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그때 모든 에고가 사라진 순간이었고 내가 존재와 합일된 순간이었구나. 그리고 바로 그것이 신성에너지였구나. 그리고 그 상태의 나는 에고로서의 나가 사라지고 근원으로서의 나로 존재했던 시간이고 신성으로서의 나로 존재했던 그런 시간이었구나”를 1~2년이 지난 후에야 “아, 내가 그 상태였구나”를 그때 깨달은 거죠. 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존재와의 합일을 경험하고 신성을 경험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10년~12년 전에 일이고요. 제가 마음공부를 시작했던 시점으로 봤을 때는 한 7~8년 정도 됐을 때입니다. 막내 아이가 시각장애 아이인데요. 저희 집이 경기도에요. 집 근처에 시각장애를 위한 특수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특수학교로 등하교를 시켜야 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