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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2. 육아 중에 자꾸 딴짓을 합니다

8살 첫째 19개월 둘째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육아 중에 자꾸 딴짓을 많이 한다는 겁니다. 실은 아이보다 다른 데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같이 있더라도 이것저것 할 일 하면서 3살까지 아이를 키워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4시간 아이에게만 붙어 있어라’ 이런 얘기는 아니에요. 또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옛날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내가 밥을 하기 위해서 아이를 잠시 두고 밥을 한다든지 내가 청소하기 위해서 아이를 잠시 두고 애가 울어도 좀 두고 일을 한다든지 이것은 아이를 팽개치는 건 아니잖아요. 내 어떤 기호, 내 필요에 의해서 아이를 팽개치는 게 아니라 나와 아이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하는 거란 말이에요. 이런 것은 아이에게 아..

[법륜스님의 하루] 나이는 드는데 보잘 것 없는 제 모습이 괴로워요. (2024.03.26.)

저는 7년 전에 창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실패도 여러 번 경험했고 직원들 월급 줄 돈을 벌기 위해 투잡을 뛴 적도 많았습니다. 눈이 늘 반짝거린다고 주변에서 얘기를 들을 정도로 30대 초반을 일에 대한 열정으로 즐겁게 보냈습니다. 30대 중반을 넘은 지금은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올라 잘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감도 잠시였고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는 강박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대한 기업가들을 보면 굉장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저는 그들처럼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자괴감이 듭니다. 나이는 드는데 제 위치는 아직도 평범하고 보잘 것 없다는 생각에 매일 괴롭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더 높은 곳에 도달하지 못하면 열정과 체력을 잃고 기회도 잃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언제쯤 제 ..

[법륜스님의 하루] 가족들한테 끊임없이 신경 쓰다 보니 너무 힘듭니다. (2024.03.25.)

저는 50대 주부 직장인으로 타이틀이 다섯 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의 아내, 두 남매의 엄마, 친정아버지의 장녀, 시어머니의 큰며느리 그리고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들한테 끊임없이 신경 쓰는 저를 보면서 하루하루가 에너지를 뺏기는 것 같고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는 남매가 있는데, 큰딸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간간이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결혼에 대해서 좀 물어보면 집을 사기가 어려워 비혼주의로 살겠다고 합니다. 둘째 아들은 취업 준비 중인데 자기 계발이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답답합니다. 또 친정아버지는 엄마가 4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혼자 계세요. 제가 언제..

[지혜별숲] 에너지 매트릭스는 에너지 매개체이다. [낭독88회]

스티브 로더의 [영혼 수업]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 영상에서 영혼이 인간 육체로 들어오기 전에 자신이 경험할 삶을 기획하는 첫 번째 단계에 대해 낭독해 드렸는데요. 이 첫 단계에서 영혼은 각각의 환생을 기획할 때, 인생에서 필요한 경험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미리 설정하구요. 인생 공부를 마스터하는데 도움이 되는 에너지 매트릭스와 에너지 스탬프를 설계합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인생에서 마스터해야 할 인생 공부를 크게 12가지로 나누어 놓았는데요. 그 12가지는 받아들임, 적응, 존재, 자비, 커뮤니케이션, 창조, 명확함, 정직, 사랑, 신뢰, 진실, 은혜입니다. 이 각각의 속성들 중 이번 생에 공부해야 할 속성을 선택하여 이와 관련된 수행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에너지 매트릭스와 에너지 스탬프를 설계한다..

