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177

10분經 | 그냥 뛰어내리는 거예요. 죽을지 살지 모르고. 여기에 통한다고 하는 것은 그런 거야! | 월인선원

그래서 가끔 그런 얘기하잖아요, 좀 야속하지만 자기는 그래도 좀 어떻게 해보려고 공부에 뜻을 더 깊이 하든지, 이걸 깨달아보려고 이렇게 저렇게 묻기도 하고 이런 말 저런 말도 하면은 “아직 안 급하고만”이런 뭐 이런 야속한 말도 들으시잖아. 틀린 말은 아니에요. 틀린 말은 아닌데 아까도 제가 얘기를 했잖아요.우리가 말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치료한다는 말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 본성이 한번 이렇게 확 드러나는 그걸 현정이라고도 하죠. 견성이라고도 하고. 하여튼 이 스스로 마음에 눈을 뜨는데 마음의 눈은 스스로밖에 못 뜹니다. 누가 어찌 해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 눈을 뜨는데 좀 이렇게 자극을 주고 도움을 주는 거거든 설법이라고 하는 거는. 어제 그런..

IAMTHATch 2024.08.15

지식보관소_ 상대성이론 효과로 만드는 태양 직경보다 큰 망원경. SGL

현재 만약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알파 센타우리에 지구만한 행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망원경으로는 1픽셀 크기도 담아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SGL 망원경을 사용하면 무려 100광년 거리에 지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해상도로 관측이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태양계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외계행성은 태양계가 아닌 다른 항성을 공존하는 행성을 의미하는데요. 그런데 우주는 너무나도 넓어서 가장 가까운 항성도지구로부터 4.2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외계행성을 관측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가장 가까운 외계행성은 지구로부터 42조km 떨어져 있는데 외계행성은커녕 지구로부터 58억km 떨어져 있는 명왕성조차 강력한 망원경으로도 정확한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가 없었..

[Pleia] 영적인 의미로 본 동시성

동시성이란 스위스의 분석 심리학자 칼 용이 처음 도입한 개념으로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는 둘 이상의 사건이하나의 의미를 이루듯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융의 한 내담자가 꿈에서 본 황금풍뎅이 장신구를 얘기하던 그 순간 황금풍뎅이를 닮은 벌레를 창가에서 발견하게 된 사건이 융에게는 너무도 특이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더구나 이 곤충은 자신의 평소 습성과는 반대로 마치 어두운 방 안으로 들어오려 노력한 것 같아 더 기이하게 여겨지게 됩니다.그래서 도저히 우연이라고 치부하고 넘길 수 없었던 이 경험은 융이 계속적으로 동시성과 무의식 등을 연구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융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크고 작은 동시성을 자주 겪게 되는데 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는 ..

마음공부 1 2024.08.15

(알라야 정견)[참나탐험] #6. 참나를 만나는 쉬운 방법

본래면목을 친견하는 법 지금 이것이 있어 뭘 보고 이거다 저거다를 압니다. 지금 이것이 있어 뭘 듣고 이 소리다 저 소리다를 압니다. 지금 이것이 있어 모든 게 존재하고 인식됩니다.  지금 이것이 있어 내 몸과 세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지금 이것이 있어 꿈에서 깨어나선 꿈인 줄 압니다. 지금 이것이 있어 일체가 다 내 인식 현상임을 압니다. 이거다 저거다 찾는 것만 쉬면 이미 이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무념무상으로 성성하게 있다면 이미 이것이 나타나 있습니다.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이것은 하나도 늙지 않았습니다. 잠자거나 꿈꾸거나 일상에서도 늘 이것은 그대로 있습니다. 때론 아는 놈, 보는 놈, 듣는 놈 때로는 모르는 놈이 됩니다. 일체의 형상이 아니니 허공조차 비추어 보는 놈입니다.크기가 없어 무한히 크나..

