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4) 18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8. 불교를 어떤 태도로 믿어야 할까요?

제가 불안증이 있고 외로움을 잘 느낍니다.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즉문즉설을 듣게 되어 정신 좀 차리고 있습니다.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동생이 기독교인인데 하나님을 믿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고 마음이 편안해 보입니다.저는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고 싶은데 부처님은 신적인 존재가 아닌 자아성찰 혼자만의 수행이라는 생각에 괜히 외롭고 힘이 든다는 생각이 듭니다.불교를 어떻게 다가가고 믿어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요즘 제가 타로 보는 게 재미있고 위로가 되더라고요.부처님의 가르침에 벗어나는 것 같은데 타로카드를 배워도 되는지요?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제가 집착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이상입니다.//  그 두 번째 질문에 뭘 본다고요? 서양 카드로 점을 본다고?돈이 드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어떻게 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훌훌 털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떠돌이 객지 생활을 하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을 다시 준비했습니다.진짜 모든 힘을 다 쏟아서 공부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합니다.//  28살에 쓰라린 인생의 맛을 봤다 이거죠. ㅎㅎ근데 보통은, 자기 말고 보통 사람은 국가공무원이 나아요? 지방공무원이 나아요? 아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국가공무원을 더 선호해요? 지방공무원을 선호해요? 공부 1등 하다가 2등 해서 기분이 나쁘다 이거에요? 그러니까 2등 하고 싶은데 1등이 돼버리니까 기분이 나쁘다, 이 얘기 아니에요. 국가공무원이 만약에 학교 성적이 1등이고 지방공무원은 2등이라고 예를 든다면 사람들이 국가공무원을 더 선호한다니까 자기는 2등 하고 싶은데 1등이 돼버려서기분이 나쁘다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법륜스님이 만드는 작은 희망

지난 지난주에 지난주 수요일까지죠. 해외에서 특히 동남아에서 스님들이 오셔서 평생 소승불교, 테라바타 불교만 하시다가 마야나 불교, 대승불교도 견학하고 특히 정토회의 자원봉사 시스템, 또 사회 실천 활동 시스템 같은 거를 배우기 위해서 13분이 견학을 오셨습니다.그분들 견학한 것을 영상으로나마 짧게다 공유하기가 어려워서요.일주일 내내 한 거를 5분 이내로 여러분과 잠시 공유를 하겠습니다. ...   역사적인 인물로서의 붓다의 말씀과 붓다의 삶 이 부분을 어쨌든 깊이 연구하고 이거를 기초로 해서 이 현대사회의 과제를 푸는 데 응용을 하려고 하는 이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이곳은 폐교를 이용해서 사업을 시작한 곳입니다.아무런 이런 자본이 들지 않고 저희들이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음만 있으면 이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7. 암에 걸린 장모님께 육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내가 3년간의 암 투병을 끝으로 며칠 전 운명했습니다.아이는 만 3세아내를 어릴 때부터 키워주셔서 제가 장모님으로 여기는 분이 계십니다.암이 또 재발하셨는데 치료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많이 챙겨주시고 매번 무리를 많이 하시는데어머니에 이어서 아내도 최근에 암으로 보냈는데 또 같은 일이 벌어질까 봐 너무 두렵습니다//  부모님은 살아계세요?아버지는 살아계시고.  그러면 그 아내의 어머니는, 장모는요? 아내를 키워주신 분은, 그러니까 장모죠. 그분이 지금 아이를 돌보고 있다, 이 말이에요? 장모 되시는 분이 암 환자예요. 그러니까 그분께 말씀드리면 되죠.“건강도 안 좋으신데 남자아이고 이러니까 몸에 더 무리가 가지 않겠느냐?”이렇게 한번 여쭤보고.  사람은 그러거든요.내일 죽더라도, 자기 하고 싶은 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6. 식이장애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저는 밥벌이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30대 청년입니다후회와 불안 앞에서 혀를 자극하는 음식을 마구잡이로 먹고살찌는 것이 두려워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현재를 잘 살지 못하는 것 그리고 식이장애에 빠져 있는 것에서 벗어나려면//   식이장애 부작용이 뭐예요? 어떻게 나빠져요? 먹고 토했는데 왜 정신적으로 문제가 돼요? 먹고 싶어서 먹고 살 찌는 게 두려워 토했는데 먹고 밑으로 싸나, 위로 사나 싸버렸는데 뭐가 문제에요?  그래서 제가 부작용이 뭐냐고 물어보잖아요. 부작용이 없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 이 말이에요.그게 남한테 큰 피해를 주는 거 아니잖아요. 첫째 남한테 피해를 주면 나쁜 일이니까 멈춰야 되는데 남한테 큰 피해를 주는 거 아니고 나한테 큰 피해를 준다 하면 그건 바보 같은 짓이..

