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 170

대행 스님 법문_ 자기 마음이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본래 부처님이 가르치신 법은 그게 아닙니다. 상대를 보고 해달라고 그런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처님 형상과 내 형상이 둘이 아니요,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니요 그 뜻도 또한 둘이 아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부처님이 내 몸과 둘이 아니고 마음이 둘이 아니라면 해 달랠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네 마음을 먼저 알아야 내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그럼으로써 네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니니라." 그렇게 말씀하신 뒤에는 "만약에 네 마음이 전깃줄이라면 내 마음이 또 전깃줄이라면 전깃줄과 전깃줄이 한데 합치면 불이 들어올 뿐이지 거기서 ‘해달라 안 해달라’ 이런 게 붙지 않느니라.”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기복이라는 얘기가 지금 나오는데 부처님이 가르치실 때는 ..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욕망이라는 불덩이

사람들은 흔히 기도를 하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빨갛게 달구어진 쇠공이 예뻐서 덥석 잡았다고 합시다. 이 공이 뜨거운 줄 알고 탁 놓아버리면 모든 고통은 사라집니다. 쇠공에 집착하는 사람은 쇠공을 갖고 싶은 마음과 뜨겁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다른 손으로 공을 옮겨 잡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옮겨가는 건 근본적으로 괴로움을 해결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욕망도 탁 놓아버릴 때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진정한 기도는 욕망의 불덩이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Danye Sophia] 붓다의 꿈! 불교의 깨달음은 '입자(ego)와 파동(전체의식)'을 알면 끝난다!

현재까지 과학에서 밝혀낸 물질의 실체는 입자와 파동입니다. 입자와 파동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사실 그것들의 영역이 고정된 것이 아니어서 입자성과 파동성이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사실 입자라는 것이 아직까지 과학으로 증명된 적이 없고 실험실에서 관측 가능한 것은 뭔가 덩어리를 이루려는 입자의 성질뿐이니까요. 파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파동이란 입자성을 지닌 것들이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입자성과 파동성이란 ‘덩어리를 이루면서도 동시에 연결되어 있는 성질’을 가리킵니다. 쉽게 말하면 만물이 ‘하나이면서도 둘인 것’ 같은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애쓰고 있는 모습이지요. 이것이 현재까지 과학에서 밝혀낸 물질의 실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신과 몸은 어떨까요? 이것 역시 입..

희미해져 가는 당신의 존재감을 다시 빛나게 해줄 5가지 방법

오늘은 존재감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자기 존재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제가 말하는 존재감은 어떤 모임이나 조직 혹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고 소위 인싸가 되는 그런 존재감이 아니에요. 자기 스스로, 자기 내면에서 느껴지는 존재감. 내 자아를 충분히 드러내고 표현하면서 살고 있다라는 존재감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도 좀 어렵죠. 더 쉽게 한번 예를 들어 보면 남들 앞에 나서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굉장히 조용하고 과묵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실력이 있어서 회사의 팀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남들 앞에 항상 나서고 지휘하고 주도를 해야 하는 입장이 됐어요 자긴 하기 싫은데 회사에서 시키니까 해야 하죠. 회사에서 월급도 올려주고 가족들도 좋아해요. 사회적 압력 때문에 싫어도 해야 ..

[5분상식 세계사] 모리셔스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모리셔스’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Republic of Mauritius 모리셔스 공화국입니다. 아프리카 동쪽에 있는 섬나라로 수도는 포트루이스(Port Louis)입니다. 모리셔스의 국기는 1968년 독립과 함께 제정되었으며 위로부터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의 가로 4색기입니다. 빨강은 독립을 위해 흘린 애국자들의 피를 파랑은 인도양을, 노랑은 빛나는 태양을, 초록은 1년 내내 늘 푸른 국토를 나타냅니다. 또한, 4개의 띠는 국민을 이루는 인도인, 유럽인, 아프리카인, 중국인을 나타내며 다민족 국가로서의 협력을 기원하는 의미도 나타냅니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에는 유니언 잭이 들어 있는 기를 사용하였으나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현재의 기를 제정하였습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북한말 한마디] '다시 하는 손질'의 북한말은? (2022.08.13./통일전망대/MBC)

북한말 퀴즈 ‘다시 하는 손질’의 북한말은? 두스레? “일을 두 번 하지 마”처럼 “두스레 하지 마”라고 말할 것 같아요. 두벌손? 손이 두 번 가게 하지 말라는 뜻 같아요. -- ‘일할 때 완전하게 하지 못해서 다시 하는 손질’을 뜻하는 북한말로 ‘두벌손’이 있습니다. 흔히 ‘두벌손이 가지 않게 일을 하다’와 같이 씁니다. ‘다시 하는 손질’의 북한말은? = 두벌손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22)용산백사장의 파괴 ...