알라야정견 2024.08.15

[인생멘토 임작가] 남의 시선을 극복해야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어요 | 군산시 부모학교 (12/12)

아까 나온 것 중에 숙제 모든 부모님들이 다 ‘했니?’ 챙겨주고 확인하고 저 역시도 그러고 있는데 이게 학교 시스템이라고 해야 되나요? 요즘은 앱 활용을 많이 하잖아요.학교에서도 아이엠스쿨, 하이클래스, 이런 앱을 통해서 알림장이 엄마들한테 와요.솔직히 말하면아이한테 물어보지 않아도 이미 엄마는 학교에서 무슨 일을 했고, 과제는 뭐고, 뭘 준비해야 되고 내일은 미술 활동이 있으니 밝은 색깔 옷은 입히지 말아주세요.선생님부터가 이 알림장을 엄마들이 볼 수 있게 공지를 하니까 엄마 입장에서는 제가 확인하는 저의 숙제를 선생님이 주신 거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요?근데 문제는특히 학기 초에 이게 많이 이루어진 일인데준비할 거 굉장히 많죠.가정통신문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을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거는 오늘 줬으..

[shorts, 릴라선공부] 챙긴다는 것

이거는 처음에는 되게 미약하거든요. 이게 이렇게 자극이 된다 하더라도 근데 이게 힘을 얻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 낯선데 자꾸 마음이 여기에 와 있어야 돼요.딴 데 가 있으면 안 돼요.  그게 여기에 와 있다라는 것도 우리가 보통 ‘챙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 요즘 보면은 뭔가 챙기면 어떤 물건이 있어서 내가 챙긴다고 느끼는데 그게 아니고 분별을 놓아버리는 게 챙기는 것이다.조작을 놓아버리는 게.  조작을 놓아버리면 이거거든요.생각, 감정, 이런 데 떨어지지 않으면 이거밖에 더 있습니까?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또 생각이나 분별에 떨어지면 뭔가 불편해요.여기 있으면 아무 불편함이 없어요. 아무 일이 없어요.그렇지 않나요?

릴라선공부 2024.08.15

[육조단경29] 화두를 들고 걷는다 | 모든 것이 내 이야기다

실상은 무엇인가?실상은 딱 한마디로 말하면 생각과 그 꿈이에요.생각과 생각의 꿈.  그럼 생각은 뭐냐?지금 이렇게 이 공간 자체로 있는 것.  이 공간이 물리적인 허무한 공간이 아니에요.자기 의식이에요. 이거 각자의 의식이에요.  그러니까 참 이게 기가 막힌 게 공평하다 이거예요.공평하다. 깨달음은 공평하다.  이 의식을 나만 가지고 있나? 그게 아니다. 이거죠.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공평하게 가지고 있다. 그러면 깨놓고 말하면 이 세계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에요.여러분의 의식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의 의식 안에 그 의식이 꾸는 꿈으로 이 모든 것이 (시속 30km로 서행 운전하세요.)좋은 법문하시잖아요. 인연 따라 이렇게 모든 것이 나왔다가 사라지는 것일 뿐이다. 따라 해보시겠어요? 이렇게 해야지 여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39. 스트레스에 약한 나

사는 게 종종 부담스럽습니다남보다 스트레스에 약하고 남들이 기본적으로 하는 것들을 버거워하는 저//  육체도 좀 강한 사람이 있고, 약한 사람이 있잖아요.육체가 강한 사람은 조금 어려움이 닥쳐도, 힘에 겨워도‘까짓거’하고 밀어붙이고 해버리면 극복이 됩니다. 근데 육체가 약한 사람이 그걸 보고 용기를 내서 ‘나도 한번 해보겠다’ 하고 무리해서 밀면 병이 납니다. 그런 것처럼 질문자는 주어진 어떤 일이 실제로 많은 건 아니에요. 내 느낌에 부담이 되는 거지. 많다.내 느낌에 그렇다는 거예요.  이걸 먼저 알아야 돼요.“나한테 주어진 일이 많아서 내가 이렇게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고 내가 이 심리가 좀 약해서 이런 일을 갖고 부담을 느낀다” 이렇게 먼저 사실을 아는 게 매우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청소해라’ ..

[스님의하루 다시보기]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2023.04.26.)