[2024 평화재단 상반기 심포지엄] 'Two Korea 기로에 선 통일 패러다임' 맺음말-법륜스님

주제 발표와 토론자들 얘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 한반도의 정세가 이렇게 급변해 가고 있는데여러 가지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방식 말고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떤가 하는 문제 제기그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이전은 놔두고 지난 30년을 돌아보면동유럽이 붕괴가 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북한 정부를소련의 위성 국가인 동유럽 국가처럼 생각했기 때문에곧 붕괴 될 거다, 조금만 압박을 가하면 붕괴될 거다뭐 이렇게 생각하는 강경정책이 있었지 않았냐. 또 아시아 국가들, 중국이나 베트남이나 라오스나이런 대부분의 공산국가들은 그런 소비에트의 해체와 아무 관계없이 그대로 국가가 유지되고 발전해 왔습니다. 거기에는 소위 개혁‧개방이라는 것이 뒤따랐습니다.그래서 우리의 어떤 온건 정책, 햇볕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5. 저도 아버지처럼 이혼할까 봐 걱정입니다

제가 2살 때 이혼하셨고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저를 키워오셨습니다.아버지의 괴팍한 성격에 대해서 무시하고 살고 있지만 훗날 제가 가정을 이루고 이런 아버지의 성격이 저에게 나타나면 어떡하지//  네 두 번째는 뭐 괜찮아요 사실이니까 ‘성격이 그러니까 이혼했겠다’ 이건 사실이잖아요.ㅎㅎㅎ 그러니까 너무 죄스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상처되는 말인데 안 하면 좋았지만은 이미 해버린 걸 그걸 어떡해.그러니까 그걸 가지고 잘못했다고 내가 너무 죄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혹시 아버지가 나중에 그 문제로 “너, 진짜 말을 그렇게 너무 독하게 했다” 이렇게 상처를 입고 말을 하면“죄송합니다, 그때 제가 어려서 그랬습니다”이렇게 사과하면 되지 아버지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내가 사과한다고 이러면 그걸 더 덧나게 만든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깊이 친해질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왕따를 당했던 새내기 대학생입니다.학창 시절의 추억에 눈이 멀어서 대학생 때 너무 친해지려고 과도하게 욕심을 부려서 다시 혼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반에 학생이 30명인데, 반에서 공부를 10등 하면 잘하는 축에 들어가요? 못 하는 축에 들어가요? 아니 30명 반 구성원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성적이 10등이다, 그러면 그 반에서 잘하는 축에 들어가느냐? 못하는 축에 들어가는 거냐? 근데 그 10등 하는 사람이 자기가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할까? 안 할까? 왜 그럴까요? 뭐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지마는 [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그래요.잘하는 사람하고 비교하기 때문에. 즉 5등하거나 3등 하는 사람하고 자기를 비교하니까 자기는 항상 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4. 술자리에 나가면 자제가 안 됩니다

