다니면서 주말에 토요일 일요일날 어디 자기가 하고 싶은 농사가 있다, 원예농이다, 무슨 농이다 하면 거기에 한 3년 정도 주말 파트타임으로 안 그러면 자원봉사로 다녀봐야 해요. 한 3년 다녀보면 이게 할 만한 일인지 아닌지가 먼저 결정이 나고 두 번째는 한다면 한 3년 정도 해봤기 때..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아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제일 도인에 근접하는 게 농민들입니다. 저 산 위 밭에 가서 혼자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아무도 내가 뭐 하는지 그냥 토끼 한 마리 뛰어다니듯이 내가 하루 종일 농사를 지어도 ‘힘들었지?’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아무도 안 알아 주는데 그냥 산에 가서 일하고 내려와서 밥해 먹고 또 아침에 올라가서 일하고. 꼭 경전을 안 배워도 그런 속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또 양심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근데 행자는 그보다 좀 더 어려워요. 절에 사는 대중의 밑에서 잔소리 들어가며 밥 차려줘 가며 욕 얻어먹어 가며 그럼, 대부분 3년 안에 도망을 가버립니다. 이런 게 뭐 도가 얻기 어렵다는 게 아니라 결국은 자기 마음의 번뇌 자기 마음의 이 저항을 이걸 자기가 어떻게 알아차리고 극복하느냐 이게 요체다.

[법륜스님의 하루] 수업 중 버릇없이 행동하는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2023.12.13.)

저는 지역아동센터 교사입니다. 제가 담당하던 아동 중 한 명이 한부모 가정의 아이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계속 버릇없는 언행을 자주 보여서 마음 수업도 하는데 계속 장난으로만 일관합니다. 센터에서도 친구들과 다툼이 잦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에는 그 아동에게 스트레스가 많은지 물어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 외에 남의 일에 크게 관심이 없으니 너무 방어적으로 행동하지 않아도 되고, 엄마나 동생들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네 할 일만 해라. 너는 똑똑하니 잘할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해주었는데, 아이는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때뿐이고 그런 행동이 여전합니다. 제가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두 가지 극단을 피해야 합니다. 첫째, 내 말을 안 듣고 자기 마음..

[법륜스님의 하루] 학교가 무사히 지어졌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2023.12.12)

오늘 산미구엘 고등학교 건물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학교가 지어지게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협력이 있었습니다. 먼저 교육감님과 교육청에서 이곳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JTS에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딸라각 군의 군수님과 군의원들이 학교 건설에 필요한 일부 예산을 편성해 주었습니다. 군부대에서는 학교 터의 평탄 작업을 비롯한 많은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JTS에서 건축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였고 한국 JTS에서 재정 지원을 했습니다. 한두 사람, 한두 단체의 노력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서 즉 조인 투게더(Join Together)를 함으로써 이 학교가 지어진 것입니다. 참여해 준 모든 사람과 단체에 다시 한번 감사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교육이라는 것은 ..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와 맞추려고 하지만 잘 안 됩니다. (2023.12.11.)

아내와 맞추어 사는 것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저는 아내와 5개월 된 아기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사회에 도움을 주는 보살 같은 아기가 되었으면 해서 아기 엄마에게 ‘예’하고 맞추겠다고 말하고 그렇게 지내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아내가 집에 뭔가 많이 있는데 그릇이나 옷을 더 사려고 하거나 저에게 물티슈를 써서 닦으라고 할 때 마음속으로는 ‘이게 다 소비 중독인데’ ‘이게 다 환경오염인데 괜찮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저에게도 딴지 거는 업식이 있는 것 같아 그저 ‘예’하고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데요.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중도의 가르침 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요?// 질문자는 입이 가벼워서 탈이에요. 남자가 입이 좀 무거워야죠. 부인에게 ‘예’하고 맞추겠다는 얘기를 뭐하려 했어요? ..