정토회에서 마음 나누기를 하는 이유는 지금 여기 나의 마음 상태를 내어놓아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타인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새벽 수행 후 마음 나누기를 공유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숙제처럼 느껴져 정확한 마음 내어놓기가 안 되고 있습니다. 어떤 관점으로 마음 나누기를 해야 좀 더 편안한 나누기가 될까요?//   질문자가 마음 나누기를 안 하고 생각 나누기를 하려고 하니까 부담이 되는 거예요. 만약 기도하는 도중에 기도하기가 너무너무 싫었다면 이렇게 마음 나누기를 올리면 됩니다. ‘오늘 기도가 너무너무 하기 싫었는데 억지로 했습니다.’ 반대로 참 좋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걸 나누면 됩니다. 생각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간단하기 때..

[스님의하루 다시보기] 수행을 제대로 못해서 괴로워요. (2023.04.25.)

제가 수행을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괴로웠는데 수행을 하고 나서는 오히려 나 때문에 괴롭습니다.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하고 동료들과 자꾸 트러블이 생겨서 회사를 그만둔 후 정토불교대학을 다니면서 수행도 시작하고 괴로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 전부터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똑같은 상황이 또 발생했습니다. 동료들과 트러블이 생겼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내가 수행을 시작했으니까 수행의 방식으로 한번 풀어보자고 도전을 해봤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처음에는 엄청 힘들었지만 매일 108배를 하면서 연습을 하니 괴로움이 조금 줄어들긴 했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 때문에 내가 괴롭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원하는 만큼 내가 못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번에는 그것 때문에 또..

10분經 | 왼손으로 들어올렸고, 오른손으로 내리눌렀다 | 월인선원

/다나는 목불을 태워버렸고 추미는 나한을 공양했는데 한 사람은 왼손으로 들어 올렸고 한 사람은 오른손으로 내리눌렀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들어올렸다 내렸다라고 하는 것은 방편을 얘기할 때 이파자제라는 말을 쓰는데 이게 다른 거 없어요. 어떤 때는 이런 설법을 들어보면 이 법이라고 하는 게 이렇게 있다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 뭔가 있습니다.그러니까 부처다 도다 깨달음이다, 실상이다, 해탈이다, 열반이다, 적멸이다 뭐가 있는 것처럼 들어서 보여주잖아요.이게 들어올린 거예요.  그럼 파는 뭐냐?뭐가 있다고 했으니까, 이걸 다 얻을 법이 없다.개한테도 불성이 있으면 불성, 이건 들어올린 거잖아. 그러면 “개에게도 불성이 있어요. 멍멍 짖기만 하고, 밥만 먹고, 똥이나 싸고, 마당만 돌아다니는 저 개도 말도 ..

IAMTHATch 2024.08.14

[인생멘토 임작가] 가정에선 엄마가 가장 중요한 존재 | 군산시 부모학교 (11/12)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엄마고요.엄마의 신체건강, 정신건강, 기분이 제일 중요해요.  엄마가 지금 부담스러우시잖아요. 그런 신체접촉을 안 해줘도 상관이 없는데 아이가 그걸 원하잖아요.원하는데 아이가 이것을 내가 할 수 없다라고 학습이 안 되어 있어요. 해도 되는 거 같아. 해도 되니까 계속 엄마한테 부비부비 부비부비 안긴단 말이에요, 이게 막 좋아한단 말이에요.  좋은데 한계가 있어야 되고어머니께서 딱 하실 수 있는 범위까지만 해주시되중요한 게 뭔 줄 아세요?이 정도까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반복을 시켜야 되고 아이와 이런 주제를 가지고11살이라고 그랬죠? 그럼 말을 알아듣잖아요.덩치가 크니까 11살짜리는 또 힘들단 말이야.리트리버만 하잖아요. 학습을 시켜야 돼요 엄마가 그리고 본인의 상태를 아이한..