세계 최대 강수욕장인 용산백사장은 사라지고 노들섬만 덩그러니... 한강 남북을 잇는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완공된 한강철교다. 그 위로 경인선 철로가 깔렸다. 두 번째 한강다리이자 최초의 인도교는 1917년 완공된 한강대교다. 노량진과 용산백사장을 이었다. 한강의 남북을 잇는 최초의 근대적 다리들은 모두 일본이 만들었다. 518년 조선 왕국의 무능함이란… 한강대교는 두 개의 다리로 건설됐다. 현재도 그렇다. 노량진부터 용산백사장의 남단까지 440m 한강대교와 용산백사장 남단부터 용산백사장 북단까지의 188m의 한강소교였다. 현재 노들섬으로 불리는 곳이 1917년 당시에는 용산백사장 남단의 야트막한 둔덕이었고 당시엔 신초리(新草里) 하동(下洞)마을로 불리고 있었다. 신초리 하동이 용산백사장 남단이었고 드..

[Science Cookie] 대체 빛의 속도를 어떻게 알아냈을까?

과학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어쩌면 한 번쯤은 해보았을 상상 여러분은 해보셨나요? 바로 '빛의 속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인데요. 이런 상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인 '빛의 속도는 우주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절대로 가속으로는 빛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으며 그 속도는 299,792,458m/s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정값이죠. 그런데 여러분, 궁금한게 있어요. 이렇게 빠른 빛의 속도를 과학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알아낸 걸까요? 아니 애초에 이런 빛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을 만한 장치를 인간이 만들 순 있는 걸까요? 오늘은 바로 그 절대 측정할 수 없을 것 같던 빛의 속도를 과학자들이 어떻게 알아냈는지 그 과정을 과학쿠키와 함께 들여다보도록 하겠습..

[인생멘토 임작가] 아이를 잘 키우려면 - 지적으로,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아이가 처음 태어나면 아이는 숨쉬는 것 빼놓곤 아무 것도 못 하죠. 심지어 눈도 잘 못 뜹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흘러 아이가 나이를 먹게 되면 이 아이가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엄마를 보고 웃을 줄도 알게 되고, 팔을 흔들 수도 있고 시간이 더 흐르면 이제 혼자서 몸을 뒤집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부모로서 여러분의 아이가 이렇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가지셨습니까? 기쁘고 행복하지 않으셨나요? 아이의 성장이 경이롭지 않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아이가 성장한다는 것은 부모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렇게 성장하는 과정을 심리학에선 ‘발달’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아이는 신체적으로도 발달하고 정신적으로 발달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

[지혜별숲] 삶에서 겪는 일들은 영적성장을 위한 연습문제입니다. [깨달음과 신비/16회]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결핍은 ‘영적 진보를 위한 문제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두 번째 질문은요. “영적인 내면을 바라보며 현실의 삶을 살아야 하는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어요.”인데요. 이 질문도 영적인 길을 걸어가면서 처음에 많이 품는 질문인 것 같아요. 이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다고 느끼는 이유는요.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을 각기 다른 두 갈래 길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영적인 삶과 현실의 삶이 각기 다른 두 길이 아니에요.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결핍은 영적 진도를 위한 문제지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우리가 수학 문제를 풀 때 부족한 어떤 분야가 있잖아요. 확률 부분은 굉장히 다루지 못하는데 통계 부분은 굉장히 잘 다룰 수 있어요. 잘 못 다루는 부분은 굉장히..

마음공부 1 2022.08.18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전남편이 양육비를 내놓으라고 소송했어요

(동영상 없음) 이혼 후 장애를 가진 큰아이는 제가 키우고 나머지 두 아이는 아빠를 따라서 외국으로 간 뒤 연락이 끊어진 지 5년이 넘었습니다. 얼마 전 전남편에게서 두 아이의 양육비를 1억 가까이 내놓으라는 소송이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전남편과의 악연이 끊어질까요.// 처음에 이혼한 거는 한국에서 했어요? 아이들이 그때 몇 살이었어요? 아빠를 따라간 아이들이 몇 살이었나요? 그러면 그때 자기가 왜 남편이 데려가도록 했습니까? 아이들이 원했습니까? 그러면 지금 자기가 경제적으로 형편이 좀 되나 봐요? 자기가 소송을 걸어서 양육비를 받는 거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왜 자기가 잘사니까 줄 돈이 생긴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아파트가 자기 명의로 되어 있어요? 이혼한 뒤에 샀어요?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는..

