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211

마인드풀tv_ 지나친 공감능력의 소유자 | Empath란? 엠파스로 편히 사는 법 10가지

공감 능력이 투 머치라서 인생이 피곤하신 분들 적지 않게 계시죠? 그렇다면 내가 혹시 가 아닐지 한번 의심해 보셔야 하는데요. 엠파스는 굉장히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이기도 하지만요. 단순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 사람 정도가 아니라요. 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감정을 내 것으로 느끼기도 하구요. 어떤 장소나 어떤 물건에서 강력한 감정을 갑자기 느끼기도 해요. 또, 동물의 감정을 내 감정으로 느끼기도 하죠. 단순히 공감을 하는 게 아니라 내 것으로 느낀다는 점에서 HSP, Highly Sensitive Person과는 구분이 됩니다. 아주 옛날 옛적에는요.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초능력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는요 인류 전체의 의식이 굉장히 상승해 있기..

마음공부 1 2024.01.29

[책낭독] 우리는 스스로 마음에 품은 것에만 영향을 받는다 | 놓아버림, 데이비드 호킨스 006

사실 이미 우리가 믿고 있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행복한 순간도 괴로운 순간마저도 말이죠.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 그렇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눈에 믿는 대로 보였다는 겁니다. 이 믿음, 신념은 스스로 의식할 수도 있고, 의식하지 못하고 무의식 속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도 이 믿음, 신념에 기초한 증상일 경우도 꽤 많다고 해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놓아버림 – 데이비드 호킨스 부제 :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박찬준 옮김, 출판사는 판미동 --15장 마음과 몸의 관계 마음의 영향력 기본 격언으로 이해할 점은 “몸은 마음에게 복종한다.”는 것이다. 즉 몸은 마음이 믿는 바를 현실에 나타낸다. 이런 신념은 의식적으로 품을 수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83. 온라인 플랫폼의 댓글들이 너무나 저급해 보입니다

저와 나이대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다는 댓글과 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인성이 너무나도 저급해 보입니다. 같은 20대로서 환멸 우리 세대는 이기적인 모습만 보이고 남의 불행을 그렇게 즐거워하고 있는 것인지 만약 흘러가게 두어서 그래서 사회가 더 서로를 미워하고 돕지 않는 세상이 된다면 그것조차 과연 이 세상의 순리인지// 어떤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사람이 돈 100만 원을 가지고 있을 때 10만 원을 가진 사람이 볼 때는 부자고 천만 원을 가진 사람이 보면 가난한 사람이 되는 것처럼 이 사람 관계도 어느 기준에서 보느냐? 100년 전 기준에서 보면 요즘 사람은 젊은 20대만이 아니라 60대까지도 다 버르장머리 없는 인간들이에요, 예의 없는 인간이고. 그런데 20대를 기준으로 해서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가장 뿌리깊은 인간의 욕망은 이것

인간의 욕망 중에 뿌리가 굉장히 깊은 게 인간에 대한 소유욕이에요. ‘내 부인이다’ ‘내 남편이다’ ‘내 자식이다’ 하면 그 소유 개념이 물건보다 훨씬 강합니다. 거기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그래서 괴로움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결혼해서 살고, 자식 낳고 살아도 집착이 없으면 수행에 별, 사는데 장애가 안 되고 집착이 혼자 있는 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게 비교적 조금 더 낫다. 저는 내 수준을 알아서 내 수준에 맞게 사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시길. (2023.12.22.)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도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동지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본심, 나의 양심, 해탈에 대한 나의 꿈을 태양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늘은 태양이 부활하는 날입니다. 오늘을 자신의 본성을 회복하는 날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좌절하거나 절망하거나 자기를 너무 열등하게 생각하지 말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불법을 만난 것만으로도 참으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의미가 있는 동지를 맞이해서 여러분 모두 새로운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잘 되고 안 되고는 그저 꾸준히 해가는 과정에 맡기고, 부처로 나아가겠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만 있다면 넘어지고 자빠져도 금방 일어나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넘어지고 자빠지면서 앞으로 가는 게 아니고, 넘어지면 주저앉아 안..

[법륜스님의 하루] 직장에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2023.12.21.)