(알라야 정견) [참나탐험] #5. 화두참선의 원리

화두참선에는 ‘은산철벽’을 뚫으라는 말이 있습니다.여기서 은산철벽이란 도저히 뚫을 수 없을 것 같은 답답한 벽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은산철벽이란 어떻게 생기고 소멸되는가요? 우리가 어떤 의심이 크게 들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됩니다.마치 지금 당장 급하게 출발해야 하는데 자동차 키가 안 보인다면 누구나 초조하고 골똘하게 자동차 키가 어디에 있는가를 찾고 궁리할 것입니다. 그럴 때 의문심은 증폭되어 의문삼매 상태인 [의정]을 거쳐 의문으로 똘똘 뭉쳐 아무것도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의 집중 상태인 [의단]이 됩니다. 그러다 키를 찾으면 강하게 응집했던 의문심은 홀연히 사라지고 [평화감]이 몰려오면서 [마음이 밝고 환희로워집니다.]이것이 화두참선의 원리입니다.  즉 의단이 뭉쳐져서 궁금증의 벽을 만들 때..

알라야정견 2024.08.14

[Pleia] 물질을 인식하게 되는 경위

우리가 물질 세계에서 물질이라 인식하게 되는 모든 것은 전자기 에너지로 이루어졌다고 고차원 존재 바샤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발산하는 특정한 진동의 전자기 바다 즉 전자기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이 물질계라는 것입니다. 기체, 액체, 고체 등은 다양한 밀도와 표현으로 나타난 전자기장의 진동이며 이러한 전자기 파동을 최종적으로 뇌가 수신하고 해석해서 물질계의 체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을 포함하여, 우주의 모든 것은 진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지각하고 인식하는 것, 즉 눈으로 보는 것, 손과 피부로 느껴지는 것 소리, 냄새, 맛 등등은 모두 다양한 상태의 진동을 뇌가 해석해 내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이나 동물이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질 때 소리가 날까? 안 날까? ..

마음공부 1 2024.08.14

[shorts, 릴라선공부] 따로 찾는 게 문제

분별이 문제가 아니라니까. 분별이 문제가 되면 분별하면 안 돼요.분별하는 사람은 다 깨닫지 못한 사람이야. 분별심에 사로잡히는 게 문제예요. 그러니까 생각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에 사로잡히는 게 문제, 생각에 홀리는 게 문제예요.생각에 미혹되는 게 문제인 거예요. 감정이 문제가 아니에요.감정은 이것이에요.  그러니까 ‘번뇌즉보리’라는 거는 번뇌가 보리라고 하거든요.분별이 보리인 거예요. 이 분별이 보리를 떠나 있는 게 아니거든. 그 중생과 부처의 차이가 뭡니까? 깨닫지 못한 사람과 깨달음의 차이는? 분별이 보리임을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따로 찾는 거예요. 보리를. 그러니까 생각, 생각이 문제가 아니라니까 생각, 생각이 보리인데 이게 보리임을 모르고 생각으로 보리를 따로 찾는 게 문제라는 거예요.그게 바로..

릴라선공부 2024.08.14

[육조단경28] 모든 것이 나타나는 이 공간 | 현상을 통해서 이 공간을 알아채라

부처님이나 육조 혜능 스님이나 깨달았다고 할 때 깨달은 사람은 무엇을 깨닫는가? 경에서 하는 용어를 쓴다면 자기 마음을 깨닫는 거죠.자기 마음이 ‘나’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근데 이 마음을 지금 우리들은 현대 용어로 바꿔서 막연하게 그냥 마음이라는 말은 워낙 마음이라는 말은 그 뜻이, 스펙트럼이 넓어요, 마음이라는 말이.  조금 더 명료하게 지금 ‘나는 누구인가?’ 해서 현상에 ‘나’가 있고 현상의 나는 몸하고 생각이죠.딱 가장 대표적으로 말하면.  몸하고 나는 현상의 나고 그리고 본질의 나는 이때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의식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하여튼 제일 공부의 요점은 안목이라고 하는데 현상과 본질을 일단 구분할 줄 알아야 돼요. 그러면 나한테서 가장 현상과 본질은 핵심이 현상의 본질은 생..

[2001년 그 시절 젊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공룡 시대에도 부처님이 존재했나요?

