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 154

[힐마인드] 운 좋아지는 방법

운이 좋고 나쁘다는 것은 상대적인 것 벼락부자가 되는 것은 운이 좋은걸까요? -- 많은 분이 부자 되고 성공하고 또 여러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어 하는데 이런 것들이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나는 운이 나쁜가 봐” 라고 실망하거나 자책을 하는 경우가 많죠. 오늘은요, 이런 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운세를 좋게 바꾸는 방법에 관해서 얘기할 거예요. 그런데 방법을 말씀드리기 전에 원리를 먼저 얘기할 건데요. 방법보다 원리가 훨씬 중요하답니다. 원리를 아시면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 이외에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운이 좋다는 뜻은? 운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러면 운이 나쁘다는 건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돈 벌고 성공하고 사랑받고 이것이 안 되면 운이 나쁘다고 우리 에고는 판단합니다. 그..

마음공부 1 2021.11.11

[과학송] 털에는 성장기, 휴지기, 퇴행기가 있어, 털의 성장주기송 (알고 보면 털털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낭이란 주머니에서 자라나는 털 손, 발바닥 입술에는 안 자라나는 털 우리 몸 여기저기 보호해 줘 동물 털과 사람 털은 서로 다른 털 계속 자라는 동물 털 성장 주기 사람 털 알고 보면 털털한 우리 몸의 털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YEAH! 재미있는 우리 몸의 털털털 털의 성장 주기는 부위마다 달라 달라 YEAH!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 눈썹은 길이 짧고 잘 안 빠지는 털 성장기엔 쑥쑥 자라나는 털 YEAH! 퇴행기엔 멈추고 안 자라나 휴지기엔 성장 없이 몸에만 붙어 있는 털 이렇게 성장 주기 반복되는 걸 알고 보면 털털한 우리 몸의 털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YEAH! 재미있는 우리 몸의 털털털 털의 성장주기는 부위마다 달라 머리카락은 긴 성장기 2년에서 6년 쑥쑥 빨리 자라고 길게도 자라..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지 (2) 한강 노량진 배다리

한강 인문지리지 제2편... 1790년 정조의 배다리, 1900년 한강철교 1917년 한강대교로... 1776년 25살의 청년임금 정조는 “아,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는 일성을 내뿜으며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를 죽인 할아버지 영조의 유언인 “사도세자를 추승하지 말라”에 대한 도전이었다. 신하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강한 왕권을 세우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었다. 정도 13년(1789년),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서울시립대의 뒷산인 배봉산에서 수원으로 옮겼다. 무덤의 이름도 왕릉의 의미를 담은 ‘융릉’으로 고쳤다. 융릉의 조성은 1794년부터 시작된 수원 화성 축성의 밑그림을 놓은 것이었다. 정약용의 책임 아래 융릉이 조성되자 1790년부터 정조와 어머니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의 기일마다 한강을 건너..

[Danye Sophia] 1주일 안에 견성하는 법, '참나’ 찾기 비법 공개!

세상에 보면 견성(見性)을 상품으로 파는 곳이 참 많습니다. 과거엔 평생을 바치고, 다음 생까지 기약하는 것이 견성이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기술이 발달해서인지 대량생산 체제로 바뀌고 있습니다. 몇십 년 전엔 1~2년 과정이 보통이었는데 요즘 들어선 한 달 과정으로 대폭 줄더니 최근엔 일주일 속성 과정도 등장합니다. 최첨단 기술 덕분인지 어떤 곳은 1박 2일 특별 코스도 내놓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견성한 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동네방네 쌓이다 보면 십여 년 뒤엔 세상이 붓다로 넘쳐날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부처 공장은 어떤 원리로 견성 상품을 제조하는 걸까요? 그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어떡하든 ‘참나’만 찾으면 견성하고 성불하게 됩니다. 과거엔 ..

