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58

한자) 힘보다 쎈 이 글자 제대로 쓰시고 성공하세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배워볼 한자는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가장 중요할 수도 있지만 가장 위험할 수도 있는 한자예요.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쓴 이 한자는요 갑골문을 보면 이런 모양으로 생겼답니다.한번 맞춰보세요. 이렇게 끝이 갈라진 Y자 형태가 있어요.그리고 밑에는 ㅂ처럼 생긴 네모가 있는 모양입니다.이게 과연 뭘까요?  이 글자는 바로 뱀의 갈라진 혀의 모양을 따서 가져온 혓바닥 혀 ‘설(舌)’자입니다.제가 지금 말씀드린 건 하나의 견해이고요. 학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진 않습니다.쉽게 배우기 위해서 설명드린 거니까 참고하세요. 혀 ‘설(舌)’자가 들어간 단어를 먼저 써보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려 어려움을 겪게 되는 운수라는 뜻이죠.구설수(口舌數)라는 말이 있어요. 구설수에 오르다라고..

한자공부 2025.02.20

한자) 유명인들 울리는 가족 재산 분쟁, ‘친족상도례’ 과연 뭔가요?

요즘 뉴스를 보면 생소하지만 자주 나오는 말이 있죠.바로 친족상도례라는 말입니다.  최근 박세리와 박수홍의 가족 간 재산 분쟁이 이슈가 됐고 엊그제 헌법재판소가 친족상도례의 규정이 헌법에 불합치하다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러면 친족상도례라는 규정은 과연 뭘까요? 부모와 자녀 등 직계 혈족과 배우자, 함께 사는 친족 등이 사기, 절도, 횡령, 범죄를 저질렀을 때 피해자가 처벌해 달라고 해도 경찰이나 검찰은 합의를 종용하거나 불기소 처분하는 규정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가족, 친척 사이에는 훔치고, 사기가 좀 있더라도 그냥 넘어가라는 규정입니다. 그럼 이 규정, 외우기도 힘든 이 규정을 여러분들께 확실하게 이해시켜 드리기 위해 한자로 한 글자씩 써가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자공부 2025.02.19

한자)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 1위

오늘은 여러분께 노래 한 곡 소개해 드릴게요.이 노래는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로 뽑혔는데 노래가 싫은 게 아니고 남자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 게 싫다는 거랍니다. 저도 이 노래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앞으론 듣기만 하겠습니다. 서론이 길다 보니 글씨가 혼자 막 같네요. 오늘 소개할 노래의 제목은 아주 쉬운 한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지금 보시는 한자도 쉽죠. 소 ‘우(牛)’자와 입 ‘구(口)’자를 합칩니다.양도 마찬가지지만 소도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쓰이던 가축이죠.이 글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소를 제사상에 올리고 하늘에 소원을 비는 뜻에서 왔어요.하늘의 내 뜻을 알리는 겁니다. 이게 바로 알릴 ‘고告’예요.  이번에 쓰는 글자는 뿔을 뜻하는 뿔 ‘각(角(’자입니다. 이 글자 자체가 부수예요..

한자공부 2025.02.18

한자) 확실한 숙취해소 비결을 알려드려요

오늘은 글씨를 배우기보다 지난번 술 관련 한자를 통해서 숙취 해소 비결을 가르쳐 드리고자 합니다. 과음한 다음 날이면 후회도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죠.견디기 힘든 숙취가 매번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데요.지금 제가 가르쳐 드리는 방법대로 하시면 숙취가 정말 깨끗하게 사라질 겁니다. 지난번 시간에 닭 ‘유(酉)’자는 술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죠.오늘 시간에도 이 글자는 술 ‘주(酒)’자와 같은 겁니다. 복습 차원에서 지난번 배운 한자를 다시 한번 써보겠습니다. 술 ‘주(酒)’와 마칠 ‘졸(卒)’자가 합쳐진 형태는 술 취할 ‘취(醉)’라고 말씀드렸어요.그 이유는 술을 마셨는데 이젠 더 이상 못 마실 상태가 된 거죠.그래서 여기에 졸업할 때 쓰는 마칠 ‘졸(卒)’, 끝날 ‘졸(卒)’이 더해져서 취할 ‘취(醉)’자가 ..

