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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하루] 20년 넘게 다이어트에 실패해서 괴롭습니다. (2024.02.09.)

저는 20년 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해서 괴롭습니다. 제가 살을 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10일 동안 단식해서 10kg을 뺏었는데 ‘겨우 이거 빠졌나? 50kg 넘게 쪘는데 10kg 빠질 거면 빼서 뭐 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갔고 몸무게도 금세 원상 복귀가 되었습니다. TV에 먹을 것이 나오면 다 먹고 싶고, 몸무게를 쟀는데 살이 더 쪄있으면 갑자기 다이어트 생각이 온 머리를 채워서 내일부터 단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안 하던 폭식까지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말랐는데도 다이어트를 했어요. 그러다 70kg 가까이 된 적도 있었는데 그때 사람들을 만나기 싫었고 회사생활도 힘들었습니다. 몸무게를 조절하려고 자주 굶기도 하고 운동도 많이 했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8년 ..

[현덕마음공부] 도를 닦는 사람은 이기적인가?

마음공부는 불편하고 괴로운 마음을 어찌 해보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자리적인 출발점에서 점차 깊어져 가다 보면 에고를 가지고 궁극적인 평안에 이르는 길은 없으며 나와 세계를 구분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에고가 이런식으로 점차 혹은 급작히 해체되고 나면 사랑의 본질이 드러난다. 그것은 나 중심 세계의 해체이고 자타의 구분에 의지하지 않는 인식과 행동이다. 마음공부는 그래서 제대로 끝까지 하기를 권한다. 이기적 시작이었지만 반드시 반전이 있고 보람이 있다.// 오늘은 ‘도를 닦는 사람은 이기주의자인가?’ 하는 제목으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에서 보통 마음공부, 도, 종교, 영성 같은 경우는 이타주의를 강조를 하죠. 그래서 키워드들을 보면은 ..

[비이원시크릿] 비이원성으로 본 탐진치와 진선미가 궁금해요 2/2

--이분법과 베타적 종교 그리고 뭡니까?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경전이나 교리, 문자주의에 빠져버리게 되죠. 그리고 뭐가 돼요? 다른, 우리의 카테고리를 벗어나 있는 다른 것, 다른 것들은 전부 다 어떻게 해버려요? 극도로 배척하게 됩니다. 어떤 종교들이 대표적으로 그럴까요? 대부분 유일신교의 패러다임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저 스스로도 카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수도자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공부를 했겠습니까? 그런 삶을 또 살았죠. 하지만 눈을 떠야 된다라는 얘기입니다. 눈을 떠야 된다라는 얘기예요. 무언가를 배척하고 있다라는 사실은 결국엔 뭐냐 하면은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키기 위한 어떤 하나의 행위이고요, 어떤 하나의 마음이고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은 그 ..

마음공부 2 2024.02.27

[교장쌤 대담] 한달에 수백억 버는 부자들의 마음가짐

돈 때문에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 장소와 상관 없이 일할 수 있는 부자가 되고 싶은데 마음공부와 적용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의 현재 위치에서 내가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 이것도 육하원칙이 있잖아요. 누가- 언제- 무엇을- 하는데 어떻게 –왜- 하는가 이런 문제가 있잖아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뭐야? 무엇을 어떻게 해야야? 누가야? 누가죠. 즉 주인공이 제일 중요해요. 그럼 주인공을 바꿔야 돼. 누가- 무엇을- 어떻게- 중에 제일 중요한 건 ‘누가’지. 근데 우리나라는 자꾸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돈을 벌까요?’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내가 자유로워질까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대박 날까요?’ 나를 바꿔야 돼요. 나를 바꾸면 ‘무엇을 어..

[북툰] 무작위적 데이터가 알려주는 경고(수학의 힘으로 보는 세상)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입니다. 그래서 동전을 던졌는데 계속 뒷면만 나온다면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다음에 앞면이 나올 거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뒷면이 아무리 많이 나온다 해도 새로 던지는 동전의 확률이 바뀌진 않습니다. 동전 던지기는 무작위적이고 독립적인 사건입니다. 앞의 결과와 상관없이 새로 던지는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언제나 50%입니다. 무생물인 동전은 바로 앞의 결과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무작위적이고 독립적인 사건도 충분히 반복되면 원래 기대했던 확률값이 살아납니다. 예를 들어 동전을 100번 던질 때 그중 40에서 60%가 앞면일 것임이 거의 확실하다면 100만 번을 던질 때 이 범위가 49.9%에서 50.1% 좁혀집니다. 던지는 사건의 표본이 많아질수록 표본의 평균..