5분 시사고전 지록위마(指鹿爲馬)

동한의 권신 양기 매관매직과 학정을 일삼은 외척 간신의 효시 후한 말 무장 동탁 낙양성을 불바다로 만들고 나라를 멸망시킨 간신 당나라 고종 때 재상 이의부 온갖 비리와 만행으로 백성의 고혈을 빨던 간신 가렴주구(苛斂誅求)하는 간신배들 (苛 가혹할 가, 斂 거둘 렴(염), 誅 벨 주, 求 구할 구) (= 세금을 가혹하게 징수하고, 강제로 재물을 빼앗음) 온갖 만행으로 나라의 근간을 흔들었다.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다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함부로 휘두르다 -사기 진시황본기 (指 가리킬지, 鹿 사슴 록(녹), 爲 할 위, 馬 말 마) 최초로 중원을 통일한 진시황의 급작스런 죽음 진시황 생전 온갖 아첨을 다 하던 환관 조고 태자 부소를 죽이고 어리석은 호해를 황제로 옹립 국정을 농단..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북_ 남 탓할 필요 없다

우리는 모두 자기 나름대로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 그런데도 결과가 나쁘면 항상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남편 아내 부모 자식을 잘못 만나서 그렇다며 남을 고치려 듭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부처님, 하느님, 조상님을 탓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안 되면 사주팔자 탓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모든 것은 다 내 안에서 일어납니다. 똑같은 비가 와도 어떤 씨앗을 심었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싹이 트듯이 자기 내면에 그런 씨앗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시각을 밖으로 돌리지 말고 안으로 돌려 내면을 깊이 관찰해야 합니다.

[30초 과학] 자석을 반으로 자르면 어떻게 될까?! / YTN 사이언스

N극과 S극을 나누어 자른 막대자석 N극을 S극에 갖다 대자 두 자석이 찰싹 달라붙는데요 그럼 N극을 반대로 뒤집어 갖다 대볼까요?! N극이 반대로 휙~ 하고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잘린 N극 자석이 한쪽에는 N극, 다른 한쪽에는 S극의 성질이 생겼다는 이야기죠. (자석을 잘라도 N극, S극으로 나뉘는 이유는?) 자석을 이루고 있는 작은 원자들 때문입니다. 보기에는 하나의 큰 자석이지만, 사실 이 자석은 아~주 작은 원자 하나 하나 모두 N극과 S극을 가진 자석의 성질을 띠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으로 자르든, 반의 반으로 자르든, 아주 잘게 부수든 하나의 극만 남지 않고 N극과 S극 양극 모두를 가지게 된답니다

1분과학·북툰 2021.11.10

[전상훈TV] 한강 인문지리 (1) 동호 두뭇개

세종 1년, 한강 동호 두뭇개에서 대마도 정벌군 출정하다. -- 세종1년(1419) 5월 18일 세종과 상왕 태종이 도성 밖 동남쪽 5리 거리에 있는 동호 두뭇개에서 이종무 장군을 사령관(삼군도체찰사)으로 임명하고 대마도 정벌군의 여덟 장수와 병사들을 전송했다. 당시 군권을 쥐고 있던 태종이 장수와 군관들에게 활과 화살을 내리고, 환관에 명하여 술을 치게 했다. 현재 옥수역 인근이 두뭇개이다. 두뭇개는 두 물이 만나는 곳이란 뜻의 우리말이다. 1389년(고려 창왕 1년) 1월 박위 장군의 1차 대마도 정벌, 1396년(태조5년) 12월 김시형 장군의 2차 대마도 정벌에 이은 제3차 대마도 정벌이다. 태종과 세종의 명을 받든 이종무 장군을 전함을 타고 서해를 거쳐 거제도 남쪽 주원방포에 도착한 후 대기 중..

[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31품 지견불생분(내지 않아야 할 관념)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아가 있다는 견해 인이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수자가 있다는 견해를 설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아가 있다는 견해_ 아견 인이 있다는 견해_ 인견 중생이 있다는 견해_ 중생견 수자가 있다는 견해_ 수자견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일체법에 대해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해 법이라는 관념을 내지 않아야 한다. 수보리여, 법이라는 관..

[Danye Sophia] 부처님이 불법을 전하려 하지 않은 이유. 無我와 참나 무엇이 다른가

2,500여년 전, 싯다르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스승을 여럿 차례나 바꿔 가면서 정진합니다. 여섯 명의 스승은 수행법에 있어서 구별이 있지만 공통된 분모를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트만입니다. 우리말로는 참나라고 하는데 분별이 만들어 낸 가짜 ‘나’가 사라지고 남은 순수한 의식을 뜻합니다. 싯다르타는 참나에 이르기 위해 어떤 고행도 마다하지 않았고 결국 브라만교에서 말하는 ‘참나’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나’라고 할만한 것이 모두 사라지면서 지극히 청정한 마음 상태를 경험한 것이지요. 주변에선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찬양하지만 정작 본인은 의문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참나에 대한 의심은 싯다르타가 브라만교를 박차고 나와 홀로 독립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싯다르타는 참나가 아닌 無我에서 깨..