한자공부 2025.02.17

한자) 술술 외워지고 술보다 맛있는 치매예방 한자 공부

오늘 설명드릴 주제는 술입니다.술에 관한 한자, 몇 개를 공부할 건데요. 취하지 마시고 끝까지 봐주세요.그럼 시작합니다.  우리가 흔히 닭 ‘유(酉)’라고 부르는 이 한자는 열 번째 간지 즉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12가지 간지 중에서 10번째, 닭을 의미하는 한자예요.일반적인 닭을 가리킬 때는 닭 ‘계(鷄)’자를 씁니다, 그렇죠? 일반적으로 닭 ‘유(酉)’자가 들어간 한자는 발효, 술을 나타내는데요.‘유(酉)’자에 물 ‘수(水)’자를 더하면 앞에 삼수변이 붙어서 우리가 즐겨 마시는 술 ‘주(酒)’자가 됩니다.술을 술단지에 넣어 놓은 뜻의 그림 같은 한자예요.  이젠 ‘유(酉)’자라고 부르지 않고 술 ‘주(酒)’라고 부르겠습니다.술 ‘주(酒)’에, 졸업할 때 쓰는 마칠 ‘졸(卒)’자를 합쳐 볼게요...

한자공부 2025.02.13

한자) 꼭 알아야 할 잠에 관한 모든 것

오늘은 여러분과 잠에 관련한 한자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잠이 다가올 때 제일 먼저 반응하는 곳이 눈이잖아요.그래서 잠 관련된 한자에는 대부분 눈 ‘목(目)’자가 있습니다.그리고 잠은 누워서 자는 거니까, 누울 곳이 필요하겠죠.그래서 가끔 나무판 ‘장(爿)’도 함께 나타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글씨를 써가면서 알아볼게요. 먼저 눈 ‘목(目)’자를 써봅니다. 눈 ‘목(目)’자는 사람의 눈 두 개가 얼굴에 들어가 있는 데서 왔습니다.여기서 합쳐볼 글자는 바로 드리울 ‘수(垂)’라는 한자예요.위에서 밑으로 내려와 늘어진 것을 뜻합니다. 가운데 풀 ‘초(艹)’자가 보이시죠?덩굴이 흘러내려온 거에서 왔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글자의 뜻은 눈이 스르르 감긴 거예요.그런데 완전히 잠든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글자는 졸..

한자공부 2025.02.12

한자) 욕망과 탐욕의 차이를 아십니까? 한자를 배우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아주 간단하게 욕망과 탐욕의 차이를 알아볼 겁니다.길지 않은 영상이니까 끝까지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영상 마지막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욕, 다섯가지 탐욕에 대해서도 글씨로 써볼 테니 참고하시기 바라고요.그럼 시작합니다.  지금 쓴 글자는 골짜기 ‘곡(谷)’자예요.두 개의 글자로 구성된 한자는 하나는 뜻, 하나는 음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여기서 ‘곡(谷)’자도 마찬가지예요. 음을 나타냅니다.그리고 지금 이 한자는 자주 쓰이지만 이 글자 자체로는 잘 쓰이진 않아요.다른 한자와 붙어서 사용됩니다. 하품 ‘흠(欠)’자라는 한자인데 사람이 고개를 들고 입을 크게 벌려서 하품을 하는 모양에서 따왔습니다.이렇게 이 두 글자가 합쳐져서 탄생한 글자를 써보겠습니다.골짜기 ‘곡(谷)’자는 음, 하품 ‘흠(..

한자공부 2025.02.11

한자) 혹시 이렇게 외우신 건 아니죠? 모두를 속인 글자 지게 '호'!

오늘도 우리가 살짝 잘못 알고 있는 한자를 풀이할 건데요.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지게 ‘호(戶)’라는 한자입니다. 우리가 배우기를 지게 ‘호(戶)’라고 외우면서 배웠어요.선생님도 그렇게 가르치셨고 우리 모두 그렇게 외웠습니다.나무꾼이 나무를 해서 지게에 메고 오지요. 바로 그 지게라고 배웠는데 아무리 봐도 지게처럼 생기지 않은 거예요. 정말 나중에 알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요.‘호(戶)’라고 부르는 이 한자는 우리가 아는 ‘지게’가 아니라 ‘문(門)’이었습니다.그런데 문이랑도 안 닮았다고요? 그럼 혹시 지금 이 그림 같은 모양은 어떻게 보이시나요?이제 보이시죠? 두 짝짜리 문이 아니라 한 짝짜리 문인 겁니다.이 한자는 지게가 아니고 실내의 한쪽 문을 뜻하는 문 ‘호(戶)’라고 하는..

