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211

[법륜스님의 하루]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매일 일어납니다. (2023.12.07.)

저는 28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저는 직장에 취직해서 일한 지 8개월이 넘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지칩니다. 최근에는 회사에 가면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그만둬야겠다고 말하고 싶고 집에 있을 때도 업무에 관한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저의 삶에서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라는 게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앞으로 정년이 될 때까지 원하지 않더라도 회사를 계속 다니며 살아야 할 생각을 하니 답답한 마음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관점을 바꾸어야 할까요?// 회사에서 하루에 12시간 이상 근무합니까? 회사에서 하는 일이 육체적으로 매우 고된 일입니까? 매우 정교하게 해야..

[법륜스님의 하루] 따돌림받는 사람을 돕고 싶은데 눈치가 보입니다. (2023.12.06.)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따돌림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따돌림을 받는 사람과 잘 지내는 편인데요, 그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일부 동료들이 저에게도 그 사람을 고립시킬 것을 강요했습니다. 직장동료들은 그 사람이 매우 이기적이고 공동 업무에 협조하지 않기 때문에 싫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까지 그를 따돌리는 것은 제 마음이 편치 않아 계속 지내던 대로 그와 지내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직장동료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제가 윤리를 고집하고 있는 것일까요? 제 소신대로 행동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왕따를 강요한 동료에게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눈치를 안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이기적인 동료의 문제이거나 그 사람을 왕따시키는 다른 동료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행자는 이 괴로움이 나로부터..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와 어머니 사이가 나빠졌는데, 중간에서 어떡하죠? (2023.12.05.)

저는 아내와 아들, 딸이 있는 가장이고, 부모님이 계십니다. 최근에 아내와 어머니와의 관계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관계가 나빠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명절에 가족이 모이면 어머니가 형의 아들과 제 아이들을 비교하면서 아내가 아이들을 곱게 키워서 그렇다고 질책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상처를 받아서 가족들이 다 모이는 날에는 시댁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머니도 성격이 강하고 아내도 자기주장이 강해서 제가 중재하기도 어려워서 명절에 저만 가서 부모님을 뵙고 지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생신 때마다 매년 돈을 보내드렸는데 이번에는 아버지가 저에게 ‘생일인데도 돈을 안 부치네’ 하고 문자를 보내와서 아내에게 확인하여 보내드렸습니다. 아내는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그렇게 먼저 요청해야..

[지혜별숲] 죽음 이후 사람들이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유는… [낭독66회]

오늘 함께할 책은 [람타, 화이트 북]입니다. 람타는 깨달음을 성취하고 초탈한 고대의 마스터인데요. 그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육체가 지닌 한계를 초월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기로 선택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가 선택한 채널은 ‘제이지 나이트’인데요. 제이지 나이트는 람타가 이 지상에 살았을 당시 입양했던 아이들 중 한 명이라고 해요. 그녀는 1979년부터 채널링을 시작하였구요. 람타가 채널링을 하는 동안 그녀의 의식은 몸을 완전히 떠나게 됩니다. 대신 람타가 그녀의 몸을 사용하여 걷고, 마시고, 웃고, 말하고, 대화하며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오늘 읽어드릴 내용은 환생에 관한 것인데요. 죽음 후에 사람들이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오는 ..

마음공부 1 2024.01.17

[죽음 수업 Clip!] 장례식장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가 있어요. 그게 뭐냐면 장례식장에 가면 웃는 게 예의예요? 우는 게 예의예요? 우는 것도 곡을 해야 되죠. 그게 참 그렇다니까. 곡이 안 나오는데도 곡하는 척이라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불교적인 경험 속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거예요. 슬픔과 비탄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런. 누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냐면은요 우는 사람은 시원하겠죠. 자기 자신에겐 도움이 되겠죠, 자기 자신에게는. 근데 망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건 굉장히 상식적인데 얼마나 상식적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제가 지금 여기 앞에 있죠. 여기 계시는 법우님들의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런데 제가 갑자기 막 곡을 하고 울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 앞에 있는 법우님들 마음이 어떨..