아이 셋을 둔 엄마고요 결혼 생활은 한 14년성격이 외향적이다 보니까 모임이 많아서아이도 생각 안 날 정도로 자제라든가 절제가 잘 안돼서 일단 가정의 불안감을 조성한다고 그래서 신랑이랑도 다투고 또 아이들이 저한테 비난항상 제 마음속에는 공허함이라든가 분노가이제 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으면서 그나마 이제 편안해지려는//  근데 자기 질문을 들어보니 욕심이 너무 많다. 술 먹고 취하면 정신이 없고 남편하고 싸우고 애들한테도 비난받고 이렇다면서 또 나도 편안하고, 애들도 좋고, 다 좋고 이런 걸 한꺼번에 원하니까 그걸 어떻게 한꺼번에 내가 신이가? 어떻게 한꺼번에 치유 해.너무 원하는 게 많으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한 가지만 우선 명심해 보자.아까 조금 전에 나왔잖아. 어릴 때 엄마 아빠들의 삶의 문제 때..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3. 칭찬은 두렵고 지적은 무섭습니다

저는 칭찬은 두렵고 지적은 무섭습니다칭찬에는 의문이 들고지적을 받을수록 손발이 말을 안 듣고이목이 집중되면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고 눈치 보기 바빠서 준비한 내용을 빼먹기도 하고 말문이 막히곤 합니다//   자기가 자랄 때, 좀 학대받았어요? 뭐 심리가 많이 위축돼 있는데 어떻게 자랐길래, 지금 그런 성향이 생긴 것 같아요? ... 그러니까 어린아이가 어릴 때 아빠가 멀리 가버리고 엄마 혼자 힘드니까 할머니 집에 보냈으면, 또는 이모네 집에 보냈으면 눈치를 좀 보고 살았을까? 눈치 안 보고 살았을까? 조금 봤을 것 같아? 어린애가 많이 눈치를 봤을 것 같아? 또 엄마가 새 아빠 만나서 새 아빠가 엄격하게 사니까 자기가 사춘기 때 눈치를 많이 봤을까?야단 맞을까봐 싶어 눈치를 많이 봤을까? 안 봤을까? 그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2 어머니 묘를 잘못 써서 해가 될까 봐 두렵습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산소를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해아버지의 유언대로 아버지 옆에 큰어머니를 이장하여 모셨습니다어떤 분이 저희 아내에게 세 분을 같이 모시게 되면 집안에 큰 우한과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아버지의 유언대로 함께 모셔도 무방한지//   아내한테 얘기가 한 사람이 누구예요? 그러면 아내한테 얘기해서 자기 말 들은 사람 찾아가서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니까 “집안에 우환이 없도록 비방을 하나 써 주십시오.”이렇게 물으라 그래요. ... 아니 아내가 듣고 그 얘기를 자기에게 전하니까 자기가 지금 걱정이 됐잖아.자기가 걱정이 안 되면 아무 문제가 없어. 자기가 걱정이 돼버렸다, 이 말이야. ... 아니야, 자기도 걱정이 돼요. 그러니까 살다 보면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고 부도가 날 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베트남 청년들과의 대화 “한국의 경제 발전이 어떤 이유로 부작용을 낳게 되었나요?”

베트남 청년들 또 한국 청년들 이렇게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한국이 발전해 온 경제 성장 모델이 어떤 이유로 부작용을 낳게 되었나요?//  한국전쟁 이후로 우리는 미국의 직접적인 영향하에 있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앞선 어떤 사회를 직접적으로 모방을 했기 때문에 이 발전 속도가 빨라진 장점이 있는 반면에 외래 문명을 바로 이식했기 때문에 이런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 겁니다. 미국에 유학을 가거나 일본에 유학을 갔을 때 그 사회에 좋아 보이는 것만 다 가서 배워와서 한국 사회에 이식했지 그것이 갖는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어떤 방책을 세우고 이렇게 연구한 학자나 공무원이나 어떤 사람도 없었어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여기 시골에서 지금 한 일주일 살았는데요.이렇게 보면 농촌..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명확한 기준에서 평가해야

현재 미국 대학가에서는 가자 지구 전쟁 반대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고 미국 시민권자로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옭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과 원칙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 무엇을 믿느냐 하는 것은개인의 자유 영역에 들어갑니다. 믿음, 신앙, 종교, 사상, 이념은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 영역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 자유를 억압하거나 배척하면헌법정신에 위배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고 배척하거나 소외를 시킨다면그건 헌법정신에 위배가 된다고 말할 수 있고요.또 어떤 특정한 종교를 강요해도헌법정신에 위배가 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사람을 때리거나 죽이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고3 학생인데 현실 감각이 없습니다

