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1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6회] 안 좋은 결과에 집착합니다

저도 대학교 1학년 때 공황발작으로 인해서 불면증 불안장애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인간관계나 시험 때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나면은 털어버리지 못하고 욕심이 너무 많아서인지 좀 집착이 심해서 그런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에 평안이 오는지// 지금 질문자 같은 경우는 딴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간병인 인데요, 기 뺏기지 않는 법 알려주세요

제가 질문하고 싶은 거는요. 제가 간병일을 하고 있어요. 간병 일을 하고 있는데(스님 : 네), 간병 일을 하면 환자들한테 기를 뺏긴다고 해요 그래 기를 뺏기면 우리 몸이 약해지잖아요. 그럼 일을 하기 힘드니까 어떻게 하면 기를 안 뺏기고 일을 잘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을 하고 싶고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5회] 열악한 간호사의 환경을 바꾸고 싶습니다

간호사의 환경은 상당히 열악합니다 환자와의 갈등, 삼 교대, 동료 간의 태움 단순한 간호인력을 늘리는 편입생 증가 등 누군가 소리 내어 환경을 바꾸고자 하지 않아 많이 속상합니다 환자를 다루는 직업인 제가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좋은 질의 간호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현재 간호학도..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두 딸의 아빠, 대학이 필수 인가요?

딸 둘을 둔 아빠고 남편입니다. 큰딸이 중3입니다. 지금은 대학이 중요하다고 대부분 학부모들이 대학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학 졸업장이 큰 도움이 안 되고 창의력 있는 사람이 인재라고 합니다학문에 큰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친구가 가니까 가는 그런 대학..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4회] 부모님 두 분의 다른 의견

대학을 졸업한 26살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사람입니다 현재는 정신의학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엄마께서는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라고 알바라도 하라고 하시고 아빠께서는 저 스스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며 자기 개발에 힘을 쏟으라고 필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3회] 남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괴롭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사람한테만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데 제가 제 일을 신경 쓰게 되니까 그러지 못해 냉정한 사람이 된 거 같고 그래서 고통스럽더라고요// 자기는 나보다 아주 훌륭한 사람이에요. 왜 그러냐하면 나는 ‘남을 도와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 제 이야기 쭉..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40대 딸 둘이서 결혼을 안해요

40대 딸 둘을 가진 주부입니다 40이 넘었고, 아직 결혼을 안 했어요 스님: 아이고, 그거 어제 그저께 40이 넘은 아들하고 40이 안된 아들하고 있다는데 그 집하고 내 소개해줄게요. (대중들 웃음, 박수) 질문자: 그래서 조금 전에 스님 강연에서 그냥 놔두라고 그 말씀을.. 제가 이제 듣고 이렇..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2회] 사회 생활하다 보니까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사회생활을 조금 하고 세상 물정을 좀 배우다 보니까 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욕심을 버리면 돼요. 욕심을 버리면 돼. 다람쥐가 아침에 도토리 주우러 나가면서 ‘오늘 도토리 주을까? 실패할까?’ 이런 생각하고 나갈까? 일단 나가볼까? 일단 나가보겠죠...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육아와 사회생활 어떻게 해야 하나요?

3개월 후 출산하는 예비 엄마 3년간 아이를 직접 키우려고 합니다. 그동안 일주일에 하루는 직장을 다녀도 될까요?// 그 정도는 괜찮아. 애기 업고 직장가면 아무 문제 없어요. 애기 업고 직장가면 5일 내내 다녀도 괜찮아요. 그러면 재택근무를 신청하지. 무슨 직업인데? 강사? 애기 업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1회] 애완동물 때문에 남편하고 충돌이 많은데요