[인생멘토 임작가]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인가?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인가요? 이 말은 부부관계의 책임이 아내에게 주로 있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에요. 부부관계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부부 모두에게 동일하게 반반씩 있는 겁니다. 남편의 책임도 50퍼센트 아내의 책임도 50퍼센트라고 봐야 해요. 다만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 차이점에 따른 심리적 특성 때문에 정말 신기하게도 부부관계에선 아내가 관계의 주도권을 쥔다는 거예요. 관계 주도권이 아내에게 있다는 의미에서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것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예로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가 있죠.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쥔 평강공주가 바보라고 불렸던 사내 온달을 남편으로 맞아 남편을 성숙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이번 강의에선 부부관계의 메커니즘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 볼게요. 남..

삼국지 21 : 동탁 황보숭 & 손견 동료들

서량이라 불리는 양주 지역에 대한 후한 정부의 통제력이 크게 약화되자 184년부터, 북궁백옥과 이문후를 중심으로 양주의 난이 일어납니다. 반란군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는데 이들의 세가 확장되어 가는 동안 양주 반란군 내부에서도 세력 다툼으로 인해 북궁백옥과 이문후를 비롯한 수뇌부 대부분은 한수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한수는 여러 지역 반란군들을 한 세력으로 통합한 뒤 왕국을 반란의 우두머리로 추천하였고 한수와 마등은 의기투합하여 한나라 중앙 정부를 위협했습니다. 조정에서는 서량의 난을 진압하는 데 실패한 장온을 면직시키고 명성이 자자한 황보숭과 동탁을 불러, 새로운 정부군을 구성했는데 총지휘권은 과거 황건적의 난을 진압했던 황보숭에게 맡겼습니다. 하지만, 동탁은 이러한 조정의 처사에 불만이 쌓였습니..

지식보관소_ 최근 실제 실험으로 증명된 양자역학 원리로 물질을 관측 불가능하게 만들기

얼마 전 MIT 연구팀은 양자역학의 파울리 블라킹을 이용해서 원자가 전자기파를 아예 방출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많은 감각 기관 중에 특히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동물입니다. 때문에 본능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은 귀신이나 투명인간 같은 영화를 통해서도 나타나게 되죠. 그런데 사실 무언가를 본다라는 건 빛 그러니까 전자기파 중에서도 가시광선을 감지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물체가 있다고 해도 가시광선을 전혀 방출하지 않거나 빛이 없는 공간에서는 그 물체를 볼 수가 없습니다. 물체를 투명하게 만드는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물체가 가시광선을 방출하지 않고 지나가는 빛을 그대로 왜곡 없이 통과를 시킨다면 그 물체는 투명합니다. ..

[위광사TV_지산스님] 불교에서 말하는 선과 악의 기준! 불변의 진리 인연법으로 선인과 악인에 대해 풀어드립니다. 나쁜 놈들은 언제부터 나쁜 놈일까?

오늘은 불교에서 말하는 선과 악의 기준과 나쁜 놈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잔소리가 아니라 해결책을 제안하는 법문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나쁜 놈들 정말 많죠.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보면 소위 일진이라는 애들이 한 반에 꼭 한두 명씩은 있었습니다. 약한 애들을 괴롭히고 또 그걸 보면서 굉장히 즐거워하죠. 사회적으로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어떻게 인간이 저렇게 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사건 사고를 많이 저지릅니다. 이 사회 어디를 가나 그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꼭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상태로 살아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가정 환경이 안 좋았거나 그 어릴 때 부모나 어른들에게 학대를 받았거나 또 어린 마음에 감당을 못해서 그런 성격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명상과 철학] 죽을 때 기뻐하는 삶을 살자

오늘은 우리를 일깨워 주는 인디언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인디언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이제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고 너는 기뻐할 수 있도록 그런 삶을 살아라” 미국 인디언 부족인 나바호족에서 전해오는 말입니다. 나바호족은 미국의 남서부 지역인 애리조나 주의 동북부와 뉴멕시코의 서북부와 뉴타주의 남동부에 거주해 오고 있습니다. 나바호족의 인구는 약 30만 명이며 미국 내에 있는 인디언 565종의 부족 중에서 가장 큰 부족인데 대부분의 나바호족은 연방 정부에서 정해놓은 인디언 보호구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디언이 한 이 말은 참으로 거룩하고 가슴 떨리는 말입니다.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참으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24.01.17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환경운동, 현실의 한계를 넘어