[현덕마음공부] 진정한 신통력은 누진통이다

불교에서 6신통을 말하지만 진정한 신통은 누진통 하나다. 마음이 분별로 인한 에너지 누수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보는 것, 비판단적 주시가 누진통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서 통은 신비한 힘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에 장애가 없다는 것이다. 불교는 초능력이 아니라 초월능력을 얘기하고 있다.// 오늘은 ‘진정한 신통은 누진통이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세상 살아가는 게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보다도 능력을 원하죠. 지식도 능력이고, 미모도 능력이고, 체력도 능력이고, 네트워크도 능력이고 운도 능력이고 하여튼 우리는 출중한 능력을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얻고 싶은 게 많기 때문에. 근데 인간은 언제나 능력은 부족하고 얻고 싶은 것은 ..

[뉴마인드] 세계에서 단 11명, 망각 없이 모두 정확히 기억하는 뇌 I 뇌과학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기억들을 잊어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평생의 모든 날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전문 바이올리니스트인 루이스는 그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억 연구의 선구자인 뇌과학자 제임스 맥고는 그녀의 능력을 검증했습니다. ... 그녀는 잠시 생각하고 답했습니다. ... 공식 기상 기록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의심스러울 만큼 믿을 수 없는 기억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적인 사건들과 관련한 추가적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수많은 신발의 처음 신었던 모든 날을 기억하는 메리도 같은 기억 능력이 있습니다. ... 메리도 역시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 뇌과학자 맥고와 그의 협력자인 뇌과학자 래리 케힐은 이들의 능력을 ‘우수한 자서전적 기억력..

[비이원 시크릿] 언어(말)의 한계! 언어는 실재를 드러낼 수 있을까

이번 시간에도 즐겁게 이성과 감성을 다 동원해서 사유를 한번 해봅시다. 오늘도 여러분들이 사유하실 만한 주제를 하나 들고 왔어요. 오늘의 테마는 ‘언어’라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는 거 그게 말이죠. ‘말’ 이죠, 말. 말은 과연, 언어는 과연 진실할까? 이건 다른 게 아닙니다. ‘진짜 실체를 드러낼 수 있을까?’라는 그런 테마인 것이죠. 언어라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왜 중요해요?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언어의 중요성 언어라는 것이 중요한 첫 번째 이유는 우리는 언어라는 도구를 통해서 세상 자체를 이해하거나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그러니까 그 도구를 쓰고 있는 거죠, 노력이라기보다. 물론 이제 세상을 표현하고, 설명하고, 이해하는 도구가 언어 하나만 있는 건 아니에요. 느낌도 있고, 어떤 직관적인 ..

마음공부 2 2024.01.22

[Life Science] 진주 수백 개를 발견해버린 진주 조개 해부!

이 조개는 민물에서 살아가는 담수조개입니다. 흔들어 보았는데 무언가 느껴집니다. 내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설명보다 먼저 바로 조개를 열어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2개의 껍데기를 가지는 이매패류들은 폐각근이라는 근육으로 2개의 껍데기를 잡고 있는데 이 조개는 여기 두 부위에 폐각근이 위치합니다. 그래서 칼로 폐각근 부분만 잘라주면 쉽게 열 수 있죠. 이렇게 잘라준 다음 열어보면 짜잔~! 여기 보이시나요? 진주들이 가득 파묻혀 있습니다. 이 부위를 잘라서 진주를 꺼내 보면 이것이 바로 이 조개가 만들어 낸 진주입니다. 모두 꺼내 모아보면 이렇게 많습니다. 가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들은 전부 이 조개가 만들어 낸 진주가 맞습니다. 조개를 두 개 준비했는데 다른 조개의 내부에도 이렇게 진주들이 많았죠..

마인드풀tv_ 차크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2화 | 차크라의 영향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

어제 영상에 이어서요. 오늘은 차크라가 과활성되거나 아니면 비활성화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 그리고 각 차크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릴게요. ... 홀수 차크라, 짝수 차크라 1, 2, 3, 4, 5, 6, 7차크라를 놓고 보았을 때요. 1, 3, 5 이렇게 홀수는요 남성분들이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요, 보통. 그리고 2, 4, 6은 여성분들이 더 강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남성들은 보통 생존의 위협을 쉽게 느끼지 않구요. 자기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구요. 그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죠. 1, 3, 5가 보통 강하기 때문에요. 하지만 여성분들은 반대로 2, 4, 6이 강해서요. 2번 창의적인 에너지, 생산하는 에..