저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병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일도 많은 데다 저에게는 병원 분위기가 지나치게 엄격하게 느껴져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직을 여러 번 했고 도저히 병원은 못 다닐 것 같아서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도 해보았습니다. 이런 거 저런 거 해보니까 그래도 간호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병원에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요, 막상 다시 마음을 먹으니까 힘들었던 병원 생활이 자꾸 떠오르고 두려움이 생깁니다. 스님의 말씀대로 저도 한 직장을 꾸준히 3년은 다녀서 하기 싫은 마음을 내려놓고 자유로워지고 싶거든요. 그래서 간호사로서 자긍심도 갖고 전문성도 갖추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이 두려움을 떨치고 병원에서 일을 잘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선후배 위계가 좀 ..

[법륜스님의 하루] 한 해를 돌아보는 두 가지 기준. (2023.12.20.)

그래서 여러분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볼 때 어떤 성과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고 아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추수가 끝나면 뒷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또 내년 봄 농사 지을 것도 미리 준비해야 하죠. 겨울을 농한기라고 말하지만, 이 기간에 지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새로 지을 농사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매우 중요한 한 해를 보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을 두 개로 요약한다면 -하나는 색즉시공(色卽是空)이고, -다른 하나는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근시안적으로만 보고 인생을 살기가 쉽습니다. 매일매일 하는 일이나 마주하는 인간관계를 짧게 보면 여러 어려움이 있고 갈등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

[지혜별숲] 의식 주파수가 낮으면 체세포의 에너지도 고갈된다. [낭독69회]

[그리스도의 편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익명으로 남아있구요. ‘기록자’라고만 적혀있습니다. ‘기록자’는 1919년생의 영국 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한 그리스도가 40여 년간의 영적 정화과정을 거쳐 이 편지를 기록하게 했다고 합니다. 내용 읽어보겠습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든 행동과 반응이 조건 없는 [사랑] [신성의식]에 완벽히 조율되고 조화되도록, 모든 정신적·정서적 에너지와 감수성을 쏟아붓게 만드는 것이 왜 절대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영적·과학적·물질적인 이유가 있다.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과 같은 세상의 일반적 의식 상태에 머문다는 것은 곧, 무수한 질병과 불행과 재난과 깊은 고통 속으로 계속 추락하는 미끄럼판 위에 머무는 것이다. 너희는 존..

마음공부 1 2024.01.25

[인생멘토 임작가] 완전학습 - 학습법의 핵심 1편

성적이 100점이 나오려면 학습이 100퍼센트 이루어져야 합니다. 100퍼센트를 해야 100점이 나오는 거예요. 이 말은 추상적이지만 너무도 단순한 진리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자녀의 학습과 관련해서 자녀를 도와주셔야 하는 핵심은 아이가 학습을 100퍼센트 할 수 있도록 공부습관을 잘 잡아주시는 부분입니다. 이것을 정말 단순하고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학습을 100퍼센트 수행하기 위해선 올바른 방법으로 학습활동을 수행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적을 원하는 것만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학습을 100퍼센트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리고 100퍼센트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혹은 충분한 양의 공부시간을 투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공..

삼국지 24 : 유비의 출정 & 대장군 하진

187년, 장거와 장순은 오환족의 수령 구력거와 난을 일으켜 유주, 기주 일대를 약탈과 노략질을 하며 약 10만 여명의 백성들이 죽게 됩니다. 조정에서는 유주를 포함한 해당 인근 지역 4개 주에 조서를 내려 병력을 동원했는데 청주에서는 평원의 유자평이 무용에 능하다는 유비를 추천하였고 유비는 관우 장비와 함께, 장거 장순을 토벌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성장기 때 어머니를 도와 짚신 장사를 하던 유비는 성인이 되어서는 장사를 그만두고 백수로 지내면서 호걸, 건달들과 어울리며 마을에서 인지도를 넓혀 갔습니다. 하지만, 재력이나 가문의 힘을 갖지 못해 기반이 약했던 유비는 관직에 천거할 생각은 아예 할 수조차 없었고 황건적의 난 때도 눈에 띄는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유자평의 추천을 받고서는 자..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고통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행복해지는 습관을 만드는 비결!