저는 고3 학생인데 제가 너무 현실 감각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저는 자꾸만 특별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고 인생이 허전하게 느껴져요.//   네, 지금 병원에 다녀요? 자기 아까 스님 법문 듣고 완치가 됐다 하는데 얘기 들어보니까 완치가 아직 안 됐어요.ㅎㅎ지금 마음이 좀 오락가락하잖아요. 그죠?  제가 볼 때는 고3이니까 조금 치료를 좀 더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두 번째 자기 건강 상태로 봐서 지금 공부에 너무 부담감을 느끼면 병이 또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그러니까 너무 압박감 느끼지 말고 그냥 ‘있는 실력대로 간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어떨까  특별하게 살고 싶으면 저처럼 특별하게 스님이 되면 어떻겠어요?왜 특별하게 살고 싶다면서 꼭 연예인이 되려 그래요?연예인이 되는 게 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1. 일머리가 없는 저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올해 28살 취업 준비생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지 1년 반이 되어갑니다.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방황하는 청년저는 남보다 업무 적응 속도가 느립니다.저의 무지하고 어리석은 일머리가 없는 저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전을 아무나 그냥 차를 몰고 다니면 되겠어요?일정하게 운전할 줄 아는 이런 검사를 해서, 자격이 된다 해서 운전자격증을 줘서 차를 몰고 다니도록 해야 되겠어요? ... 아무렇게나 몰고 다니면 안 되나요? 운전 시험에 떨어졌다 그러면 실력이 모자란다는 얘기예요? 재수가 없어서 떨어진 거예요? 그러면 실력이 부족한데도 부정해서 운전자격증을 주면 이게 좋은 일이 될까요? 나쁜 일이 될까요? 자기도 다칠 위험이 있고, 남도 다치게 할 가능성이 있죠?그러면 실력을 키워서, 충..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20. 미혼모 언니의 아이들을 대신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32살이고 13살 11살 2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언니가 미혼모로 키우던 중 학대로 인해 시설로 보내졌다가안전하고 행복하게 지켜주고 싶어서 제가 데려온 아이들입니다.그런데 이제 행복하지 않고 지옥 같습니다.아빠가 제 명의로 사업을 했는데 세금을 내지 않아 제 모든 카드는 정지당했고 통장은 압류되었습니다.돈이 없이 아이들을 키워나갈 생각을 하니 너무 막막합니다.언니가 친구나 남자친구와 놀러 다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무기력해집니다이렇게 아이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드는 제 모습도 싫고 초췌한 내 모습도 싫고 제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이거 다 자기가 원해서 선택한 거예요? 누가 강제로 한 거예요? 자기가 원해서 선택했으니까 그에 대한 과보, 즉 책임을 져야죠.그건 뭐..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어머니와 지혜롭게 분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성인으로서 제가 건강하게 독립하여 살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이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하십니다.//   지금 같이 살고 있어요? 분리돼 있는데, 뭘 새삼스럽게 또 분리를 해요? ... 자기 이미 결혼했고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분리해서 살고 있으니까 독립이 됐어요.‘독립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셔야지 ‘아직 독립이 안 됐다’ 이런 생각하지 말고 ‘독립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러니 독립된 그런 자주적 입장에서 부모님이 전화 오면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갈 필요성이 있으면 가고 안 가고 싶으면 안 가고 갈 일 없으면 안 가고 전화 오면 받고 오라 그래도 안 가고 싶으면 안 가고 가고 싶으면 가고 자유인인데 왜 그래?독립한 자유인인데 자기 의지대로 하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9. 경력을 인정받지 못할까 봐 미래가 두렵습니다