[한입심리학] 일을 미루는 습관 고치기. 제가 쓴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은 일을 미루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일 미루기는 도망가기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 우선 이 노래를 한번 들어보세요. “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 말자” (선우정아– 도망가자) 저는 선우정아 씨의 이 노래 를 들으면 당장이라도 짐을 싸고 싶은 충동이 올라올 때가 있어요. 어딘지 상관없고요, 그냥 이 머리 한가득 얹혀 있는 짐보따리 내려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끔 이러면 어떻겠어요. 훌쩍 도망갔다가 다시 온다고 했잖아요.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드는” 이 가사 너무 예쁘죠. 씩씩하게 돌아온다고 했어요. 가사를 듣다 보면 마음 한..

에피파니숲 2021.11.1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755.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과 문제 제기

제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상대방을 어느 정도까지 배려해야 하는지가 고민입니다 제 행복을 찾는 것과 사회적인 신념을 고수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될까요// 어떤 걸 선택한다, 이런 건 없어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중도거든요, 중도 다시 말하면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장애요인이 뭘까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이 자연입니다, 자연. 호랑이가 문다, 비가 많이 온다, 비가 안 온다 큰 산이 가로막고 있다, 바다가 가로막고 있다 갑자기 날씨가 덥다, 날씨가 춥다 이런 자연이 사실은 우리가 사는데 있어서의 장애란 말이오. 그래서 그 자연을 내 삶의 맞도록 바꾸는게 소위 개발이다. 그래서 우리는 개발을 통해서 삶이 장애를 덜 받는 쪽으로 해왔다, 이 말이오. 그래..

[KBB불교명언] 내가 내 의지처다

我自爲我 計無有我 故當損我 調乃爲賢 아자위아 계무유아 고당손아 조내위현 我 나 아, 自 스스로 자, 爲 할 위 計 셀 계, 無 없을 무, 有 있을 유, 我 나 아 故 연고 고, 當 마땅 당, 損 덜 손, 我 나 아 調 고를 조, 乃 이에 내, 爲 할 위, 賢 어질 현 내가 내 주인이고 내가 내 의지처다. 훌륭한 상인이 좋은 말을 다루듯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 "자귀의(自歸依) 법귀의(法歸依)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自 스스로 자, 歸 돌아갈 귀, 依 의지할 의 法 법 법, 歸 돌아갈 귀, 依 의지할 의 自 스스로 자, 燈 등 등, 明 밝을 명 法 법 법, 燈 등 등, 明 밝을 명 수행자는 자기를 의지처로 삼아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번뇌로부터 해탈할 것을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

[전상훈TV] 전쟁의 판도를 바꾼 작은 전투 (2) 곽주성 탈환 전투(1010년)

곽주성 탈환 전투 제2차 고려 – 거란전쟁(1010년)의 판도를 바꾸다. # 고려 – 거란 1차 전쟁 요약 993년 소손녕이 지휘하는 자칭 80만, 실제 10만의 거란군이 침공했다. 발해 유민 출신 중랑장 대도수가 지휘하는 고려군이 안융진 전투에서 승리했다. 안융진 전투에서 패배란 거란군의 예기가 크게 꺾였다. 서희가 소손녕과의 담판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강화협정을 체결했다. 고려는 압록강 이남에서 청천강 이북 지역의 여진족을 몰아내고 강동 6주 29성을 설치해 거란의 재침에 대비했다. 고려의 영토가 청천강 이북부터 압록강 이남 지역까지 확장됐다. # 곽주성 탈환 전투 (제2차 고려 – 거란 전쟁, 1010년) 1010년 거란의 성종이 40만 대군을 직접 지휘하여 고려를 침공했다. 강조의 정변(1009년 ..

[현덕마음공부] 인본주의 심리학자들 ㅡ 올포트, 칼 로저스

지난 시간에는 심리학의 새로운 조류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미국을 중심으로 해서 인본주의 심리학이 펼쳐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굉장히 유명한 학자들이 있습니다. 올포트, 칼 로저스, 매슬로우, 빅터 프랭클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올포트와 칼 로저스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포트는 미국인이고, 유태인의 모범 가정에서 잘 자란 반듯한 젊음이었죠. 20년대에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프로이트를 만납니다. 좀 흥분해서 프로이트한테 자기가 전철에 오면서 어린 아이가 되게 결벽증이었는데 엄마를 보니까 되게 엄마가 깔끔하더라. 그래서 아마 엄마의 결벽증이 아이한테도 옮겨 온 게 아닌가. 이런 너스레를 좀 떱니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뚫어져라 올포트를 쳐다보다..