고통 속에서 행복으로 탈출하고 싶으면 행복으로 이어지는 습관들을 많이 만들어 놓으면 유리해요. 그러니까 자신에게 연습을 시켜야 되는 거예요. 기분 나쁘면 보통 뭐 하세요? 노하우가 있으셔야 되는데. 뒤에 계시는 법우님이 마스크를 쓰셨기 때문에 큰 소리로 대답은 못하시고 손짓을 하셨는데 이렇게 하셨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그건가요? ㅎㅎ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돼요. 그리고 노하우가 1채널이면 불리해요. 그걸로 해결이 안 될 때 감당할 수가 없어요. 여러 가지 채널이 있으면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보고 이거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통하여 자신을 고통 속에다 가둬두지 않고요. 자신을 행복으로 스스로 구원할 수 있는 거예요, 스스로. 불자들은 귀의하는 대..

지식보관소_ 얼마전 CERN이 발견한 충격적인 쿼크 글루온 이중성

얼마 전 CERN에서 양성자 충돌 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던 연구원들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양성자 충돌에서 발생한 산란에서 이중성이 발견되었는데 이중슬릿 실험처럼 이상한 일이 소립자 충돌 산란과정에서 발생한다는 내용이죠. 이 내용은 과학 저널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되었습니다. -- 빛의 이중성은 물리학에서 가장 놀라운 현상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부터 빛이 입자인지 파동인지 궁금했던 과학자들은 이중슬릿이라는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빛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고 결과는 빛이 파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아이슈타인은 광전효과가 일어나는 원인이 빛이 불연속적인 양자화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했고 빛이 파동이냐 입자냐 하는 논쟁은..

[위광사TV_지산스님] 귀신 떼는 방법! 영혼 달래는 방법! 지산스님이 알려주는 셀프 천도재! 영혼도 인연이다! 행복과 긍정에너지로 나도 할 수 있다!

오늘은 영적인 감각이 없는 분들은 믿지 않으셔도 되는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영혼이 보이든 들리든 또 느껴지든 어쨌든 간에 영감이 있는 사람이 영을 떼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거나 원인도 모를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 미친놈 취급받을까 봐 누구에게 말도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런데 이런 것들이 다 부처님의 인연법에서 설명이 가능합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영혼이나 귀신이 와도 무서워서 겁을 먹거나 또 그 영혼을 빨리 떼려고 하면 안 됩니다. 내 조상 영혼이든, 지나가든 억울한 영혼이든 인연법에 따라서 나에게 오는 영혼들입니다. 그럼, 이 영혼들을 잘 달래서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면 되겠죠. 거창하게 절에서 ..

[명상과 철학] 마음을 비우는 법. 어떻게 해야 마음을 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잘 안 됩니다. 다들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데 어떻게 비우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비워지는 것인가요?” “왜 마음을 비우려고 하시나요?” “요즘 마음이 편치 않아서요. 화가 나고 마음이 불안해서요. 마음을 비우면 편해질 것 같아서요.” “왜 마음이 불편하신가요?” “음... 요즘 마음이 답답합니다. 은행 대출을 받아서 남편 사업에 보탰는데 잘 안돼서 빚만 늘어나고 있고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몇 년째 취직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화가 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마음이 답답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사업이 부진하고 아들이 집에만 있으니 마음이 불편하시군요. 그것은 당신의 뜻대로 잘 안되는 문제인데 고민을 하시는군요. 남편의..

명상과 철학 2024.01.25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까르마 바꿀 수 있다

습관이 들었다는 건 잘 고쳐진다는 거예요? 안 고쳐진다는 거예요? 잘 안 고쳐진다는 거예요. 잘 안 고쳐지니 반복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옛날 사람은 그걸 보고 ‘아 정해졌나?’ 이렇게 생각한 거예요. 근데 부처님은 습관이 깊어서 변화가 좀 잘 안 되는 상태이지 운명은 아니다. 습관이 좀 많이든 거는 선택을 해야 돼요. 습관을 고치려면 저항이 심할 거 아니에요, 그죠? 그러니까 그만한 노력을 하든지 근데 의지가 약하거나 그만한 노력을 자기가 할 생각이 별로 없으면 그냥 습관을 받아들이고 그 과보를 받든지 그렇게 하면 돼요.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이 거짓말을 한 후 자꾸 의심이 들어서 괴로워요. (2023.12.19.)