'아이들과 함께 텀블러 쓰기 등 여러 환경 실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바다가 오염되는데 작은 환경 실천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어서 쉽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현실적 한계들 우리가 농약이 잔류된 음식을 오랫동안 먹으면 암이나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농사지으면 좋죠. 근데 농사 짓는 입장에서는 유기질 비료를 만드는 게 어렵습니다. 정부에서 보조금을 좀 받아도 유기질 비료는 화학비료보다 2배, 3배 값이 비싸요. 화학비료는 뿌리기도 쉽고 또 소출도 확실히 보장이 되죠. 장기적으로 보면 화학비료를 뿌리면 토양이 점점 산..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다

스님은 이렇게 웃으면서 사니까 뭐 아무도 시비하는 사람 없는 것 같지? 그렇지 않아요. 온갖 시비를 하고 온갖 욕을 하고 온갖 사업이 많으면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온갖 일이 생기고 그런 거예요. 우리 그런 속에서 지금 살아가는 거예요. 내가 야비하게 안 하면 되지 상대가 야비한 것 정도는 법이 어긋나면 고발하면 되고 법에 저촉 안 되는 거는 그냥 문화로 받아들여야 돼요. 이게 인간 세상이에요. 지나놓고 보면 다 별거 아니에요.

[법륜스님의 하루] 절을 하기가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죠? (2023.12.04.)

이번에 300배 절을 처음 해보면서 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기 싫은 마음을 살피면서 나를 점검하기도 하고 몸을 숙이면서 나를 점검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염주가 언제 다 돌아가나’ 하면서 갈수록 절하는 횟수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정토회에서 활동을 계속하려면 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절하는 횟수에 연연하거나 하기 싫은 마음이 올라올 때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질문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런 마음이 일어납니다. 저도 절을 하다가 힘들면 ‘언제 끝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별것 아닙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도 절을 하면 됩니다. 절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기 싫어도 하고, 하고 싶어도 하고, 그냥 ..

[법륜스님의 하루] 지속가능한 개발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요 (2023.12.03.)

스님께서 제안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저희의 의견을 하나씩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스님께서 제안해 주신 소비 상한제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적절한 수준의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심오한 포인트입니다. 이에 대해 스님께서 아주 확고한 의지를 갖고 계신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과 실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 개념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소비를 제한해야 한다고 말하면 반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정확하게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스님께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드립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이 실제로 진행되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필요할까요?// 그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법륜스님의 하루] 11년째 연기하고 있지만 늘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두려워요. (2023.12.02.)

저는 11년째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이 길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약해지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한 해 한 해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말이 되고 새해가 시작되는 시기가 되면 문득 ‘내년에도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만약 이게 커리어의 끝이면 어떡하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들이 밀려옵니다.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그런데 죽지 않는 이상 올해 연기 인생이 끝날 이유가 뭐가 있어요? ... 제가 연예계에서 일해 보지 않아서 속사정을 다 아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냥 제가 생각하는 대로 편하게 이야기할게요. 10대나 20대 신인 배우가 활동을 시작할 때는 대부분 외모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 같아요. 우리가 신인이 등장했다고 하면서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을 ..

[현덕마음공부] 붓다의 연금술 붓다의 수레

붓다는 설법에 있어서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이었던 연금술과 수레를 비유로 사용했다. 1200도 넘는 불의 열로써 불순물을 정화하면 불퇴전의 순금(해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수행을 인정한 것이다. 반면에 수레를 통해서는 부품들이 모여 수레를 이루는 과정을 들어 조건생 조건멸의 연기법과 그 자연스러운 결론인 무아를 설명했다. 불교는 지혜의 종교이다. 붓다는 불의 열(열심수행)보다는 빛(반야지혜)이 무명을 타파하는데 결정적이라고 보았다.// 오늘은 붓다의 연금술 또는 붓다의 수레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는 지혜의 가르침 이렇게 일반적으로 얘기를 하는데 거기에 불이라고 하는 것들과 직접 간접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때 당시 인도에도 배화교라고 하는 종교도 있었고 그렇기..