[나탐 Natam] 나는 왜 나를 사랑하게 되었는가

제 개인적인 이야기. 저는 어렸을 때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보고자 하면 떠오르는 게 별로 없습니다. 기억 속의 제 자아는 항상 그늘 속에 지냈던 아이 구름이 껴 있는 느낌 어둡고, 기운 없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화가 정말 컸는데 그 화를 마음 속에 꾹꾹 감춰 놓는 것을 정말 잘했어요. 분노를 쌓기만 하지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결국 다른 방향으로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까 보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 상태로 어른이 되니까 그게 어디 가나요, 더 심해지지. 썩어 문드러진 속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외부 자아를 가짜의 모습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살았었습니다. 열등감이 폭발했는데 그것을 가리기 위해서 비뚤어진 자존..

마음공부 1 2021.11.09

[종범스님] 51. 바라는 마음을 버리는 법 – 깨달음의 길 (2012년)

몸이라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호리호리한 거 좋아하지만 몸 이거요. 순전히 온갖 게 모여서 된 거예요. 대변소변이 몸에서 다 빠져나가면 죽어요. 그러니까 좋은 거든 나쁜 거든 몸에는 뭐가 붙어 있어야 해요. 나보고도 몸이 늘어나는 거 같다고 그러는데 나는 은근히 ’난 더 빠지면 안 된다‘ ㅎㅎ 더 마르게 될 생각을 안 해요. 쪽 빠지면 죽는 거예요. 아니에요? ㅎㅎ 일부러 살 빼려고 하지 말아요. 이 몸이 뭔가가 여러 가지가 여기에 있어야 몸이지. 몸 형태가 있어야 한단 말이죠. 그다음에 숨 쉬어야 해요. 그다음에 감정,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있는지 없는지 모르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이게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몸만을 위해서 산다는 게 너무 허망한 거고. 사람도 그렇지, 자기 생각대로..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왜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를까?

즉문_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정치뿐 아니라 언론에 대한 불신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는 사법계까지 믿을 수 없는 지경에 있습니다. 왜 평범한 사람보다 사회지도층이 더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걸까요?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본분을 잊고 재물을 탐하는 상황에서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모든 기준이 돈에 맞춰진 세상 누구든 자랄 때 아픈 사람들을 보면 “어디가 아프노?” 이러면서 어린아이라도 젊은 청소년이라도 아픈 사람을 가까이하고 손이라도 잡아주고 물이라도 떠오고 치료하고 이런 아이들 보고 “아, 넌 앞으로 의대 가야 하겠다” “간호대 가야 하겠다” “너는 의사가 되어야 하겠다” 이렇게 하고 옳고 그른 걸 따져서 억울한..

[KBB불교명언] 남을 해치려는 욕망이

오늘의 불교 명언은 욕망, 쾌락, 인간이 저지른 죄악에 관한 불교 명언입니다. 若猗於愛 心無所著 已捨已正 是滅衆苦 약의어애 심무소착 이사이정 시멸중고 (若 같을 약, 猗 불깐 개 의, 於 어조사 어, 愛 사랑 애 心 마음 심, 無 없을 무, 所 바 소, 著 붙을 착 已 이미 이, 捨 버릴 사, 正 바를 정 是 이 시, 滅 꺼질 멸, 衆 무리 중, ? 쓸 고) 인생의 쾌락을 멀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 수행자에게는 큰 은덕이 있다. 남을 해치려는 욕망이 멎으면 고통도 멎는다. 삶에 있어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 욕심과 동물적 쾌락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지녔으며 행복을 위해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쾌락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만족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저지르는 모든 죄악의 근원이 되며 ..

