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제가 대답하지 않으면 무시한다고 여겨 대답을 꼭 요구합니다. 반면 제가 아내에게 질문을 했을 때 아내가 응답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답답해서 계속 물어보다가 결국은 다툼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저는 어릴 적 남들보다 배움이 더뎌 사람들의 말투나 감정, 표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 이야기만 계속 하다보니 상대방은 제가 그들을 무시하고 화를 낸다고 느끼고 관계가 악화되곤 했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대화를 이어가는 감각이 남들과 다르다고 하며 그로 인해 잘못 이해하고서 화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내는 제가 말이나 행동의 실수로 자신의 기분이 상하면 제 모든 노력들을 부정하는 식으로 말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무시 당하는 느낌이 들어 분노가 치밀고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반복적인 다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