마인드풀tv_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기억할 5가지

다들 잘 지내셨죠?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였어요. 제가 올리고 싶은 영상은 참 많은데 우리 아이가 자랄수록 제 시간은 더 부족해지고 그래서 종종 이렇게 라디오 형식으로 올려 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럼, 조금 더 자주 뵐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오늘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반드시 기억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이것들만 기억하고 반복적으로 들으셔도 삶이 한결 나아질 거예요. 지금은 무겁게만 느껴지지만 사실은 내 곁에 늘 빛이 있었다는 거, 깨달으실 거예요. --첫 번째 [지금 나의 삶은 내가 여태까지 믿어 온 것의 반영입니다.] 표면적으로 내가 무엇을 믿느냐에 대한 것이 아니에요. 무의식중에 내가 생각하는 삶이란 것이 지금 내 삶이죠. 원하는 삶이 있다면 행동하세요. 아주 작은 액션..

마음공부 1 2024.02.27

[책낭독] 일체유심조, 삶을 창조하는 세 가지 마음 | 날마다 해피엔딩, 법상 Ep.02

삶을 창조하는 세 가지 마음이 있다고 해요. 예전에는 이런 글들을 보면 욕심 가득한 채 읽었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마음을 살펴보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마다 해피엔딩 - 법상스님 출판사는 김영사입니다 --삶을 창조하는 세 가지 마음 화엄경과 시크릿에서는 일체유심조라 했고 법구경에서는 모든 일의 근본은 마음이다 마음이 주인이 되어 세상을 만든다고 했다 어디 그 뿐인가? 온갖 자기계발서 마다 세상 모든 것을 끌어당겨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 있음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의심스럽다. 마음 먹은 대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누군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그러나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질문 - 트럼프 재선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의 재선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커져가는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 그것은 안보전문가한테 물어야죠. 전문적인 것보다는 일반 국민들의 관심사 수준에서 (저에게)질문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며칠 전에 어떤 언론 기사를 봤는데 누가 사망했다고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사람이 푸틴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선거에 당선됐을 때 사회에 가장 큰 변화나 혼란을 가져올 사람으로 이야기된 사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에 당선된다면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변화든 나쁜 변화든 관계없이. 세계적으로는 그 변화가 좀 나쁜 쪽이 더 많다고 생각..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돈 벌고 싶으면 벌어라

스님이 돈 벌지 말라고 언제 가르쳤어요? 스님이 ‘검소하게 살아라’ 그랬지 ‘돈 벌지 마라’ 이렇게 가르친 적은 없어. 검소하게 사는 원칙을 정하면 돈이 없어도 껄떡거리나? 안 껄떡거리나? 안 껄떡거리고 돈이 있음에도 검소하게 살아라, 이 말이야. 그러면 돈이 남을 거 아니야? 그러면 보시할 수도 있고 유용한 데 쓸 수도 있고. 그러니까 검소하게 사는 거는 아무런 해악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부유하게 살려고 할 때는 부유하면 과시하려고 낭비하게 되고 부유하지 못하면 자기가 실패한 인생이 되고 사는 게 힘들고 괴롭다. 그러니까 욕심을 내지 말라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이번 부탄 답사를 통해 도출한 과제가 무엇인가요? (2024.02.08.)

첫째,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는 일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답사한 바로는 거주할 곳이 없거나 집이 있어도 개선이 필요한 곳이 대략 10퍼센트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집이어도 안에 들어가서 살펴보면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도 10퍼센트 정도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곳이 부엌 공간이었습니다. 우선 실내에서 연기가 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난방을 겸하기 위해 실내에서 불을 피우는 것 같은데 실내에서는 연기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부엌에 조리대를 높여서 조리하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여성들이 허리를 구부려서 일하면 나중에 허리가 잘 안 펴집니다. 그리고 대가족이 살 때는 생활공간을 분리해야 합니..