마음공부 1 2024.04.03

10분經 | 행하게 되면 생사의 바다 위에 떠다니게 된다 | 월인선원

만약 의심이 있으면 행하지 않지만 행하게 되면 바다의 생사 위에 떠다니게 된다// 다른 얘기는 아닙니다. 갈등이라고 하는 거는 이럴까 저럴까, 이쪽도 저쪽도 선택하지 못하고 마음속에서만 무거운 짐을 이렇게 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의심이 있으면 행하지 않는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하여튼 중생의 삶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근데 [행하게 되면 생사의 바다 위에서 떠다니게 된다.] 다른 거 없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분별로 살아온 삶을 얘기하는 겁니다. 갈등한다 하더라도 그 이쪽일까 저쪽일까 하다가 뭐 결국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한쪽은 버린다는 말이거든. 그게 취사선택이라고 그래요, 취하고 버린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뭔가를 이렇게 한단 말이에요 목표를 세우고 하든, 옳다고 생각하고 하..

월인선원 2024.04.03

[Danye Sophia] 유한(有限)과 무한(無限)! 그 속에 담긴 깨달음의 비밀!

무언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한]과 [무한]이 전제돼야 합니다. 유한은 그 자체로 성립할 수 없고 그렇다고 무한만 있다면 어떤 특정한 상태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무한의 바탕 위에 유한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이지요. 더 정확히 말하면 무한과 유한이 불가분의 한 덩어리가 되어 존재하게 됩니다. 여기서 요한 세계의 중심을 일컬어 ‘나’라고 부릅니다. 삼라만상 모든 것들은 유한의 주체인 나를 근간으로 저마다의 세계를 창조하게 되지요. 사람 역시 같습니다. 예외 없이 나를 더 뚜렷하게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입니다. 그래서 속어로 ‘나 잘난 맛에 산다’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리고 나 위주로 사고하는 것을 일컬어 [에고]라고 하고요. 에고란 나를 유한에 묶어놓으려는 힘을..

[인생멘토 임작가] 방학을 모르면 큰일 나는 이유 | 방학 공부 전략 1편

아이들 교육에 있어 방학은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왜냐하면 방학이 학력 격차를 만들어내는 제1원인이거든요. 이걸 한국의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이 아시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때 교육을 관통하는 중요한 원리들이 있습니다. 방학은 아이의 학업과 관련해 부모님이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핵심 원리들 중의 하나입니다. 빈곤층 아이들은 대개 공부를 못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공부를 못한 게 아니에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별로 차이가 안 나는데 시간이 갈수록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류층 아이들과 성적 격차가 벌어져요. 그래서 한 5학년쯤 되면 빈곤층 아이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지경에 빠집니다. 그래서 이걸 알아내려고 미국 교육부에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했는데 콜먼..

닥터조 조한경(11부) “오히려 조기 검진은 독이죠” 의사들이 말하지 않는 암 조기검진의 불편한 진실

--암, 사형선고 아닌 ‘경고신호’입니다 이 암의 실체는 혹이 아니에요. 우리가 암이라는 질병을 혹이 암을 대표하니까 암은 혹이다. 호흡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서 나중에는 장기에 문제가 생기고, 어디 기능을 막아버리고, 이래서 환자가 죽는 거다 이렇게 알고 있잖아요. 멈추지 않고 자라는 돌연변이 된 세포 혹, 무섭다 그런걸 보았기 때문에 치료도 이 혹이 발견되면 어떻게든 이걸 없애는 걸 우리가 치료로 삼고 있어요, 현대의학이. 이거 진짜 100년 전에 현대의학도 원시적이었을 거 아니에요. 근데 그 당시에 원시적인 개념으로 기술만 발전한 거예요. 그 혹을 없애는 항암기술, 수술, 방사선. 그리고 암 환자는 병원에서는 세 가지 표준 치료를 합니다. 제일 처음에 수술할 수 있는가? 그다음에 항암 치료도 하고..