한자공부 2025.02.10

(한자) 성선설과 성악설을 통해 알아보는 선과 악의 참뜻

우리가 살아가면서 강약 즉 리듬과 박자가 필요하잖아요.배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끔은 쉬면서 놀면서 비워내고, 공간을 만들어야 또 새로운 걸 배우겠죠. 공자는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하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노자는 ‘끊임없이 안을 비우라’고 했지요. 둘의 사상이 정반대인 것 같아도, 생각해 보면 노자의 말처럼 안을 비워야 공간이 생기고 공자의 말처럼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시간에는 선과 악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착하고 좋다는 선은 왜 착한 뜻이 되었는지 악하고 나쁘다는 악은 왜 나쁜 뜻이 되었는지 역사를 통해서 알아볼 건데요. 공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듣기만 하시면 됩니다.다 듣고 나서, 글자를 보시면 저절로 이해가 되실 거예요.  맹자라고 들어보셨죠? 지금으로부터 약 2,..

한자공부 2025.02.06

(한자) 뭉크의 절규를 닮은 한자의 정체 파헤치기

오늘은 뭉크의 절규를 닮은 한자가 있다고 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입 ‘구(口)’ 자가 들어간 한자 몇 개를 알아볼 건데요. 입 ‘구(口)’자는 글자의 앞에 붙을 수도 있고 글자를 에워쌀 수도 있습니다.이번 시간엔 기초 단계로 쉬운 한자로 구성된 둘러싼 입 ‘구(口)’자를 쓸 겁니다.이렇게 사람 ‘인(人)’을 입 ‘구(口)’에 넣을 건데요. 여기서 입 ‘구(口)’는 울타리, 벽을 뜻하는 뜻이고 사람을 그 속에 넣는 겁니다.그래서 이 한자는 가둘 ‘수(囚)’가 됐습니다. 죄수할 때 ‘수(囚)’예요.  지금 글자도 비슷한 개념인데요. 이번엔 입 ‘구(口)’에 나무 ‘목(木)’을 넣습니다.아까는 사람을 가둔 거였는데, 이건 나무를 묶어 놓은 겁니다.묶어 놨으니, 나무가 힘들겠죠. 그래서 힘들 ‘곤(困)’..

한자공부 2025.02.05

(한자) 한자 쉽게 배우세요! 모든 건 집(宀)으로 통합니다

오늘은 누가 봐도 집 모양인 한자 자주 봤지만 이름은 모르는 한자 집 ‘면(宀)’ 자가 들어있는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한자 집 ‘가(家)’ 자예요. 집 안에 돼지를 키우고 있는 모양에서 따왔습니다.그리고 이건 실내에 할 때 쓰는 ‘실(室)’이에요. 이것도 집 ‘실(室)’이라고 부릅니다. 집 ‘면(宀)’ 자가 붙은 한자가 정말 많습니다. 지금 쓰는 한자는 숙소 할 때 쓰는 잠잘 ‘숙(宿)’자예요.사람 옆에 이불이 있고, 그 위에 지붕이 있으니 숙소겠죠. 그런데 여러분 이 글자 쓰실 때 예쁘게 쓰시려면 여기를 잘 보셔야 합니다.꺾인 부분에 이렇게 각 모양이 나와줘야 예뻐요. 지금처럼 여기서 바로 꺾이면 안 예쁘죠.오른쪽 꺾임에서 살짝 들었다가 방향을 바꾸고 누르는 겁니다.  자 이제 ..

한자공부 2025.02.04

(한자) 버리면 아깝습니다. 글자도 재활용해 주세요

오늘 배울 한자는요.상자 ‘방(匚)’이라는 한자예요.같은 모양의 한자가 있는데 감출 ‘혜(匸)’라고도 부릅니다.오늘은 정식 이름인 상자 ‘방(匚)’이라고 이름 부르겠습니다. 상자 ‘방(匚)’은 두획 짜리 한 자예요. 가로획을 먼저 붓고 세로획을 최대한 끝에 붙여서 써주시면 됩니다. 이제 상자 ‘방(匚)’과 만나는 한자를 알아볼 건데요. 모두 상자 속에 집어넣으면 새로운 한자가 탄생합니다.귀중품을 뜻하는 귀활 ‘귀(貴)’부터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한자는 설명한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귀중품을 넣어둔 상자라는 뜻이 되겠지요. 이러면 금궤 할 때 쓰는 궤짝의 ‘궤(匱)’가 됩니다.그런데 이거 구분 잘 못하시는 분 계셔서 노파심에 말씀드릴게요.금궤(金櫃)는 금을 넣은 궤짝이고요.금괴(金塊)는 금덩어리 즉 ..