애완동물 때문에 남편하고 좀 많은 충돌이 있는데요 토끼를 어떻게 양육을 해야 우리가 이 이혼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겠느냐 어떤 시각으로 애완동물을 보고 대처를 해야 하는지// 애완동물로 뱀을 키우든, 돼지를 키우든, 토끼를 키우든, 강아지를 키우든, 고양이를 키우든, 그건 자유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80회] 아이들 어릴 때 남편 흉을 많이 봤습니다

55세 두 아이를 가진 엄마입니다 20년 전에 남편과 헤어져서 혼자 아이들을 길렀습니다 어릴 때 아이들에게 남편 흉을 많이 봤던 게 굉장히 부끄럽고 아이들한테 면목이 없습니다// 남편 흉을 어떤 걸 봤어요? 실제로 폭언했어요? 안 했어요? 폭행했어요? 안 했어요? 돌봤어요? 안 돌봤어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9회] 임신 8개월인데 점괘가 매우 신경 쓰입니다

저는 임신 8개월에 접어든 예비 맘입니다 아이를 출산하는 방법을 두고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제왕절개를 하느냐 자연분만을 하느냐 도사님이 잡아준 예정 택일은 예정일보다 2주 정도 빠르게 날짜를 잡아주셨습니다 점괘가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좋을대로 하라고... 자기 좋을대로...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회사를 그만둔 후 열정이 없어졌어요

제가 2,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힘겹게 들어간 회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6개월 근무하다가 사고를 당해서 회사를 어쩔 수 없이 그만두게 되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마음에 충격이 커서 공황장애도 앓았었고 힘든 시간을 좀 보냈어요. 그 이후로 이제 공부, 운동이든 뭐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8회] 아픈 딸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딸이 27살인데 수술로 인해서 아이가 복합통증이 있어요 10년 정도 지금까지 아이 치료를 하고 있으면서 아빠도 많이 아팠었고 두 사람을 제가 케어를 하면서 제가 가장 역할 아빠는 2년 전에 하늘나라에 갔고 현재는 아파서 집에 있는 아이인데 아이가 너무나 신경질적이 되었어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7회] 시어머니와 저희 남편이 사이가 안 좋습니다

정치적인 견해가 제 친구들하고 다른데요 너무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격렬하게 한바탕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저도 속이 편하고 제 친구들한테도 상처를 주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네, 아무 역할도 할 거 없습니다. 네네... 원래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는 일이에요. 자기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5회]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친구들

정치적인 견해가 제 친구들하고 다른데요 너무 자주 부딪히게 됩니다 그래서 격렬하게 한바탕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저도 속이 편하고 제 친구들한테도 상처를 주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지금 북한에서 하는 어떤 얘기를 남한 사람들이 들을 때는 속이 뒤집히는 소리가 있어요?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아이를 유산했는데 남편에 대한 원망이 사라지지 않아요

스님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새댁입니다. 올 봄에 저희 시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는데요. 저는 임신 초기였지만 주말마다 시댁에 내려가서 병문안도 가고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도와서 집안 일도 했습니다. 시아버님은 얼마 되지 않아서 돌아가시게 되었고 저는 장례식..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6회] 남동생이 핸드폰 중독이 된 거 같습니다

남동생이 지적 장애 3급이라 반 친구가 없습니다 핸드폰 중독이 된 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뺏으면 아이가 폭력적으로 변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제가 대신 왔습니다// 아이고, 착하다... 자기 일은 아니야, 엄마 일이니까 나둬. 엄마만 좀 도와주면 돼. 예를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4회] 달마대사의 뜻과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점

달마대사의 달마라는 뜻과 대승불교하고 소승불교의 차이점이 어떻게 되나요?// 제가 인도에 가면 여러분들이 저를 뭐라고 불러요? “법륜아” 이렇게 불러요? “법륜스님”이렇게 불러요? 법륜스님, 이렇게 부르죠. 그럼 또 딴 스님, “법정스님“ 이렇게 부르죠. 우리는 법륜스님, 법정..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남자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을 안 해요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는 말을 하지를 않고 있어요. 근데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하고 싶고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주변에 부모님들이나 결혼해 본 선배들, 하여튼 주변에서 그대로 있으면 안 된다고 자꾸 뭔가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그래서.....“ 자기는 입이 없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73회] 어릴 때 딸이 입은 마음의 상처