건강·의학 2024.04.03

[1분과학] 국가가 전국민에게 주입하고 있는 X약

나치와 반나치의 싸움이 한창이던 2차세계대전 한 유대인의 아들이었던 모리스 자노위츠는 나치에 맞서 싸우기 위해 군에 입대한다. 사회과학에 푹 빠져 있던 그는 심리전 사단에 배치되었고 그의 임무는 하나였다. 나치 정신의 미스터리를 푸는 것! 독일군은 왜 그토록 열심히 싸웠을까? 이건 오랫동안 과학자들을 곤경에 빠뜨린 난제였다. 독일군은 엄청난 수적 열쇠에 몰려 있었고 전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싸웠을까? 그토록 나치즘에 완벽하게 세뇌당한 것일까? 나치즘의 좀비가 된 것일까? 그동안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말해왔다. 강한 군대를 만드는 건 강한 이데올로기다. 자신의 조국에 대한 사랑 자신이 지지않은 사상에 대한 믿음 최고의 군대는 자신들이 역사 속 정의의 편에서..

[위광사TV_지산스님] 지금 당장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방법! 초간단 업장소멸법 대공개!!

오늘은 특별히 ‘내 영혼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또 스님이 무슨 약을 팔려고 하나 하시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살아가는데 해결이 잘 안 되는 일들이 있죠. 그러니까 속았다 셈치고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날 괴롭히는 상사나 선배나 내 몸 어딘가를 아프게 하는 병이나 또 요즘 같으면 결혼을 하지 않는 자식들이나 아니면 자식이 없는 부부처럼 다 갖추었는데 뭔가 한두 가지가 결핍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왜 이런 결핍되는 일들이 나를 괴롭힐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이 세상에 오기 전부터 부처님의 인연법과 인과법에 의해서 각자의 역할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괴롭히..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라)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라.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세요. 코로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세요. 평온하고 밝은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오세요. 사로잡혀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세요. 쫓고 있는 마음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세요. 코로 숨을 마시고 내쉬면서 지금이 순간을 느껴보세요. 저절로 평화로워집니다.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파란 하늘을 쳐다보세요.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세요. 얼굴에 스치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귀에 들리는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 다른 아무런 조건이 필요 없습니다. 다른 이유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만해집니다.

명상과 철학 2024.04.03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혼란스러운 세상, 진정한 리더십이란?

최근 수많은 문제로 사회가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는 보이지 않고 사회를 이끌어 줄 어른도 보이지 않는다는 한탄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사회는 혼란스럽고 미래는 불투명한 지금,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늘날 필요한 진정한 리더십 전쟁이 났을 때는 전쟁에서 이기는 탁월한 전략 전술과 뚝심이 있고, 물러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리더십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의 지식 정도가 낮고, 생활 수준이 낮을 때는 좀 강력한 리더십이 있어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끌고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대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이 다르다는 거죠. 오늘날 우리 사회는 국민들이 대부분 학력이 높고 국민들의 요구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경제 개발이나 전쟁을 막기 위..

[법륜스님의 하루] 불교가 현대인들에게 양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2024.03.24.)

현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옛날 사람보다 고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옛날 사람이 여러분이 사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마 여러분이 왜 괴로워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밥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비를 피할 집이 없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헐벗어서 옷을 제대로 입지 못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무슨 걱정이냐’ ‘따뜻하게 입을 수만 있다면 뭐가 걱정이냐’ ‘잠잘 집이 있다면 뭐가 걱정이냐’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겨울에 빨래를 하려면 냇가에 가서 얼음을 깨고 빨래를 해야 했고 밥을 하려면 연기를 마셔 가면서 불을 때서 밥을 해야 했고 먼 길을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오늘날 여러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너희들은 괴로울 게 하나도..

[법륜스님의 하루]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살기가 빠듯합니다. (2024.03.23.)

저는 10여 년 전에 혼자 캐나다에 와서 캐나다인 남편을 만나 살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지난 10년간 몸과 마음을 희생하며 집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너무 기쁘고 행복했지만 그 이후에도 삶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계속 열심히 일해야만 빠듯하게 살 수 있었고 크고 작은 사고들에 몸과 마음이 쉴 틈도 없어 힘들 때가 많습니다. 저희 부부 둘 다 예전에 비하면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은 것이냐며 감사할 때가 더 많지만 가끔 너무 힘들어 모든 것을 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편안해질까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으면 앞으로 죽을 때까지도 그렇게 헐떡거리고 살게 됩니다.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경쟁이 워낙 치열하니까 악착같이 살아야 남들과 비슷하게..