마인드풀tv_ 차크라에 대한 올바른 이해 1화 | 기초 개념 설명

드디어 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차크라는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나 어떤 개인적 이유로 차크라라는 표현이 좀 불편하신 분들은 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좀 더 중립적인 단어니까. 그리고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 차크라를 연구할 때 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아메리카나 유럽 대륙에서도 우리나라 전통 침술과 함께 중국과 일본의 전통 요법들, 자연 요법들 그리고 차크라까지 더불어 깊게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죠. 우리나라에서 라고 표현하는 걸 영어로는 Qi라고 표현하구요. 그리고 그걸 라고도 표현하구요. 우리가 평소에 "아, 기운 없어..." 할 때도 "에너지가 없어..." 라는 거죠. 우리 모두 사실은 여태까지 늘 에너지를 언급해 온 거예요.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

마음공부 1 2024.01.16

[뉴마인드] 명상 효과의 과학적 진실 I 뇌과학

명상이 건강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1960년대 뇌 전도로 기록한 명상하는 스님의 뇌파를 연구한 유명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당시 경험이 풍부한 명상가에서 알파 영역의 뇌 활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후 사람들은 알파파를 증진시키는 방법을 배우면 희열과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이 연구가 명상 열풍에 기여를 했지만 이후 과학자들은 단순히 눈 만 감아도 알파파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후 1970년대에 명상에 대한 과학 연구 논문들이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명상이 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0여 년 동안 명상을 연구한 심리학자와 뇌과학자인 대니얼 골먼과 리처드 데이비드슨은 오늘날의 명상 연구들..

[1분과학] 우리 곁에 있었던 빅뱅의 흔적...

때는 1964년 보이지 않는 무엇과 싸우고 있던 두 남자가 있었다. 아노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 그들은 벨 전화 연구소에 있던 안테나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 고금 분투하고 있었다. 그 잡음을 없애기 위해 무려 1년 동안 회로를 다시 짓고 심지어 안테나를 다시 만들어 보고 애꿎은 비둘기들을 모두 쫓아내고 둥지를 치우고 새똥까지 닦아 냈지만 그 알 수 없는 소리는 변함없이 일정하게 하늘의 모든 방향에서 날아오고 있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프린스턴대학의 한 천문학자에게 전화해 이 문제에 대해 설명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노벨상을 받는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그들이 들었던 건 그저 단순한 잡음이 아닌 빅뱅과 함께 우주가 생성될 때 처음으로 만들어진 태초의 빛이었다. 138억 년 전 출발한 이 빛은 그..

[비이원 시크릿] 생각의 실체!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인가?

오늘의 테마는 생각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 거예요. 재미있을 겁니다. --생각에 대하여 최근에 제가 찍는 영상들이 단순하게 정보나 지식을 여러분들한테 전달해 드리는 그런 강의하는 것 같은 형식이 아니라 여러분들 스스로가 사유를 통해서 -이 세계를 한번 관찰하고 -그다음에 이 가슴으로 느껴보실 수 있도록 그런 테마를 던져보려고 해요, 테마를 제시해 드리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 제가 준비한 오늘의 테마 그것은 ‘생각은 과연 내가 만드는 것인가?’라는 물음이에요. 생각이라는 게 너무나 중요하죠. 삶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경우에 사실 그 상황 자체가 나를 괴롭히는 게 아닙니다. 상황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그 생각과 감정의 떡이 되어버릴 때 괴로워요. 그러니까 상황 자체..