한자공부 2025.02.03

(한자) 옛날에는 면도를 해주는 형벌도 있었다? 직접 형벌을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합니다

오늘은 한자 공부를 하다가 좀 신기한 어원을 발견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한자는 바로 견딜 ‘내(耐)’ 인내심, 내구성 이럴 때 쓰는 한자 견딜 ‘내(耐)’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그림이냐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조개를 그렸던 적이 있는데 댓글로 기영이인 줄 알았다고.(기영, 검정 고무신 주인공...^^) 제가 글씨도 좀 별로인데 그림은 정말 못 그립니다.그래서 미리 그려왔어요.  오늘 설명할 글씨는 직접 실험하면서 기냐 아니냐를 판단하시게 될 겁니다. 제가 오늘 발견한 내용은 바로 아주 오래전에는 ‘면도를 해주는 형벌이 있었다’입니다.아니 공짜로 면도까지 해주는데 감사할 일이지 이게 형벌이라니 말이 됩니까? 그래서 여기저기 내용을 뒤져봤습니다. 과연 이 말이..

한자공부 2025.01.23

(한자) 조개 패貝로 알아보는 돈 관련 한자

이번 시간에는 조개 ‘패(貝)’자와 다른 한자들이 붙어서 어떤 뜻을 가진 글자로 탄생했는지 알아볼 겁니다. 지금 쓰는 글자는 지금 ‘금(今)’입니다. 바로 ‘이때’라는 뜻인데요.우리가 매일 쓰는 ‘지금’이라는 단어도 한자예요. 이제 여기에 오늘의 주인공 조개 ‘패(貝)’를 붙여 보겠습니다.탐진치를 설명드릴 때 소개했었어요. 조개 ‘패(貝)’는 돈이라고 했습니다.우리가 쓰는 단어 중에 아직 그 뜻이 남은 게 바로 보배입니다.‘보패’가 ‘보배’가 된 거예요. 지금 ‘금(今)’과 조개 ‘패(貝)’가 만나서 위아래의 구조로 붙게 되는데요.여기서 지금 ‘금(今)’은 바로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 지금 내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내 마음에 돈이 있는 거죠. 돈을 생각하는 겁니다.지금 돈을 생각하고 있으니 돈을 탐하고..

한자공부 2025.01.22

(한자) 토끼처럼 생긴 兌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세요

한자는 덩어리 하나로 된 글자도 있지만 많은 한자들이 두 개로 구성되어 있답니다.물론 지금 쓰는 달 ‘월(月)’자는 한 덩어리죠. 실제 달을 그린 그림이 글자가 된 상형자입니다. 그런데 약 70% 이상의 한자는 위, 아래 혹은 좌우로 두 글자가 합쳐져서 하나의 한자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금 쓰고 있는 바꿀 ‘태(兌)’라는 한자가 다른 한자와 결합해서 어떤 뜻을 가진 한자로 다시 태어나는지 짧게 보여드릴 건데요. 두 한자가 합쳐져서 하나는 음을 나타내고 나머지 하나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 이런 걸 형성자라고 하죠. 여기에서 달 ‘월(月)’은 하늘의 밝은 달이 아니라 고기 ‘육(肉)’자가 달로 변신한 겁니다.얼마 전 쇼츠에서 짧게 설명드린 적이 있었는데요.잠깐 짧게 보고 가실게요.  고기 ‘육(肉)’..

한자공부 2025.01.21

(한자) 건강기원! 잘 알아두고 아프지 마세요

이번 시간에는 병에 관련된 한자를 몇 개 쓸 건데요.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쓰는 글자는 자주 썼었죠? 병들어 기댈 ‘녁(疒)’이라는 한자의 부스인데요.병질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게 있으면 모두 병과 관련된 뜻이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이 글자 안에 어떤 글자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그 한자의 뜻이 정해집니다.지금 쓴 글자는 어르신의 뜻을 가진 늙은 사람 ‘수(叟)’자예요.이 글자가 병질엄에 들어가면 나이 드신 분들이 조심해야 하는 증상입니다.이 글자는 수척해질 ‘수(瘦)’ 살 빠질 ‘수(瘦)’가 됩니다.   이번에는 병질엄 부수에 이 글자를 넣어 볼게요.이건 ‘피(皮)’자인데요. 가죽을 뜻하죠. 물론 얼굴 피부도 뜻하는 한자가 됩니다.얼굴색이 안 좋은 거예요. 그..