[Danye Sophia] 중생들이 해탈 못하는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

수행자들이 추구하는 목적지가 어디일까요? 그건 바로 열반입니다. 열반이란 번뇌망상이 소멸되어 지극히 청정한 의식의 경지를 말합니다. 이런 열반에 이르려면 무조건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해탈입니다. 해탈이 되지 않고 열반에 이르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럼 해탈이란 도대체 어떤 상태를 말할까요? 해탈이란 쉽게 말해 '대상으로부터의 자유'를 말합니다. 대상이란 외계로부터 들어오는 정보에 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착을 끊어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우면 그것이 해탈입니다. 아비담마에서는 해탈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14가지의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자유 비양심에서 벗어난 자유 몰수치심에서 벗어난 자유 흥분에서 벗어난 자유 탐욕에서 벗어난 자유 사견에서 벗어난 자유 자..

당신은 노예입니까? (네모탈출 Prelude)

인간은 불복종이라는 행위를 통해 끊임없이 진보했다. -에리히 프롬 몇 년 전 국제도서전의 한구석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에리히 프롬의 책 를 발견했습니다. 에리히 프롬이라는 이름만으로 주저 없이 집어 들고 계산했죠. 거의 절판에 가까운 책인데다가 이벤트까지 더해져서 3천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거의 거저 집어올 수 있어서 기분 좋으면서도 이렇게 훌륭한 저자의 책이 너무 싸구려 취급되는 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얼마간 있었죠. 좋은 책이니 아껴 읽자는 생각으로 묵혀뒀다가 시야에서 벗어나며 몇 년간 잊고 지냈습니다. 그렇게 잊힐 뻔하다가 겨우 얼마 전에 책 정리를 하며 찾아내고 마침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에리히 프롬은 대단했습니다. “왜 진작에 읽지 않았을까?” 후회될..

[5분상식 세계사] 모로코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모로코’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Kingdom of Morocco 모로코왕국입니다. 아프리카 북서단에 있으며, 수도는 라바트(Rabat)입니다. 모로코의 국기는 1956년에 제정되었으며 빨간색 바탕 가운데에는 ‘솔로몬’의 아랍식 이름인 ‘술레이만의 별’이라 불리는 초록색 오각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빨간색 바탕은 순교자의 피와 왕실을 의미하며 초록색은 사랑, 평화, 자유를 상징하는 색입니다. 1666년 당시의 모로코의 예전 국기는 특이하게 한 가지색인 빨간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며 초록색 별을 추가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단,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의 이베리아 반도와 접하며 북쪽으로는 지중해, 북서쪽으로는 대서양에 면합니다. 국경의 남동쪽으로는 알제리..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21)녹봉창고 광흥창 ...

조선의 관리들이 한 달에 한 번 서강西江 주막에 갔다는데... 한양에서 일하던 조선의 관리들은 조선 초에는 1년에 네 번 1701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한강 서강西江에 갔다. 열심히 일하던 관리들, 풍경 좋은 서강에 땡땡이치러 갔을까? 서강西江은 서호西湖로도 불렸는데 한강의 서쪽 봉원천(창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말한다. 동호東湖는 중랑천과 한강의 합류 지점을 말한다. 호수처럼 드넓은 동호와 서호는 한강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왜 한양의 관리들은 서강에 정기적으로 갔을까? 놀러간 게 아니라 녹봉(급여)을 받으러 갔다. 서강에는 호남·충청·황해·평안도로부터 바닷길을 통해 운송된 세곡稅穀을 보관하는 나라의 창고가 있었다. 광흥창廣興倉과 풍저창豊儲倉이다. 여기에 보관된 세곡들은 관리들의 녹봉으로 주로..