[법륜스님의 하루] 퇴직한 남편과 갈등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2024.02.07.)

퇴직한 남편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잘 지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임금피크제가 되어서 9개월 전에 희망퇴직을 했습니다. 남편이 회사에 다닐 때는 서로 바빠서 마주칠 일이 잘 없어서 그랬는지 갈등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퇴직한 남편에게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주위 사람들이 다 자신에게 맞춰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행주걸이에 집게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걸려 있지 않으면 잔소리를 하고 빨래가 말라서 제습기를 껐는데 아직 빨래가 다 마르지 않았는데 껐다고 잔소리를 하고 샤워할 때 벗은 옷을 장에 넣어두면 못 찾는다고 잔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남편이 귀찮을 정도로 먼저 물어보고 있습니다. ‘제습기 꺼도 돼요?’, ‘창문 열어도..

[법륜스님의 하루] 친구들이 은연중에 저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2024.02.06.)

저에게는 오래된 친구들이 있습니다. 오랜 유학 생활과 무기력증으로 인해 지난 3년간 거의 백수로 지내며 그동안 친구들에게 자주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친구들이 이제는 저를 은연중에 무시하는 것 같아요. 평등한 관계가 아닌 상하관계도 진정한 친구 관계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 친구들을 제외하면 저는 친구가 별로 없게 됩니다. 친구 없이 사는 삶도 괜찮은가요?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제 곁에 좋은 친구들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남에게 베풀지 않으면서 자신은 남에게 도움을 받기를 바라거나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거나 남에게 나쁜 말을 하면서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기를 바라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합니다. 좋은 친구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잘해줄 ..

[현덕마음공부] 삶은 꿈이다. 우리는 컨텐츠를 소비하고 있을 뿐이다.

삶은 꿈이다. 우리는 컨텐츠를 소비하며 살고 있다. 이것은 심리적으로는 현실과 구분하기 어렵다. 우리는 외부 경험을 기억으로 저장한 다음 이것으로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컨텐츠는 오감에 의존한다. 즉 인간은 경험을 편집하는 존재다. 더 이상 편집하지 않을 때 번뇌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오늘은 삶은 꿈과 같다. 우리는 ‘꿈과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살 뿐이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어 볼까합니다. 전 근대사회라고 하는, 산업화 이전의 사회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네트워크 관계적 사회였다고 할 수 있겠죠. 분자사회라고 할 수 있겠죠. 원자와 원자가 잘 결합되어 있는 결합력이 매우 중요하고 결합력을 유지해야 우리가 생존할 수 있던 그런 사회를 전근대사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비이원시크릿] 비이원성으로 본 탐진치와 진선미가 궁금해요 1/2

자, 그러면은 랜덤으로 뽑을게요. 랜덤으로 하나 뽑겠습니다. (저는 탐진치에 기반하여 나타난 결과인 파멸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진선미를 추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안 좋은 상황이 왔을 때 그게 파멸로 가는 길일까 봐 두려워요.) 이해가 되죠? (탐진치도 상대성 안에서 진선미와 하나인 건가요?) 물어보셨어요. (탐진치도 결국 진선미로 가는 과정인가요?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진선미의 승화입니까?) 물어보셨습니다. --상대성으로 본 탐진치와 진선미 되게 중요한 질문인데요. 상대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방금 나온 질문에서 테마가 되는 게 뭐냐면은 탐진치와 진선미에요. 해석을 해보자면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탐욕’ 탐욕이에요. 그다음에 가운데 ‘지’는 분노예요. 화내는 거 있죠? 화내는 거. 그다음에..

마음공부 2 2024.02.26

[교장쌤 대담] 성공적인 주식, 부동산 정보 탐색 전략?

주식,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투자할 때 정보나 시기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정보를 더 찾다가 때를 자주 놓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때를 놓치는 게 너무 신중하다 보니까 습관적으로 자꾸 놓친다 이 말이에요? 근데 그거는 나는 좀 그것도 좀 본질적으로 이 문제의 질문 자체를 다시 우리가 좀 이렇게 분석해 봐야 돼. 무슨 말인가 하면 습관적으로 때를 놓쳐서 돈을 못 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지금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사실은 내 주변 사람들도 주식하는 사람들 꽤 많고 비슷한 얘기를 해요. ‘아, 그때 들어갔더라면, 그때 팔았더라면, 때를 놓쳤다. 근데 솔직히 그때 다 알면 그게 귀신이지 사람이야.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지금 정보가 부족해서 또는 때를 뭐 이렇게 너무 ..