마음공부 2 2024.01.16

[책낭독] 모든 형상이 태어나는 근원적 의식 | 고요함의 지혜, 에크하르트 톨레 01

오랜 시간 ‘나’라고 여기던 ‘나’보다 훨씬 오랫동안 ‘나’를 지켜보고 그 ‘나’를 인식하고 이 세계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그 근원은 무엇일까요? 모든 현상들과 생각들과 삶과 죽음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고요함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고요하지 않은 것들 모두 이 고요함에서 나왔기 때문이죠. 아무리 시끄러운 공간에 있더라도 고요함이 없다면 그 시끄러움은 나타날 배경, 무대가 없어서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그 고요함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고요함의 지혜 지은이 에크하르트 톨레 옮긴이 진우기, 출판사는 김영사 -- 들어가는 글 말은 진리로 이르게 하는 길잡이에 불과하다. 말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봐야 한다. 진리는 사고의 영역에서는 찾을 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 누구든 상관없이 항의합니다

저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좀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생각이 들면 관리자든지 상관없이 따지며 항의합니다. 그래서 늘 관리자와 관계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집 식구들과도 관계가 좋지 못합니다.// 네 괜찮아요. 뭐 그냥 사세요? 생긴 대로. 지금 바로 나이가, 직장생활을 30년 했으면 나이가 50대 후반, 중반이에요? 근데 60이 다 됐는데 그 성질을 어디 고치겠어요? 그냥 생기는 대로 사세요. 내가 보기에 큰 문제 안 돼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성질을 갖고 30년을 직장 다녔다는 거는 좀 성질이 남이 볼 때 좀 급하다든지, 성질이 못됐다든지 이런 소리는 들어도 뭐 그래도 데리고 같이 다 일할 만하니까 안 했겠어요 좀 시끄럽긴 시끄럽지만은 그래도 살만하니까 했지 그게 진짜 심했으면 직장생활을 못 하거든요..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그땐 이럴 줄 몰랐는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다 최선을 다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뭐 잘못해서 여기까지 온 게 아니에요. 잘하고 잘하고 잘하고 잘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근데 와서 돌아보니 ‘어? 삥 둘러 왔네’ ‘잘못 왔네’ 이런 걸 느끼게 되겠죠. 그러니까 지나간 건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이걸 경험 삼아서 지나놓고 잘못 선택했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됐을까? 그때 좋은 거를 자꾸 따라가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그러니까 앞으로 미래에는 그때 좋은 거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금 스톱하고 한 번 더 살펴봐야 된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돼요.

[법륜스님의 하루] 무속인의 말을 듣고 시댁에서 결혼을 반대합니다. (2023.12.01.)

저는 아이가 있는 남자와 5년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제 고민은 예비 시아버님입니다. 남편의 고모할머니께서 유명한 무속인이라고 합니다. 그분은 남편이 처음 결혼할 때도 전처와 결국 이혼할 것이라는 얘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아버님은 그분을 굉장히 신뢰합니다. 그분은 저를 아직 보지도 않고 저와 결혼하면 이혼할 것이라는 말씀을 또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아버님은 저와의 결혼을 계속 반대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시아버님의 속상한 마음을 헤아려 5년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가 되어서 더 이상 결혼을 미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이번에 무속인이 3개월 만에 또 다른 여자가 생겨서 이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법륜스님의 하루] 바쁠 때는 쉬고 싶고, 쉴 때는 불안합니다. (2023.11.30.)

저는 평소에 많은 일을 하고 싶어서 상당히 많은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다 보니 주말에는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막상 주말에 쉬게 되면 불안합니다. 쉬고 있으면 ‘내가 이래서 뭐가 되려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질문자와 비슷합니다. 목장에 있는 소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소가 풀을 뜯을 때 풀을 뜯기 싫어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풀을 뜯습니까? 아니면 그냥 꾸준히 풀을 뜯습니까? 소가 바쁘게 서둘러서 풀을 뜯습니까? 아니면 천천히 풀을 뜯습니까?” 소는 서두르거나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한가하되 꾸준히 풀을 뜯습니다. 소가 배불러서 누워있다고 심심해합니까?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밥 먹고 똥 누고 잠자..

[법륜스님의 하루]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있나요. (2023.11.29.)

