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 201

'운이 바뀔 때 나타나는 3가지 징조'

| 책의 제목인 ‘운의 알고리즘’은 무슨 뜻인가요? 보통 사람들이 운이라고 하면 미신, 또는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고 모호해서 운이 좋을 때는 믿고, 운이 나쁠 때는 그냥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한 1만 5천여 명의 운과 운명을 상담하면서 직접 연구 한 결과 운은 치밀하고 인과관계가 굉장히 명확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우리가 겪게 되는 감정, 인간관계, 사건, 이런 것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발달- 과정- 결과가 명확하게 있어요. 마치 알고리즘처럼요. 우리가 유튜브를 한번 보면 내가 기존에 한 번이라도 검색했거나 관심이 있는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뜨죠. 그리고 그 중에 한 영상을 클릭하면 그와 관련된 영상들의 비율이 더 높게 추천 영상으로 뜨는 것을 볼 수 있어..

강아지 안는 방법(이건 절대 금물!) |강형욱 X 대도서관

꼬맹이의 상태 허리가 살짝 굽어 꼬리가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 혹시 허리 쪽에 이상이 있을까..? 허리가 아치형이면 꼬리가 올라갈 수가 없거든요. 개들은 정상적으로 앞뒤 왼발과 오른발이 각각 교차로 움직이는 것이 정상보행! 하지만 꼬맹이는 같은 쪽 발을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상태 늠름한 성견으로 보이는 단추 그에 반해 무슨 행동을 해도 항상 꼬리가 처져 있고, 조금은 위축되어 보이는 꼬맹이.. 꼬맹이에게 이런 행동은 주의해주세요! 앞쪽 겨드랑이에 손을 끼워 들어 올리는 행동은 금물!! 같은 쪽 발을 동시에 움직여 걷는 꼬맹이 그리고 지금 보시면 제가 이렇게 손을 내밀었는데 단추는 적극적으로 오고 꼬맹이는 적극적으로 안 오잖아요? 이때 많은 사람들이 실수 하는 게 “내가 앉기까지 하고 손까지 내밀었는데 니가..

[오은영TV] 미방분, 아이에 대한 부모의 과도한 불안, 아이 스스로의 성장을 막는다!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2 회

우리 한 민족의 모성애는 기본적으로 죄책감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감기에 조금만 걸려도 “엄마가 잘못했어, 아빠가 미안해” 이렇게 나옵니다. 내가 아픈 건 견딜 수 있어. 그러나 이 아이가 예를 들어서 바늘에 찔리거나 떨어져서 다리가 접질리는 건 견딜 수 없는 거예요. 자식을 낳고부터 더 불안이 심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지나치게... 물론 아이를 사랑해서 그러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건 아이한테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위험이 생길까 봐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지나쳐지면 결국 이 아이가 그런 것들을 겪어가면서 대처하는 것을 가르치지 못합니다. 모든 부모가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혹시 지나쳐지지 않을까? 이것을 언제나 잘 자신의 내면을 보고 계셔야 해요.

오은영TV 2021.06.18

[최인호TV] 이준석 국힘당 대표의 수술실 CCTV 발언에서 나경원의 향기가 느껴진다.

분명히 국힘당 당대표로 새로 선출된 사람은 젊은 정치인 이준석인데 왜 나경원의 그림자가 보일까요? 아니, 낡은 정치인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최근 수술실 CCTV 설치법안을 놓고 이준석 당대표가 보이는 모습을 보면 나경원 같아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어법으로 일관하는 철면피 어법 말이죠. 강병원 의원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이렇게 썼습니다. “어제 수술실 CCTV에 관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입장을 재차 물었습니다. 그러자 이대표는 테러방지법을 예로 들면서” 물타기 어법이죠. 나경원이 잘하던 거. “민주당이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고 받아친다면 정치의 희화화다. 선악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를 한다. 민식이법이 신중하게 입법되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하는 ..