[북한말 한마디] '낌새, 눈치'의 북한말은? (2022.08.06/통일전망대/MBC)

북한말 퀴즈 ‘낌새, 눈치’는? 손? 낌새는 일어날 일의 모양에 대한 느낌? 손? 그냥 찍었어요. -- 남한의 ‘낌새’, ‘눈치’와 비슷한 뜻을 가진 말로 어떤 일이 되어가는 형편이나 싹수를 뜻하는 북한말은 ‘케’입니다. 흔히 ‘케를 보면 알 수 있다’ ‘케를 두고 보다’와 같이 씁니다. ‘낌새, 눈치’의 북한말은? = 케

[Science Cookie] 지구가 평평하다면 절대 불가능한 현상 7가지

우선 영상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으시는 분들에 대한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저는 그런 분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과학적 사실과 개인의 신념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영상 댓글들을 쭉 읽다가 좀 재밌는 댓글을 봤는데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요. 과학쿠키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댓글을 봤어요. 그런데 쭉 보니까 그런 댓글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뤄볼 영상은 지구가 만약에 평평하다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현상 7가지에 대해서 여러분들한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서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한 사람들의 그 지구 모형을 우리가 알아봐야겠죠? Flat Earth Theory 단어 뜻 그대로 지구가 평평하다는 이 이론은 지구가 거대한 원반처럼 ..

[인생멘토 임작가] 형제자매 간의 싸움: 어릴 때 관계가 평생 간다 2편

여러분은 형제자매가 있나요? 여러분이 외동이 아니시라면 언니나 동생, 오빠, 형 등등이 있으실 거예요. 그럼 여러분은 여러분의 형제자매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관계가 괜찮은가요? 아니면 좀 안 좋은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여러분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런 관계가 원래부터 좋았나요, 아니면 원래부터 안 좋았나요? 혹은 좋았었는데 안 좋아졌나요, 혹은 안 좋았었는데 좋아진 건가요? 크래머라는 심리학자가 형제자매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30가정을 방문해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인터뷰에선 첫 아이가 만 3세에서 4세 정도였고, 둘째는 출산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째가 태어나 6개월, 14개월, 만 4세가 되었을 때 각각의 가정들을 다시 방문해서 형제자매 관..

[지혜별숲] 참나를 알게되면 지금 이대로 완전함을 알게됩니다. [깨달음과 신비/15회]

벌레 먹은 사과를 ‘완전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완전하지 않은 거예요. 다른 동물들… 새들, 벌레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전혀 완전하지 않은 게 아니라는 거죠. 구독자님께서 주신 질문들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요. “진짜 나를 자각하게 되면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나요?”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영적인 내면을 바라보며 현실의 삶을 살아야 하는 두 가지 균형을 맞추는 게 힘들어요.”이구요. 세 번째 질문은 “친구나 가족과의 대화도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막연히 슬퍼서 눈물이 납니다.”입니다. 이 세 가지 질문들 모두 우리가 영적인 탐구의 길을 걸어가면서 많이 가지게 되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요 첫 번째 질문인 “진짜 나를 자각하게 되..

마음공부 1 2022.08.17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34. 저는 집에 있는 게 정말 싫고 도망치고 싶고 나오고 싶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게 정말 싫습니다 . 계속 도망치고 싶고 나오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집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들도 왜 제가 이런 마음을 가지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ㅎ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괜찮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고, 점 보러 가서 점쟁이가 하는 말이 귀신이 다 섭섭하다 한다는 것은 내가 섭섭하다, 이 얘기입니다. 귀신이 있어서 섭섭한 게 아니고 그 귀신이라는 게 저 마음밖에 있는게 아니라 내 마음 가운데 있거든요. 내가 섭섭하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기가 살아오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또 인생을 늘 의무감으로, 책임감으로 이렇게만 살아서 마음이 많이 너무 무겁다. 그래서 나이도 들고 하니까 무거운 짐 지고 살기 싫다. 나도 그냥 다 짐 버려버리고 ..

[현덕마음공부] 낙이 없는 그대에게, 만족의 간격(interval)을 관리하라

반복은 신선함을 떨어뜨린다. 중독은 인생을 무너뜨린다. 삶에서 즐거움을 찾아서 누리려면 신선함을 관리해야 한다. 좋은 경험을 잦은 반복으로 소모하지 말고 부정적 중독에서 벗어나 긍정적 중독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서 정진)을 통해 뇌가 쾌락을 누리게 하는 것이 낙있게 사는 방법이다.// 만족도는 체감한다. 1) 강렬한 경험 2) 다시 경험-> 기대한 것과 다르다 3) 반복-> 재미 없음, 매너리즘, 타성(몸에 습관이 붙는 건 정말 무서운 것!) -> 무의미, 살아있다는 느낌X 4) 더 강한 자극(역치)-> 중독 만족도가 떨어질 때, 즉각적으로 이 부분을 개선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신선한 것이 즐거움이다. 반복적 욕구 충족 행위의 한계 1) 경험과의 거리 두기 (경험은 잊어버리기..