[비이원시크릿] (드러난)깨달음 마저도 (대상)환영이다

근데 그게 뭐라는 얘기예요? 여러분 여기서 상을 확실히 깨드릴게요. 우리가 깨달음이라고 불리우는 정신세계 떠올려보세요, 여러분. 떠올려 보세요. 상상하셨죠? 수행하시는 여러분들이 지금 지향하고 계시는 어떤 깨달음의 차원 떠올려보세요. 인식되죠. 뭐예요? 인식되는 대상이죠. 여러분들이 이루고 싶은 소망 이루고 싶은 어떤 경제 상태, 건강 상태, 인연 관계, 사회적 지위, 명성 떠올려 보세요. 인식되죠. 뭐예요? --깨달음 마저도 대상이다 대상이죠. 상상 가능하잖아요. 인식 가능하잖아요. 뭐예요? 대상이죠. 감이 오십니까? 고상한 의식의 상태, 숭고한 의식의 상태, 붓다의 의식의 상태, 그리스도의 상태 나의 추측이 되든 아니면 어떤 전해져 내려오는 가르침들을 내가 이렇게 나름대로 해석한 무엇이 되든지 간에 ..

마음공부 2 2024.04.02

[릴라선공부] 이렇게 살아있다, 후~

다른 거 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이 사실 모든 만물이 이게 소생하는 이 자리에 대한 의심 없는 자각 그게 뭐냐? 이거다. 이거지. 이게 다라는 거예요. 이게 다라는 명백한 자각 그러면 어디 가도 이것인 거예요. 과거를 생각해도 이거고 미래를 생각해도 이거고 어떤 즐거운 일이 있어도 이거고 불행한 일이 있어도 이거고 삶을 봐도 이거고 죽음을 봐도 이거고 늘 이것인 거예요. 늘 이것이에요. 의심이 끊어져 버리면 그것보다는 이게 먼저 보입니다. 그것을 제대로 보고 싶어도 안 보여 이게 탁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이게 먼저 탁 드러난단 말이에요. 의심이 없기 때문에. 그러면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이게. 여기는 생각이 있어도 생각이 없고 그다음에 뭐 감정이 있어도 감정이 없고 사람이 있어도..

릴라선공부 2024.04.02

[교장쌤 특강] 깨달음: 세간과 출세간

‘어쩌면 너는 그럴 수가 있나, 저런 놈을 친구라고’ 등등 그냥 딱 하나야, 그럴 뿐이야. 그리고 그것들이 허상성이 보이니까 조용해지는 거예요. --관법을 계속해 나가면 오온개공의 정견이나 또는 안이비설신의를 무로 보는 관법을 계속 진행해 나가시면 그 어떠한 복덕이라고 해야 되나 어떠한 그 깨어남이 있게 되냐면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냥 바다 위에 파도가 생멸하는 것처럼 그냥 그럴 뿐이다]가 돼요. 옛날에는 어떤 사소한 일 하나에도 내가 막 그냥 지지고 볶고 가슴이 천근만근 ‘어쩌면 너는 그럴 수가 있나’ ‘저런 놈을 친구라고’ 등등 ‘이 마누라가 아직도 이 모양인가’ 뭐 이런 내면의 목소리가 막 지지고 볶고 그냥 복잡해요. 그런데 이걸 하게 되면 이 모든 게 교통정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되느..

