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가끔 그런 얘기하잖아요, 좀 야속하지만 자기는 그래도 좀 어떻게 해보려고 공부에 뜻을 더 깊이 하든지, 이걸 깨달아보려고 이렇게 저렇게 묻기도 하고 이런 말 저런 말도 하면은 “아직 안 급하고만”이런 뭐 이런 야속한 말도 들으시잖아. 틀린 말은 아니에요. 틀린 말은 아닌데 아까도 제가 얘기를 했잖아요.우리가 말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치료한다는 말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 본성이 한번 이렇게 확 드러나는 그걸 현정이라고도 하죠. 견성이라고도 하고. 하여튼 이 스스로 마음에 눈을 뜨는데 마음의 눈은 스스로밖에 못 뜹니다. 누가 어찌 해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스스로 눈을 뜨는데 좀 이렇게 자극을 주고 도움을 주는 거거든 설법이라고 하는 거는. 어제 그런..