[명상의 모든 것] 자존감 높이는 세 가지 쉬운 방법

자존감에 대한 일반적인 방법에 앞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 세 가지를 먼저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상의 고급단계에 들어가면 마음이 우주적으로 확장되는 엄청난 스케일의 공부까지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마음이 가벼워져야 하는데 먼저 마음의 상처나 집착, 이런 것들이 다 해소가 되어야 됩니다. 상처 받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죠. 똑같이 배신을 당해도 어떤 사람은 그게 평생의 상처가 돼서 사람들을 불신합니다. 어떤 사람은 금방 회복해서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되는데 이것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이 회복탄력성도 자존감, 자기 사랑에 많이 좌우되죠. 그러면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보통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기도 하죠..

마음공부 2 2022.08.16

[드러내야 산다] 가장 쉽고 돈 들이지 않고 부자되는 방법(2) - 정철화 박사

오늘도 지난 영상에 이어서 자본 없이 부자가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양자물리학 측면에서 보면 내 생각은 우주의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강력한 자석이라고 얘기하지요. 나의 현재 삶은 과거의 내 생각이 끌어당긴 결과물이지요. 그러면 나의 미래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미래의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적고 드러내서 선언를 하면은 그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고속 열차는 KTX라고 하지만 일본의 고속 열차는 신칸센이라는 거 잘 알지요? 근데 신칸센은 3종류가 있습니다. 근데 역마다 다 정차를 하는 열차는 '고다마'라는 차량이고요, 그보다 더 빠른 차량이 '히까리'라는 차량입니다. 그보다 더 빠른 차량이 '노조미'라는 차량입니다. 히까리라는 것은 빛이라는 뚯인데 빛보다 더 빠른..

[정신과 말해주는 남자] 우울증의 유형 2가지. 멜랑콜리아형 우울증 & 비정형 우울증. 조울증을 조심해야 하는 우울증은

이번 시간에는 우울증의 유형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유형 2가지 멜랑콜리아형 우울증과 비정형 우울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우울증 유형 2가지는 여러 우울증 유형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에요. 이 두 가지 유형의 증상은 많은 우울증 환자분에게 해당합니다. 하지만 실제 임상 환경에서는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이 아니라면 비정형 우울증 비정형 우울증이 아니라면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으로 명확히 구분되기 보다는 일정 부분씩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우울증 환자분께서는 이 두 가지 유형 중 오직 하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멜랑콜리아형 우울증상의 일부와 비정형 우울증상의 일부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과에서 이 둘을 구분 짓는 이유는 환자분께 현..

정신과·치매 2022.08.16

[1분 심리학] 남자만 느끼는 심리적인 공포

첫 번째) 거세 공포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하는데요 남자들의 거세 공포라는 것은 남성성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말합니다. 거세 공포는 남자들만의 문화로 이어지는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서 아버지와 경쟁 관계로 생각하는 만큼 남자들 모두를 경쟁 관계로 인식 합니다. 바로 이 점이 성취 욕구와 승진 욕구 그리고 인정 욕구로 이어집니다. 두 번째) 친자 공포 여자는 여자 뱃속에 다른 여자의 아이가 들어있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는데 남자는 이런 공포가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남자는 부족을 지키기 위해서 사냥을 하러 싸우러 나가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태로운 환경이다 보니 어떻게 해서든지 유전자를 보존하고 싶은 욕심이 가능한 많은 여자에게 씨를 뿌리고 싶어 했었고 한 여자가 여러 남자와 관계를 하게 되는..