[현덕마음공부] 심리학의 조류, 구조주의에서 인본주의로

지난 시간에는 심리학의 학설들이 학자들의 개인사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심리학이라고 하는 것이 시대 주류에도 영향을 받아서 다른 특성을 띠기도 한다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유럽에서 시작한, 대체로 시기적으로 보면 1차 세계대전 전후로 일어났던 심리학이 구조주의 심리학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구조주의 심리학은 말 그대로 구조죠. 프로이트 같은 경우는 사람의 마음은 이드와 에고와 슈퍼 에고라고 하는 그 구조로 되어 있고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구조로 되어 있고 융도 아르케라고 하는 원형이라고 하는 구조 속에서 특히 집단 무의식을 강조했습니다. 구조화 되어 있다는 것이죠. 구조주의는 인간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이 구조의 지배 하에 있고, 구조 속에 있으며 ..

[전상훈TV] 안융진 전투(993년)_ 전쟁의 판도를 바꾼 작은 전투 (1)

... 안융진 전투 제1차 고려-거란전쟁(993년)의 판도를 바꾸다. 993년 10월 거란의 동경 유수 소손녕이 80만(허풍의 숫자, 실제는 10만 이하)의 대군으로 침공했다. 제1차 고려-거란 전쟁이 발발했다. 916년 건국한 거란은 926년 발해, 986년 정안국(발해의 후신)을 멸망시키고 만주 일대를 석권한 후 대륙의 패자인 송나라 정벌 전쟁의 전단계로 고려를 공격한 것이다. 고려는 거란에 적대적이었다. 고구려의 후예를 자처한 고려는 태조 왕건의 훈요10조에서 “④ 거란과 같은 야만국의 풍속을 배격할 것 ⑤ 서경을 중시할 것”에 따라 고구려 실지회복을 위한 북진 정책, 송나라와 수교하고 거란에는 적대하는 외교정책을 펼쳤다. 993년 거란의 제1차 고려 침공을 시작으로 1010년 2차 침공, 1019..

[나탐 Natam]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 현실의 진실 (이제는 아셔야 할 때..)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합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짝, 좋은 외모, 좋은 집, 사회적 성공, 좋은 인간관계 등 돈이 많으면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텐데 돈이 엄청나게 많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지금 무엇을 원하고 계신가요? 나의 삶에서 어떤 것이 이루어졌으면 하나요? 잠깐 떠올려볼까요? 여러분은 지금 마음속에 떠올리고 있는 그것을 이룰 힘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출신이나 환경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삶을 창조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쉽게 원하는 것을 이루고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지 못합니다. --현실에 대한 무지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도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사는 이유는 내가 겪는 이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지 못..

마음공부 1 2021.11.08

[종범스님] 50. 눈을 딱 감았다 깨어났을 때 – 깨달음의 길

통도사 금년 화엄살림 대법회도 방장 큰스님, 주지 큰스님의 원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원만하고 아주 환희롭게 잘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오늘 법문은 화엄경 39품이 있고, 80권이 있는데 39품 중에는 품차, 품차례가 제4품이고, 권차, 경권의 차례를 제 7권입니다. 제4품의 품명이 ‘세계 성취품입니다, 세계성취품. 우리가 머물러 있는 곳이 세계인데,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느냐, 이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이 세계성취품입니다. 그런데 화엄경은 경문에 나와 있는 법회 숫자가 9회 설법입니다. 초회에서부터 9회설법인데 화엄가에서는 10회설법이라고 그럽니다, 10번 법회를 열어서 법회를 했다. 그러면 경문에는 9회 횟수밖에 없는데 10회는 어디냐? 이 화엄설법은 모임을 열어서 하는 것 외에 상시설법, 처처미진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깨달음이란 어떤 상태인가요?

중도, 사성제, 연기법, 제법이 공함. 이런 부처님 말씀을 듣고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달은 것이 깨달음을 얻은 걸까요? 부처님 제자들은 어떻게 부처님 말씀만 듣고 깨달음을 얻어 다들 출가까지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깨달음에 대해서 두 가지 극단이 있습니다. 1. 깨달으면 모든 괴로움이 없어지고, 절대화시킨, 깨달음을 절대화시키고 신비주의화 시켜서 도대체 이 세상에서 깨달은 사람이 없어, 부처님 빼고는 이것이 절대화시키는 거요. 마치 죽어서 천당 간다, 구원받는다 하는 것처럼. 말이 깨달음이지, 깨달음을 절대화시켰다. 오늘날 불교가 갖는 큰 폐단이 깨달음을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저 이상에 가져가 버린 이런 폐단이 있고. 2. 또 다른 하나는 아까 질문자가 얘기하듯이 일상에서 조금 돌이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