저는 결혼한 지 10년 차 되는 주부입니다. 연애 때부터 남편한테 집착하는 마음이 생겨서 들키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지금도 집착이 사라지지 않고 의심만 듭니다. 매일 새벽 108배를 해도 마음이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결혼해서 아내가 남편에게 좀 집착을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집착하는 정도가 심해서 남편에 대해 어떤 의심을 하는 건가요? 구체적으로 다른 여성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건가요?” (남편이 일하고 있다고 해도 일을 안 하고 놀고 있는 것 같아서 믿음이 가지 않아요.) 주로 여성문제 때문이라고 생각되나요? 주로 여성문제에 대한 의심이 든다면..

[법륜스님의 하루] 어떻게 하면 외모 강박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2023.12.18.)

저는 외모강박증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는 친구들에게 정신적 괴롭힘을 당한 후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후 작은 사립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제 외모를 무시했던 일진 친구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친구들은 제 외모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자존감이 낮았던 저는 사람들이 왜 저를 칭찬해 주는지 의아했고, 그때부터 외모가 갖춰져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구나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가서는 집착이 더 심해져서 식이장애도 생겼고, 성형수술도 해보았지만 이전보다 이상해졌어요. 올해 상반기는 우울하게 보내다가 엄마를 따라서 마음공부를 시작했고 전처럼 저 자신을 미워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여전히 사람들이 나를 외모로 평가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계속 있습니..

[법륜스님의 하루] 십여 년 전, 제 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이 미워요. (2023.12.17.)

살면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는데 정토회에서 불법을 만나고 그 상황들에 대해 이해가 됐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불법을 만나는 길 위에 있었던 거라고 이해가 됐어요. 그런데 딱 한 사람이 마음에 걸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돈에 대해서 집착하고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요. 십여 년 전에 지인이 ‘나에게 돈을 맡기면 일 년에 받을 이자를 한 달에 주겠다. 몇 배로 불려주겠다.’고 해서, 알뜰하게 살았던 제가 그 사람에게 돈을 맡겼습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시던 쥐약을 먹었고 십여 년 동안 돈을 달라고 할까 말까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결국 1/5도 못 되는 돈을 받고 이 문제를 끝내게 됐습니다. 제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돈을 가져갔던 그 사람이 생각나요. ‘그 사람이 잘 안 됐으면 좋겠다’하고 불쑥불쑥 나쁜..

[지혜별숲] 108배는 척추의 세슘관을 열고 송과체에도 영향을 준다. [낭독68회]

청월스님의 [염력혁명]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읽어드릴 부분은 108배 절수련에 관한 내용입니다. 1993년 열반에 드신 성철 스님의 3천배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요. 그 중 한국화가 한경혜 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2번과 입선 5번을 차지한 한경혜씨는 뇌성마비 4급의 장애인입니다. 첫돌이 지나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집안 형편 탓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7살 때 한 씨의 어머니는 다 죽어가던 어린 딸을 데리고 마지막으로 성철 스님이 있던 해인사 백련암을 찾았습니다. 3천배를 해야만 뵐 수 있다는 성철 스님을 뵙기 위해 모녀는 사흘에 걸쳐 3천배를 올린 후 스님을 뵈었는데요. 스님은 아이에게 “오래 살아라. 대신 하루에 1천배씩 꼭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마음공부 1 2024.01.24

[인생멘토 임작가] (부모가) 학습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드디어 이제 8번째 주제이면서 마지막 학습주제인 학습에 관한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학습에 관한 것은 여러분이 학부모라면 가장 관심있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학부모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자녀가 성적을 잘 받기를 원하실 거예요.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의 학습을 잘 가이드해 주실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학습을 도와주어야 하는 이유는 이전 내용들에서 살펴보았듯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독립변인이 부모의 학력이라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입학생들의 부모님들은 평균 80퍼센트 정도가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콜만보고서에서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주는 것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임을 밝혀주었고 아넷 라루의 부모양육방..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제가 죽었다고요??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7개월만 어떤 이성 친구와 연애를 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우리 헤어져’ 그럼 바로 헤어지는 거예요. 다음 날부터 생각이 안 나요. 아니죠. 육신과 의식은 그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붙어 있었어, 70년. 그러면 서로 분리됐다고 그래서 한순간에 갑자기 떨어질까요? 유예기간이 좀 있을까요? 그 유예기간이 평균 3일에서 7일이래요. 그래서 예전에 우리나라에선 7일장을 지냈던 겁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임상 체험하는 분들이 많을까요? 적을까요? 요즘에 엄청나게 적어요. 예전보다 훨씬 적어요. 예전에는요, SNS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 사람이 다시 돌아오면 관 열고 나오거든요. 그러면 저 마을 저 마을 저기 끝까지 다 전달되어서 이야기들이 돌았어요. 요즘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무덤에 넣었는데 관을 뚫..