[Life Science] 여러분이 먹은 굴.. 염색체가 조금 이상할지도? - 삼배체 굴

삼베체 굴이란 굴을 아시나요? 어쩌면 여러분이 먹은 굴은 염색체가 조작된 굴일지도 모릅니다. 인터넷에 삼배체굴이라는 특이한 굴이 판매되고 있어서 바로 구입해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배체 굴입니다. 삼배체 굴은 일반 굴보다 크기도 훨씬 크고 가격도 3배 이상 비쌌습니다. 거기다 삼배체 굴은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굴이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삼배체 굴은 어떤 굴일까요? 우선 삼배체란 세포 안에 3세트의 염색체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삼배체 굴은 놀랍게도 이배체인 기존의 굴을 개량하여 삼배체로 만든 돌연변이 굴인 거죠. 이배체 생물을 삼배체로 만드는 것은 혁신적인 기술 같지만 사실 우리가 꽤 흔히 접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씨없는 수박 아시죠? 씨 없는 수박도 이배체 수박을 삼배체로 개량한 것인데..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욕심과 현실 사이의 갭만큼 괴롭다

이 생각을 기반으로 살면 우리 마음은 비효율적이다. 공연히 안 해도 되는 거 괜히 기를 쓴단 말이에요 그렇게까지 진이 빠지지 않아도 되는데 진 빠지는 삶을 산단 말이에요. 아이가 성적이 안 나오는 데 어느 정도 공부시켜도 되는데 이 만큼까진 안 될 건데 요만큼 될 게 그 아이의 인연인데 업이고 팔자인데 이만큼 되길 바라면 이만큼 갭만큼 죽도록 해도 안 나올 건데 성적이 그분이 만큼 노력한 만큼 괴롭겠죠, 그죠? 나는 내 인생에서 내가 전생에 복 지은게 예를 들어 복 지은게 내가 이번 생에 감당해야 할 복이 1억, 2억 버는 부자다, 이번 생 내가. 그런데 나는 10억을 벌고 싶다 그러면 8억의 갭만큼은 죽도록 해도 안 될 거 아니에요.

대행 스님 법문_ 내 마음의 문이란?

ㅎㅎ 질문 쳐놓고는 아주 가까운데 두고 질문을 찾으시는군요. '문이 없어 문을 찾지 못하고 문이 많아서 문을 찾지 못하고' 하는 소리는 우리 자체가 이거 말로 할 수는 없는 말입니다. 우리 마음이 다 문인 것입니다. 마음이 문이라 딴 데서 문을 찾아서는 아니 되죠. 내 마음의 문이란 천궁을 통하는 문입니다. 내 마음의 문이란 천궁을 통하는 문이기 때문에 문이 많아도 문 찾기 어렵고 문이 없어서 문 찾기 어렵고 그러니까 잘 생각해 보십시오. 그 가운데 어디에 문이 있는가. 바로 내 빗장문을 열어야 열리는 거지 내 빗장문을 열지 않고는 열리지 않습니다. 대답이 알쏭달쏭합니까? (일체 생명은 자신을 위하여 이생에 온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대중을 위하여 이생에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같은 생각은 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33. 단 한 번이라도 특별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특별한 삶을 살고 싶어서 6년간의 군 생활을 접고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청춘을 바쳐 모은 전 재산이 날아갔고 이제 곧 서른인데 빈털터리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사는 법을 알려주세요.// ㅎㅎ 젊은이 다운 질문입니다. 저는 젊을 때, 특별한 인생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게 없습니다, 저도. 있다면 출가한 거죠. 그런데 자기는 보니까 보통 젊은이들은 해보지 못한 특별한 인생을 살았네요. 그런데 왜 안 살았다고 그래요? (주식투자해서 망한 거...) 그거보다 더 특별한 것이 어디 있어요? 어떤 경험? 자기가 말하는 것은 술을 진탕 먹고 이성하고 놀고 어디 여행 다니고 이런 걸 한번 해보고 싶다, 이 얘기인 거 같은데. ㅎㅎㅎ 그건 이 세상 사람들이 다 해..

[현덕마음공부] 부처는 누구인가?

부처는 2500년 전의 역사적 인물이다. 아쇼카왕의 석주에 있는 기록으로 그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그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의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천을 겪었다. 방향은 인간 존재에서 스승으로 아버지로 그리고 신으로 가는 것이었다. 철학적으로도 법신의 개념이 도입되어 고타마 싯다르타를 넘어선 추상화 절대화가 진행되었다. 이 모든 것은 한 편으로는 종교적 발전과 심화일 수도 있고, 재가 신도들의 종교적 수요에 대처한 방법일 수도 있다. 공의 개념과 부처의 위상의 변화는 우리에게 더 심원한 불법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사람은 무아를 싫어하고 유아를 좋아한다(붓다가 극복하려던 것) *무아-> 공, 절대화, 실체화(배후, 근원에 있는 본질) *부처: 깨달은 인간에서 -절대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