집도 없고 인사이동이 자주 있어 애들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딸을 시댁에 맡겼습니다. 할머니 집에서 힘들게 살았어요 딸의 마음을 풀어줘야 할 텐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딸이 몇 살이라고요? 52. 지 알아서 사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얘기하면 “아이고 미안타~ 나도 그때 살..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4년째 희귀암 투병 남편, 잘 보내 주고픈 마음, 욕심일까?

... 남편이 아파할 때 어떻게 위로해줘야 할지... 가족 모두가 절망에 빠져있는 상황 스님의 좋은 말씀 듣고 싶습니다// 아이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우리 저분을 위해서 박수 한 번... (너무 아파할 때는 괜찮다고 하면서 안아주거든요. 그런데 괜찮다는 말 이외에 할 말이 없어요) 저도 할 ..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수능 대폭망 여고생, 내 인생 최초 불합격

... 욕심이 조금 많네요. 자기 성적보다 높은데 냈다는 거 아니겠어요? 떨어졌다는 거는... 합격했느냐 안 했느냐는 실력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이건 높은데 내면 떨어지게 되어 있고 낮은데 내면 걸리게 되어 있는 거예요. 이건 운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가 떨어졌다’ 그러면..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가정 잃은 알코올 의존자, 술... 마셔도 될까요?

... 술 때문에 잃어버린 인생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정말 끊고 싶은데 잘 안 된다. 그건 자기가 무의식 세계에서 ‘먹어도 된다’ 하는 게 아직 안 끊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죽을 고비를 한번 못 넘겨봤다는 거예요. 정말 끊으려면 전기충격기를 사 와서 술을 내가 먹으면 ..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사춘기 접어든 중학생, 공부하기 싫어요.

요즘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핸드폰 때문에 공부를 안 하게 돼요. 어느덧 중2!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자기는 아침에 일어날 때 몇 실에 일어나요? 8시요 8시에 일어나면 학교를 어떻게 가요? 학교가 9시에 시작해서 학교 옆에 집이 있어요? 그런데 8시에 일어나서 9시까지 어..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6살 어린이의 고민은? 이 세상에 정말 귀신이 있나요?

정말 궁금해요? 귀신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게 귀신이에요. 왜 그러냐 하면 어두운데 가면 귀신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밝은 데 가면 없는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있는 것 같은데 어른이 되면 없는 것 같아요. 마음이 두려울 때는 있는 것 같은데 마음이 편안하면 없..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운명같은 나만의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요?

10년에 걸친 미국 유학 생활 6년간 뉴욕 투자은행 & 컨설팅 회사 근무 너무 지치고 우울감이 왔어요. 정신과에서 각성제를 처방. 잠 못 이루는 밤 수면제까지 복용 좋아하는 일, 가치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세 가지 모두 만족이 되지 않더라고요. 결국, 다시 한국행. 운명 같은 나만의 직..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요양원 물리 치료사, 아름다운 죽음, 존재할까요?

작가님, 책이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에게도 아주 유용하지만, 주위 사람을 변하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변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거나 명확한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프 코치 마이크 베..

[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백종원이 제 남편이었으면.. 전생에 어떤 덕을 쌓아야 다음 생에 인자한 남편을 만날까요?

제가 볼 때는 쥐가 계속 쓰레기장만 뒤지면서 음식을 찾다가 어느 날 접시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가 있어. ‘야, 나한테도 이럴 때가 있구나’ 거기 뭐 들었을까? 예... 쥐약 먹고 싶어서 저러지... 그러니까 다 돌보시는 분들이 돌봐서 쥐약이 자기 앞에 안 나타나는 거고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