[북한말 한마디] 오늘의 북한말 '강굴강굴'은? (2021.06.12._통일전망대_MBC)

오늘의 북한말 강굴강굴 -- 흐르는 강 말하는 거 아니에요? 파마머리? 꼬불꼬불? 쏙하고 들어가 있는? 동그렇다! 동물이 울음소리를 내는 느낌 같아요! -- 북한말 ‘강굴강굴’은 ‘가늘고 길거나 얇은 것이 고불고불 감기거나 말려있는 모양‘을 뜻하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강굴강굴 = 길거나 얇은 것이 말려있는 모양

YourCeline 2021.06.18

[김병조의 시래기톡]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한자2

... 桑田碧海 상전벽해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됐다. 뽕나무 상, 당뇨에 좋다는 뽕나무, 뽕나무밭이 푸른바다가 됐다. 푸를 벽, 바다 해. 변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보고 “이야, 이제 뽕나무밭이 바다 같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 어렸을 때의 모습하고 6.25직후의 그 어려웠던 시절의 모습하고 지금의 모습을 보면 뭐~ 상변벽해도 그런 상전벽해도 없는데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옛날에는 말이야, 나 때는 말이야”가 바로 이 상전벽해 때문에 생긴 거고 그래서 미리 좀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나는 이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사람이고 이 친구는 또 어떻든 세대를 대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달라진 모습, 생활이라든지 생각이라든지 그런 달라진 모습의 방송을 통해서 우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14회] 저는 미래에 대한 야망과 열망이 별로 없어요

저는 미래에 대한 야망과 열망이 별로 없어요 취업 준비할 때가 되면은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길 거 같아요? 옆에 열정이 있는 인간, 얼마나 피해가 큰지 봤잖아. /아무 문제가 없어. 자기는 큰 장점도 없지만, 큰 단점도 없어. 괜찮아요./ 만약에 둘이, 약품 같으면 둘이 섞어서 반 나누면 되겠네. 아무 문제 없어. 열정이 있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어. /세상은 열정을 갖고 살만한 가치가 없어요./ 자기가 아무리 열정이 있다 해도 지구가 스스로 도는 자전을 멈출까? 지구가 태양을 도는 공전을 멈출까? 그러면 자기가 뭐, 열정이 있다고 오던 비가 안 올까? 태풍이 오다가 멈출까? 뭐. 자기가 열정이 있어서 세상에 무슨 변화가 있는데? 메뚜기가 1미터 뛰면 되는데, 메뚜기가 3미터 뛴다..

내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를 어려워한다면 |2019 댕댕이페스티벌

다른 강아지와 친해지는 걸 어려워해요// 제가 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왜 본인은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서 왜 내 강아지는 친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는 거야? 나는 옆집 사람하고 인사 한번 안 하면서 내 개가 옆집 사람에게 짖으면 안 돼. 이게 사실 이상한 말이기도 하고 억지스럽기도 한데요 자 보세요, 오늘 여러분들 강아지들 보면 웃죠? 강아지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표정은 정말 밝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내 강아지가 내가 이 마을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느 정도 친화를 겪고 있는지 강아지가 안다 말이예요. 분명 다른 강아지를 만날 때 여러 가지 기교도 있고 기술이 있는데 첫 번째는 어깨를 펴고 웃는 거예요. 하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해볼까요? .....

[오은영TV] 우울증을 이겨낸 힘, 아빠와의 '단 5분'의 기억♥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쪽 끝에서 덩치가 큰 남자가 걸어오고 있더래요. 이렇게 봤더니 아버지더래요. 아버지가 오신 거예요. 그래서 아버지를 딱 본 순간, 땅바닥에 발이 딱 얼어붙었대요. 제가 물었어요. 그 순간, 아빠! 이러고 달려가야 할지, 아버지 다녀오셨습니까? 해야 할지 결정을 모하겠더래요. 아버지가 싫지 않았지만, 이 분과 아버지 사이에 실질적인 상호작용이나 이 아빠와 보냈던 시간이 없으니 아빠를 보고 당황을 한 거죠. 긴장을 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저쪽에서 걸어오던 덩치가 큰 아버지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래요. 저 멀리서 보이는데. 걸음을 딱 멈추더니 땅에 뭘 떨어진 걸 줍더래요. 그래서 이 딸이 뭐하시지? 그러고서 한참을 봤대요. 그러더니 아버지가 허리를 세우더니 걸어..

