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울프 박사가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로제토 마을 사람들에 대한 두드러진 여러 가지 특징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 로제토 마을 사람들은 서로의 집에 자주 놀러 다녔습니다. 이걸 순수 한국어로 ‘마실 간다고 표현하기도 하죠? 로제토 마을 사람들은 이웃집에 서로 놀러 다니면서 친구들처럼 혹은 더 친밀한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누가 찾아가면 서로가 서로를 환영해주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나게 수다를 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제토 마을 사람들은 길거리를 걸어가다가도 사람들끼리 오랫동안 잡담을 즐겼습니다. 이웃집 친구들을 자기 집에 초대하는 것도 흔했고 친구들을 위해 뒷마당에서 요리하는 마을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로제도 마을 사람들은 3대가 같이 살았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