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삼스럽게 제 인생 드라마 의 장면을 함께 보면서 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내가 미울 때가 있어요. 내가 생각해도 내가 정말 별 볼 일 없는 인간 같아서요. 그런데 나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정말 못나서 그런 걸까요? 다 내 탓일까요? 오늘은 대놓고 남 탓도 좀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습관처럼 남의 탓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하지만 습관처럼 네 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자구요. 내가 얼마나 나를 좋아하는지 이걸 내 맘대로 정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게 힘들어요. 내가 처한 환경이 자존감의 정말 많은 영향을 주거든요. 예를 들어 태어나보니 흙수저예요. 삶의 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