[신박한깨달음] 우리는 인생의 목표를 높은 영적 의식에 도달하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신을 찾아서

20세기 최고의 예언자이며 미국에서 유명한 영능력자인 에드가 케이시는 의학 교육은 고사하고 학교 교육은 7학년이 전부지만 최면상태에서 무의식으로 말하는 방식 즉 리딩을 통해 난해한 의학 용어를 사용하며 수천 명의 난치병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영혼과 소통하는 영적 능력이 있었으며 치료와 관련해서는 돈을 받지 않았고 평생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케이시는 자신의 영능력을 여러 분야로 확장했고 최면 상태에 그에게 질문을 하기만 하면 고차원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인생의 본질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대해 인간의 본성은 영적 존재이며 사람은 영혼을 수양하기 위해서 몇 번이고 육체로 거듭 태어나 결국에는 윤회를 초월한 영적 세계로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어..

[뉴마인드] 인간을 먹이사슬 꼭대기로 올린 능력 [사피엔스의 뇌] 아나이스 루 I 뇌과학

우리 인간 호모사피엔스가 지금과 같이 먹이사슬 꼭대기에 위치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상 집단의 힘과 협동 능력 덕분이었습니다. 신체적인 힘으로는 우리는 고릴라의 상대도 되지 않지만 인간은 더 큰 규모로 협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강한 동물들을 제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다른 동물들보다 협동을 잘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인간은 이족 보행을 하게 되면서 여성의 산도 크기가 좁아져 뇌가 완성되지 못한 채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간은 태어난 후에도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었습니다. 서로 돕는 것이 생존의 필수적이 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협동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고 타인의 의도와 욕구를 더..

[Life Science] 다른 혈액형의 피를 섞으면 나타나는 충격적인 현상 ㄷㄷ

이것은 다른 혈액형을 가지는 두 혈액입니다. 생리식염수를 넣어주고 이렇게 섞어 준 다음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오늘은 혈액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평상시의 혈액을 관찰해 보기 위해 손가락에 상처를 살짝 내주고 생리식염수를 떨어뜨려 준 다음 덮개 유리를 덮어주고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이게 전부 적혈구입니다. 좀 많죠? 적혈구는 혈액의 45%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세포죠. 사람의 혈액은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이러한 적혈구의 표면에 어떤 항원이 존재하는지에 따라 아주 다양한 혈액형으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도 A형, B형 항원에 따라 혈액형이 결정되는 ABO식 혈액형이 가장 유명한데 그 이유는 다른 혈액형 간 수혈이 이루어졌을 때 ABO식혈액형에서 심각한 문제가 가장 많..

마인드풀tv_ 카르마(업보)를 소멸하고 싶다면...

오늘 드디어 카르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상은 당근과 채찍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당근이 보상이고 채찍이 벌이라는 것도 결국 하나의 관념일 뿐이죠. 보상은 좋은 것이고, 벌은 나쁜 것이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이라는 것 자체도 관념입니다. [카르마]라는 단어는요, [행동]을 의미합니다. [카르마]라는 단어 자체가 의미하는 게 [행동]이에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 그래. 일이 그렇게 됐어. 내 업보지 뭐...'라고 말할 때, 보통 [업보]는 어떤 것을 뜻하나요? '내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있어서 그 대가를 치렀다.' '죗값을 치렀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죠? 네, 그렇다면 [죄]라는 것의 범위는 누가 정해주나요? 벌은 또 누가 주나요? 과거에 저지른 잘못이 있어..

마음공부 1 2024.04.02

닥터조 조한경(10부) “살이 찌는 진짜 이유는요” 이 ‘4가지’만 제대로 알면 내장지방 싹 녹아 내립니다

--비만은 ‘영양 결핍’ 상태입니다 살찐 비만을 보면 많이 먹어서 쪘으니까 영양 결핍이라는 생각을 우리가 잘 못하죠. 너무 많이 먹어서 영양도 과다라고 생각해요. 근데 살을 찌우는 거는 호르몬이 하는 거고 그리고 칼로리입니다. 칼로리는 공칼로리라고 불러요, 저희는. 영양 가치는 비타민과 미네랄은 아닌 영양소적인 가치는 하나도 없는 단순한 당,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라고 하는. 그중에서 탄수화물이나 이런 것들을 너무 충분히 충분히를 넘어서 과도하게 먹고 남아돌게 됐을 때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서 살이 찌는 거거든요. 이 영양소 결핍이 특히 미네랄이나 비타민 B군이 부족하게 되면 허기진 배고픔을 유발합니다. 우리 뇌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해” 이렇게 신호를 줄 수 없기 때문에 “먹어” 이렇게밖에 신호를 못 ..

