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이 더하기 빼기를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을 내버려둔다면 교사로서의 책임을 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어서 몇 시간이고 나머지 공부를 시켰었습니다. 학생이 말하기를 나머지 공부했던 시간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제 직무로서의 책임과 학생 행복 중에 어떤 것을 우선해야 했을까요?// 성적이 1등이 아니고 꽁지라고 붙들어 공부를 시킨다든지 또는 더하기 빼기를 못한다고 야단을 친다든지 하는 거는 선생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 이 말이에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다닐 때 가장 중요한 게 문자를 터득하는 거예요. 한글로 글을 쓰고 읽고 할 수 있는 거, 성적하고 관계없이. 두 번째는 셈본을 할 수 있는 거,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 이 두 가지는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