29살 신입 1년 차 직장인입니다.안전 관리 직무에 일을 하고 있지만안전과는 별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할까 봐 미래가 두렵습니다//  회사가 큰 회사예요? 중간 회사예요? 그 회사의 안전관리만, 딴 거는 일치하지 말고 안전 관리만 해도 사람이 부족해요?안전관리 일이 그렇게 필요는 하지만,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에요? 그러면 자기를 고용한 사람은 안전관리 일이 한 사람 몫이 안 되는데 ‘그것만 하고 놀아라’ 하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을까? 안 그러면 ‘안전관리를 책임지되 그게 일이 많지 않으니까 다른 일도 좀 해라’, 이런 관점을 가질까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 가르치는 게 본분이잖아요.근데 학교 가면 아이들만 가르쳐야 돼요?뭐 시험지도 먹여야 되고, 써야 되고, 서..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암이 재발할까 봐 항상 두렵습니다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아 치료를 마쳤지만 예우가 좋지 않아 재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습니다.아이들과 오래 있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까 봐 걱정됩니다.이런 두려움과 걱정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왜 죄송해요? 자기 묻고 싶은 거 묻는 게 즉문즉설인데 우리는 종교도 떠나고, 사상과 이념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는 건데.  첫 번째, 아이와 더 오래 있고 싶다.그 모든 부모의 바람 아닙니까? 아이들에게 더 공부 뒷바라지를 더 잘해주고 싶다.좋은 남자 여자를 만나게 해서 결혼시켜주고 싶다.결혼하면 적어도 요즘 같은 데 집이라도 한 체해주고 싶다.끝이 없는 거예요.  ‘아이하고 좀 더 있어 주고 싶다’이거는 너무 소박하고 이건 작은 욕심이고 ‘아파트 사주겠다’ 이건 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하며 삽니다

무려 29살을 먹은 다 자란 성인입니다세상에서 제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사춘기 학생처럼 지나치게 남들을 의식길에 난 풀처럼 그저 작고 사소한 존재라는 것을 매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지금 자기가 주인공인 것 같은 그런 생각 또는 착각하고 산다고 해서 특별히 무슨 괴로울 일이나 손해날 일이나 뭐 그런 게 지금 있는 건 아니잖아요, 있어요? 그러면 그런 느낌이 들면 다른 나무도 좀 보면 되죠, 뭐. 안 되면 그냥 자기만 보고 살아도 돼요. 큰 문제 없어요. 그것이 나에게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다. 건강에 큰 해가 된다.명성에 큰 비난이 따른다 자기에게 큰 괴로움을 가져온다 이런 어떤 부작용이 있으면 그건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서 그런 부작용이 생기니까 자의식을 조금 줄여라. 사실 자세히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7. 사춘기 남매가 너무 싸웁니다

고1 아들 중2 딸을 둔 엄마입니다 남매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싸웁니다애들과 뒷산에 운동하자고 함께 나왔다가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었고제 말은 듣지도 않고 제가 언성을 높이고 소리를 질러야//  아이들이 자기들 개인 사정이 어떻든 형제 간에 싸우는 게 좋아요?자기가 볼 때 안 싸우는 게 좋아요? 그러면 제가 보면 아이들이 저희끼리 싸우든 안 싸우든 엄마가 애들하고 싸우는 게 좋겠어요?안 싸우는 게 좋겠어요? 아까 애들이 싸우면 자기가 고함을 지른다는데 고함을 지르는 게 싸우는 거지 두드려 패야 싸우는 거예요? ... 아니 그러니까, 아이들이 저그끼리 티격태격한다고 엄마가 고함을 지르고 정신이 없는 게 좋냐?애들이야 싸우든지 말든지 엄마는 조용한 게 좋냐? 이 말이에요. ... 그럼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6.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성매매를 합니다