건강·의학 2024.04.02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제 과보로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스님, 저는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 태교도 남편 원망으로 보내고 5살 때 1년간 지독히 학대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 과보로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괴롭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샤프로 11번 정도 손등에 찍혔는데 아이를 생각해서 그 아이를 용서했습니다. 그냥 넘어갔고요. 친정 오빠도 어릴 적 이렇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친정 오빠가 태권도를 꼭 가르쳐라 해서 지금 아이를 겨울방학에 태권도만 보내려고 하는데 저희 아이가 태권도는 절대 못 가겠대요. 근데 아이를 위해서 억지로 보내야 되는지 판단이 잘 안 서고 제가 죄책감이 있다 보니까 관점이 안 잡혀서 어떻게 해야 될지 여쭤봅니다.// 굳이 안 보내도 되는데 아이가 어릴 때는 조그마한 일도 큰 상처로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

[법륜스님의 하루] 주말마다 찾아오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2024.03.22.)

제가 어렸을 때 엄마는 저희 형제들을 아동학대 수준으로 대해서 저는 매우 힘들어하면서 자랐습니다. 엄마는 성질을 200퍼센트 마음껏 부렸고 아버지가 농약을 먹고 자살 시도까지 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커서 결혼을 하게 되면 엄마하고 연을 끊고 살겠다고 다짐까지 했지만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저는 결혼한 뒤에도 엄마하고 또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일을 그만둔 뒤부터 저희 형제들한테 엄청 집착하십니다. 큰언니는 멀리 대구에 살고 있고 둘째 언니랑 저랑 한 동네에서 살고 있고, 엄마도 저희 집에서 도보로 40분 거리에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언니네는 고양이가 있어서 엄마가 가기 싫어해서 주말만 되면 저희 집에 와서 주무십니다. 연휴 때 제가 때로는 특근한다고 거짓말을 하면 엄마는 하룻밤만..

[법륜스님의 하루]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03.21.)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대박이 난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부러 대박을 피할 필요는 없지만 대박이 일어났을 때에도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내부를 진정시키고 외부의 저항을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항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항변하기보다는 그런 비난이나 저항마저도 어느 정도 감수하면서 꾸준히 일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좋은 일이 생겼다고 너무 자랑해서도 안 되고 나쁜 일이 생겼다고 너무 낙담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노력해서 좋은 일이 생긴 것이라면 담담히 받아들이고 노력한 것보다 일이 훨씬 잘 되었을 때는 횡재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빚을 얻어서 생겼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빌린 빚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관리하고 사용하다가 나중에 빚을 갚을 때가 되면 기꺼이 갚는 자세를..

[신박한깨달음] 영혼은 수많은 생을 거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고 각자의 에고로 살아간다|현존

현존은 당신이 맺고 있는 관계를 포함하여 삶의 모든 측면을 향상시킨다. 현존 안에서 근본적으로 깨어있을 때 당신은 판단이나 두려움, 욕망이 없이 살아간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강하게 느끼면서 살아가며 존재의 비계별적이며 영원한 차원을 계속하여 자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을 평등하게 보게 되며 그들을 깨달은 사람으로 본다. 비록 그들이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할지라도 이는 동물과 자연의 세계에까지 똑같이 적용되며 다른 존재에게 의도적으로 해를 끼치는 일은 불가능해진다. 자비로우며 늘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동한다.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거짓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당신이 깨어나도록 인도하기 위한 종합안내서 현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 당신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