인간이 생겨나기 전 몇 억 년 전에 공룡 시대가 있었는데 그 시대에도 부처님이 존재를 했습니까?//  부처님은 언제나 존재하셨습니다.부처님은 지금도 존재하고 계시고. 해는 늘 밖에 떠 있죠. 지구가 빙빙 스스로 돌다 보면 해가 보였다가 안 보였다 하니까 우리는 해가 떴다쪘다 떴다졌다 하는 줄 알지만은 해는 늘 떠 있는 것처럼 중생이 어리석으니까 깜깜하니까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없는 줄 아는 거고 또 깨달으니까 그때는 부처님이 있는 줄 알고 그러지만 부처님은 항상 계셔.다만 보고 안 보이고 깨닫고 못하고 이 중생의 업식이 가려서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깜깜해서 오랫동안 못 봤다가 그런 것 뿐이다. 그래서 염불 할 때 뭐 한다? 상주라 그러죠.시방삼세 제망찰해 상주일체 불타야중(十方三世 諸網刹海 常住一切 佛陀..

[스님의하루 다시보기] 후회하는 아들을 보면 괴로워요. (2023.04.24.)

올해 26세인 아들은 인성 바른 모범생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공익근무를 하다 엄지손가락이 뒤로 넘어가는 의료사고를 겪은 뒤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타인을 탓하고 과거를 후회하며 부모를 원망합니다. 다니던 학교도 휴학했습니다. 남편이 혼을 내고 난 이후에는 아버지와 관계도 단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 전에는 휴대폰이 망가져 초등 여학생에게 휴대폰을 빌리려다가 그 부모에게 고소를 당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다행히 무죄로 밝혀졌지만 아들은 카카오톡에 중요한 내용 10년 치가 사라졌다며 괴로워하고 집착하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잠이 듭니다. 상담도 권해보았지만 거부하고 집에만 있습니다. 이런 아들을 보기가 몹시 괴롭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아들을 도와야 예전처럼 남과 어울리며 밝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

[스님의하루 다시보기]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를 놓쳐요. (2023.04.23.)

저는 35세 가정주부인데 공부를 좀 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일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 하나에 집중하면 자꾸 다른 하나를 놓치게 되는데 둘 다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것은 질문자만 그런 게 아니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가지고 있는 역량은 일정한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역량을 한 곳에만 집중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그런데 역량을 두 곳으로 나눠서 집중하게 되면 각각 절반의 효과가 나게 되죠. 그러면 이것도 저것도 다 부족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보이는 것은 욕심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기가 가진 역량은 100밖에 안 되는데 200이라고 착각해서 결과에 대해서 자꾸 욕심이 나는 것입니다. 100이라는 역량을 ..

[현대선24] 삶 자체로 깨어난다 / 피올라 현대선 5강 "삶이 깨어나는 순간" 7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여러분이 깨났어요.그럼 여러분은 변하는 것이 생각 감정 느낌이라 그랬지 그럼 자기 생각, 감정, 느낌, 상처, 과거의 추억, 기억, 악몽, 누군가의 갑질 이런 걸 왜 여러분은 지금도 붙들고 있는 거예요? 부귀영화를 누리려고?그거 환영 정보잖아.근데 왜 붙들고 있는 거야?  본질을 봐요. 변하는 거라고 그걸 변하지 않게 하는 거는 뭐야?내가 붙들고 있으면 변하지 않아요. 그걸 집착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부처님이 중생이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탐진치, 삼독 때문인데 삼독의 원인은 집착이라고 그랬어요. 뭔가에 집착하고 있는 거야.그게 뭐가 됐든 간에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또 내가 집착을 놓으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거꾸로 워낙 이런 프로그램이 아주 깔려 있어요.무슨 생각..

[비이원시크릿] 마음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 근본적인 이유 | 삶과 마음을 공부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

...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한번 시작을 해볼게요. 저번부터 저희가 커뮤니티에다가 설문조사를 했죠. 그러니까 여론조사를 했는데 그 내용이 뭐였냐면 여러분들이 삶과 삶하고 마음에 대해 공부해 가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이었어요. 5개 정도 질문을 나눠놨어요.5번이 기타인데 그건 제외하고 4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전체의 38% 나왔어요.두 번째로, 많이 나온 게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33% 나왔습니다. 세 번째, 공부를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15% 나왔어요. 마지막으로, 3% 나온 게 있습니다.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다음에 기타가 11%가 나왔네요.  이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3% 이게 제일 덜 나온 거고..