삼국지 23 : 유비 관우 장비

후한말 187년, 후한의 장수였던 장순은 장거를 설득하여 오환족과의 연합 구력거와 함께 모반을 일으켰습니다. 이들은 요서, 요동속국, 우북평 오환 등, 삼군 오환의 우두머리가 되어 유주, 기주 등을 노략질하였고 이로 인해 10만여 명의 일반 백성들도 살해되었습니다. 이에 맞서, 공손찬은 자신의 병사들을 이끌고 장순의 무리들을 추격하며 토벌에 앞장섰으나 반란의 규모가 너무나 컸던 지라, 단숨에 세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조정에서는 유주, 기주, 청주, 서주 4개 주에 조서를 내려 병력을 동원하였는데 청주에서는 평원 사람 유자평이 유비를 추천했습니다. 당시, 유비는 탁현 현령으로 부임했던 공손찬과 각별히 친한 사이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유비의 강점으로는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소설 ..

지식보관소_ 최초로 생명체를 양자얽힘 상태로 만들어버린 사건

얼마 전 출판 전 온라인데이터베이스인 avXiv아카이브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무려 물곰이라 불리는 생명체인 완보동물을 양자중첩상대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아니라 슈뢰딩거의 물곰인 셈이죠. -- 20세기초 광자나 전자 단위에서 이중 슬릿 실험을 하던 중에 관측하지 않을 때에는 이중 슬릿을 동시에 통과하지만 이중슬릿 중에 어디로 전자가 통과하는지 측정하려고 시도하다 보면 동시에 두 구멍으로 전자가 통과하는 그 현상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양자역학의 이상한 실험 결과에 대해 코펜하겐에 있었던 회의에서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크는 전자는 관측 전에는 파동으로 존재하다가 관측하면 입자가 된다는 황당해 보이는 주장인 코펜하겐 해석을 하게 되죠. 당시에 슈뢰딩거와 아이슈타인은 이 ..

[위광사TV_지산스님] 이 시대에 우리가 꿈과 희망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마음을 가볍게 해주고 밝게 해주는 일. 본성회복 이야기!

오늘은 지금 이 시대에 진정으로 구해야 할 것과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부처님 법을 전하는 제자로서 여러 중생들을 구제하는 일을 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억지로 따라오실 필요는 없지만 이 길이 바른길이라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를 하기 위해서 다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과 목표도 좋지만, 사명감을 가지는 것이 더 좋습니다. 꿈과 사명감의 차이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감동에 있습니다. 잠시 복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다른 선진국들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복지는 좋아질수록 자살률이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복지는 먹고 살게는 해주지만 꿈이나 목표나 사명감을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그 사람만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뭔가 목표가 생겨서 거기를 향해서..

[명상과 철학]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라. 생각 안에 갇혀서 살면 내 삶이 감옥이 된다.

우리는 하루 종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깨어 있지 못하면 생각이 감옥이 되어 나를 그 생각의 감옥 안에 가두게 됩니다. 우리는 끝없이 이어지는 생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초대하지도 않는 생각에 빠져서 울고 웃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여러 가지 판단 분별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잘났다 못났다’, ‘좋다 싫다’고 판단을 하고 어떤 일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하고 판단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비교하고, 해석하고, 평가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그 판단과 해석에 매이게 됩니다. 그 판단과 해석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기분이 나빠지기도..