[뉴마인드] 이것으로 유전 VS 환경 논쟁 종결됐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건강한 상태였는데도 2013년 양쪽 가슴을 수술로 제거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에게서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브라카원이라는 즉 유방암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전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그렇게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질병의 유전적 요인이라는 사안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일부 언론은 현실 속 영웅이라고 칭찬했지만 당시 한 유전학 전문가는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어느 유전자가 어느 암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것 즉 유전자가 어떤 형질을 결정한다고 보는 것을 ‘유전자 결정론’이라고 하는데 최근 많은 과학자들이 이것은 틀렸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어떤 DNA도 단독으로는 그 어떤 질병도 유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브라카원은 모든..

[Kurzgesagt] 대도시에 핵폭탄이 터진다면?

영상으로 보는 핵무기는 재미있습니다. 폭발에는 원초적인 즐거움이 있지요. 그리고 화구와 충격파 방사선은 무시무시하지만 신비합니다. 이런 영상은 우리가 인간의 파괴적인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지만 핵폭발의 진정한 피해를 알기에 최선의 방법은 아닙니다. ‘TNT 몇 톤이냐?’ 혹은 ‘빛이 얼마나 밝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제연맹과 협력하여 오늘날 주요 도시에 핵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알아보았습니다. 핵전쟁은 아니고 핵폭탄 한 개만 터지는 겁니다. -- 한 시내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출근하는 사람들, 시험공부 하는 사람들 여러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핵폭탄이 터지고 시간이 멈춥니다. 폭발의 첫 단계는 1초 이내에 일어납니다...

마인드풀tv_ 쇼핑중독 고치고, 자존감 폭발한 사연 (책 추천 포함)

미니멀 라이프 영상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정말 미친 쇼핑광이었습니다. 적게 벌 땐 적게 버는 대로, 많이 벌 땐 많이 버는 대로 돈을 그냥 막 썼어요. 끊임없이 무언가를 샀어요. 식탐도 굉장히 많았구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모피, 구두, 가방, 옷, ... 그냥 정신적인 결핍을 물질로 채우려 했던 전형적 쇼퍼홀릭이었습니다. 심지어 옷 입고 나갔는데, 마음에 안 들거나 어디가 좀 불편하다면 백화점 가서 새 옷 사서 입었어요. 좀 춥게 입고 나왔다, 그러면 겉옷 사러 가고. 이런 식으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의식 없는 소비를 계속하면서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자기사랑을 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이 채웠다고 영상 만들어 드렸었죠. 그때 함께 얻었던 메시지가 있었어요. [나를 채우려면, 나를 사랑하려..

마음공부 1 2024.02.26

[책낭독] 가장 나다운 것을 행할 때 우주 법계가 완전한 도움을 준다 | 날마다 해피엔딩, 법상 01

우리는 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 또는 TV에 나온 이야기나 책에 영향을 받아서 진짜 자기답게 사는 법 대신 남들처럼 사는 법을 더 먼저 배우는 것 같아요. 자기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날마다 해피엔딩 - 법상스님 출판사는 김영사입니다 자기답게 사는 법 사람들은 저마다 즐거워하는 일이 다르다. 삶의 주 관심사가 모두 제각각이다. 저마다 자기다운 어떤 일에 끌린다. 그리고 그 일을 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자기다운 일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이 세상에 나온 목적이기 때문이다. 자기답게 자기다운 일을 행하는 것이야말로 진리를 내 방식대로 꽃 피울 수 있는 방법이다. 남들이 모두 저 길을 간다고 너도 나도 그 길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1991.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기술을 배우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현재 불안해하는 성향을 다스리기 위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려면 여러 스트레스의 환경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불안 성향이 제가 잘 이겨낼지 걱정이 됩니다.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기술을 배우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근데 무슨 기술을 배우는데 안전사고를 걱정해요? ... 그런데 전기기술을 배우면 도회지보다는 시골에 가면 전기기술만 배우지 말고 내가 이왕지 기술을 배워서 살려면 수도꼭지도 고치고, 하수구 구멍도 뚫고, 전기도 고치고, 창문도 고치고 이렇게 좀 잡다한 그런 소위 잡다하다는 게 나쁘다는 뜻이 아니에요. 여러 가지라는 뜻이에요. 여러 가지 그런 생활상에 일어나는 문제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시골에서 한적한 시골집 하나 사서 수리해 놓고 트..