한자공부 2025.01.20

한자)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를 뜻하는 한자를 알아봅니다

오늘은 어린이라는 한자에 대한 유래를 알아볼 거예요. ... 이렇게 둥글고 큰 얼굴을 하나 그렸어요. 딱 봐도 어린아이 얼굴처럼 생겼죠.한자에서는 아주 옛날에 어린이 얼굴을 이런 모양으로 표현했답니다.물론 이 글자는 절구통처럼 생겨서 절구통 ‘구(臼)’라고도 합니다. 여기에 걸어 다니는 다리를 붙여볼 겁니다. 이건 어진 사람 ‘인(儿)’이라고 하는데 정말 걸어 다니는 뜻을 가집니다. 이 두 글자를 합치면 큰 얼굴에 다리만 보이겠죠. 어린이들의 얼굴은 큰데, 몸은 작아서 그 모습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그래서 이 글자가 어린아이 ‘아(兒)’자가 된 거예요. 유아, 아동의 ‘아(兒)’자예요.  이번엔 다른 글자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림을 또 하나 그리겠습니다.제가 그림을 잘 못 그리지만 이건 조개를 그린 겁니다..

한자공부 2025.01.15

한자) 좋은 가구 고르는 방법, 한자로 알려 드립니다

오늘은 가구에 대해서 알아볼 거예요. 여러 종류의 가구를 한자로 어떻게 표기하는지 배울 겁니다. 우선 아까 첫 번째 글자 기억나시나요? 큰 ‘대(大)’자가 있었습니다.그리고 큰 ‘대(大)’자 밑에 가능할 ‘가(可)’자가 있었어요. 이 두 글자가 합쳐지면 뜻은 크게 가능한 것이 되겠죠.즉 안 될 일도 가능해지는 기적을 나타내는 ‘기(奇)’자가 됩니다. 이 기적 옆에 사람 ‘인(人)’이 붙은 한 자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크게 가능한 사람이 되겠죠.그런 사람에겐 좀 기대고 의지해도 되지 않을까요?그래서 이 한자는 의지할 ‘의(倚)’자가 되었습니다.  가구는 나무로 만들어졌을 테니까 여기에 나무 ‘목(木)’자를 붙여봅시다.나무 목과 기적의 ‘기(奇)’자를 붙여주는 거예요.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나무 바로 의..

한자공부 2025.01.14

한자) 한자에도 ‘할많하않‘이 있다구요? 정말? (한 번만 봐도 쏙쏙 들어오는 신기방기 한자교실)

오늘은 말에 관한 한자를 써볼 거예요.지금 쓰는 한자는 우리가 말씀 ‘언’이라고 배웠던 한자, ‘언(言)’입니다. 그런데 이게 말씀이 아니라 실제 입 ‘구(口)’에 주파수가 합쳐진 거예요.즉 입에서 나오는 소리라는 뜻입니다. 말소리죠. 그리고 이건 다섯 ‘오(五)’이 밑에 입 ‘구(口)’가 있네요. 그럼 입이 5개, 5명이 모인 거죠.그래서 나, 우리를 뜻하는 ‘오(吾)’가 됩니다.  이 둘을 합쳐 볼게요.과연 뭐가 될까요? 말소리 ‘언(言)’과 우리 ‘오(吾)’가 만납니다.즉 우리가 쓰는 말소리인 거죠. 그래서 이게 말, 언어를 뜻하는 ‘어(語)’인 거예요. 자 이번에는 말소리에 조금 신기한 걸 더해볼 겁니다.사람 ‘인(人)’ 안에 뭔가 복잡한 게 있어요. 이건 책이 들어 있는 겁니다.그래서 이걸 생각..