오은영TV 2021.06.17

[최인호TV] 1조원 넘는 정부 광고가 이제 제대로 간다!

우와, 김의겸 의원 대단한데요. 포털사이트가 지멋대로 쓰레기뉴스를 편집 배치하는 그런 짓들을 못하도록 아예 포털 사이트의 편집권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봉쇄하는 1호 언론개혁법안을 얼마 전에 발의했었죠. 아것도 훌륭한데 거기에 이어서 ABC협회의 엉터리 부수 공사에 의거해서 1조원 넘는 정부 광고가 언론사에 과다하게 집행되는 걸 확 바꾸는 법안을 발의했어요. ABC협회 패싱입니다. 당연히 믿을 수 없죠. ABC협회를 패싱하고 새로운 정부 광고 집행 기준을 제시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 그 새로운 기준이 뭐냐? 2010년부터 우리 정부가 이미 실시하고 있는 가 바로 새 기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가 매년 여론집중도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뉴스의 각 매..

[Science Dream] 얼룩말은 왜 얼룩무늬를 지니게 된 걸까?

사바나의 초원을 달리는 얼룩말! 얼룩덜룩한 무늬는 녀석의 이름과 정말 찰~떡입니다. 얼룩말은 산얼룩말, 사바나얼룩말, 그레비얼룩말까지 총 3종이며 모두 아프리카 초원 지대에 서식하고 있죠. 특히, 이 녀석들은 말 중에서도 성격이 난폭하기로 유명해 인류가 가축으로 길들이지도 못했습니다. 만약, 길들일 수 있었다면 아프리카 대륙은 마치 몽고처럼 대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이처럼 개성 강한 얼룩말은 오랜 기간 생물학자들을 괴롭혀 온 동물이기도 합니다. 바로, 얼룩무늬 때문이죠. 먼저, 얼룩말은 흰 바탕에 검을 줄이 나 있는 건지 아니면 검은 바탕에 흰 줄이 난 것인지도 논란이 있었죠. 그런데 이 질문은 이미 검은 바탕에 흰 줄이 난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얼룩말의 태아는 검은 피부..

[양준일_직끔상담소] 4. 회사 단톡방 스트레스, 어떡하면 좋나요? (2021. 1. 3)

밤이고 낮이고, 주말이고 평일이고 울리는 회사 단톡방, 짜증나요. 단톡방 나가면 티 나겠죠? 단톡방 스트레스 어떡하면 좋나요?// 티나겠죠? 아니오. 티 잘 안 날 거 같아요. 거기 몇 명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나가지 말고 쓰지 마세요. 그냥 바빠서 못 썼다고 얘기를 하면 되고 그리고 아, 너무 오랫동안 참여를 안 하다 보니까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서 안 쓰게 되요. 그게 사실이거든요. 할 게 있으면 들어갈 수 없는 거거든요. 실제적으로 할 게 있으니까 이게 짜증이 나는 거예요. 할 일 하시고 그리고 들어가서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안하셔도 되요. 내 생각에 그 누구도 그런 상황이 있을 적에는 다 그렇게 해야지 여기에서 목적이 스트레스를 만드는, 스트레스 방으로 이름을 바꾸든지, 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저희 신랑이 자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상없음 ... 정말 함께 살던 분이,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시게 되면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누가 옆에서 위로 한다고 해도 위로가 잘 되지 않을 겁니다. 우리 저 분을 위해서 다 같이 합장하세요. 자 “왕생극락하옵소서” 이렇게 3번 해 봅니다. “왕생극락하옵소서” “왕생극락하옵소서” “왕생극락하옵소서” 제가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부다담마. 부처님의 지혜의 말씀, 소위 우리가 말하는 깨달음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두 번째는 불교의 신앙, 즉 종교적 가르침에 따라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돌아가신 분, 그 분이 부모든, 남편이나 아내든, 자식이든, 우리가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슬픔에 잠겨 있다는 것. 이것 ..