마음공부 1 2024.01.22

[책낭독] 존재의 심연에 있는 지혜를 끌어다 쓰는 방법 | 고요함의 지혜, 에크하르트 톨레 02

고요함. 생각이 잠잠하고 그저 들리고, 그저 보이고 공간 속 모든 것이 하나로 느껴지는 그 순간을 어쩌면 우리는 이미 경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고요함 속에서 어떤 지혜의 영감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늘 그러한 어떤 상태를 의식할 순 없지만 저자가 가리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힌트를 얻고 언젠가 ‘아, 그때 그 말이 이거였구나’ 눈치 챌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그 고요함을 가리키는 내용입니다. 고요함의 지혜 지은이 에크하르트 톨레 옮긴이 진우기, 출판사는 김영사 --제2장 생각하는 마음을 넘어서 인간의 병: 생각 속에 길을 잃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생각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일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과거에 얽매이고 생각이 지어낸 좁은 자아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내 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81. 저는 외모 강박증이 있습니다

제 질문이 많이 부끄럽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많이 떨리는 마음인데요 저는 외모 강박증이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한 후 자존감 자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외모가 갖춰져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구나’ 하는 착각 사람들이 외모로 나를 평가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원숭이가 사람 보면 원숭이가 잘생겼을까? 사람이 잘생겼을까? 그러니까 그거는 잘생겼다 못생겼다는 원래 없어요. 어떤 기준을 삼아야 되거든요. 근데 모든 나라 사람은 다 자기 나라 사람들이 잘생겼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근데 그게 예외인 경우가 있어요. 특히 한국 사람들 한국 사람들은 머리가 노랗고, 눈이 땡그랗고, 눈알이 파랗고, 피부가 하얗고, 콧날이 오똑하면 잘생긴 얼굴 같은 인상을 갖..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돈있니? 돈 좀 빌려줄 수 있어?

누가 돈 빌려 달라 그럴 때도 망설여지는 거는 애쓰면 그 정도는 빌려줄 수 있는 처지가 될 때 망설여지지 누가 나보고 “1조 빌려달라” 할 때 하나도 안 망설여져요. 아무렇지도 않아. “돈 없어” 이러고 끝이지. 근데 ‘100만 원 빌려달라’ 할 때는 자꾸 마음이 걸리는 거예요. 막 울고 그러면 걸린단 말이야. 없다고 말은 해도 속으로 걸리는 거예요. 왜? 그건 내가 하려면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자기 마음을 잘 살피는 게 필요하다.

[법륜스님의 하루] 부모님이 빌려 간 돈을 갚으라고 하니 서운합니다. (2023.12.10.)

제가 집을 살 때 아버님의 돈 오천만 원을 몰래 사용하고 나중에 아버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면서 시간을 주시면 이후에 갚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최근에 자꾸 아버님이 그 돈을 달라고 하셔서 불편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여력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대학 다닐 때부터 제가 자립해서 생활했고, 지금도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드리고 있습니다. 마음 한쪽에서는 ‘부모님이면 이 정도는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빌린 돈을 드려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여력이 안 되다 보니 불편한 마음이 계속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질문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

[법륜스님의 하루] 우주와 양자역학이 마음공부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2023.12.09.)

반야심경을 공부하면서 우주와 양자역학에 대한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 내용이 신기하면서도 우주와 양자역학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과 우리가 하고 있는 마음공부가 어떻게 관련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은 크게 물질세계, 생명세계, 정신세계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가 물질세계입니다. 공기나 흙 등이 모두 물질적 존재라고 할 수 있죠. 물질적 존재에 대해서는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정도의 지식으로도 상당 부분 이해하고 있습니다. 모든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는 원자이고 원자들이 결합해서 분자가 되고 분자들이 다시 결합을 해서 물질이 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모든 물질은 신이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19세기에 돌턴의 원자설이 나올 무렵만 ..

[법륜스님의 하루] 회화가 나도 늘 참습니다. 이러다가 울화병에 걸릴까요? (2023.12.08.)