명상과 철학 2024.01.2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82. 최근 아내와 부모님의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최근에 와이프하고 뭔가 부모님과의 관계가 많이 악화돼서 와이프를 설득시키기도 어렵고 부모님을 설득시키기도 어렵고 어떤 중재는 하지 않고 각자에 맞춰서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 뭐, 지금까지 얘기를 들어보면 잘하셨네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어느 집이든 사람 사는데 그 정도의 갈등은 있는 거예요. ‘갈등이 하나도 없어야 된다’ 너무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게 큰 문제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인간 세상 평균적인 이런 결혼하고 시어머니하고 자식하고 이런 관계, 부부관계 이런 데서 볼 때 지금 질문자가 말하는 것은 갈등의 평균 이하예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그 정도 갈등은 대다수가 겪는 거에 들어간다. 그래서 그걸 굳이 너무 심각하게 해결하려고 할 것도 없고 그 정도는 사람 사는 데서 늘 있는 일이다..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왜 스님에게 물어볼까?

“이 인간하고 정말 못 살겠다” 같이 살면 손해가 80이고 이익은 20밖에 없다 이러면 나한테 묻겠어요? 지가 알았서 이혼하겠어요? 이 인간 마음에 안 들지만은 그래도 돈도 벌고, 뭐도 하고, 이익이 많다 손해는 조금 있다. 그러면 나한테 물을까? 안 물을까? 안 물어요. 벌써 물을 때는 이것저것 자기 머리 계산해 보고 49대 51? 이게 조금 더 나을까? 저게 조금 더 나을까? 이런 상태에 있을 때 주로 물어봐요. 비슷한 거 갖고는 고민해 봐야 결론이 날까? 안 날까? 안 나. 두 번째 비슷한 것은 어떤 결정을 내려도 큰 차이가 있을까? 없을까? 안 나. 그중에 하나를 아무거나 탁 하나 결정해서 한번 해보는 방법도 있고 그냥 내버려 둬 버리는 방법도 있고. 그대로 이대로 결정하지 말고 내버려 놓으면 세..

[법륜스님의 하루] 별로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입니다. (2023.12.16.)

뭔가 변화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필리핀에 왔는데, 8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별로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행사를 준비하면서도 별로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도반들과도 그냥저냥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향훈 법사님이 저에게 잘하고 있다고 늘 말씀을 해주십니다. 처음에 올 때는 밑바닥부터 업무를 배워서 성장하는 내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었고 영어도 잘하는 걸 기대했고 도반들과도 잘 어울려서 지내는 내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환경을 바꾸었는데도 예전과 똑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저 즉흥적으로 주어지는 일에 맞춰서 사는 모습에 실망감도 느낍니다. 시간이 지나도 영어 실력이 늘지..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은 자살하고, 아들은 백혈병으로 죽고, 저는 어떻게 살아야죠? (2023.12.15.)

제가 최근 3년 동안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한꺼번에 겪게 되면서 너무도 참담합니다.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은 후 아이들 셋을 잘 키우면서 지내 보내겠다고 열심히 달려왔지만 그 생활도 잠시였습니다. 아들이 갑자기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아서 하루도 채 안 되어 의식을 잃어서 17일 동안 투병을 한 뒤 제 곁을 떠났습니다. 이로 인한 상실감과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너무나 이 세상이 억울합니다. 현재 남은 두 딸을 어떻게 키우면서 견뎌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두 딸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을까요? 남편을 잃고 나서 자식까지 죽고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매우 큰 상태인 것 같아요. 지금은 누가 어떤 말로 위로한다고 해서 그 아픔이 해소되지..

[법륜스님의 하루] 분쟁 지역에 어떻게 평화를 가져올 수 있었나요? (2023.12.14.)

필리핀JTS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필리핀 내 분쟁 지역에서 학교를 건설하면서 평화를 실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리핀JTS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서 단순한 구호를 넘어 분쟁 지역에 JTS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JTS가 인도 불가촉천민 마을에서 구호 활동을 해 본 경험에 의하면, 보통 가난한 동네의 원주민들이 사는 곳은 골짜기 하나 사이로 종족과 언어가 다르고 동네와 동네 사이에 교류도 거의 없습니다. 인도는 신분이나 성별의 차별이 매우 큰 곳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학교를 같이 다니며 양민이나 천민,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 어울리게 되면서 학교에서 만큼은 차별을 모르고 자랍니다. 동네 간의 교류가 없고 교육을 못 받았을 때는 차별과 갈등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