강아지 차멀미 줄이는 팁|2019 댕댕이페스티벌

... 반려견 멀미 예방하는 법 먼저 물을 조금 먹이고요 강아지를 안고 타지 않으면 멀미 좀 덜 하거든요. 그리고 바닥에 내려놓으면 사실 더 좋아요. -- 자동차에 캔넬 가지고 다닌다? 멋쟁이들! 이분들은 배우신 분들 댕댕이 프리존도 한 번씩 다녀오셨어요? 댕댕프리존 가셔서 강아지들끼리 잘 놀아요? 원래 우리 개가 동네에서 이러지 않았는데 왜 여기서는 안 짖지? 이런 분 계신가요? 우리 개가 오늘 좀 다르다? 내 반려견이 오늘따라 얌전해요. 이게 왜냐하면 반려견 대비 사람 수가 훨씬 많으면 반려견들이 까불지를 못해요. 막 짖고 달려들고 하질 못해요. 그리고 또 하나!~ 여기 계신 분들은 막 강아지가 처음에 짖어도 상대 보호자님이 도망가거나 ‘어우 왜 그래?’ 하며 가지 않고 가만히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

[오은영TV] 금쪽수업 사연③, "기생충 같은 놈!" 막말하는 아버지 때문에 매일 지옥입니다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 말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습니다. 말을 통해 사랑한다고 전하고, 용서도 하고, 위로도 전달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인 가족끼리는 말을 많이 하고 삽니다. 그런데 이 상처 주는 부모의 말 왜 부모는 상처 주는 말을 할까요? (부드럽게 얘기하면 넌 못 알아들어. 그래서 상처를 주는 거야. 부자 사이에 놓인, 일과 다이어트 = 성과가 필요한 일 아들에게 충격을 줘야만 잘 될 거로 생각하는 아버지) 맞아요. 굉장히 중요한 이유에요. 왜냐하면 부모는 아이의 어떤 문제를 고쳐주고 싶어 해요. 잘못된 것은 뜯어 고쳐주고 싶어 해요. 그럴 때, 따끔하게, 아주 강력하게 말해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면 바꿀 거라고 생각해요. 내지는 채찍질을 하면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것이 바로 부모의 착각입니다..

오은영TV 2021.06.16

토르의 묠니르에 숨은 과학원리 - 구심력과 관성 (2021. 4. 15)

다윗과 골리앗은 전력 차이가 확연한 경쟁자를 일컬을 때 사용하는 말이지요. 하지만 빈약해 보이는 양치기 소년 다윗은 중무장한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골리앗을 이겼을까요? 바로 무릿매라는 돌팔매가 다윗의 승리 비결이었습니다. 끈 달린 주머니에 돌을 넣어 던지는 무릿매는 활보다 사거리가 긴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무릿매의 위력은 구심력과 관성으로 설명됩니다. 무릿매에 돌을 넣고 돌리면 돌에 구심력이 작용해요. 충분히 속력이 붙었을 때 끈을 놓으면 돌은 관성에 의해 접선 방향으로 날아가지요. 구심력이 작용하지 않는 돌에는 계속 이동하려는 성질인 관성이 작용하여 회전하던 원의 접선 방향으로 직선 운동하게 됩니다. 물론 중력이 작용하니 정확하게는 포물선 궤도로 날아가겠지요. 투석기가 무..