마음공부 2 2024.08.13

[신박한깨달음]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져서 작동할까?|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가라

우리는 만질 수 있는 물체를 현실이라고 믿으며 어떠한 일이나 사건들은 이전에 발생한 사건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원인은 외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의식과 무의식에 관한 심오한 법칙을 가장 잘 설명해 준 형이상학자인, 네빌 고다드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자신의 외부에 있다고 착각하고 불필요한 노력을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뿐이라고 말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바꾸고 싶다면 당신 내부에 이미 존재하는 강력한 힘을 인식하라.내면에 각인된 이미지는 결국 현실에서 반드시 실체화될 것이다.왜냐하면 세상 모든 것은 상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상상으로 현실을 창조하는 방법과 의식의 작동 법칙을 알려주는 책, 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가라..

[뉴마인드] 매운음식에 뇌가 정말 중독될까? I 뇌과학

많은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매운 음식은 혀에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즉 통증을 주는 것인데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매운 것을 좋아할까요? 분명한 것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것은 후천적이라는 것입니다.매운맛을 좋아하는 어린 아기는 없고 이 때문에 어느 나라에도 매운맛 분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류가 끈질기게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여러 가능성 있는 답변들이 나왔습니다. 고추의 항균 작용 때문에 음식에 고추를 첨가했던 역사적인 관습이라는 설명 스릴을 추구하는 인간의 특성이라는 설명 사람들의 우위 행동과 과시 등 때문이라는 설명들이 나왔습니다. 뇌과학에서는 매운맛에 대해 통증을 다루는 뇌의 측면에서 설명합니다.[매운맛은 통증]이기 때문입니다.  고추에..

[릴라선공부] 진짜 공부라면 삶에서 증명된다!

공부를 따로 두면 안 돼요. 공부는 잘 됐는데 삶이 계속 뭔가 문제가 있다?그건 공부를 제대로 한 게 아니에요.  이것도 나는 질문을 하고 싶어. 공부가 어디 있어?공부하는 장소가 어디 있어? 공부하는 뭐가 어디 있어?  이거를 떠나서 어떻게 살아요?공부는 이거예요.  시험 문제, 학교 공부로 치면은 사실은 이거예요.우리가 모의고사를 보잖아. 수능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모의고사는 이거야.모의고사 문제 푸는 게 지금 법회예요.공부 모임은 모의고사 문제 푸는 거고 집으로 돌아가서 사는 거는 진짜 수능시험이야. 근데 사람들은 거꾸로 생각을 해요.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셨어요? 이 공부 모임은 모의고사 문제 푸는 거예요.여기 선생님 계시니까 이해 잘 하시겠죠. 근데 현실, 삶에서 진짜 내가 장애에서 벗어나느냐?..

릴라선공부 2024.08.13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당신을 안다는 것 | 행복한 아침 되세요!

- 교부들의 기도 : 당신을 안다는 것 침묵 속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지금 당신께 드리는이 말씀을 받아주십시오. 청하오니 나의 본성을보다 깊이 알게 해 주십시오.나를 굽어보시고깨달음을 내게 주십시오. 나의 모든 형제들 위해이 은혜를 빛내렵니다. 나의 영은 주님의 영임을여기서 빛과 생명을 받은나의 믿음을 널리 알리렵니다. 당신으로부터 지음받은 인간은당신이 부어주신 능력으로이 깨달음을 찾고 있습니다. - 3세기 기도

가톨릭 2024.08.13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돈에 대한 껄떡거림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아이가 수도권에 직장을 잡아 방을 구하려다 보니 돈을 많이 모아놓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껄떡거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방법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아들이 20살 넘은 성인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해도 되지만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느냐.  제가 전 세계적으로 전쟁이 나서 피난민이 생기거나 자연재해가 나서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잖아요. 그런 사람을 내가 다 도우려 한다, 다 도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이고 전에 돈 많은 사람이 와서 스님 만나자 할 때 만나주고, 위로 좀 해주고, 보시나 많이 받을 걸”“전에 누가 어떻게 후원한다 했는데 욕심으로 하는 것 같아서 받지 않았는데 그때 받을걸”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거예요. 갑..