저는 스님의 법문 중에서 ‘나를 괴롭히러 찾아오는 인연은 없다’라는 말씀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가끔 사회면 뉴스의 사건 사고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서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지속적인 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등산하다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큰 변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올여름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어 냈던 교사 자살 사건 등 사회면에 실리는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할 때면 누군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거나 더 나아가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악연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연들조차 나를 괴롭히려고 찾아온 인연이 아닌 걸까요?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게 아닐까요?// 두 사람이 만나서 나에게 이득이 있으면 이름하여 ‘좋은 인연’이라 부르는 것..

[현덕마음공부] 사악하지 않게 성공하는 법

우리는 성공을 원한다. 동시에 사악해지고 싶지는 않다. 이 둘을 조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몰입이다. 이 속에서는 모든 부정적 생각으로 인한 산란함이 사라진다. 선정 삼매와 유사하다. 나중에 이 상태에서 빠져나와 생각을 정리해보면 모든 번뇌가 작동 중지 상태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몰입의 방법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은 알아서 진행된다. 인간은 몰입의 기질을 타고 났다.// 오늘은 ‘사악하지 않게 성공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리고 특히 젊은이들은 성공하고 싶어 하죠. 하지만 남을 짓밟고, 반칙하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즉 그러니까 사악하지 않게 그렇지만 성공은 하고 싶다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성공을 하고 ..

[나탐 Natam] 행복한 연애, 결혼, 재혼 생활을 위한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나는 법 l 예쁜 여자, 키 큰 남자, 돈 많은 남자를 선호하는 심리 l 결혼한 사람도 보세요

‘왜 키큰 남자가 좋은데?’ 물어보면 ‘멋있잖아, 키크면 좋잖아’ 이러고 ‘왜 예쁜 여자가 좋은데?’ 물어보면 ‘왜가 어딨어?, 그냥 예쁘면 좋잖아’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예쁜 여자, 자고 싶다’는 마음이 떠오른다면 정상이에요 -- 잘 맞는 짝을 만나서 인생을 함께하는 것 인생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출산율과 혼인의 지속적인 하락이 보여주듯이 요즘 같은 시대에 누군가를 만나서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내가 원하는 면을 갖춘, 이상적인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드라마에서나 쉽지, 현실에서는 어렵게 느껴지죠.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해도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 또한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번 영상은 이런 분들을 위한 영상이에요...

마음공부 1 2024.01.15

[비이원 시크릿] 초자연적 현상의 정체, 발현기적, 호오포노포노

이번 시간에는 변성의식 현상의 일종인 발현 기적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재밌는 테마에요. --발현기적 발현 기적이 뭘까요? 말 그대로 무언가가 나타나는 겁니다. 그런데 초자연적인 현상에 속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상적인 어떤 그런 현상은 아니라는 거죠. 발현 기적이 많이 나타나는 그 범주, 카테고리가 종교예요. 이 테마를 왜 다루냐면은 지난 이제 유튜브 영상이 어떤 카톨릭 신자분이신 것 같습니다. ‘메주고리예’라는 곳이 있어요.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이나 아니면 뭐 평생 동안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입으셨던 5가지 상처 스티그마타라고 부릅니다. 그 오상을 지니고 사셨던 비오 신부님 이런 분들의 경우는 어떤 식으로 설명이 될 수 있을까요? 에 대해서 질문을 올리셨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한번 살펴보..

마음공부 2 2024.01.15

[Kurzgesagt] 지구가 금이 된다면?

쿠르츠게작트는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과학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핵을 터뜨리면 되지 않나?’라든지 ‘이 코끼리를 터뜨리면 어떨까나?’ 아니면 ‘와, 이거 진짜 크다’ 같은 문제를 탐구했죠. 이 자랑스러운 전통대로 해결이 시급한 한 재난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그러니까 지구가 갑자기 금덩어리로 바뀌면 어쩌죠? 이 재난은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하는 미다스의 손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미다스 아포칼립스’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이 시나리오를 과학으로 탐구하기 전에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미다스의 저주는 마법이라는 매우 특별한 현상으로 물리 법칙을 바꿀 수 있습니다. 미다스가 만진 것이 금으로 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금 원자는 핵 안에 양성자 79개와 중성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