[책읽어주는스님]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1)l개미에게 시주한 꿀l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_정목스님

... 2:30 제가 있는 암자는 바닥 면적이 20평 정도 되는 작은 암자입니다. 그러나 좁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와야 하는 이곳이 제겐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창밖으로 북한산 보현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흘러내리는 인왕산 자락이 펼쳐놓은 천연의 숲을 후원인 양 쓰고 있는 제 방 또한 비록 두 평밖에 안 되지만 방 안 가득 달빛을 들여놓을 수 있어 좋습니다. 눈 오는 날이면 멀리서 마치 히말라야처럼 펼쳐지는 북한산의 설경을 보기 위해 저는 종종 망원경을 눈에 대곤 합니다. 망원경을 눈에 대고 그렇게 히말라야를 상상하며 추억에 젖곤 하지요. 몇 해 전 티베트의 포탈라궁에 갔을 때 해발 3,800미터에 들어앉은 궁전 꼭대기에서 어린 달라이 라마가 망원경으로 라싸 시가지를 내려다보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카테고리 없음 2021.06.16

[양준일_직끔상담소] 3. 잡생각 없이, 집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1. 1. 3)

요즘 제가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거든요. 잡생각 없이, 집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잡생각, 잡생각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메르테이션을 하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 만약에 내가 한 말이 그 상대방에게 상처가 됐을까, 진짜 걱정이 된다면 그분한테 연락을 해서 “어제 혹시 말 실수 한 거 있나? 이런 게 마음에 걸리는데, 내가 돌이켜보니까 실수한 거 같아”라고 얘기를 해서 풀 수 있는 것들은 다 풀어버리고. 그리고 생각을 여기서 빼버리면 되거든요. 여기서 뺄 수 있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 뭐냐하면 잡생각을 여기다 그냥 적어버려요. 머리에 자꾸 넣어두면 힘들어요. 투더리스트도 적잖아요. 잡생각 적어버려요. 적어서 그냥 찍찍 그어버려요. 그냥. 해결할 수 있는 거, ..

[한입심리학] 괴짜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인생을 정한 한마디

오늘의 주제는 초등학교만 나온 시골 농부의 아들이 대학 총장이 된 사연입니다. -- 여러분 라는 예능 프로그램 혹시 보시나요? 거기에 카이스트 대학의 이광형 총장이 나왔어요. 드라마 ‘카이스트’에 괴짜 교수 캐릭터가 있었는데 그 실제 모델이었던 분이래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전, 마음이 뭉클해졌어요. “저희 아버지는 공부를 하신 분이 아니에요. 초등학교밖에 안 나오셨어요. 농촌에서 농부였어요. 근데 초등학교 2학년 된 꼬마한테 ‘나의 희망’이라는 주제의 글짓기를 주셨어요. 그때 쓸 말이 없는 거예요. ‘뭐라고 쓰지?’ 나도 그럼 ‘에디슨과 같은 과학자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크게 써서 드렸어요.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거예요. “우리 광형이가 과학자가 된단다.” 아들의 꿈을 벽장에 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13회] 50이 넘은 나이에 블로거가 되려고 합니다

저는 직업을 하나 더 가지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50세가 넘은 나이에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어서요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하려고 합니다 블로거가 되려고 합니다// 돈만 문제가 안되면 그냥 꾸준히 하면 되지 뭐. 본업을 가지고 이거는 부업을 하면 되잖아요. 아니 본업이 없어요? 그 본업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이걸 하면 될 거 아니오. 그런데 뭐, 젊은이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젊은이하고 경쟁하려고? 경쟁 자체를 할 생각을 안하면 되지. 왜 경쟁을, 젊이들하고 그걸 갖고 경쟁을 하려고 그래? 그러면 욕심을 버려야지. 자기가 달리기는 하는데, 젊은사람하고 몇초내기 경쟁을 하면 될까? 안 될까? 안 돼죠. 그러니까 그거는 경쟁할 걸 경쟁을 해야지. 젊은이들이 마라톤..

강형욱 훈련사도 매일 하는 분리불안 교육 |강형욱 X 대도서관

강형욱 훈련사의 분리불안 솔루션! 5- 10- 7 법칙!!! 5초 동안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하루 10번, 7일 반복하는 분리불안 솔루션 어쩔 수 없는 외출 VS. 불안한 반려견 분리불안을 고칠 방법은 없을까?! 분리불안이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닌 감정 관리의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하는 아침의 일과를 반려견들은 아주 중요한 사명같이 계속 보호자를 바라보면 보호자의 행동을 쫓아다녀요. 쫓아다닌 보람도 없이 결국 떠나버리는 야속한 당신 갑작스런 이별로 인한 감정 관리의 실패 “가지마!”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 딱 5분만 실천해보세요! 나가기 직전 현관에서 잠시 선 채로 편안한 호흡을 내뱉으며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단추야, 꼬맹아, 아빠 다녀올게~” 아빠 다녀올게x10 절대노놉! 말투는 ..