저는 네팔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족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착하게 자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싸울 줄 모르고 상대방한테 큰소리를 칠 줄 몰라요. 항상 이해심이 많다 보니까 상대방이 저한테 나쁜 행동을 하면 '참자. 참으면 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한테도 참아야 된다고 가정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제 친구들이 현재 제 모습을 보고, 기분 나쁘면 소리도 지르고 싸우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살아야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참고 살면 울화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제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게 맞나요? 아니면 친구들의 의견을 따라서 화가 나면 화도 내고 큰소리도 치고 살아야 되나요?// 화가 나면 참는 것보다는 화를 내는 게 더 나아요. 너무 많..

[지혜별숲] 송과체를 개발하면 제3의 눈이 열린다. [낭독67회]

오늘 함께할 책은 청월스님의 [염력혁명]입니다. 청월스님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기공 수련을 했구요. 대학 졸업 후에는 기공의 과학적 체계화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베일로 한의대를 졸업하고 로메리카 불교대학을 마쳤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한의사로 일하며 수기치료지압을 배웠구요. 리진평 선생을 만나 중국황실에서 전해져오던 황제지압을 전수받았다고 해요.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 송과체에 대한 내용인데요. 송과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과 송과체를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우주의 파동과 동조하여 우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비밀은 뇌에 있다. 그 가운데서도 우뇌, 우뇌에서도 간뇌, 간뇌에서도 송과체에 핵심이 숨어 있다. 간뇌는 인간의 뇌 기능은 물론 내장의 생리까지도 관리하는 중추..

마음공부 1 2024.01.18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영가들은 어떻게 밥을 먹을까?

이빨이 안 좋은 사람이 과일을 씹고, 먹고, 맛보기가 좋아요? 안 좋아요? 안 좋죠. 이빨이 안 좋아도 그런데 영가는 이빨이 없어요. 지금, 아예 지금 몸이 없어요. 그러면 사람처럼 씹고, 먹고, 맛보기가 좋아요? 안 좋아요? 다른 방식으로 먹겠죠. 그걸 흠향한다, 이렇게 표현하는 거예요. 향을 먹는다. 그래서 티베트에서는 아예 태우나 봐요. 수르의식이라 그래서 재료를 준비해요. 음식, 음료, 부를 만들기 위한 이 뭔가 재료를 준비해서 그걸 전통적인 의식 방법과 함께 법문과 함께 태우는 거예요. 그러면 향이 확 나잖아요. 그걸 먹을 수 있게. 그러면은 한국불교 전통에서는 보통 어떻게 하느냐? 한국불교 전통에서는 향이 많은 음식들을 올립니다. 향이 없는 음식을 안 올리고 향이 많은 음식들을 올려요. 영단에..

[인생멘토 임작가] 90퍼센트 여성들은 잘 모르는 남자의 사랑 심리

세상엔 참 아름다워서 감동을 주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젊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서로 연인이 되는 걸 보는 것만큼 또 아름다운게 없는 것 같아요. 이것을 로맨틱한 사랑이라고 하잖아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젊은 커플들은 아름다워요. 서로 사랑하는 커플을 보고 전엔 제가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젊은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고 연결되는 모습은 감동스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이게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결국 남녀의 사랑도 서로를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서로를 내 인생의 동반자로 선택하는 거잖아요. 서로를 믿고 신뢰한다는 그 정서가 초월감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 청년들은 대체로 연애에 서투를 수밖에 없죠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잖아요 저도 제 과..

삼국지 22 : 동부의 맹장, 공손찬

유비와 함께 노식의 문하에서 수학했던 공손찬은 평소 전장에서 주로 뛰어난 궁수 수십 기를 데리고 다녔는데 모두 백마를 이끌고 다녀 백마장사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공손찬의 집안은 대대로 태수급 고관의 가문이었지만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적자가 아닌 서자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출신 때문에, 성인이 되면서도 고위 관직으로서 진급하는 기회가 없었고 공손찬은 문하서좌라는 말단 관리 자리를 맡았습니다. 문하서좌는 공문서를 정리하는 관리로 비서역의 말단 자리였지만 그는 자신이 맡은 말단 자리에 대한 불만보다 최선을 다해, 다른 이들보다 탁월한 정리 능력을 보였습니다. 각 부처마다 견해가 종합적으로 여러 차례 쏟아지는 만큼 넓고 포괄적인 사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는데 공손찬의 손을 거치면, 짧게 정리되면서도 논리정..