한자공부 2025.01.13

한자) 칼도 알고 쓰시면 맛있게 쓰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칼 ‘도(刀)’에 관한 글씨를 써볼 거예요. 이건 우리가 잘 아는 여덟 ‘팔(八)’입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죠?팔(八)이라는 한자가 재물 돈을 얻는다는 발음과 비슷해서 좋아하는 겁니다. 여기에 칼 ‘도(刀)’ 자를 더 해볼게요. 꺾어주고 아래로 쫙, 칼 같죠? 이렇게 되면 여덟 ‘팔(八)’을 칼로 나눈 뜻이 되겠죠.팔(八)을 칼로 절반으로 나눕니다. 짝수니까 잘 나눠지네요.팔에 칼을 댔으니 이 한 자는 나눈다는 뜻의 나눌 ‘분(分)’이 됩니다.  그럼, 그 나눈 마음은 어떨까요? 궁금하니까 우리는 여기에 마음 ‘심(心)’을 써서 그 마음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정성 들여서 마음 ‘심(心)’을 씁니다. 이제 두 글자를 합쳐야죠.마음심을 아래에 붙이면 되는 거죠. 그 마음은 바로 내 재산이 반..

한자공부 2025.01.09

한자) 노예의 마음엔 다 이유가 있었다!

오늘은 ‘덕분에’와 ‘ 때문에’에 관한 한자를 쓰려고 합니다. 우선 큰 ‘대(大)’자를 이렇게 썼습니다. 사람이 두 팔을 벌린 모습이죠.우리는 여기에 큰 입 ‘구(口)’를 합칠 거예요. 큰 입 ‘구(口)’라는 건 ‘대(大)’자를 에워쌀 정도로 큰 ‘구(口)’자라는 거예요.그러면 어떤 글자가 될까요?  우선 입 ‘구(口)’를 쓰기 시작해야죠.그리고 입 ‘구(口)’의 마지막 획으로 문을 닫기 전에 큰 ‘대(大)’자를 써주도록 합니다.비율도 중요하니 잘 보세요.  이 한자는 우리가 ‘때문에’라는 뜻을 가진 ‘인(因)’자예요.원인을 나타내죠. 그런데 더 좋은 말이 있죠 ‘덕분에’라고. 맞아요, 큰 입 ‘덕분에’ 이렇게 ‘덕분에’의 ‘인(因)’이라고 해봅시다. 이제 여기에 마음 ‘심(心)’을 더할 겁니다. 그러면..

한자공부 2025.01.08

한자) 하늘 '천'보다 더 높은 한자가 있다? (지아비 '부‘)

사람 ‘인(人)’은 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을 옆에서 본 거예요.위는 머리고 아래는 두 다리랍니다.  여기에 한 획을 더 추가해 볼게요.그러면 무슨 글자가 될까요? 큰 ‘대(大)’자가 되는데요.이건 사람이 팔을 크게 벌린 모습을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큰 ‘대(大)’ 자보다 조금 더 큰 글씨를 써보겠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지요.그러니 하나를 더 해 볼까요?  그러면 큰 ‘대(大)’자 위에 하나를 더 추가하면 하늘 ‘천(天)’이 됩니다.  그런데 하늘만큼 높게 올라간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나 봅니다.그래서 이 하늘 ‘천(天)’자에 하늘을 뚫을 듯한 더 큰 ‘일(丨)’자를 더해 볼게요.우주로 날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어떤 글자가 나올까요?아, 지아비 ‘부(夫)’가 되는군요. 하늘보다 높은 ..

한자공부 2025.01.07

한자) 썸타는 건 한자로 어떻게 쓰나요? (떠들 '남', 좋아서 썸타고 싶은 '호')

지금 쓰는 글자는 밭 ‘전(田)’ 자예요. 밭을 드론으로 위에서 찍으면 이렇게 보이겠죠. 그리고 여기에 우리는 힘 ‘력(力)’ 자를 더할 겁니다. 여기를 이렇게 꺾어주고 대각선으로 그어주세요. 밭 ‘전(田)’자와 힘 ‘력(力)’ 자가 만나면 우리가 잘 알죠. 밭에서 힘을 쓰는 사람이죠.바로 사내, 남자 ‘남(男)’자가 됩니다.  오늘은 여기에 재밌게 장난을 좀 쳐보겠습니다. 여기에 혼자 있는 남자 옆에 여자를 한 명 붙여봅시다.계집 ‘여(女)’를 쓰는 거예요. 이렇게 씁니다.  그러면 여자를 먼저 앞에 써 주고 그리고 그 옆에 ‘남(男)’ 자를 써주세요.둘이서 아주 잘 맞는 소리가 들리죠. 재잘대며 떠드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건 바로 떠들 ‘남(娚)’ 자입니다. 재밌죠?   그러면 이번엔 다른 하나 더 ..

한자공부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