[릴라선공부] '자식이 있다'는 생각이 일어나고 있다

근데 만약에 지금 이렇게 볼 줄 아는 시력이 없으면 이 모습이겠어요? 그다음에 이렇게 감각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지면 이것이겠습니까? 그다음에 듣는 능력이 없으면 이 죽비가 내가 알던 지금 경험하는 이 죽비겠습니까? 아니에요. 색은 고정돼 있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렇게 인연 화합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이것도 마찬가지라 종이 객관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 눈이 멀어버리면 이 색깔의 종은 있을 수가 없어요. 감촉하는 이런 신경이 끊어지면 이런 식의 종의 물질감이 있을 수가 없다고 귀가 멀면 이 소리가 없어요. 나의 세계에는. 그러면 내가 지금 경험하는 이 종은 지금 찰나적으로도 다른 물건으로 경험될 수 있어. 지금 당장. 그리고 또 여기서 뒤통수 맞아가지고 의식이 없어 쓰러져 버리면 종도 없습니..

릴라선공부 2024.04.01

[비이원시크릿] 인간의 원죄/ 이원성에 관한 신화

시크릿을 깨닫다가 되던 제가 처음에 지었던 제목이라고 애착을 가지고 자꾸 말씀드리는 거 아니에요? 수도자와 공과금이 되던 진지의 차원, 진리의 차원하고 속재 그러니까 속세의 차원은 같은 것이에요.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분리되지가 않아요. --진제와 속제가 분리된 이유 그런데 이제까지 우리는 분리해 온 채로 살고 있었어요. 첫 번째 이유가 뭘까요? 첫 번째 이유, 분리해 온 채로 살았던 교육받아서 그래요. 근데 왜 이런 교육이 먹힐까요? ‘분리되어 있다’라고 가르치는 게 왜 먹힐까요? 뭔가 근거가 있으니까 먹힐 거 아니에요? 세상하고 속세하고 진리하고 분리되어 있다라고 말을 하는 게 먹히는 이유 뭐 때문에 먹힐까요? 아무리 교육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이 교육이 잘못된 교육이라면 언젠가는 ..

마음공부 2 2024.04.01

[교장쌤 특강]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무아인가? 오늘은 ‘무아가 진아다’라고 하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하겠습니다. 불교 뿐만 아니라 기독교도 무아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내가 없음’ 그런데 ‘내가 없다’라는 말을 생각으로 오해하면 그러면 또 잘못 분별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없다, 무아다’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있다 없다’라고 하는 생각으로 분별하고 있는데 그런 ‘없음’이 아닙니다. 그럼 잘못 가는 거예요. 그럼 어떤 게 무아냐? 우리 어렸을 때 갓난아기 때 보면 갓난아기는 내가 없어요. 갓난아기는 없다고 해서 완전히 없는 무슨 기계나 무생물이 아니고 뭔가가 있어요. 뭔가가 그 자리에 대신 있습니다. 그런 무아를 말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무아라고 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여태까지 내가 알던 나로부터 벗어난다는 ..

[KURZGESAGT] 금성을 (빠르게) 테라포밍하는 방법

지구를 떠나 우주에 새로운 고향을 만드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입니다. 조만간 생존을 위해 필요할 일이기도 하죠. 가장 주목을 받는 행성은 화성입니다. 작고 유독성이며 에너지가 적은 행성으로 지하 식민지에 우중충한 표정으로 모여 살기에는 딱 좋은 곳입니다. 더 큰 데는 없을까요? 금성은요? 태양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치명적인 이곳을 식민지화한다면요? 구름 위에 도시를 건설하는 게 아니라 아예 지구처럼 만든다면요? 생각보다 쉬울지 모릅니다. -- 금성은 태양계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뜨거운 행성입니다. 표면 온도가 460도로 납을 녹일 정도입니다. 이 열기는 태양계 내에서 가장 극심한 온실 효과 때문입니다. CO₂는 열을 잘 가둡니다. 지구를 보세요. 0.03%에서 0.04%로만 올랐는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