[진쏠미] "이 스킬" 반복 = 무의식 정화 = 인생게임 치트키

세상에는 ‘본질적으로’ 단 2가지 느낌만이 존재합니다. 사랑과 두려움 물론 이 사이에 무수하게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본질적 양극단’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사이의 다양한 감정들은 존재할 수 없게 됩니다. 양극단 사이에 있는 모든 감정들은 사랑이나 두려움의 ‘파생물’일 뿐입니다. 여기서 두려움과 ‘한쌍’인 감정 상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욕망’입니다. 아니, 두려움과 욕망이 한쌍이라고? 욕망은 ‘사랑’에 더 가까운 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어요. 짧은 일화를 통해서 이 아이러니를 단번에 해소해 봅시다. 여기 쏠쏠이와 미미가 있습니다. 쏠쏠이는 자신의 일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일의 ‘결과’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일하는 것 ‘자체’에서 ‘이미’ 엄청..

[위광사TV_지산스님] 반야심경 금강경 활용법! 절대 자살하면 안됩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영혼의 성장과 행복! 100번 들으세요!!

오늘은 죽을 만큼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법문입니다. 꼭 한 번씩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나를 보호해 주는 보디가드 신장들이 따라붙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태어나기 전부터 그 영혼은 그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지구라는 별에 영혼의 성장과 마음의 공부를 하러 와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영혼의 성장을 하러 온 것을 내 영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내 영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찾아가려고 연구하고 노력하고 공부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괴로운 것은 그 성장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더하고 빼버리면 아무리 못해도 본전은 건지게 되어 있습니다. 죽도록 괴롭고 고생한 것은 분..

[명상과 철학] 마음이 괴로운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마음속에 괴로움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속에 근심과 걱정이 없어야 합니다. 사는게 힘들고 마음이 괴로우면 삶의 균열이 생깁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행복도 함께 사라집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삶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흔들리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병들어 가고 건강도 상하게 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싫어집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모든 것이 틀어져서 하는 일도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우선 마음속에 있는 괴로움을 해결해야 합니다. 빨리 마음의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삶의 활력이 생기고 기쁨도 생기고 사는 게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이 괴롭거나 힘들면 즐..

명상과 철학 2024.01.1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80. 자살 기도를 하려는 언니를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걸까요?

20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저랑 언니 엄마 이렇게 세 모녀가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자매는 둘 다 우울 증세가 있습니다. 언니는 엄마를 원망하면서도 엄마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아직 우울증을 앓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살 기도를 하려는 언니를 그저 지켜봐야만 하는 걸까요? 또 엄마는 이런 언니의 상태를 전혀 모르시는데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까요?// 네 병원에 가서 치료받도록 즉 진찰을 받도록 안내하면 안 되나요?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도 자살 충동을 느낀다면 의사하고 더 상담해서 약의 종류를 바꾸든지, 약의 양을 늘리든지 해야 합니다. 즉 현재의 치료가 약효가 딱 맞지 않다 이렇게 볼 수 있네요. 병원을 조금 바꿔보든지 안 그러면 그 의사 선생에게 약을 먹고..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몸이 아파도 절을 해야 할까?

몸이 정말 아프면 기도 안 한 거에 너무 집착하면 안 돼. 몸 나아서 보충하면 되지. 왜냐면 내가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를 극복하는 게 수행이지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절해야 된다? 이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그건 절해야 된다는데 오히려 집착하는 거다.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거 싫은 마음 때문이다. 몸이 아프다, 뭐가 어떻다, 핑계 대는. 자기가 자기를 속이거든요. 그런 건 과감하게 해야 된다 그러나 정말 아프다 그러면 기도 마저도 내려 놓고 그날은 쉬어야 되고 이튿날 보충을 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