[오은영TV] 금쪽수업 사연②, 오빠 편만 들던 엄마, 제가 아빠를 닮은 게 죄인가요? - 요즘 가족 금쪽 수업 1 회

... 네. 마음이 아프네요. Q. 사연 속 엄마에게 왜 차별했냐고 묻는다면? 아마 이 분의 어머니께 차별했다고 하면 어머님은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그런 적 없다고 하실 겁니다. 네, 무슨 진실 공방의 문제가 아니고요 언제나 그 당시의 그때 그 아이는 어린이였습니다. 어린아이가 진실 공방과 무관하게 주관적으로 그렇게 느끼면 그렇게 느끼게 하는 거 맞습니다. 네, 그거는 어른인 우리가, 부모인 우리가 이 아이한테 하는 여러 가지의 태도나 방식을 바꿔줘야 합니다.

오은영TV 2021.06.15

[과학송] 식물이 씨앗을 퍼트리는 다양한 방법 - 씨앗의 여행송 – (2021. 4. 8)

식물의 씨앗 퍼트리는 방법 다양해 정말 신기해 신기해 바람을 타고 휙 날아가 민들레 씨 씨앗은 솜털에 매달려 단풍나무 씨앗은 날개 모양 빙그르르 떨어지면 바람이 멀리 데려가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꽃은 봉선화와 제비꽃 씨 꼬투리가 터지면 씨앗이 튀어 나가 열매껍질엔 탄성이 있어 식물 혼자 씨를 퍼뜨릴 수 있지 식물의 씨앗 퍼트리는 방법 다양해 정말 신기해 날아서 터져서 붙어서 흘러 이동해 정말 기발해 바람 타고 멀리멀리 (바람 타고 멀리멀리) 탄력 있게 튕겨 튕겨 (탄력 있게 튕겨) 자석처럼 붙어 붙어 (자석처럼 붙어 붙어) 강물 타고 흘러 흘러 (가는 거야) 씨앗이 쏙 동물의 배설물로 열매 먹고 흔적 남긴 그곳에 싹이 터 동물이 과일을 맛있게 먹고 응가 하면 그 속에 있던 씨가 싹이 트지 어디..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기도 l 기도로 시작하는 새해 l 모든 존재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코로나19로 인해 올 한 해는 경제도 위축되고 누군가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를 떠나보내야 했고 또 직장을 잃기도 하고 사업을 접어야 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고3 수험생들은 살얼음 위를 걷듯 위태로움 속에서 시험을 치른 고난의 한 해였습니다. 가장 제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환자 좀 살려주세요”라고 하던 간호사의 목소리입니다. 밖으로 나올 수조차 없고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격리된 시설에서 환자를 이 시각에도 돌봐야 하는 간호사님들의 절규를 듣고 있자면 가슴까지 먹먹해지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송구스럽습니다. 의료진 한 분 한 분의 수고로움을 어찌 우리가 다 알 수 있겠습니까. 어쨌든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올 한 해 안전하게 버티고 올 수 있었던 것 ..

[양준일_직끔상담소] 2. 새차와 중고차,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1. 1. 3)

내년에 장기렌터카를 반납해야 하는데 직업상 차가 필요하거든요. 새 차를 사자니 부담스럽고, 중고차는 관리가 될까 싶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고시장에 새 차가 많이 나와요. 그래서 새 차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차 자체도 새것이기 때문에 키로수가 아주 적어요. 사실 저도 그렇게 샀거든요. 중고차로. 거의 새 차에요. 부담도 좀 줄일 수 있고 그리고 중고차로 몇 개가 나와 있으니까 잘 찾으시면 해결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