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40년 차 주부입니다. 남편이 5남매 중에 막내여서 결혼 전에 시어머니가 총각아들 밥해주러 와 계셨었는데 결혼하고 큰아들 집으로 간다고 하시고는 안 가시고 계속 사셨습니다. 그때도 제가 착하고 지금도 착하니까 그냥 살았습니다. 시어머니와 27년간 살았는데 당신 때문에 제가 직장도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삼시 세끼 밥 차려드려야 되니까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 등골 빼먹는다’ 그런 소리를 많이 하셨어요// 네. 집에 있었으니 저라도 그런 소리를 하겠어요. ... 네, 그냥 사세요, 달리 길이 없어요. 남편이 문제가 아닙니다. 질문자가 남편에게 그렇게 버릇을 들였기 때문에 지금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엄마가 계속 밥을 떠서 먹여주면 스무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