[스님의하루 다시보기] 자녀들이 서로 싸울 때 부모는 어떻게 해야죠? (2023.04.22.)

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자녀가 다툴 때 부모가 어떤 관점으로 지켜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쌍둥이 남매가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큰 소리로 싸우곤 합니다. 대부분은 내버려 두지만 제가 집중해서 일해야 하거나, 좁은 차 안에서 큰 소리로 싸움이 나면 저까지 감정에 휩싸여서 큰소리를 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싸움에 원인을 제공한 아이를 많이 혼내게 됩니다. 그러고 나면 후회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싸울 때 현명하게 다스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애들은 서로 싸우는 게 정상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의 자녀하고도 싸우잖아요? 어른인 부모도 애들과 싸우는데 애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은 너무 당연합니다. 엄마도 애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큰소리를 치듯이 애들도 자기 마음에 안 들기 때문에 큰소리..

[현덕마음공부] 심리적 시간에 대하여

심리적 시간은'마음이 목적지를 향해 가는 거리'다. 목적지가 없다면 심리적 시간은 작동하지 않는다. 조급함이나 초초함이 없다는 말이다. 목적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지금의 나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자기 부정과 열등감이다. 물론 이것은 자기발전에 선용될 수 있다. 그러나 구조화되어 버리면 문제가 생긴다. 목적지 혹은 위대한 성취가 필요한 자신을 성찰해서 목적지나 목표가 '심리적으로' 필요하지 않게 되면 인생은 여행 혹은 축제로 변한다. 삶을 숙제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   오늘은 ‘심리적인 시간’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절대적인 시간’이 있고 우리 마음속에서 돌아가는 ‘심리적인 시간’이 있겠죠. 심리적 시간은 상대적이다, 이런 말을 많이 씁니다. 몇 가지 보면 젊어서는 사람들..

[현대선23] 모든걸 아는 앎 / 피올라 현대선 5강 "삶이 깨어나는 순간" 6회

그러면 한번 실습을 해봅시다. 여기 초보들도 많기 때문에 하신 분들은 좀 지루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시 반복하는 의미에서 한번 해봅시다. 지금부터 자기 이름 성은 빼고 이름 이름이 세 글자나 네 글자인 분 있어요? 없죠?대개 두 글자 아니면 외자죠. 자기 이름을 20번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20번을 반복하는데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세면 안 돼요.그냥 머릿속에서 눈을 감고 세는데 예를 들어 제가 교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면 이렇게 세면 됩니다.“교장 하나, 교장 둘, 교장 셋, 교장 넷” 이러면 이십 번까지 셀 수 있잖아. 정확하게 20번입니다. 내가 이거를 치면 시작하고 끝난 사람은 조용히 손을 들었다가 내리세요.그러면 제가 거의 다 끝난 것 같으면 다시 종을 치겠습니다.그러면 끝난 거예요. 아시겠죠..

[비이원시크릿] 수도원 안에서 치열한 기도배틀이 시작된 이유 | 봉쇄 수도원에서는 어떻게 생활할까? | 카밀로의 수도원 적응기

속이 막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그리고 그 수사님을 볼 때마다 뚜껑이 열리는 것 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어요.“저게 무슨 수도자야 어떻게 기도하는 형제를 질투하고 모함할 수가 있지?” 이런 생각의 물결에 몇 달간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수도 생활 초기에 아주 혹독했어요. 이 혹독했던 수도 생활 초기에 어떻게든 이제 살아남기에 급급했던 적응 기간이 있습니다.누구나 그래요.  그 적응 기간을 지나자 제 마음속에서 예전의 열정이 살아나기 시작했어.예전의 열정수도원에 처음 들어올 때 들어오기 전에 그 마음그게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제 저는요. 10대 때부터 이런저런 영적 탐구나 수련들을 해오고 있었습니다.겉으로 보이는 모습하고는 조금 정반대인 일종의 이중생활이었죠. 가장 큰 이유는요 멈추지 않던 어..

마음공부 2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