[법륜스님의 하루]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는 게 어렵습니다. (2024.02.05.)

저는 어릴 때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와 살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람들 앞에서 야단을 많이 치셨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면 저는 말을 못 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창피함을 느끼고 아무 말도 못 합니다. ‘어차피 창피를 당했는데,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하며 인간관계를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과 얘기할 때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말을 흘려듣는 편이며 뒷북을 많이 칩니다. 비난을 들으면 얼굴에 표정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람들과 가까이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릴 때 야단을 맞은 것이 상처가 되어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서 그렇습니다. 트라우마가 있으면 누군가 조금만 야단을 치거..

[법륜스님의 하루] 일을 열심히 하는데 자꾸 실수를 합니다. (2024.02.04.)

직장생활을 하며 일을 열심히 하는데 실수가 계속 생깁니다. 무슨 일을 하면 실수가 꼭 하나씩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정산 업무를 하는 중에 저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보니 뭐가 빠진 것이 있더라고요. 큰 문제는 아니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저만 알고 있는 실수였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참, 왜 이렇게 일을 하지’ 하는 못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나이도 들었고 높은 직위에도 올라가야 하는데 이렇게 실수하는 제 모습을 보면 용기도 안 생깁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도 실수가 생깁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질문자가 말한 실수라는 것이 개선할 수 있는 실수인지, 아니면 개선할 수 없는 실수인지가 먼저 점검이 되어야 합니다. 개선할 수 있는 실수라면 ..

[법륜스님의 하루] 절친했던 친구와 갑자기 관계가 멀어졌어요. (2024.02.03.)

친구는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이고 어떤 관점으로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직장에서 알게 된 친구와 20년 가까이 친형제보다도 가깝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연락이 끊겼는데 이유를 물어봐도 묵묵부답인 채 그렇게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최근에 친구로부터 다시 연락이 왔는데 서로 전화로 안부 정도 묻는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 친구는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데, 제가 정토회 일을 하고부터 자신의 부탁보다 정토회 일을 우선시한다며 저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두 친구를 보면서 아무리 좋은 관계도 영원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도 사물처럼 필요가 없으면 관계 정리를 해버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경험이 배움이 된다

여러분들이 겪는 모든 문제는 다 사실은 공부거리에요. 어떤 걸 실패해도 연애를 실패하든, 부동산을 실패하든, 직장을 그만두든 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성인이 되고, 점점 더 사회적인 인사가 되어 갈 때 실업을 당하면 어떤 마음이었는지 연애를 하다 실패하면 어떤 마음인지 자녀를 잃으면 어떤 마음인지 비난을 받으면 어떤 마음인지 이런 걸 다 알 수 있는 경험이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 인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전부 다 여러분들의 인생에 미래로 보면 큰 자신이 된다.

[지혜별숲] 마법사는 에너지를 직접 감지하고 본다 [낭독77회]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함께 하겠습니다. 지은이 카를로스 카스타네다는 인류학 박사인데요. 대학원생이었던 1960년에 돈 후앙 마투스라는 마법사를 만나 6년 동안 가르침을 받았다고 해요. ‘마법사’라는 호칭이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주는데요. 돈 후앙은 분명 실존했던 멕시코의 원주민 마법사입니다. 마법이라고 하면 대개 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타인을 조종하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주문, 혹은 의식 등을 통해 영혼을 불러내는 일을 연상하게 되죠. 하지만 돈 후앙에게 마법이란 우리의 주변세계를 형성하는 인식의 본질에 관한 이론과 그 실질적인 적용법의 기초를 닦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내용 읽어 보겠습니다. -- 돈 후앙은 만물의 ..