5살 7살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남편이 술을 많이 먹으면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처음에는 굉장히 미안해하고 같이 알코올 중독센터도 찾아가고 했지만 술을 끊을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이 상황에 대해서 참고 산다는 게 과연 옳은지, 내가 괜찮은지 그러한 것들이 좀 헷갈립니다.//  남편하고 같이 살고 싶은데, 왜 참고 살아요? 그냥 살면 되지. ... 그러니까 그 사람이 술을 먹고 술을 못 끊는다, 알코올 중독이다 그러면 알코올 중독인 남자하고는 나는 살 수가 없다든지 그거는 사람이 어떻게 다 100% 좋을 수 있나?딴 건 괜찮은데, 그거 하나만 나쁘니까, 그 정도는 감안하고 살자 이렇게 결론이 날 수 있는 거거든요.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술을 못 끊고..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와이프와 아이를 따라 분가를 해야 할까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께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합가를 했다가 며칠 전에 와이프와 아기만 분가를 시켜놓은 상황이에요.이런 상황에서 제가 와이프를 따라 나가야 되는 걸까요?//   어머니께서, 지금 자기 어머니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아직 충분히 정신적인 안정이 안 됐고 또 건강도 안 좋고 그러니까 어머니 모시고 우울증이 있으면 정신과에 가서 진단하고 약을 좀 드시도록 하고 그다음에 최소한도의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놓고 한 일주일이나 2주일 그리고 “어머니 안녕히 계십시오”그러고 부인 따라가야 안 되겠어요? 왜냐하면 자기 집은 결혼한 집이 자기 집이지 이건 엄마 집이지 자기 집이 아니에요.결혼하기 전이면 자기가 엄마에 소속돼 있으니까 자기 집이지만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자기는 제 가장이잖아요.그렇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5. 저의 고민은 시아버님 스트레스입니다

저의 고민은 시아버님 스트레스입니다. 만날 때마다 아기 얘기를 하십니다.전화도 자주 하길 바라시고요. 그래서 아버님을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이고아버님이 하신 말씀들이 떠올라서 잠도 잘 못 잘 때도 있고//   네, 어른들이 나름대로 자기 걱정이 돼서 한 말인데 젊은 사람한테는 그게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첫째는 “아버님이 많이 외로우시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두 번째는 “‘손자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시구나” 그래서 저런 말씀하시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별일이 아닌 것 같거든요.  그리고 노인은 우리가 설명한다고 생각이 바뀌고 그러지 않습니다.우리 젊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필이 꽂히면 남의 말이 귀에 안 들어오듯이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하고, 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4. 종교의 자유를 박탈당한 아이들에게 연민이 듭니다

부모가 사이비 종교의 신도라면 그 자녀는 태어나서 그 종교의 세계만을 배우고 자랍니다.나약해지는 순간 욕심이 생기는 순간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으리라고 호언장담하지는 못합니다.이 세상도 거짓이 섞여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하여야 할지 그 기준에 대해...//   이 세상에 모든 아이들은 부모의 선택에 따라서 그런 피해를 봅니다. 다시 말하면 인도의 힌두교 신자들은 부모가 힌두교이기 때문에 그냥 힌두교가 되는 거고, 무슬림은 부모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그냥 무슬림이 되는 거예요. 종교만 그런 게 아니라 자기도 그래요. 자기도 아버지가 정 씨를 하고 자기도 정 씨하잖아요.왜 그걸 아버지를 계승해야 돼요? 자기 마음대로 정하면 되지. 그러니까 ‘종교는 선택이다’ 이렇게 하지만은 이 지구상..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엄마가 이혼해야 하는 저를 원망하십니다

저는 이혼을 마음먹은 상태인데 엄마가 아이들과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 매우 걱정하시면서 이혼해야 하는 저를 가끔씩 원망하십니다.엄마와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한테 의지를 안 하면 되죠. 엄마한테 도움을 얻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엄마하고 아무 갈등이 없죠. 자기가 벌써 그리로 이사가는 이유는 ‘애들은 엄마한테 맡겨놓고 자기는 직장 다니겠다’ 이런 머리를, 궁리를 트니까 엄마도 부담스럽잖아요.자기 아이를 엄마가 봐줄 아무런 의무가 없잖아요. 엄마는 이미 자기 일을 다 했지 않습니까? 애를 낳아 키우는 일을 다 했잖아요.다 키웠는데 그 자식이 또 애를 데리고 와서 또 키워라. 그게 정당하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성인이면서? 그 생각이 자기가 벌써 근본적으로 잘못된 거예요.왜 내 아이를 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3. 남편의 상간녀와 소숭 중입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작년 11월경 남편의 외도 사실남편의 바람이 결혼 전에도 한번 있었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이혼 과정에서 자라는 아들의 입장을 잘 헤아려서 잘 살 수 있을까요?//   이걸 누구 입장에서 얘기해야 될까요? ... 이혼하면 자기 후회할 것 같은데. 그만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바람피운 거 빼면 괜찮죠?바람피운 거 말고도 또 문제가 많아요? 아니 같이 사는데 바람피운 거 빼고 또 문제가 많으냐고. 그거 빼고도 이 인간하고 살기가 어렵겠다, 이런 게 있냐고. 바람 핀 거 빼고도, 그건 제외해 놓고 “이 인간하고 살기가 참 앞으로 어렵겠다.이런 사람하고 사느니 애 혼자 키우고 살더라도 내가 사는 게 낫겠다.”이게 분명하면 이거를 핑계로 해서 이혼을 해라. -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2. 운이 좋은 사람과 안 좋은 사람이 정해져 있나요?

몇 년간 운이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었거든요.불교에서 이렇게 안 좋은 운을 구분하는 그런 운에 대한 좋은 말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실제로 운이 안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을 수도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첫째, 운이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이라고 정해져 있지 않다.두 번째, 더 깊이 들어가면 좋은 운, 나쁜 운이 없다.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면 좋은 운이라 그러고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쁜 운이라고 할 뿐이지좋은 운, 나쁜 운이라는 건 없다. 자기는 많은 나쁜 운을 겪었다 하지만은 제가 볼 때는 자기는 그것보다 100배, 천 배 더 좋은 운을 겪었다. 그 기간 동안에 돈을 좀 잃어버리든지, 몸이 아프든지, 직장을 그만두든지 잘리든지 이런 자질구레한 나쁜 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딸이 시댁과 관계가 원만치 않습니다

저는 결혼 8개월 차 된 딸의 아빠입니다. 딸이 시댁과 관계가 원만치 않아서 사돈께서 직접 제게 어려움을 얘기했습니다.//   예, 자기 일도 아니고 딸 일이네요. ㅎㅎ 그렇게 지지고 볶고 살다가 헤어질 수도 있고, 살 수도 있고, 그래요.첫째 내버려 두는 게 제일 낫다.  사돈은 또 자기도 답답하니까 찾아와서 얘기한 거고 내가 딸한테 얘기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하는 게 낫고 도움이 안 되겠다 싶으면 안 하는 게 낫죠. 아무리 사돈이 와서 얘기했다 하더라도 나중에 물어서“딸에게 얘기했어요?” 그러면 “아이고 제가 얘기하면 우리 딸이 더 내가 성질을 키워서 더 불같이 화를 낼 것 같아서 제가 얘기를 못 했습니다.”이렇게 얘기하면,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지 뭐. 그걸 갖고 끙끙댈 필요가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1. 남자와 헤어진 뒤 불안한 심리가 더 강해졌습니다

현재 주어진 일에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어렸을 적부터 늘 불안했던 심리가 10여 년 전부터 남자와 헤어진 후 그 불안한 심리가 더욱더 강해져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현실 도피와 보상 심리가 발동//  따끔한 충고할 것 없이, 본인이 알고 있네요, 잘. 지금 병원 치료는 받고 있어요? 지금 심리치료 받는 것보다는 오히려 의사하고 상담해서 약물 치료가 좋습니다.특히 요즘 환절기에 더 심해지면... 심한 상태는 아닌데, 의사하고 한번 상담을 해보세요.뭐 그 정도면 웃으면서 “안 그런 사람 누가 있습니까?”의사 선생님 이래 말하면 ‘내가 조금 예민하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세상일이 뜻대로 안 되니 내가 좀 좌절하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되고 그 좌절하는 것도 다 정신적으로, 엄격하게는 질환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연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