마음공부 1 2024.02.22

[교장쌤 대담] 부업하려면 이것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부업을 하는 회사원입니다. 수익이 확보된 단기적 일과 그렇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꾸준히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모두 하려다 보니 일이 잘 안풀립니다. 이럴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까요?// 지금 그 사고의 틀 자체가 굉장히 자기 제한적이에요. 자기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능력을 축소시키는 사고를 하고 있다고. 무슨 말이냐 하면 ‘이거냐? 저거냐? 어떻게 해야 되냐?’ 본질이 이거거든. 이거는 돈 많이 버는데 좀 시간이 걸릴 것 같고 이거는 당장 돈은 되는데 장기적으로 해야 될 일인지 모르겠고 뭐 이러면서 자기 나름대로 분석했어. 그런 관점에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는 가치 판단의 문제잖아. 그리고 가치 판단이라는 건 자기 생각의 문제야. 근데 사람 생각..

[인생멘토 임작가] 완전학습을 위한 학습전략 - 조직화 유의미화 메타인지 예습복습 (4/6)

# 메타인지전략 시간이 너무 낭비가 되죠. 메타인지력이 높은 학생들은 자기가 모르는 것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가 있는데 반해, 메타인지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처음부터 하려고 하는 특성이 있어서 시간 낭비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사실 시간 낭비는 부수적인 것이고 메타인지가 학습에 있어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메타인지가 학습을 위해 언제까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메타인지력이 높은 학생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학습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메타인지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느 정도 공부한 다음에 자기가 이제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학습을 중지합니다. 쉽게 말해, 메타인지가 있는..

[원빈스님_죽음 수업 Clip!] 영가도 위가 있나요? 영가가 느끼는 감정들!

생각해 보면 영가는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야 될까요? 안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생각을 해보세요. 육체가 없으면 먹어야 돼요? 안 먹어야 돼요? 근데 먹는 습관이 있으니까 안 먹으면 배고픈 거예요. 먹던 습관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위가 없으면 사실은 위가 커져서 우리가 위가 안 차면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위가 없는데도 배고픈 느낌을 받는 거예요. 목이 없는데도 목마른 느낌을 받는 거예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내 부탁을 들어주지도 않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사실은 약간 나를 무시하고 따돌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그래서 영가들은 대부분 그런 상태에 대해서 슬퍼하거나 아니면 화가 나거나 아니면 서운해하거나 이런 감정들을 이 영가들이 평범하게 느낀다 이렇게 ..

삼국지 32 : 십상시 장양의 노여움

영제 사후, 소제의 시대로 접어들어 군권 장악은 대장군 하진에게 모두 집중되면서 하진은 오랜 세월 동안 환관들과 대립각을 세워온 사대부들의 환관 숙청 바램을 모른 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질 경우 십상시가 정치적인 압력을 가하여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생각에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원소가 전국에 있는 명장들과 군벌들을 낙양 근처로 불러들여, 대규모 병력으로 하여금 환관들을 말소시킬 수 있는 명분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하진은 원소의 제안에 적극 찬성하였습니다. 주목받는 이들로는 이미 서량의 난을 제압한 후 조정으로부터 군대를 반납하라는 명을 어기고 장안에서 추이를 관망하고 있던 동탁과 무예와 용맹이 뛰어난 병사들을 이끄는 무맹도위 정원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무맹은 ..

지식보관소_ 최근 물리학자들은 양자역학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관측하지 않고도 관측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얼마 전 핀란드의 알토대학의 연구팀은 양자역학의 quantum coherence 상태를 이용해서 관측하지 않고도 관측할 수가 있는 놀라운 방법을 실험했고 이 내용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되었습니다. -- 자주하는 이야기지만 우리 앞에 물체가 있다라는 걸 알 수가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를 관측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광자가 앞에 있는 물체와 상호작용을 하고서 우리 눈에 있는 망막이 흡수될 때 그 정보를 가지고 뇌가 해석해서 우리가 인식을 할 수 있는 것이며 손으로 만지거나 냄새를 맡거나 하는 모든 행위가 해당 물체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합니다. 한마디로 관측은 상호작용인 셈이죠. 아니, 관측을 하든 안 하든 그 물체는 같은 상태로 거기에 있을 텐데 이게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